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들 대리고 시골가서 폐교 개조해 살면 어떨까 > 자유게시판

대학교 지나서 사니와가 된 사람은 학교 벗어나고 싶었는데 결국엔 학교에 사네 할지도 모르겠네ㅋㅋㅋ

아예 학교에서 살고 있...ㅠㅠㅠ

거기다 공대 대학원 루트타면서 랩에서 살다가 징발된 사니와면...

아..... 평생 학교에서 살게 되는 거네

(전미오열)

사범대출신이었고 교사생활하다 뽑힌 사니와가 생각났는데 위 리레보니 아아아...ㅠㅠ

누룽지 잔득 해놓고 심심하면 와드득 카드득 먹는 혼마루

설탕도 뿌려먹고 튀겨도 먹고 하는데 제일 많이 먹는 건 밥 대신 뜨거운물 부워서 뎊혀 먹는거ㅋㅋㅋ

할배들 숭늉 엄청 좋아할듯ㅋㅋㅋㅋㅋㅋㅋ

헤이안 할배들이 심심하면 동네 노인정에 마실다녀오거나 어르신 대상 강사오면 신나게 즐기다 오심

강사들 동공지진...ㅋㅋㅋㅋㅋㅋㅋ

시골에 빈집 많아져서 사니와가 그거 두기 아깝다고 한채 두채 사놓은 뒤 남사들 살라고 배정해주는데 그러다 동네 하나가 걍 사니와꺼가 됨

의도치 않은 대지주가 되고 동네 주인이 된 사니쨩

폐교에서 사는 인원들도 있지만 등교하는 인원들도 생김

기숙사생과 통학생의 차이인가

위 레스보고 시골에 사는 사람이 전부 떠나서 사니와랑 남사만 남아서 남사들이 빈집에서 살게되고 사니와는 학교에 그대로 살게된 후 사니와방+집무실을 제외하면 다른 교실들이 치료실이랑 자료실,회의실로 쓸꺼같쟝 '0'

회의실도 소,중,대로 나눠서 쓰고 아침조례는 비오는경우를 제외하면 운동장에서 사니와가 마이크사용하면서 아침조례하고 텃밭도 한곳으로 몰빵시킨뒤 구역을 나눠서 어딘 어떤작물 저긴 어떤작물키우는것도 은근 괜찮을꺼같다'0'

텃밭에서 일하다 나무그늘 아래서 사니와랑 새참담당이 가져다준 새참을 다같이 옴뇸뇸먹는거 

동네 한구역이 죄다 사니와꺼 되고 난 뒤에 집주소는 학교지만 어디살아요 들으면 무슨무슨읍 어디리에요 그럴지도 몰라 걍 그동네 다 자기꺼라면서

아무집에나 갖다주면 저한테 와요

마을 입구에 택배 받는 집있어서 거기에 놓으면 그날의 택배받기 당번이 죄다 둘러서 나눠주고

생명력+1되구

꿀빠는 날이면+0이구

슬슬 교정 내 큰 나무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반짝거라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따듯해진다.......

한 동네가 혼마루화 되면 거기에는 외형이 할배인 사람은 없고 남녀비율 같은거 없이 남자100%동네가 되는 거네

이 혼마루 세상에 그런일이 나오는거 아니냐ㅋㄱㅋㅋㄱㅋㅋ 오늘은 소문의 폐교를 찾아가봤습니다. 오래된 시골 마을. 나이를 먹지 않는 남자들이 몇십년째 목격되고 있다는 이 폐교는...

리포터가 (정부 쪽으로) 사라지고...

이 스레에 달린 얘기들이 훈훈해서 좋아

사니와 관련자들이 모여사는 마을에 혼마루 들어선거도 재미있을거같아ㅋㅋㅋ은퇴한 사니와라던가 사니와의 친족이라던가 모여사는 그런 마을...?

여기 읽으면서 너무 훈훈해서 좋았더...ㅋ.ㅋ.ㅋ.ㅋ.....

동네 할매들이 학교 총각/아가씨들 맛좀 보라며 전 부친 거 주기도 하고....

설기념 거대 떡국끓이는 남사들 보고싶다! 집집마다 조금씩 전같은거 받아오고 떡국 나눠주고 이시파파가 신년 복기원도 내려주고!!

마을 하나 접수해서 거기 집들 죄다 남사들에게 분양하면 한집에 모인 남사들끼리 취향대로 꾸며서 특색이 어마하게 갈릴꺼 같아

학교에서 시작해 동네 제패하는 스레쟝

ㅂㅍ!

폐교라고 쓰고 사니와와 남사들의 리틀 포레스트 보고 싶다..

가끔 어디에서 기러기라던가 토끼라던가 잡을일 있어서 그거 익숙하게 피빼고 털 뽑고 마지막으로 푹 삶아서 요리까지 하는 사니와랑 누린내 잡는 향신료 넣어서 느어어어 하는 남사들.. 

덤으로 마을 한구석에 오리키우는데 이게 오리농법에서 쓰는 오리여서 막 알까고 어느정도 키울때까지 자라고 단도들이 오리 키우는 담당! 오리가 자라면 논에 내보냈다가 다시 들여보내는 거에요! 하고 약속! 하고 손가락 거니까 아루지사마+대장이 부탁한 일이야 + 아기 오리 귀여워 귀여워 하고 단도들이 짱 좋아했는데 어느날 오리 주물럭이 밥상에 올라오고 꽥꽥이가 보이지 않아요 ;ㅁ; 하는 단도들이랑 글쎄 오리가 어디로 갔을까;;; 하는 사니쨩

인구가 많아서 남는 음식이 생길 것 같지는 않지만ㅋㅋㅋㅋㅋㅋ 남은 밥을 잘못 보관해서 상한 건 아닌데 살짝 맛이 가서 먹기는 싫고..... 하면 한 번 물에 씻어서 저녁에 밖에 내놓으면 아침에 새들이 몰려와서 다 쪼아먹으며 짹짹거리는 소리에 헤이안 할배들 잠에서 깨고 막

남은밥 살짝 쉰거 같다니까 쉰다리 만들어 두는거 생각난다. 날 더울때 김매다가 다 덥다 답다 하고 냉장고 열고 시큼하니 쉰다리 마시고 으어어 시원해 한다던가... 감주라던가 불티나게 나가겠지  

왠지 철봉에다 빨래 널어 놓을 것 같다...

나니와 다니던 학교는 마을 자체가 깨끗한 곳이고 산 위에 있는 곳이라 가끔 청설모나 고라니가 학교 운동장에 출연하곤 했는데 남사들이 동물들 내려올때마다 간식으로 유혹한다던가 그러려나ㅋㅋ 

폐교 혼마루네 남사들은 야생 동물들하고 금방 친해질 것 같아ㅋㅋㅋㅋㅋ 다람쥐나 청설모 한 마리씩 어깨나 머리에 얹고 있으면 엄청 귀엽겠다ㅋㅋㅋ

나니와네 초등학교는 나름 도심지였는데도 뒷동산 같은 엄청 작은 산이랑 학교 뒤쪽에 있는 체험헉습장(손바닥만한 논이나 목화밭이나 과실수 같은 게 있었어)이 이어져 있어서 그런가 가~~끔 다람쥐가 출몰했었어ㅋㅋㅋㅋㅋ 그거 보려고 애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점심시간 내내 다람쥐 기다리고 그랬었는데ㅋㅋㅋㅋㅋ 아 추억이다

짬스꿔럴 짬고라니 등등의 포동포동한 야생동물들이 늘어날지도 모르겠어ㅋㅋㅋㅋ

폐교니까 그 위에 프로젝터도 있겠지? 교실 하나 넓게 터서 프로젝터 켜고 흰 천 쭉 내려서 영화 하나 틀어놓고 보면 좋겠다

그 옛날에 선생님 PC로 스타나 뭐나 돌리고 큰 모니터로 볼때 처럼 누가 컴으로 게임 돌리고 북작북작 거리고 막 슬랜더맨 같은거 하면 중구난방으로 느어어어어 으아아아아 하겠짘ㅋㅋ

ㅋㅋㅋㅋㅋㅋㅋ다같이 공포게임이나 공포영화 보는거 보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 몰래 보러왔다가 잠 못자는 단도들이라던가...

이 스레 좋다...포카포카해ㅠㅠ

왠지 라이파랑 쿠니히로는 마치 고향집 온 것처럼 금방 적응할 것 같은 알 수 없는 기분

폐교 사선생네는 주기적으로 뉴페이스가 등장해서 어떻게 들어왔는지 궁금하구

주ㅅ민)°ㅇ(이번엔 또 웬 야쿠자같은 청년이 들어왔던데 사선생댁 총각이면 나쁜 사람은 아니겠지......)

주ㅅ민) (거 사선생댁네에 새식구가 들어왔는데 배를 다 까놓고 다니던데...나쁜 사람은 아니겠지....) 

주ㅅ민)°ㅇ(사슨생네 식군가베… 우야꼬라 저리 배 까노코 돌아댕기믄 탈날틴데…)

주ㅅ민)oO(아 피자 먹고 싶다......)

주ㅅ민)oO(이번 남정네는 대체 어디서 대려온겨)

오랜만에 생각나서 ㅂㅍ! 

그러고 보니 시골 들어갔다 텃세 당하는거 아닐까 없는 소문 만들어서 동네 주민들 거기에 놀러온 친척까지 수근수근 하구

마을 노인정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아이돌이 되는 코테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