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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사니와 편지 리퀘 받아도 돼?

작성일 16-06-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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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댓글 1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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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써서 올리는 거라 짧고 오타 있을수있고 캐해석이 안맞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내가 곰손이지만)
괜찮다면 리퀘 받아봐도돼?
남사 이름이랑 어떤 상황에서 쓰는 편지인지 적어주면 답글로 짧게 달게! (검사니 요소 있을 수 있어! 내가 원래 그쪽 연성하던 사니와라서)
끊는 건 내 체력이 다하면..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939 작성일

존잘님 저 리퀘주인데 이거 제 혼마루에 올려도 되나요? 물론 리퀘 받은거라고 적어둘게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994 작성일

리퀘 받은 거라고 적어주시면 OK입니다!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107 작성일

지금도 신청가능하려나ㅠㅠㅠㅠ 한참뒤에 받아도 괜찮으니.. 코기츠네에게 얀데레 연서받고싶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679 작성일

주인님은 제 털결이 곱다고 말씀하시지요. 제 눈이 어여쁘다고, 제 풍채가 훤칠하다고, 제 칼솜씨가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지요. 그렇게 제가 원하는 대부분을 주시면서, 어째서 제게 단 하나는 주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주인님이 다른 이를 보고 웃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주인님은 그의 손을 따스하게 잡아 주셨지요. 그 자에게 힘내라던가 기대하고 있다는 상냥한 말을 건네는 모습을 보며 제가 얼마나 속을 끓였는지. 아마 그 때 제가 입을 열었더라면 숨결 대신 까맣게 타는 연기가 나왔을 것입니다.

주인님은 분명 실소하실 것입니다. 그것은 모두에게 공평히 행하는 것이라고, 코기츠네에게도 똑같이 대하고 있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귓가에 들립니다. 하지만 저는 그걸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것이 싫습니다. 주인님의 그 눈웃음이 다른 자의 눈가에도 들어오는 것이 견딜 수 없습니다. 이 혼마루 전체가 제게 이빨을 드러내고 도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가 마음을 준 자는 다른 이에게 마음을 주고 있다고 저를 비웃는 듯합니다.

야생이기에 저는 참는 것이 서투릅니다. 그럼에도 저는 인간의 흉내를 내어 최대한 참으며 주인님께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이것이 저의 마지막 노력입니다. 주인님, 저만을 바라봐 주십시오. 제가 다른 이들을 전부 무시할 수 있을 만큼의 사랑을 제게 주십시오. 그리고, 주인님이 요사이 자주 곁에 두시던 그 자를 주인님의 곁에서 떠나보내 주십시오.

질투하는 이는 누구보다도 꼴사납게, 화려하게 불타오르는 법이지요. 지금 제 안에도 불꽃이 튀려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옛 이의 시를 동봉합니다. 부디, 이 코기츠네가 다음에는 행복한 편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我といへば 稲荷の神もつらきかな 人のためとは 祈らざりしを

(이나리 신이여, 어째서 내게만 이런 심한 처사를 내리는가. 그이가 다른 자와 맺어지고 싶다고 기도하기라도 했단 말인가)



小狐丸



========================



헤이안 타치라서 와카가 어울릴 것 같아서 집어넣었는데 어째 짝사랑+얀데레가 되어버렸네.

사니와가 실제로 누구에게 눈길을 주고 있었는지, 아니면 그냥 다 똑같이 대하는데 코기가 멋대로 얀데레화한 건지는 읽는 사람의 상상에 맡길게!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129 작성일

나두 아주 한참뒤에라도 좋으니까...자기한테 툴툴거리면서도 상냥한 사니와한테 더이상 못참고 연서보내는 오테기네 보고 싶어...ㅠ0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910 작성일

글자가 큼직큼직해도 감안하고 읽어줘. 난 원래 찌르는 것밖에 못 한다고, 글을 쓸 만한 입장은 아니었단 말야. 하지만 이대로 있다간 찌르는 것조차도 못 하게 될 거 같으니까, 쓰기로 결정.

예전에 다른 녀석이랑 말 돌보다가 '당근과 채찍'이라는 말을 들었거든? 그게 뭔지 들었을 때, 난 말보다 먼저 네가 떠올랐어. 나한테 언제나 이것저것 핀잔 주고 쓴소리 하는 거, 그게 채찍이지 뭐야. 그런데도 난 제대로 불평 한 마디 할 수가 없었어. 네가 심한 주인이라서가 아니야. 오히려 그 반대. 결국은 나를 토닥이고 좋은 소리를 잔뜩 하잖아. 채찍 때문에 뭐라고 하려는 순간 당근을 먹이니 완전히 조련당하는 거야, 이거. 다른 거라면, 네가 휘두르는 채찍은 진짜보다 덜 아프고 네가 주는 당근은 진짜보다 훨씬 맛있다는 거.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네가 내게 투덜거릴 때와 상냥히 말할 때, 어느 쪽이 네 진심일까. 나는 사람 마음까지는 꿰뚫을 수 없고, 그래서 답답해. 네가 툴툴거릴 때면 이게 네 진심이면 어쩌지 하고 걱정하고, 네가 내게 웃어줄 때면 이게 네 진심이 아니면 어쩌지 하고 근심해.

분명히 이런 걸 연심이라고 한댔지. 인간의 몸을 얻었을 때 인간의 감정도 갖게 되겠구나 하고 어렴풋이 짐작은 했지만서도......

이쯤 되니까 나도 왜 편지를 쓰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나는 대체 네게 뭘 바라는 걸까? 네가 그만 툴툴거렸으면 좋겠다고? 네가 나한테 더 상냥하게 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아니아니, 어느 쪽도 아니야. 난 말야, 그냥 확신이 필요해. 네가 나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다른 두 녀석들, 아니, 다른 모든 녀석들에게 절대 지지 않는 특별한 모습으로 보이고 있다고, 그런 말이 듣고 싶어. 이거, 민폐...일까.

아무튼 그렇다는 얘기야! 횡설수설했지만, 생각해보고 나중에 답변 들려줘. 꼭 편지가 아니라도 되니까.



御手杵



아, 쓰는 걸 잊어버렸다. 내 쪽에서도 확신, 줘야지? 위에도 연심이라고 썼으니 알겠지만, 나는 너를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사ㄹ 좋ㅇ

(恋, 愛 등의 글자가 큼직큼직 번져있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950 작성일

스레주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글씨가 번져있다는 거에 심장 폭행당했어 ㅠㅠㅠㅠㅠㅠ오테기네가어떤 마음인지 진짜 너무 똑바로? 적혀 있는 기분이에요 자기 마음 밝히는데 순수한 연정을 담아서 쓰는데...이게...이게...미안해요 스레주 말로 제대로 표현을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스레주 덕분에 제가 너무 행복하다는 건 알아주세요 ㅠ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390 작성일

기네는 왠지 글 쓸 때 감정이 주체가 안 되면 글씨가 막 흐트러질 거 같았어!

좋아해주시면 제가 매우 황송하다고 합니다!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187 작성일

아직 체력이 남아있으니까 괜찮아! 많이 느려서 미안해!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217 작성일

존잘님 기다릴게요 랜선으로 그대를 향한 사랑을 보낼게요 ㅇㅅㅇ*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221 작성일

이치고가 로얄하게 쓰는 연서ㅠ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991 작성일

주군께 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또한 저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서 붓을 듭니다. 부디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전에 토시로들과 함께 있을 때, 동생들이 주군께 던진 실없는 농담을 기억하십니까? 주군께서도 토시로의 일원이 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었지요. 칼이 아니기에 힘들지 않느냐는 주군의 대답에, 아키타였던가요, 마에다였던가요. 그 아이가 얘기했지요. 주군께서 저와 언약을 맺으시면 된다고. 그리하면 제게 따라붙는 토시로의 이름을 주군께서도 반려로서 나눠받으실 수 있다고. (자주 생략되나 저 또한 토시로의 일원이니까요.)

그 때 동생들의 철없는 행동을 사과드립니다. 주군께서 그토록 당황하시며 얼굴을 붉히실 줄은 그 아이들도 몰랐을 겁니다. 평소에 예절은 제대로 지키고 주군을 존중하라고 교육을 시키고 있건만, 그 아이들은 가끔 그런 돌발행동을 한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 자신이 주군께 사과를 드려야 합니다. 저는 그 때 그 아이들을 나무라지 못했습니다. 저도 당황한 탓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저 스스로가 동생들의 그 제안에 마음이 동하고 말았습니다. 그때까지 요령껏 숨겨왔던 감정이 치밀어, 저도 모르게 기뻐하고 말았습니다.

아시겠습니까? 저 이치고히토후리는, 검의 몸으로서 주인이신 당신을 연모하고 있습니다. 주종의 관계에는 지극히 폐가 될지도 모르는 감정이기에 줄곧 입을 닫고 있었으나, 동생들이 반려를 언급하였던 그 날부터 제 마음속은 어지럽습니다. 이렇게 글로나마 저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군께서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바로 반려가 되어 달라 청할 생각은 없습니다. 주군의 마음을 제가 확인하지도 못한 차에 그것은 지나치게 빠른 처사니까요. 다만 지금은 제게 주군의 마음을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그 날 주군께서 얼굴을 붉히셨을 때 제가 감지한 긍정적인 신호가 사실이었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바랄 수밖에 없지요.

답서는 제 편에, 며칠 후라도 괜찮으니 아침 일찍 돌려 주십시오. 낮에 했다가는 동생들이 또 목소리를 올릴 겁니다. 그 아이들은 제가 연애감정을 가진 것을 이미 파악하고 있는 모양이라.



一期一振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020 작성일

ㅠㅠㅠ 로얄이다 말그대로 로얄이자 스레주 어떻게 이렇게 쓰지? 나 진짜 지금 너무 행복해서 입이 안다물어줘ㅠ

그냥 납작쿵 엎드려서 내가 청하고싶다ㅠㅠㅠㅠ 너무 고마워 내가 생각하던 이치고 그대로야ㅜㅡ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392 작성일

이치니의 로얄성을 다 표현 못한 거 같아서 쥐구멍 찾고 있었는데 글케 말해주니까 좋다 8ㅂ8

리퀘해줘서 고마워!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238 작성일

헉 그 그럼 나도 괜찮을까... 미다레에게 여사니에게 쓰는 연서 보고 싶어 상황은 나도 알고 너도 아는 썸을 탈 만큼 타서 누가 고백할지 눈치보는 상황으로...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158 작성일

이 편지는 영국에서 시작되어



농담이야! 이렇게 곱게 딱 봐도 연애편지라는 걸 알게 포장해서 주면 주인님은 분명 긴장해서 읽을 테니까, 그 긴장을 누그려뜨려 주고 싶었어. 어때, 입가가 좀 느슨해졌어? 그럼 그대로 읽어 줘.

주인님은 이 편지를 어떤 눈으로 읽고 있을까? 형제들 손을 잡고 혼마루에 왔을 때의 그 놀란 눈으로? 내가 더욱 강해져 돌아왔을 때의 감격한 눈으로? 아니면... 요즘 나랑 눈이 마주칠 때마다 보이는, 흔들흔들 흔들거리는 눈으로? 후후, 난 어느 거든 좋지만, 이왕이면 마지막이 제일 좋을 것 같아. 왜냐하면 나도 주인님이 쪽지를 남길 때마다 그러니까. 나만 그러는 건 역시 좀 치사하지 않아?

나, 두근두근거리는 건 좋아해. 눈치 싸움, 줄다리기, 그런 데에서 맛볼 수 있는 두근두근함은 즐거워. 그래서 주인님과도 계속 이대로 있고 싶었어. 누가 먼저 한 발자국 앞으로 나서나, 서로 아는 척 모르는 척, 마치 하나이치몬메 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어.

하지만 나기나타 씨가 싸울 때 말하듯, 놀이 시간은 이제 끝. 이젠 행동으로 나설 때야. 지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주인님한테라면 괜찮다고 생각해. 내가 먼저 한 발자국 앞으로 올게. 주인님, 이제 슬슬 마음을 확연히 내보이자.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고, 다른 놀이를 시작하자.

내가 할 말은 짐작이 가지? 난 주인님이 좋아. 그냥 좋아만 하는 게 아니야. 왜 초기도에는 단도가 없을까 하고 고민했을 정도로, 주인님이 갖고 싶어. 주인님을 사랑해. 어때? 이 말 읽고, 두근거렸어?

거리를 재며 누가 먼저 흐트러질까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이젠 서로 붙어서 누가 먼서 흐트러뜨리나 겨루는 관계가 되고 싶어. 주인님은 어떨까? 가능한 한 빨리 말해 주기! 기다릴게.



乱藤四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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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레는 장난기 많은 발랄함과 그 사이에 숨겨진 경쾌한 위기감이 좋은 아이라고 생각하는데, 잘 살렸을까 8ㅂ8....!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191 작성일

아 어떡해... 어떡해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몰랐던 미다레 말투나 성격 같은 게 그대로 살아있어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스레주 사랑해ㅠㅠㅠㅠㅠㅠ 스레주가 한줄로 표현한 미다레 성격이 너무 내가 생각하는 미다레다ㅠㅠㅠㅠㅠㅠㅠ 시간도 늦었는데 써줘서 고마워! 실제하는 미다레가 여사니에게 보내는 편지를 엿본 기분이야!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243 작성일

나도 아직 한참 뒤라도 좋으니까 니혼고가 높으신 분력을 십분 발휘해서 사니와한테 고상(?)하게 연애편지 보내려다 실패하는 거 보고싶쟝ㅠㅠㅠㅠㅠ! 정말 한참 뒤라도 괜찮은데 될까?ㅠㅠㅠ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227 작성일

정3위, 천하 3명창의 한 자루인 니혼고, 여기에서 붓을 드니. 술을 마셔서 글씨가 좀 흐트러지지만 그냥 읽어 주었으면 좋겠군.

네게 적어야 할 말, 적고 싶은 말을 술로 내린다면 끝도 없이 쏟아져나와 이 혼마루를 잠기게 할 테지. 그래서 그 일부만 잔에 붓듯 건져서 이 편지에 옮긴다. 내가 직접 붓을 들어 말을 남기는 것은 처음이라고 해도 좋다, 기뻐해라.

일전, 혼마루에 연회가 열렸을 때를 기억하나? 술 향조차 모르는 녀석들까지 잔을 비우고, 너를 포함한 모두가 새로운 이를 맞이한 즐거움에 들떠서 노래를 불렀지. 다른 자들의 손을 잡으며 웃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술맛이 써야 했건만, 그러기엔 네가 너무 행복해 보였다. 쓸데없이 술맛이 달구만, 하면서 내가 몇 잔을 비웠는지.

연회가 끝나고, 다들 달빛 아래 잠들었을 때, 너는 내 무릎 위에 누워 있었다. 정3위를 무릎베개로 쓰다니 역사에 남을 일이라고 생각한다만, 뭐 지금은 그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지. 술기운에 들뜬 얼굴로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그 소리가 하도 안주로 좋아, 나는 술잔을 채우는 것도 잊고 그 소리에 귀기울였다. 잠꼬대였는지 네가 내 이름을 부르더군. 그 목소리는 무척 달았다. 연회 중에 마신 술보다도 말이야.

이거 참, 나도 내가 뭘 쓰려 했는지 모르겠군. 멋들어지게 써보려고 했다만, 결국 횡설수설이다. 술이 너무 돈 건가, 네가 평소에 말했던 대로 조금은 술을 줄여야 할지도 모르겠구만 이거. 아니면 쓸데없는 겉치레 때문인가. 창답게 바로 꿰뚫으면 될 것을 너무 돌려 이야기한 것 같군. 이건 내 실패다.

바로 꿰뚫도록 하지. 그 연회 때 나는 너를 마시고 취해버렸다. 술을 마셔도 네가 머릿속에 남아있고, 술을 흘려도 네가 눈앞에 아른거리더군. 이것 참, 나는 네게 필요 이상으로 접촉할 생각은 없었고 너도 내게 그렇게 애교 있게 대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그러니까, 그거다.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그거다. ....연심이다.

마지막 문장은 먹으로 쓴 탓에 지울 수도 없군. 정3위에게 이런 뒤로 갈수록 이상해지는 편지를 쓰게 하다니, 너도 대단한 녀석이다. 그렇기에 내 주인이고 나를 취하게 한 것이겠지만. 그 대가, 확실히 받아내도록 하겠다.



日本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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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는 부분, 어떻게 잘 됐을까 모르겠다...!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291 작성일

혹시 괜찮다면 나도ㅠ0ㅠ

닛카리가 사니와에게 얀심을 담아 보내는 연서도 될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285 작성일

사람이 가장 무서움을 느끼는 대상은 무지(無知)라고 하더라. 잘 알 수 없는 것이 다가오면 몸이 긴장되지. 심장은 두근거리고, 다리가 오므라들고, 몸이 달아올라 어쩔 수 없어져. 아, 물론 공포로 말이야. 그래서 사람은 과격한 행동을 취하게 되는 거야. 이를테면, 한밤중 나타나 싱긋 웃는 여인과 어린아이의 유령을 베어버린다거나.

물론 인간과 비슷한 몸을 부여받은 나도 예외가 아니야. 잘 알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나면 손이 저절로 오므라들고, 침을 삼키게 되고, 눈이 스스로도 통제할 수 없는 안광을 내지. 다만 그 상대가 유령이 아닐 뿐이야.

내가 두려움을 느끼게 된 원인은, 너야. 너는 황당하겠지? 물론 나는 너를 잘 알고 있어. 모두를 좋아하고, 처음으로 네 곁에 찾아온 와키자시인 나에게 담뿍 기대주는, 조금 한심하지만 귀여운 주인이지. 하지만, 언제부턴가 네가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하더라. 네가 다른 이들에게 마음을 허락하고 몸을 맡기는 모습이 전보다 자주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 그러니까, 이야기를 나누거나 어깨나 등을 토닥여주는 것 말이야.

거기서 내 두려움이 태어났어. 너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야. 너를 볼 때마다 느껴지는, 나 자신의 이름 모를 감정에 대한 두려움이야. 그 때마다 나는 무서워서 깜빡 칼을 휘두를 뻔하지. 그렇게 했다간 네 주변에 있는 녀석들이 사삭 하고 베이겠지만, 그건 지금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

너는 나를 어떻게 한 걸까? 나를 무슨 색으로 물들였기에, 내 마음속에 이토록 무서운 감정을 심어둔 걸까? 위험한 내 주인, 이 감정이 뭔지, 적어서 돌려주지 않겠어? 긴장, 공포, 욕망, 질투, 연정... 아아, 정말 어떤 감정일까, 궁금한걸.

나는 언제나 밤에 석등 근처를 돌아다니고 있으니, 말을 걸도록 해. 후후, 그 때 네 곁에 다른 아이가 없게 조심하고. 내가 잘못해서 칼을 휘두를지도 모르니까.



にっかり青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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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감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위험한 경계를 넘나들며 얀심을 자기도 모르게 표출하는 아오에를 써보고 싶었는데, 잘 됐으려나....!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10268 작성일

아아아 스레주 존잘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베어버린다고 표현하는 것도 너무 좋고 자기 감정을 두려워하는 듯한 아오에가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유령에도 홀리지 않았는데 사니와가 자기를 어떻게 홀렸냐고 하는 것 같다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답이 늦어서 미안하쟝 아리가또ㅠㅠㅠㅠ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294 작성일

헉..그럼 나도 괜찮을까? 우구이스마루가 여사니와에게 연서 보내는것 보고싶어..! 자신감을 잃은 사니와에게 용기도 복돋아줄겸 하는 내용으로ㅠ0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329 작성일

너는 오오카네히라를 닮았구나. 지켜보고 있으면 심심할 틈이 없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바보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 또 그 모습 그대로 빛을 내지. 실로 재미있는 주인을 만난 덕에 지루하지 않아.

오늘은 유달리 허술한 모습을 보이더구나. 하루종일 기운이 없었지. 무엇이 너를 그토록 힘들게 만들었을까, 무척 궁금하더구나. 다행히 나는 네 근시였고, 그 원인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었지. 관계도 없는 타인의 입에서 나오는 목소리에 어째서 그렇게 의미를 두는지, 나로서는 신기할 따름이야. 그렇게 신경쓸 것 없다고 네게 이야기를 해도, 너는 한 귀로 듣고 흘리더구나.

다른 이들의 실적이 그렇게 신경 쓰이는 걸까? 아니, 그게 아니지. 너는 다른 이들의 실적이 아니라 너 자신의 실적이 신경쓰이는 거지. 어째서 그들이 그렇게 잘하는가가 아니라, 어째서 내가 그들보다 못한 것인가를 한탄하는 것이란다. 그것조차도 오오카네히라 같구나. 타인의 눈 따위, 신경 쓸 필요 없다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너는 이 고비젠의 우구이스마루를 곁에 둔 사니와야, 그것만으로도 너는 가슴을 펴고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인정할 정도로 차를 잘 우려내는 것도 빼놓을 수 없지. 무엇보다 내 역대 주인 중 가장 지켜보기 즐거운 사람이야. 우왕좌왕하면서도 확실히 싹을 틔우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실로 즐거워. 하루하루 자라는 차나무 묘목을 보는 기분이지. 그것만으로도 너는 충분히 가치 있는 사니와다.

이 편지가 너를 주술처럼 낫게 할 수는 없지만, 도움은 되리라 생각해. 만약 조금의 도움도 되지 않은 것 같다면, 나도 다른 행동을 취할 생각이란다. 이를테면 네가 타인의 시선을 신경쓸 겨를이 없도록 줄곧 너를 관찰하며 눈을 맞춘다던가. 그것 또한 차를 음미하는 것 다음으로 재미있을 것 같네.

이만 줄이지. 네가 다음에 차를 타 주는 시간이 기대되는걸.



鶯丸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342 작성일

와..와...세상에 존잘님...........ㅠㅠㅠㅠㅠㅠㅠㅠ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너무 좋아요...진짜 딱 원하던 그 말 그대로ㅠㅠㅠㅠ써주셨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개인적으로 우구 로그인보이스를 되게 좋아해서 그거 생각하면서 리퀘했는데 존잘님 어떻게 알고 이렇게 써주신거에요ㅠㅠㅠㅠㅠ아 행복해...앞에 말로 엄청 위로가 되는데 마지막엔 심쿵ㅠㅠㅠ 흑흑 진짜 새삼 차할배한테 다시 또 반할 것 같구요...진짜 ..행복하고 좋은데ㅠㅠㅠ이걸 어떻게 표현해야...아..존잘님 정말 감사해요ㅠㅠ...+몇번을 읽는지 모르겠다...다정하고 위로해주는 말에 막 눈물날것같고 그래ㅠㅠ 거기다 줄곧 눈을 마주친다니(mm* 스레주 정말 고맙고 사랑해ㅠㅠ

+ 혹시 스레주 볼진 모르겠지만 제 혼마루에 올려도 될까요?ㅠㅠㅠ 물론 리퀘 받은거라고 명시해서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385 작성일

기뻐해주니까 나도 좋다..! 우구이스마루는 쓸 때 우구 특유의 그 다룽~하면서도 느릿하진 않은, 초연한 느낌이 재미있어서 좋아!

+ 리퀘 받은 거라고 명시하면 OK!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298 작성일

존잘님 감사합니다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310 작성일

하세베가 사니와한테 얀얀한 연서 보내는거 괜찮을까? 질투하는거 보고싶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347 작성일

저는 우치가타나입니다. 주군께서도 그 사실을 익히 알고 계시겠지요. 그렇기에 저는 주군께 사니와의 직위를 내린 자들이 싫습니다.

그들은 당신에게 다섯 자루의 검을 보여주고 그 중 하나를 데려가게 하였다고 했지요. 주군께서는 그 중 한 자루를 골라, 함께 혼마루를 여셨습니다. 그 다섯 자루 중 저는 없었습니다. 저도 그들도 같은 우치가타나인데, 저는 주군의 첫 도검남사로 발탁받을 기회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군께 사니와의 직위를 내린 자들이 밉습니다.

주군께서는 이 혼마루의 초기도를 아끼시지요. 제일 오랜 시간을 보낸 자이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제가 알지 못하는 시간 동안, 주군께서는 그 자와 담소를 나누고 도움을 받았을 것입니다. 당연한 일이고 이해는 되나, 저는 이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째서 제가 주군의 초기도가 되지 못한 것일까, 처음에는 그저 작은 아쉬움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주군께서 그 자와, 초기도와 있었던 초기의 일을 즐거이 이야기하실 때마다 그 아쉬움이 점점 커지고 어그러져 갑니다. 알고 계십니까? 제가 혼마루에서 칼의 손잡이에 손을 올리지 않도록 얼마나 고생하는지. 저는 그 자가 주군과 얼굴을 마주하고 있을 때마다, 제 칼집에서 칼이 나오는 소리를 듣습니다.

주군, 그 자에게 시선을 향하지 말아 주십시오. 그 자는 이미 충분히 받을 만한 시선을 다 받았을 터입니다. 그 자가 해낸 것 이상의 주명을 부디 제게 내려주십시오. 제가 그를 앞지를 수 있도록.

다 읽으신 후 이 편지를 불태우셔도 괜찮습니다.



へし切長谷部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10176 작성일

헉..허억..스레주 너무 존잘..마지존잘...맞아 하세베가 초기도가 아닌거에 질투를 느낄거라고 생각했었는데...하세베의 얀얀한 진한 연심이 느껴져서 좋다..:Q 이야기를 할때마다 칼집에서 칼이 나오는 소릴 듣는다는 말이 왜이렇게 좋지.. 하세베 감정의 소리가 그대로 튀어나오는 느낌이라 무지개토하면서 봤쟝..스레주 고마워 무지행복하다.......ㅠㅠ리퀘잡아서 다행이고 행복해..고마워요ㅠ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323 작성일

아카시가 연인인 사니와에게 연서 쓰는거 부탁해도될까ㅠㅠ? 귀찮지만 사니와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써주는듯한..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357 작성일

주인은 참 이상한 걸 부탁하네예. 제 마음을 글로 보여줬으면 한다니, 뭐 그리 귀찮은 걸 시키십니꺼. 지는 딱히 암-것도 숨기고 있지 않은데예? 근데도 주인은 「쿠니유키는 행동으로는 거의 안 옮기고, 말로는 항상 늘어진다」면서 글을 요구하시네예. 그만큼 맴이 깊다는 건 좋은 건데, 너무 그러면 끈덕지다는 소리 듣십니더? 뭐, 지는 아무래도 괜찮지만예. 그런 걸로 멀어질 사이였음 시작을 안 했지예.

연서란 건 우예 써야 할까예. 지는 솔직히 이기 진짜 귀찮아예. 사람은 우예서 그토록 글로 남는 것에 집착할까예. 행동도 말도 이후에 흔적이 남지 않는다고 그카는 겁니꺼? 왜 그렇게들 흔적, 흔적에 집착을 하는지, 내는 진짜 모르겠습니더.

근데 잘 생각해보믄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입니더. 불안한 거지예? 이기 다 꿈은 아인지, 거짓말은 아인지,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감정조차 흩어져 버릴지, 그기 걱정스러운 겁니더, 주인은. 꼭 일전에 주인한테 입맞췄을 때 지가 한 생각 같네예. 눈앞에서 볼 빠알-갛게 하구 눈을 핑핑 돌리던 이 얼굴이, 죄 지 망상이면 우째야 좋을지, 걱정되더라고예. 사진기라 카는 그게 지 눈이나 안경에 달려있음 좋았을 텐디, 하고 생각도 했어예. 아, 그러고 보니 이거 처음 말하는 거네예.

글로 쓰는 게 귀찮아서 글치, 남기는 거 자체는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더. 주인이 지에 대해 불안할 때마다 들여다볼 걸 만들어두믄 지도 편하고 주인도 편하지예. 근디, 이 한 장 가지고는 다 표현이 안 되는데 우얍니꺼. 그래서 제일 간결하게 적기로 했어예. 지, 아카시 쿠니유키는 주인이 좋아예. 여기서 좋아한다는 건 라이크 말고 러브입니더.

마침 먹물도 다 떨어졌네예. 이만 줄입니더. 아참, 주인이 좋다는 저 문장은 지가 왼손으로 썼어예. 주인은 아십니꺼? 지는 진검필살 때만 왼손을 씁니더.



明石国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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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9358 작성일

쿠니유키가 사투리캐인데, 사투리 제대로 살렸는지 모르겠다!! 혹시 사투리가 어색해도 이해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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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9415 작성일

존잘님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와...지금 입꼬리가 올라가서 안내려와 계속 보게된다ㅠㅠㅠㅠ글을 너무 잘써줘서 감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사랑해요 존잘님ㅠㅠㅠ마지막에 왼손으로 썼다는거에서 한번 더 심쿵당하고ㅠㅠㅠ왼손으로 쓴다는 발상은 없었는데..! 쿠니유키 사투리도 너무 좋고...편지 내용도 좋고 다좋아요..ㅠㅠㅠ 감상평을 더 잘쓰고싶은데 감정이 표현을 따라가지 못한다8ㅅ8 스레주 글 보고있으면 너무너무 행복하고 기뻐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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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8329 작성일

나도 괜찮다면 쥬즈마루가 사니와에게 담담하게 자신의 연심을 고백하는 연애편지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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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9375 작성일

불도의 길에 들어서는 이가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애(愛)는 색(色)과 같지 않으며, 정(情)은 욕(欲)과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기에 일어나는 일도 많지요. 첫째는 색욕을 연심으로 착각하여 자신을 그릇된 길에 빠뜨리는 이들입니다. 둘째는 애정을 탐욕로 착각하여 밀어냄으로서 자신을 어리석게 만드는 자들이지요. 첫째를 조심하는 이들은 많으나, 둘째를 걱정하는 자는 적습니다.

저 또한 아직 불도의 길을 걷는 몸, 깨달음에 이르려면 멀고도 멉니다. 전쟁을 부르고 생명을 베는 무기가 만상을 구제하는 불도의 길을 걷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파사현정의 검으로서 그릇된 자들을 바로잡는 것에는 자신이 있으나, 저 자신을 돌아보는 일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덕망 높은 이도 자신의 얼굴에 묻은 것을 알아보기는 어려운 법입니다.

그렇기에 저에게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당신은 제가 저 자신을 돌아보게 도와주는, 잘 닦인 거울입니다. 또한 당신은 그저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 저에게 세상의 이치를 가르쳐줍니다. 거기 있는 것만으로 대중을 어루만져 주는 연꽃입니다. 무언가에게 탐욕이 아닌 애정을 주고 받으면서 누리는 기쁨은 깨달음에 다다랐을 때의 그것과 닮아 있다고 하지요. 당신은 제게 필요한 이입니다.

돌아오는 것을 간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당신에게 애정을 품고 있으나, 당신이 그에 의무적으로 응답할 이유는 없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하십시오. 다만 저는 당신이 어찌하든 당신에게 애정을 보내겠습니다. 등불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더라도 사람은 등불을 보고 위안을 얻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에게 가호를.



数珠丸恒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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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8342 작성일

일단은 여기까지! 그래야 다 쓸 수 있을 것 같아 8ㅂ8

비루한 글인데 신청해줘서 고마워!! 다 써 보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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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8358 작성일

헐 위에서부터 천천히 읽어보는 중인데 너무 좋다 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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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8593 작성일

쓰는 중에 게시판이 나눠졌네. 이건 드림 성향인 거 같아서 저쪽으로 가야 하나 하지만 옮기는 거 안 되는 거 같고... 미안해! 일단 리퀘들 여기서 다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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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9286 작성일

4개 남았다. 날이 밝기 전에는 전부 다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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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9376 작성일

일단 받은 리퀘 다 했다!!! 신청해준 사니와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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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9205 작성일

리퀘 여기서 마저 쓴대서 여기다 달아야지!

리퀘는 안했지만 다 읽었는데 정말 좋다ㅠ0ㅠ스레주 마지 존잘이야mm)

달달한 것도 좋고 얀얀한 것도 정말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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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9395 작성일

읽어줘서 고마워 8ㅂ8!! 다들 쓰기 좋은 컾링이나 주제를 리퀘해주니까 쓰면서도 신났어! (그걸 다 못담은 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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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9335 작성일

혹시 아직도 받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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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9348 작성일

지금은 힘들지만, 나중에 연성 쪽에 판 열 것 같아!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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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9352 작성일

응 기다릴게!!!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360 작성일

스레주가 굉장한 존잘이라 행복해서 주글것같아xㅅ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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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9386 작성일

나는 그저 변방의 n번 사니와일 뿐이지만 연성 좋아해주면 고마워 8ㅂ8!!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398 작성일

지금까지 받은 리퀘는 전부 했어!

혼마루로 가져가거나 갠소하는건 리퀘주면 OK! 리퀘받은 글이라고는 밝혀줘!

감상 하나하나 정말 고마워 8ㅂ8 한마리 곰손이 느릿느릿 쓰는데!

연성판에 가끔 출몰할지도!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462 작성일

수고많았어! 리퀘신청하진않았지만 다른 사니와들 리퀘 읽어봤는데 너니와 참 글을 잘쓰는구나! 캐릭터 이입이라고해야하나 개성이 딱 딱 드러나서 읽으면서 감탄했어 UU 나중에 연성판에서 다시 너니와 글 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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