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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사니와 편지 리퀘 받아도 돼?

작성일 16-06-03 21:10

페이지 정보

작성자익명 댓글 1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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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써서 올리는 거라 짧고 오타 있을수있고 캐해석이 안맞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내가 곰손이지만)
괜찮다면 리퀘 받아봐도돼?
남사 이름이랑 어떤 상황에서 쓰는 편지인지 적어주면 답글로 짧게 달게! (검사니 요소 있을 수 있어! 내가 원래 그쪽 연성하던 사니와라서)
끊는 건 내 체력이 다하면..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254 작성일

지금부터 받나노?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257 작성일

응, 지금부터. 받는대로 쓰고, 체력이 한계다 싶으면 끊는다고 댓글 남길거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265 작성일

오오 그럼 상하관계가 확실한 주인을 짝사랑하는 초기도 만바로 가능할까 ㅇㅅㅇ*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280 작성일

오케이! 잠깐 기다려줘!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638 작성일

처음 네 손이 내 자루에 닿았을 때,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 하지만 네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을 때 받은 인상만은 지금도 생생하다. 이 자는 나를 한 자루의 칼로 평가하고 있다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알아차렸지. 그 때는 그것에 안도했다. 그거면 됐다고, 어차피 사본일 뿐이니 더 좋은 녀석이 들어오면 밀려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전까지만이라도 일할 수 있으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 인상은 변하지 않았다. 너는 여전히 나를 한 자루의 칼로, 부하로 평가하고 있지. 때로는 전장에서 물리고, 때로는 전장에 보내. 상과 벌이 확실한 '주인'이다. 나는 그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게 됐다.

너는 이상한 녀석이다. 사본인 내게 필요 이상으로 가까이 다가오면서도, 나와 너 사이에 있는 한 계단을 결코 내려오지 않아. 처음에는 너무 가깝다고 생각했던 거리가 지금은 너무 멀게 느껴진다. 네 진심을 알 수가 없고, 그렇기에 나는 네 곁에 있을 때마다 혼란스러워져.

검으로서도 사본이고 인간으로서도 인간의 모습을 흉내낸 츠쿠모가미인 내가 이제 와서 인간의 마음을 전해도, 네가 어떻게 반응할지는 다 알고 있다. 너는 언제나 주인과 검이라는 그 한 계단에서 결코 내려오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편지 따위 서투르지만, 써서 이렇게 네 자리에 두었다.

답신은 기대하지 않는다. 이 마음이 무엇인지 확실히 한 단어로 못박을 생각도 없다. 다만 네가 받아서 읽고 짐작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걸로... 됐다.



山姥切国広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661 작성일

답은 하나 밖에 없잖아 정부 빨리 나랑 만바 혼인신고 받아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레주 너무 고마워 입이 지금 귀엨ㅋㅋㅋㅋㅋ걸려섴ㅋㅋㅋㅋ안내려와 ㅠㅠㅠㅠㅠㅠㅠㅠ하아...미치겠다...필요이상 가까이 다가오면서도 계단에서 내려오지 않는다고......하아.....미치겠다 너무 좋아...스레주 정말...고마워 사는 동안 파는 장르 메이저되고 삼대의 쵱컾이 메이저가 되길 바라고 있어...이거 갠 저장 해도 될까 ㅠㅠ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788 작성일

답변이 안 달려서 여기다 달아

마음에 들어해줘서 고마워! 갠저장 오케이야!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259 작성일

좀 얀데레적인 방향으로 사니와를 사랑하는 히게키리 ㅣㅅㅇ)) 괜찮을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274 작성일

오케이. 잠깐만, 곧 짜올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484 작성일

사실은 편지 같은 것보다 직접 말로 하고 싶었어. 하지만 편지도 좋다고 생각해. 눈에 보이는 흔적이 남잖아? 이 종이가 없어지지 않는 한, 너는 이 편지를 볼 때마다 나를 떠올리겠지.

내 전 이름, 알고 있어? 참 여러가지로 불렸지. 시시노코, 오니키리, 그리고... 네가 좀 무섭다고 이야기했던, 토모키리. 내가 벤 게 아니라고 말하니 안심했었지만, 네 표정은 아직도 눈에 선해. 그 때 네 눈은 정말로 곧 흘러넘칠 것 같았어.

응, 토모키리라는 이름, 나도 조금 무섭다고 생각해. 같이 있는 칼들을 싹둑싹둑 베어버리는 거잖아? 그렇게 되면 그 칼들은 더 이상 네 곁에 지금 모습으로 있을 수 없겠지. 분명히. 아예 칼로서도 제대로 있지 못할지도 몰라. 그렇게 되면 너는 울어버릴 거야. 너는 우리 모두를 좋아하는 상냥한 총령이니까.

하지만 요즘 들어서 나는 토모키리로 되돌아가고 싶어질 때가 있어. 다른 아이들이 너와 손을 맞잡을 때, 목소리를 섞을 때, 눈빛을 마주칠 때, 같은 공기를 들이쉴 때. 그 때마다 내가 얼마나 쓰게 웃는지 너는 몰랐지? 응, 분명히 너는 몰랐을 거야. 네가 알았다면 분명 지금처럼 있지는 못했을 테니까.

모처럼 이렇게 글로 네게 전한 거야. 내가 토모키리로 되돌아가지 않게 도와줬으면 해. 오니가 되는 것도 싫지만, 네가 무서워하는 이름으로 되돌아가는 것도 싫으니까. 방법은 간단해. 너는 총령이고 우리 모두를 좋아해야 하지만, 네게는 근시를 지명할 권한이 있어. 이쯤 되면, 대충 알려나?

네 답변, 기대하고 있을게. 다음 장마가 내린 후에 찾아올 테니 그때까지 답서를 준비해 줬으면 해.



髭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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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게키리의 사근사근한 말투를 살리기가 어렵지만 해봤어...!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707 작성일

마지막에 돌려말하는거 진짜 히게키리답고 넘 설렌닼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다시 토모키리가 되고 싶지 않다니 아니 그전에 사니와가 히게키리가 쓰게 웃는 걸 알았다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을 거라는 얘기지 히익 코와이욧::(ㅇㅅㅇ):: 으아아 진짜 설렌다 스레주 리퀘 받아줘서 정말 고마워!! 오늘밤은 좋은 꿈을 꿀 수 있을거같아 u////u*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801 작성일

기뻐해주니까 내가 고맙다! 히게키리 좋지! 질투는 좋지 않다고 하면서도 본인이 질투 얀데레가 되는 거 보고 싶기도 했는데 기회 줘서 고마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183 작성일

아무래도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우 진짜 이거 완전 좋다mm)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268 작성일

나도! 전주인을 진정한 의미로 떠나보내고 사니와한테 충성을 바치기로 한 나가소네로 보고싶쟝

어려울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777 작성일

편지라는 건 어렵군. 이 편지만 해도 몇 번째 고쳐 쓰는 것인지 모르겠다. 다른 녀석들이 그냥 직접 얘기하라고 할 정도니까. 하지만 이 말만은 행동보다 말로 먼저 전해야 할 것 같아, 붓을 든다.

맨 처음 너를 보았을 때, 나는 네게서 내 전 주인을 보았다. 외관이 닮았다거나 한 게 아니야, 내게 주인이란 그 사람과 겹쳐보일 수밖에 없는 존재였던 거다. 누구보다 나를 자랑스러워하고, 나를 사용할 사람. 그리고 언제 시류에 꺾여 패배자라는 낙인을 쓰고 숨을 거둘지 모를 사람. 그렇기에 나는 네게 조심스러웠다.

바보 같은 행동이었지. 나는 적들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다. 네게 전 주인의 그림자를 씌우고, 만약 전 주인이 승리하였다면 맞이했을 미래를 네게 강요했다. 너는 그 때마다 이해한다는 표정을 지었었지. 지금 생각하면 네게 몹쓸 짓을 했다.

전 주인을 지금도 이 속에서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이렇든저렇든, 그는 나를 코테츠라고 믿고 휘둘렀던 사람이니까 말이야. 하지만 그는 전 주인이다. 돌아오지 않고, 되돌려서는 안 된다. 그 사실을 깨닫게 해 주어 고맙다. 유신지사의 칼 녀석의 말처럼 되어버리는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지만... 네가 그랬었지, 때로는 그런 것도 인정하여야 한다고.

지금의 나는 네 검이다. 설령 전 주인이 되돌아온다 하더라도, 나는 네 곁을 떠나지 않겠다. 진품 이상으로 활약해 네 애검이 되어보일 테니, 잘 부탁한다.



長曽祢虎徹



추신. 글씨가 서툴어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네 곁에 있으면 점차 나아지겠지. 검은 주인에게 물드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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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203 작성일

으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다 진짜 너무 좋아서 육성으로 막 소리질렀어ㅠㅠㅠㅠㅠㅠㅠ나가소네가 사니와한테서 전 주인을 봤다고 고백하는 부분, 사니와가 이해한다는 표정을 지었다는 부분, 전 주인을 명예로운 전주인으로 떠나보내는 부분, 조금 어린애 같이 뭇츠 이야기를 하는 부분, 사니와의 검이고 애검이 되어보이겠다 맹세하는 부분, 그리고 이 모든 걸 통틀어서 잘 쓰지 못하는 편지로 사니와에게 마음을 전하려고 하는 부분까지 어느 하나 빠트릴 수 없이 너무....아 어휘부족이라 자세히는 표현 못 하겠지만 좋아 진짜로ㅠㅠㅠㅠㅠㅠㅠ충성맹세고 직접적으로 고백받은 것도 아닌데 느낌은 꼭 고백받은 느낌이 들어서 설렌다 몇번이나 반복해서 읽었어 읽어도 읽어도 새롭고 모니터 너머 나가소네 본인이 나한테 실제로 보내준 편지같아서 막 감격스럽쟝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내가 피드백 존못이라 썼던 어휘만 자꾸 되풀이해서 쓰는 게 안타깝다 그냥 너니와의 검사니 연성을 당장이라도 보고싶어지는 글이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멋진 연성 정말 고맙고 혹시 불쾌하지 않으면 개인소장해도 괜찮을까? 가슴에 콱 꽂힐만큼 좋았는데 계속 두고 읽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338 작성일

피드백 정말정말 고마워!! 응, 개인소장해도 괜찮아! 많이 부족하지만 마음에 들었다고 해 주니까 나도 기쁘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867 작성일

앗 볼지 모르겠지만 내 혼마루에도 들고가도 될까?ㅠㅠㅠㅠ그리고 개인소장 허락해줘서 고마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9388 작성일

혼마루에 들고가도 돼! 대신 리퀘로 받았다는 건 알려줘!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273 작성일

헤시가 사니와한테 쓰는 절절한 연서! 괜찮으면 부디 써달랄지ㅠ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867 작성일

思ひ出でて 恋しき時は 初雁の なきてわたると 人知るらめや

주군께 제 속을 털어놓는 것은 너무도 어렵습니다. 이 편지 또한 몇 번이고 물렸는지 모릅니다. 계속 이대로, 입을 닫고 있는 것이 낫지 않을까 몇 날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는 넘쳐흐르는 마음에 제 칼집이 어그러질 것 같습니다. 이에 제 마음의 일부나마 이 편지에 담습니다.

주군께서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요. 처음에 제가 도장을 깨뜨렸을 때 주군의 표정, 제게 명령할 때의 주군의 목소리, 함께 식사를 할 때의 주군의 눈빛. 그 모든 것을 누구보다 제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는데, 아직도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제 마음은 이토록 명확한데, 주군의 마음을 알 수가 없습니다. 감히 비집고 들여다볼 수조차 없어, 늘 곁에서 주군의 한 조각인 주명만이라도 갈구하는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그 동안 제가 어떠한 심정으로 주군의 곁을 지켰는지, 주군께서 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계실 때 제가 어떠하였는지를 전부 적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자니 제가 쓸 수 있는 글자가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하다못해, 옛 시집의 힘을 빌렸습니다. 호소카와의 검의 흉내를 내는 것은 아니나, 이 또한 주군께서 좋아하실 만한 방법이라 생각하여 가져왔습니다. 예, 이 정도는 괜찮겠지요.

생각해보면 이 또한 비겁한 짓이지요. 주군께서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여도, 주군께서 고어를 모르시기에 그리 대답하셨다고 빠져나갈 길을 만드는 것이니까요. 이것이 저의 방법입니다. 주명이라면 무엇이든 하지만, 주군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단이든 취합니다.



행여나 이 글의 뜻을 다른 자들에게 묻지는 말아 주십시오. 이것만은 제가 주군께 드리는 부탁입니다.

언제든 주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へし切長谷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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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와가 뒤져본 시집에는 이렇게 풀이되어 있었다.

「당신은 모를 것입니다, 내가 당신을 떠올리고 그리워 참을 수 없어, 저 첫 기러기처럼 울며 여기에 와 있다는 것을」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882 작성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고다 스레주ㅠㅠㅠㅠㅠㅠ설마했는데 시까지 번역해서 가져와 줄 줄이야ㅠㅠㅠㅠㅠ정성과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리퀘를 써줘서 고마워ㅠㅠㅠㅠ헷시의 절절함이 그대로 전해져서 나도 모르게 울 뻔했다ㅠㅠㅠㅠ물론 좋은 의미로ㅠㅠㅠㅠ내가 하세베를 굴리면 맨날 캐붕만 나는데 스레주의 리퀘는 진짜 인게임의 하세베가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이 와서 너무 좋아ㅠㅠㅠㅠ스레주 진짜 정성들인 연성 너무너무 고마워ㅠㅠ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933 작성일

리퀘주는 아닌데 진짜 너무 좋다...아...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레주 진짜 최고야..고마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369 작성일

위의 두 피드백 모두 고마워!! 하세베와 절절함에 맞는 시를 마침 봐서 어디 써볼 수 없나 하던 차에 이런 리퀘 받아서 좋았어!!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275 작성일

고코타이가 사니와에게 보내는 애정을 담은 편지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916 작성일

편지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오래오래 남길 수 있다고 이치 형이 그랬어요. 그래서 다른 형제들에게 빌려서 써 봤어요.

주인님은 좋은 분이세요. 눈이 마주치면 웃어 주시고, 제가 실수해도 화내지 않으세요. 호랑이들을 봐도 무서워하지 않으시고, 제게 호랑이들을 죽이라고 하지도 않으세요. 주인님은 정말 따뜻한 분이세요. 선물로 보내질 때 저를 감쌌던 보들보들한 천 같아요. 따뜻하고, 계속 이대로 있고 싶어요.

그런 주인님을 위해서니까, 저, 싸움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사실 싸우는 건 무서워요. 다른 사람들도 아플 거고, 저도 아파요. 같이 가는 사람들도 아파요. 저희가 다치면 주인님은 슬픈 얼굴을 하세요. 그걸 생각하면 손이 떨려요. 하지만 저, 열심히 나갈 거에요. 제가 열심히 할 때 주인님이 웃어주시니까. 그리고 저희가, 제가 싸워야 주인님이 행복해지실 수 있으니까.

저는 어쩌다 여러 얘기가 붙은 그냥 단도지만, 주인님 곁에 계속 있고 싶어요. 주인님 무릎에서 해바라기 하는 게 즐거워요. 주인님이 제 얼굴이나 머리를 만져주실 때면 기뻐서 울 것 같아요. 제가 더더욱 일을 열심히 하면, 주인님은 지금보다 더 저를 쓰다듬어 주시고, 더 웃어 주실 거 같아요. 그러니까 저, 호랑이들이랑 같이 힘낼게요. 주인님도, 제가 열심히 하면 제 머리를 쓰다듬어 주세요. 주인님의 손이 어떤 칼집보다 좋아요.

어쩌면 곧 주인님 품을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할지도 몰라요. 그건 슬퍼요. 하지만 이것도 주인님을 위해서니까, 저, 힘낼게요! 그리고 편지도 많이 쓸게요!



五虎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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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수행을 떠나기 며칠~하루 전 쓰는 편지라고 생각하고 썼어!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935 작성일

아아아아(주먹울음 진짜 현실눈물 흘렸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고코쨩 마지 귀엽고 사랑스럽고 의젓하고 뿌듯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막 읽는데 가슴이 벅차올라서 ㅠㅠㅠㅠㅠ 진짜 치유받는 느낌이 들었어.. 스레주 정말 고마워 덕분에 난  더 행복한 사람이 되었어 8ㅁ8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517 작성일

쓰려고 고코타이 대사들을 훑어보는 동안 애정이 치밀어서 정말 즐거웠어! 리퀘 줘서 고마워!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276 작성일

나도!! +미츠타다가 애정어린 잔소리를 하는 편지로 부탁해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041 작성일

말로 한 걸 글로 한 번 더 쓰는 건 멋없지만, 이번 건 중요하니까 두 번 하기로 했어. 절대 중간에 닫지 말고 다 읽을 것! 나중에 네게 말을 걸었을 때 네가 대답하는 걸 보면 다 아니까, 거짓말은 안 돼.

너는 멋진 주인이지만, 딱 한 가지 안 좋은 게 있어. 너는 왜 네 몸을 아끼지 않는 거야? 몸을 사리지 않고 덤비는 건 우리가 할 일이야. 너를 어디에 가둬둘 생각은 지금은 없지만, 네가 이렇게까지 무리하는 걸 볼 때면 진지하게 이 수단도 고민하게 돼. 오늘만 해도 다른 사람들이 말리지 않았으면 너를 잡아서 억지로 이불에 눕히고 재웠을 거야. 그렇게 하기 전에 네가 쓰러져서 결국 결과는 비슷하게 됐지만.

너는 너무 무리하고 있어. 새로운 동료를 데려오기 위해 네 영력을 한계까지 붓고, 몸이 안 좋은 상황인데도 다음 출진지에 관한 책을 가져오게 시켜. 밤에 잘 잘 수 있게 일부러 따뜻한 우유와 수면을 유도하는 음식을 저녁 식사로 했는데도, 흘끗 보니까 자기 허벅지를 꼬집어 가며 일하고 있더라. 그 때 내가 방 안에 뛰어들어가서 불 끄고 눈에 안대 씌우고 싶었던 거, 너는 알까?

네가 열심히 일해주는 건 나로서는 정말 고맙고 뿌듯해. 우리를 누구보다 잘 알아주고, 우리를 활약하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니까. 출진할 때에도 너를 위해 한껏 멋지게 승전보를 울리고 싶어져. 이런 주인을 만난 게 자랑스러워.

하지만 네 속에는 우리만 있다는 게 문제야. 거기에 너 자신을 담아야 해. 우리가 전부 멀쩡하더라도 네가 멀쩡하지 않으면 내가, 우리가 얼마나 슬프겠어?

일전에 네 시대의 노래가사를 들었어.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다던가, 그런 말이 있었지? 그 말을 새겨둬야 해. 너 자신도 돌봐주길 바라. 나는 내 멋진 주인이 오래오래 곁에서 건강하게 있었으면 좋겠어. 일단은 이것부터 시작하자. 그 외에도 네게 권하고 싶은 건 많지만, 지금은 이 정도로 해 둘게.

다 쓰고 읽어보니 정말 잔소리뿐이네. 하지만 그냥 보낼게. 내 진심이니까. 무리하는 건 언제든 수리실에서 나을 수 있는 우리로 충분. 알았지?

같이 보낸 차도 꼭 마셔. 잠을 잘 오게 해 주는 성분이 있다더라. 그리고, 내일 아침은 한결 생생한 모습으로 만나자.



燭台切光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341 작성일

bbbbbbbbb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bbbbbbbbbbbbbbb존잘님 제 왕따봉 받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bbbbbbbbbbbbbbbbbbbbb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너무 좋다 진짜 촛대가 보내준거같아!!!!! 못이기는척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 그런 각꼬이한 편지야ㅠㅠ이런 잔소리라면 제가 백년천년 들을거에요 백년천년 제 혼마루에 있어주세요 촛대오빠ㅠㅠㅠㅠㅠ 아...진짜 좋다 뭐라 설명할수가 없게 감동적이고 기쁘다 처음에 "절대 중간에 닫지 말고 다 읽을것!" 하는게 진짜 사소하면서도 사니와를 잘 알고있다는듯한 태도라 넘 좋아 최고야...리퀘잡은 나에게 치어스...스레주 고민하면서 편지 썼을텐데 진짜 대단하다 너무 좋아 기뻐...갠소 위에서 가능하다고 본것 같아서..갠소할게ㅠㅠ) 힘들때마다 꺼내서 볼래ㅠㅠ 다시한번 고마워ㅠㅠ최고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526 작성일

미츠타다는 칵코이이하면서도 군데군데 상냥함이 묻어나는 멋진 남사라고 생각해!!

갠소 OK야, 신청해줘서 고마워!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284 작성일

나도 나도!

극 고코타이로 다정하게 부탁해도 괜찮을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179 작성일

주인님이 제 호랑이와 같이 주무시는 동안 빨리 써 봐요.

주인님은 언제나 제 눈을 보세요. 처음 만났을 때, 제 한쪽 눈이 걱정된다며 머리카락을 들추고 제 눈을 보셨을 때가 생각나요. 그 때 주인님, 웃어주셨어요. 양쪽 눈 다 무척 예쁘다고 말해주셔서 저는 무척 기뻤어요. 싸움은 무섭지만, 제 눈을 이렇게 좋아해주시는 주인님을 위해서 나도 힘내자고, 호랑이들이랑 다짐했어요.

그래서 저, 수행도 다녀왔어요. 수행은 쉽지만은 않았어요. 슬픈 일도 있었고, 힘든 일도 있었어요. 하지만 다녀온 저를 보고 주인님이 또 제 머리칼을 들추셨을 때, 그 힘든 것들은 전부 풀렸어요. 주인님이 수행 후의 저도 여전히 예쁜 눈을 갖고 있다고 기뻐하셨을 때, 저는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지금 저는 주인님이 지녀도 부끄럽지 않은 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주인님 곁에 늘 있으면서 주인님을 지켜주고 싶어요. 저, 알고 있어요. 주인님은 우리 모두에게 다정하신 좋은 분이지만, 주인님을 노리는 나쁜 사람들도 있다는 거. 그런 사람들에게서 주인님을 지키고 싶어요. 주인님이 계시지 않는 날은 이제 생각할 수 없는걸요.

앞으로도 주인님 곁에 쭉 있을게요. 만약 제가 죽더라도, 정원에 저를 묻어 주신다면 계속 그곳에서 주인님을 지켜볼게요. 물론 죽지 않게 노력할 거에요. 제가 다치면 주인님이 너무 슬퍼하시는걸요. 주인님이 우는 일 없이, 저를 무릎 위에 올리고 늘 즐거워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편지, 잘 썼나요? 주인님이 좋아하신다면 또 쓸게요. 호랑이도, 싸우러 가는 날이 아니면 빌려드릴게요. 호랑이도 주인님을 무척 좋아해요.



五虎退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240 작성일

뭔가 프메에서 딸을 키우고나서 받는 편지 늒미이ㅠㅠㅠㅠㅠ 으아아아ㅠㅠㅠㅠ 고코쨩 수련 열심히 하고 왔구나ㅠㅠㅠㅠㅠㅠ 고코쨩이 그 여린모습으로 열심히 힘내준것같아서 너무너무 고맙고ㅠㅠㅠㅠㅠ 이것저것 심정이 너무 복잡해져서ㅠㅠㅠ 너무 감동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ㅠㅠㅠ 어떻해ㅠㅠㅠㅠ 너무 기특해서 눈물이 나온다ㅠㅠㅠㅠㅠㅠ 혹시 이거 갠소해도 될까?ㅠㅠ 저장해놓고 생각날때마다 읽고싶어ㅠㅠ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352 작성일

고코쨩은 극 이전에도 극 이후에도 천사라서 그걸 다 살렸을지가 걱정됐는데 좋아해줘서 고마워! 갠소 OK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496 작성일

아 혹시혹시 혼마루 세웠는데 거기에 이글 가져가도 될까여???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536 작성일

리퀘주라면 가져가도 OK야! 리퀘로 받은 거라는 것만 명시해줘!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555 작성일

물론 리퀘주입니다! 가서 걸어놔야지!! 고마워!!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7311 작성일

초기도 카슈에게 주인에게! 애정과 걱정을 담아서 ㅇ0ㅇ!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8322 작성일

나, 이렇게 편지로 뭐라뭐라 잔소리 같은 거 하면 미움받을 거 같아서 얘기 안 하고 있었어. 하지만 이번에 마음을 굳혔어. 이걸 꼭 네게 말해야겠어. 하지만 막 야단치는 말은 안 할 거니까, 읽고 나서도 나 귀여워해 줘야 돼?

너는 자주 혼자 밖에 나가지? 위험하다고 몇 번을 말해도 가끔 혼자 기분 전환하고 싶다면서, 주위를 슬쩍 돌아보는 정도는 괜찮다면서 밖으로 쫄래쫄래. 밖에서 매니큐어 같은 거 사서 돌아가다가 혼자 있는 너랑 마주치는 게 몇 번이야. 그 때마다 너는 술래잡기 하듯 도망치고, 나는 달려가고. 굽 있는 신발 신고 뛰는 거, 생각보다 힘든데도 주인님을 위해서 매번 뛰고 있어.

잡혀도 너는 웃기만 하지만, 나는 매번 가슴이 철렁하단 말야. 혹시 네가 밖에서 기습이라도 당하면 어쩌지, 길을 걷다 몸이 안 좋아져서 피라도 토하면 어쩌지 하고. 너는 분명 지나친 걱정이라고 하겠지만, 이건 당연한 거야. 너는 우리 주인이고, 너를 노리는 사람은 많은걸. 게다가 귀엽고.

너랑 술래잡기 하는 건 즐겁고, 네가 밖에서 방글방글 웃으며 돌아다니는 건 보기 좋아. 하지만 걱정되는걸. 그러니까, 다음부터는 나가고 싶으면 나한테 미리 말해줘? 같이 나가면 너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내가 지켜줄 수 있어. 나, 강 아래 아이니까 말야. 불시에 뭐가 터져도 대비하는 방법 하나는 잘 익혀뒀다고? 게다가 같이 나가면, 나중에 네가 혼날 때에도 내가 꼬셨다고 떠넘길 수도 있고. 아, 나는 괜찮으니까? 주인님한테 사랑받는다면 누명 정도야 기꺼이 쓸 수 있어.

다음에도 혼자서 빠져나가려고 하면 그 때는 힐 벗고 전력으로 달려서 잡을 거니까 말야? 그렇게 되면 네가 예쁘다고 말했던 내 두 발에도 상처가 생길 거고, 너도 도망칠 시간도 없이 금방 잡혀서 재미없을 테고. 응, 그러니까, 부탁해?



加州清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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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8641 작성일

끄으으으으응 내새끼 카슈 세젤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귀여움을 모아만든 게 카슈가 아닐꺼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워서 죽을 것 같아요 존잘님 ㅠㅠㅠㅠㅠ걱정하면서 타박하는 것도ㅠㅠㅠㅠ 야단 안칠테니까 귀여워해줘야해? 하는 것도 다 너무 카슈다워서 막 두근거려요ㅠㅠㅠㅠㅠㅠㅠ막 누가 마음 속에 핫팩 넣어놓은 것처럼 따끈따끈한 그런 기분 ㅠㅠㅠㅠㅠㅠ 괜찮으시다면 개인소장해도 될까요? 읽을 때마다 행복해질 것 같아요 8ㅁ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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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8689 작성일

개인소장 OK! 좋아해 주시니 비루하게나마 쓴 제가 기뻐서 굴러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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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7318 작성일

지금까지 나온 리퀘들 접수! 잠깐만 기다려줘, 댓글 달린 순서대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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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7332 작성일

스레주 사랑해 ㅇ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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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7956 작성일

으앙 고마워 기다리고 있을게!!! 리퀘주가 먼저 찾아가지 않은 편지를 난입니와가 리레다는건 왠지 실례같아서(그냥 내 기분이..) 여기다 달아둔다 편지 하나같이 다 너무 좋다...사랑이 넘치는게 느껴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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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7818 작성일

호타루가 사니와에게 귀엽게 애정을 담아 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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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8505 작성일

아소 신사에 있던 호타루마루, 편지로 등장. 쨔-안. 특별히 반딧불이가 그려진 편지봉투에 담아 넣었는데, 혹시 알아차렸어?

편지를 쓴 건, 같이 반딧불이를 보러 가고 싶어서야. 말로 해도 되지만, 나랑 얘기할 때면 너는 언제나 나를 쓰다듬잖아? 네가 쓰다듬어주는 건 좋지만, 어쩐지 어린애로만 보는 것 같아서 분하기도 한걸. 그러니까 어른스러워 보이게 편지로 했어.

반딧불이는 특별해. 주변이 깜깜해지면 꽁무니에서 빛을 내면서 날아다니는 모습은 정말 예뻐. 게다가 반딧불이는 깨끗한 물 근처에 사니까, 얘네들이 날아다니는 곳은 보통 경치도 엄청 좋아. 그런 데에 있으면 왜 내가 이 빛에 치료받았는지 알 것 같아져. 맑고 아름답고 그러면서도 뜨겁지 않아. 날이 밝을 때까지 계속 곁에 있을 수 있어.

그걸 너랑 같이 보러 가고 싶다는 거야. 사실 이 혼마루 근처에, 반딧불이가 잔뜩 모여서 날아다니는 강가가 있거든. 밤에 가야 하니까 밤을 새게 되지만, 그걸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야.

이건 비밀로 해 둔 거라서 아무한테나 말하지 않아. 적어도 여기 온 이후로는 쿠니토시랑 쿠니유키한테만 얘기했어. 이게 무슨 뜻인지 알겠어? 나한테 쿠니토시나 쿠니유키는 같은 도파, 내가 곁을 맡길 수 있는 든든한 가족이고 소중한 이들이야. 그 안에 네가 들어오는 거야. 너는 내 주인이라 원래도 특별했지만, 이제부터 한층 더 특별해지는 거야.

어때? 밤에 걷는 게 괜찮다면 꼭 답해 줘. 나만 편지 쓰는 건 좀 치사하니까, 너도 편지로 써 주면 좋을 것 같아. 기다릴 테니까, 여름이 가기 전에 꼭 답장 주는 거야?



蛍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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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8606 작성일

존잘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 진짜 너무 좋다... 진짜로 호타루 한테 편지 받으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을정도로 정말 호타루가 써준것같음 ㅜㅜㅜㅜㅜㅜ 호타루 극 수행 보낼때도 이런 내용의 편지였으면 소원이 없겠구..ㅜㅜㅜ 암튼 정말 감사합니다.. 아 편지 리퀘 보니까 호타루랑 같이 반딧불이 보러가고싶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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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8702 작성일

호타루 극 수행 보낼때 편지 빨리 보고싶다...! 만족해 줘서 고마워! 호타루의 편지를 써볼 기회 줘서 너무너무 좋았다 8ㅂ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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