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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얘기하는 잡담판 10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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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04건 작성일 18-02-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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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232837 작성일

어쩌다보니 앙스타를 깔았는데 아는게 없어서 메인 아이도루를 초기도님 안의 사람이 같은 아이로 해버렸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얘 귀엽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842 작성일

ㅋㅋㅋ 누구지 호쿠토 레이 츠무기중 한명인가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845 작성일

호쿠토땅이다! 일단 얘 생긴 것도 그렇고 내 취향 스트라이크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왜 몰랐을까!

익명님의 댓글

익명 #232838 작성일

오늘 꿈에 남사들이 나오긴 했는데...

몇명이 무언갈 보고 올린 것 때문에 감시? 당하느냐고 갇혔는데(수련회같은 느낌) 창가에 걸터 앉아있다가 밑에  누워있는 하세베 보고 깜짝 놀래서 소리쳤는데 저쪽에 카슈가 책상 밑에서 기어나왔어. 근데 남사들을 코스한 지인의 지인...정도로 나와섴ㅋㅋㅋㅋㅋㅋ 몇명 더 있었는데 기억나는건 하세베랑 카슈ㅋㅋㅋ 이게 뭐람? 싶엌ㅋㅋㅋㅋ 다른 방 사람이 들어오면 아예 감옥에 갇히나? 그랬는데 감시하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방금 여기 몇명 들어왔는데 당장 나와라! 하는데 그 사람들 사라져있고...  나중에 그 감시소?에서 나가도 되서 나갈 채비하면서 꿈에서 깼어..

도대체 뭘까..:Q

익명님의 댓글

익명 #232849 작성일

씻고나가라해줘ㅜ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850 작성일

씻고 나가렴:)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856 작성일

노사다니 내 엉덩이좀 차주렴... 우체국가야하는데 ㅠㅜ

익명님의 댓글

익명 #232870 작성일

어제 막 시작하신 쟈근 사니와님이 츠루마루 센고 호타루를 뽑으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시작하셨는데! 어제 시작하셨는데!!!!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872 작성일

헐 그분 운 우주정복급이다 저에게도 그 운 좀 나눠주시면 안되시려나ㅜㅜㅜ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873 작성일

어? 나도 이 사니와님 얘기 하러 온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너니와...?

익명님의 댓글

익명 #232871 작성일

서울에 파티룸 하나 대관해서 사니와모임 주최하고 싶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880 작성일

불러만 주십쇼

익명님의 댓글

익명 #232882 작성일

미쳤다 미쳤어.. 미다레 태도버전 므므드봤는데 치여죽었다..얼굴은 너무 예쁜데 몸매가 남자답게 탄탄한 그 갭이 최고인 것입니다. 코멘트도 다들 미다레사마..이러고 말을 못잇고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884 작성일

그거 혹시 링크 올려줄수 잇니...? 나도 보구 싶다....ㅠㅜ 미다레사마....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885 작성일

【MMD刀剣乱舞】太刀乱でLive It Up【年齢操作モデル】

http://www.nicovideo.jp/watch/sm30772742?cp_webto=share_iosapp



후후 함께 파자 미다레사마....!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887 작성일

헉 고마워!

 

 

+보고 왓다! 미다레사마!!! / 미다레 사마ㅏㅏㅏ! /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890 작성일

미다레사ㅏ마ㅏㅏㅏㅏㅏㅏㅏㅏ!!! 도종변경에 치이면 답도없다는데.. 옆에 태도야겐도 너무 멋있는것..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895 작성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아아!!!!!!!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899 작성일

와 미다레도 미다레인데 야겐은 진짜 원래부터 걍 태도였던거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00 작성일

아.....너무 행복크하다...... 세상에..... 미다레 야겐 둘다 너무 잘생겻어 어뜩해ㅠㅠㅜㅜ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39 작성일

와......와.........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68 작성일

잘생긴사람은 모여있음 잘생김이 배가되지. 옆의 이치니까지 너무 멋진것...

익명님의 댓글

익명 #232894 작성일

제발 날 내버려둬~ 해가 뜰 때까지 숨이 멎을 때까지(맞나?) 이런 가사를 가진 한국 노래를 찾는데 혹시 아는 사니와?퓨ㅠㅠㅠ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03 작성일

가요 쪽이면 생각나는 가사 뒤에 듣기 가사 넣어서 찾으면 대부분 나오더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05 작성일

https://youtu.be/mZ-YP67JP-M 

혹시 이거? 가사 검색하다 찾긴 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63 작성일

헉 이거 맞아ㅠㅠㅠㅠ 찾아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 윗 사니와도 조언 고마워!!!

익명님의 댓글

익명 #232901 작성일

설날 러쉬가 찾아온다 ㅇ0ㅇ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04 작성일

설날 러쉬에 발렌타인 러쉬가 곱해질 것이다..(오만가지게임의 각종 이벤트)

익명님의 댓글

익명 #232907 작성일

도장 500개 더 깰수 잇으려나 ㅜㅜ 편지지가 아까워서 결국 하루 남기고 돌아왔어ㅋㅋㅋ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08 작성일

시간을 갈면 충분히 가능 ㅇㅅㅇb 이벤트 달리는 판 가보면 짧은시간내로 도장깰수있는 방법 있던데 함 안봤으면 함 참고해봐!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09 작성일

시간과 자원을 갈면22222

극타(4레어)3 극협 3으로 윗길 5시간 정도 하면 그쯤 깼던거 같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10 작성일

윗길 세마스?만 가는 방법 하면 7시간에 1500개 깰수 있다고 했던듯 이벤트스레 한번 봐봐!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14 작성일

!!!!! 고마웡 사니쨩!!!!!! 오늘 밤 힘내볼게!!!

익명님의 댓글

익명 #232917 작성일

퇴근이다 퇴근 우헤헤 집이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232921 작성일

나 뭔가 하려고 했었는데 뭔지 잊어버렸어 뭐였지......?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23 작성일

게임접속?원정?내번?저녁밥먹기?트위터?사챈?내일일정확인?은행업무?가족이나친구에게안부전화?카톡확인?쇼핑?궤좌마저보기?게임접속?일퀘?등등?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26 작성일

게임은 쉬고 있고 밥은 먹었고 트위터는 아까 들어갔었고 지금 사챈에 있고 일정은 없고 은행 다녀왔고 밥 먹기 전에 전화 했고 카톡 확인은 해야 할 것 같고 쇼핑은 더 하면 통장이 진짜 죽고 궤좌 재미있니? 게임접속이 두 번 있다는걸 확인했고 일퀘는 역시 쉴거고 내가 하려던 건 새로 산 펜 테스트를 하는 거라는걸 방금 깨달았어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29 작성일

지나가다 게임접속 두번에 터짐ㅋㅋㅋㅋㅋ 궤좌는 게임 접속했을 때 애들이 무릎꿇고 나오는 3주년 일러스트 얘기하는 건데 내일 멘테 끝나면 못보니까 다들 나머지 오늘 보고있어서 그럴거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33 작성일

나는 애니나 만화 제목 줄임말인줄...! 그 궤좌로군!

앗 내일 멘테인가? 씰 교환 열리면 좋겠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24 작성일

아니쟈를 닮아가는거냐...!ㅇㅁㅇ)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28 작성일

혹시 우리 혼마루 피자마루니...? 아니 피요마루던가...?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30 작성일

히자마루다 아루지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34 작성일

미안하다 히메마루!!!

익명님의 댓글

익명 #232925 작성일

???? 극아오에가 연속두번이나 공격 막아냈어 대단해....... 아오에 대단해 너무 대단해......... 

익명님의 댓글

익명 #232938 작성일

글이 길어서 정말 미안해요.

어제 너무 힘들어서 밤새 울었어. 휴학하고 공부하고있는 니와인데 얼굴만 아는 지인이 시험 붙고(내가 준비하는건 아니지만)연수 가 있다는 걸 보고 나는 뭐하고 있는 거지 하면서 막 머리가 하얘지고 시험 떨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부정적인 미래만 떠올라. 난 공부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책만 보고 살았는데....예전에도  공부하다 부정적인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왔지만 쉽게 떨쳐낼 수 있었는데 이번엔 그게 잘 안돼. 그나마 다행(?)인건 오늘이 주1회 쉬는날이었어서 계획은 깨지지 않았다는거?....



오늘 밖에 잠깐 공기쐬러 다녀왔는데 내가 걷고  있는 게 기시감이 좀 느껴졌어. 이게 내가 제정신으로 걷고 있는게 맞는건가 하고...열등감 정말 심하고 남과 항상 비교하고 남을 시샘하는 게 아니라 쟨 정말 대단해. 하지만  난 뭐지? 하는 그런..이게 나한테 이익 하나 안된다는 걸 아는데도 생각의 고리를 끊을 수가 없어. 부모님은 내가 이렇게 맘고생하는 거 모르셔.  걱정하실까봐 항상 웃고만 있거든. 공부한다고 메신저도 다 삭제해서 친구와 연락도 하지 않아. 속으로 곪아가는 느낌이야.

그냥 너무 힘들고 숨이 턱턱 쉬어지고 그래. 다들 어떻게 이렇게 힘든데 살고 있는 건지 대단하면서도 나는 혼자 무력하게 쭈그리고 있는 게 아닌가 하고. 경쟁률도 너무 센데, 저번 시험 2문제차로 낙방하고 그래도 예전보다 성적 많이 올랐잖아 하면서도 나를 내가 믿지 못하는 게 너무 싫고 그래.



우울한 얘기 해서 정말 미안해요 니와님들. 추운데 감기 조심하구 설명절 잘 보내길 바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48 작성일

나는 말주변이 좋은게 아니고, 한국어도 서툴러서 사니쨩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말을 할 수는 없을거야. 그치만 사니쨩, 힘들고 지칠 때, 사니쨩을 힘들게 하는 것들 중 그 원인이 사니쨩 자체인 것만으로 차있다고 생각하진 말아 줘. 내가 잘못돼서 모든게 힘든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세상이 사니쨩에게 다정하고, 사니쨩이 남에게 보이는 호의가 어떻게든 좋은 업보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사니쨩이 언젠가 돌아보면서 그래도 괜찮게 지내온 나날이었다고 생각하고, 지금 준비하는 것도 잘 끝나서 힘들었고 다신 하고 싶지 않다고 가볍게 얘기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 그렇게나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데, 감기 조심하라고, 설 명절 잘 보내라고 해줄 수 있는 다정한 사람이잖아. 전부 잘 됐으면 좋겠다. 나 한 명이 비는 것으로 사니쨩의 모든 것이 좋아질 수 없다면 적어도 오늘이라도 폭신폭신하고 편한 밤을 보냈으면 좋겠어. 사니쨩 응원할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54 작성일

김칠해서 이야기한 니와가 이미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다 해주셨네요. 저도 말주변이 없어서 몇분째 적다 지우다가 오히려 사니쨩에게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게 아닐까, 상처를 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고민하다가 이렇게만 남기고 갈게요. 사니쨩은 다정한 사람이에요. 그리고 그런 사니쨩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오늘 밤은 푹 잤으면 좋겠어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2961 작성일

어떤 말을 해야 위로가 될지 몰라서...그냥 사니쨩이 많이 많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ㅇ0ㅇ)9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3025 작성일

답글 달아주신 니와님들 정말 감사하구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냥 지금 머릿속에서 생각이 막 꼬이고 엉키고 그래서 글이 아무말대잔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두 가지 생각이 머리에서 막 왔다갔다 하고 있어.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생각과 올해 못붙으면 어떡하지.  나 뭐하고 살지. 시험공부한다고 휴학하는 건 취업에 도움 안된다는데. 취업은 나이가 깡패라는데(꽁꽁 언 취업시장...)난 이게 뭐지 하는 생각. 하루하루 나이를 먹어가는 게 정말 무섭고 내일이 오는 게 무섭고....그냥 내가 능력이 부족하고 내가 다 못나서 이렇게 작은 거에도 쩔쩔매는 건가 하는 자책감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 주변 사촌이 쉽게 취업해서 그런 걸지도 몰라.(전문대 졸업해서 교수님 추천?으로 외국계 기업에 들어갔어. 집안 형제도 꽤 쉽게 취업한 편이고) 내가 너무 취업시장을 어렵게 보고 있는 건가? 교수님 추천 우리는 그런 거 없는데..(각자도생..)우린 뭐지? 난 뭐지? 사촌들 학창시절에 놀거 다 놀때 나는 그거 참아가면서 좋은 데 취업하려고 열공했는데 정작...하면서 온갖 생각이 막 들기도 했어. 이렇게 쓰면서도 내가 정말 치졸하고 옹졸하다는 생각이 막 들더라고.

자기계발? 명상? 좋은 글귀 읽어주는 유튜브 방송도 봤는데 내가 마주한 현실과는 동떨어진 얘기들을 하고 있는 것 같고....자신의 몫을 잘 해나가는 니와들이 정말 대단하고 부럽고 그래. 나는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싶어. 공부하라는 대로 잘 공부하고(막 으아악 싫어 이런 건 아니었어. 공부하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어)시험보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뭔가 얻어지는 성과가 없으니 갑자기 내던져진 느낌이랄까. 그냥 다 무섭고 눈물이 찔끔찔끔 나고. 니와님들이 좋은 말씀 격려하는 말씀 해주셨는데 내가 이래서 정말 미안해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부정적인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건 쓸데없는 일이고 에너지 낭비라는 걸 나도 잘 알고 있는데, 이렇게 맘고생하고 움츠려있을 시간에 한글자라도 더 보는 게 도움될텐데 하는 생각을 하는 니와님들도 계실지 모르겠다. 근데, 그런 생각을 커트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이런 생각 빨리 떨쳐버려야 하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리긴 조금 머뭇해지고, 주변에 들어줄 친구는 없고. 명절에 정말...추석때도 잠깐 얼굴만 비치고 말았는데 설날에도 가기 싫다...(안가면 가족들이 욕먹는다는 이상한 논리로 강제소환되어야하는 상황이야)

다시 한번 답글 달아주신 니와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 신나는 명절 휴일이 오고 있는데 이렇게 우울한 글을 올려서 다른 니와들에게도 폐를 끼친 건 아닌지 정말 한없이 미안하고 그래요. 정말 미안합니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3034 작성일

김칠했던 레스주야. 자기계발...명상류...는 아무래도 지금의 나랑 너무너무 동떨어져있는걸 말할 때가 많잖아. 나는 늪에서 이제 허우적거리지도 못하고 그냥 가라앉아만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날갯짓을 하면 폭풍도 끄떡없이 날 수 있어요 하는 말을 하는 것 같은. 내 최선은 지금보다 더 가라앉지 않는, 아니면 조금 덜 빠르게 가라앉는것 뿐인데. 나니와는 학교 다니면서 힘든 때를 보냈고 그때 기억이 잘 나지도 않아. 이 년 정도가 듬성듬성해. 그치만 정말 힘들었고, 사니쨩이랑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아서 리레스 남겨봤어. 이럴때 한글자라도 더 보는게 도움일텐데 하는 생각같은거 하지 않아, 사니쨩은 지금 사니쨩의 최선을 다하고 있어. 쉬지 않고 공부하고 계속 자기를 채찍질하는게 지금 자신의 최선인 사람도 있을 테지만 그러지 않은 사람도 분명히 있어. 지금 내가 최선의 상태가 아닌데 내게서 최선의 결과물을 바라는건 너무하잖아, 말도 안 되잖아. 괜찮아 사니쨩. 사니쨩이 이런 얘기 한다고 해서 폐가 되지 않아. 나는 위에 말했던 힘들었을 때 먹먹하고 답답한게 응어리져서 몸 안에서 무겁게 떨어질 것 같아서 익명으로라도 아무 데에나 하소연하고 싶었던 기분이 들었어. 사니쨩이 지금의 힘든 생각을 떨쳐낼 수 있다면 그건 좋지만, 떨쳐내지 못한다고 해서 아무도 사니쨩에게 손가락질할 수 없어. 사니쨩 어깨의 무게를 무거워하는건 오롯이 사니쨩이고, 누가 나누어 들어줄 게 아니라면 타인의 일이라서 쉽게 얘기한다고 여기면 돼. 괜찮아. 명절은 힘들지 않은 집이 거의 없겠지만도 아무래도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한텐 괴롭겠지. 그래도 끝나고 여기라도 돌아와서 드디어 집이다~ 명절 친척집 힘들었다! 하고 레스 남겨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같이 친척집 싫다느니, 집에 돌아와서 좋다느니 하는 얘기 할 수 있게.

미안해하지 마.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이더라도 응원하는 마음은 진심이야. 좋은 밤, 예쁜 밤 됐으면 해 사니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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