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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타로 보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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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24건 작성일 20-04-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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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와님의 혼마루나 또는 사니와님을 위한 오늘의 운세는? 같은 느낌으로요! 

 

※※혼타로는 스토리텔링의 일종입니다. 재미의 영역에서 즐겨주세요.※※

 

 

- 답변은 현생의 상황에 따라 당일~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 미래에 일어날 사건을 예측할 수는 없어요.

  ex)시험을 보는데 합격할 수 있을까요? 점수가 잘 나올까요? 같은 질문은 답해드리기 어려워요. 


- 한가로이 흘러가는 타로에요. 물론 사니와님의 물음에 대충 타로를 보고 설명드린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 개인적으로, 리딩에 앞서 그날 하루의 오라클을 볼거에요. 마음의 편안을 위해서이니 혹시 저 오라클이 내 질문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 선점순이 아닌 질문을 먼저 주신 순서대로 답변해드려요.

  (선점 인원 수에 들어오셨다면 편하게 질문을 남겨주세요.)


- 저녁 8시엔 종료됩니다. 그 이후의 질문은 다음 날부터 리딩합니다.


- 여러분들의 질문 확인 답변은 타로니와가 타로를 좀 더 즐겁게 볼 수있는 힘이 됩니다!


- |ㅅㅇ))oO(복채는 타로니와의 드랍운, 현생의 건강, 행복, 가챠운 등을 받습니다.

 

리딩의 분위기를 보실 분들은 이쪽으로가벼운 타로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8038 작성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8437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남사들을 불러모으니 몇몇 남사들이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다가왔어요. 사니와님께서 궁급하신 점이 있어 찾아왔다 상황을 설명하니 금방 경계를 풀고 혼마루에 흩어져있던 모든 남사들을 데리고 와주었답니다. 혼마루가 밝고 남사들도 그늘없이 반짝반짝해서 참 예쁘다 말하니 사니와님께서 남사들을 생각해주셔서 기분이 구름을 뚫을 것 같다며 다같이 고개를 끄덕이고 와르르 웃었어요.

 

사니와님께서 수행을 보내시는 것에 대해 사니와님을 지키고 보호하는 남사로서의 신념을 살아있게 해준다 말해주네요. 

입수순대로 수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그다지 신경쓰고 있지 않았어요. 그저 그들이 더 빨리 련도를 올렸기 때문이고, 자기들도 언젠가 련도를 다 올리면 사니와님께서 수행을 허락하실테니 괜찮다해요. 사니와님께 지루하고 힘들지 모르지만 포기말고 차근히 자기들을 키워달라 말하고싶대요. 서운한 마음보다는 새로운 날들에 대한 기대가 많이 느껴졌어요.

 

시간을 내어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카슈와 고코타이에게 다가가 사니와님에 대한 것을 물었어요. 사니와님은 남사들을 오랜 잠에서 부드럽게 깨워내는 사람이라며 마르지 않는 강처럼 온갖 종류의 풍요로운과 행운을 가져오는 사람이래요. 오랜시간 기다린 아름답고 귀한 보물이라고요. 조금 자유로운 영혼이라며 살풋 웃고 한곳에 머무르는걸 어려워하는 것 같다해요. 그래서 우리들이 주인에게 짐이 되는건 아닐까 걱정될 때도 있다네요.

 

한꺼번에 많은 고민을 하실 때도 있어 스트레스로 쓰러지진 않으실까 조마조마한가봐요. 딱 하루만이라도 다 제쳐두고 푹 쉬셨으면 하는 마음이래요. 삶을 살아가며 생기는 의문들과 고민들을 허공에라도 털어놓길 바라고있어요. 

 

혼마루를 운영하시는 것에 있어서는 길을 잘 찾아준다해요. 쉽고 안전하게 남사들을 이끄신다며 처음가는 곳도 사니와님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대요. 비가 그친 뒤 쏟아지는 빛처럼 환하고 반가운 존재로 느껴진다해요.

사니와님이라는 한 사람에 대해서 남사들은 모든 것을 기쁘게 감싸안는 자애로운 분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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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743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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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037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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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041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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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046 작성일

안녕하세요! 그동안 좋은 날들을 보내셨기를 바라요:D 그런말씀 마세요~ 궁금하신 점을 살펴보고 말씀드리기 위해 이렇게 타로를 보는걸요! 

여쭐 것이 있어 아키타를 만나러 가기 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아키타의 수행을 보내지 않으신 이유가 혹 이마츠루와 비슷한 일을 보고오려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이실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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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048 작성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8466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아키타가 아주 정중히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서류작업을 도왔고, 오후의 나른함을 쫓을 겸 산책을 하고 있었대요.

 

아키타는 아직 수행에 가지 못한 것에 대해 온 마음을 다해 소원을 빌고 있대요. 아키타가 어떤 일이든 견딜 수 있는 정신력을 가졌다는걸 사니와님께서 마음 깊이 납득하실 수 있게, 두렵게 일렁이는 마음을 걷으실 수 있도록이요.

오랫동안 모셔온 분이기에 주군의 마음을 어렴풋이 알고있다며 수행지에서 제 마음이 죽어버릴까, 아픈 기억들을 들추고 고통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실것같다 말해주네요. 

 

같이 온 남사들이 다 수행을 다녀왔을 땐 아키타가 아직 보지못한 세계를 다녀온 이들이 부러웠고 외로움을 느꼈지만 문득 어느날 주군께선 내가 예쁘고 좋은것들을 많이 보시길 바라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지금은 모든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해요.

 

사랑받지 못하거나 뒤쳐진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다 말하네요. 사니와님께서 언제나 아키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들려주시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고 예뻐해주신다고요! 

그저 사니와님은 아키타가 걱정되시고 아키타는 그런 사니와님을 걱정하고 있는것 뿐이라며 서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상황이래요.

 

사니와님께선 아키타가 의젓하고 어른스러운건 알고 계시지만 그래도 한없이 작은 아이같다 말씀하세요 하니 단도여서일까요? 하며 갸웃갸웃했고 곧 아니 제가 청년의 모습이었어도 주군께선 다르지 않으셨을거에요. 그분 앞에선 우리 모두가 아이니까요! 하며 작게 웃었어요. 

그리고 주군의 사랑이란 햇살을 듬뿍 받고 저는 꽃을 활짝 피웠어요. 한번 더,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신다면 새로워진 저를 보여드리고싶어요. 라 했답니다.  

 

같은 아와타구치들과는 엎치락 뒤치락 투닥일때도 있고(진심으로 싸우는건 아니에요! 그저 간지럼을 너 죽고 나 죽자며 태우는 것 뿐...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는대요), 동료들과 많은 날을 사이좋게 지낸다말해요. 혼마루는 모두가 편히 숨 쉴수 있는 공간이며 치유되는 평화로움이 가득한 곳이어서 다툼이 생길 것 같아도 흘러가듯 부드럽게 넘기는 일이 많다고해요.

 

사니와님께 수행에 대해 당장 해결하지 않아도된다 말하고 싶대요. 안개처럼 뿌옇게 추측했던 생각들이 사니와님의 마음을 듣게 된 지금 맑고 명확해져 한가득 기꺼운 기분이에요. 그래서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있나봐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생각할 필요가 있는 문제라며 조급하게 결정하지 말자고하네요. 우선 지금 사니와님께서 키워야 할 것들(남사뿐만 아니라 사니와님의 생활에 있어 필요한 요소들을 포함) 천천히 키우며 여유가 생기셨을 때 자기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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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726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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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103 작성일

저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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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104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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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779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야마부시가 전확 중 많이 나온건 남사들이 다칠 것을 염려해 남사의 연결 또는 도해를 통한 자원확보로 혼마루에 든든한 토대가 되고싶었다 말해요. 태도라 얻는 자원의 양이 많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나봐요. 그리고 사니와님께서 한번씩 남사들의 상태를 확인하라는 의미도 있었대요. 큰 목소리로 주공의 눈길을 돌리고 싶었다고요.

 

꼭 이 일이 아니어도 사니와님께 일상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길 바랐나봐요. 많이 드랍된 이야기를 끝내고 무슨 일이 있는지, 뭘하며 지내나, 혼마루의 생활은 어떤가 물으니 기쁜 표정으로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야마부시는 요즘 수공예품을 만드는데 재미가 들렸다해요. 주로 유리공예품인데 처음으로 썬캐쳐같은 것을 만들었더니 단도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그 후로 하나둘 만들기 시작했대요. 만든 것들은 창가에 걸어두어 혼마루 여기저기가 반사된 빛으로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야마부시가 몇 번이고 바다, 특히 거북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며 이 남사와 부쩍 친하게 지낸다는 말을 해주었는데 우라시마가 현현되어있으실까요? 하루종일 산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밤바다를 걸은적도 있다 말해요. 즐거운 이야기 친구가 늘었다고 호쾌하게 웃어주네요.

 

혼마루의 남사들은 나른한 고양이처럼 좀체 앉아있질 않는다고 조금 곤란하대요. 예상하지 못한 곳에 발이나 팔이 튀어나와있어 바닥을 잘 보고 걸어야한다면서요. 아프거나 싸워서 기운이 없는건 아니고 여름이 오면 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없어 지금 힘껏 녹아있는거라해요.

혼마루에 빛도 잘 들고 크기도 큰데다 부족한 것 없이 풍요로워 남사들도 느긋하고 유한 분위기를 느꼈어요. 빌려가면 제자리에만 놔줘~, 한입만 달라고? 맛있으니까 반 줄게~ 하는 일이 대부분이라 크게 부딪히는 일 없이 평온하게 지내고있구요.

 

마지막으로 야마부시는 자기가 많이 나와 사니와님의 마음에 걱정거리를 늘린것에 대한 사과와 생각하고 신경써주신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리고싶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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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811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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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431 작성일

20.04.29 (f)

생각들이 반복적인 잡답이 되었을 때는 당신의 안내자가 되지 못한다.


20.04.30 (f)

불변성과 믿음은 당신이 장애물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20.05.04 (k)

이제 그대여, 파도를 불러내 높이 요동치게 하세요. 

변화를 일으키고, 활발히 활동하고 용기를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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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433 작성일

앗 다음에 다시 와야겠다 사니와쟝 연휴까지 힘내|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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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438 작성일

아앗 사니와님 아직 닫히지 않았습니다! 답변이 조금 느리겠지만 괜찮으시다면 질문 남겨주세요.˚‧º·(˚ ˃̣̣̥⌓˂̣̣̥ )‧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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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450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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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0112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오랫동안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취임 5주년 축하드립니다!! 남사들이 그날은 잔뜩 놀고, 사니와님을 그리워하고, 내가 현현되던 때의 느낌이 어땠냐면- 하며 멈춰버린 공간에 상냥히 문을 열어주신 사니와님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해요.

 

남사들은 사니와님의 혼마루로 온 것이 그들을 이루는 것들 중 가장 큰 행복이라고해요. 두렵거나 아픈 일 없이 편안한 충족감에 파묻혀 치유받는 나날들이었다네요.

남사를 향한 사니와님의 관심, 기쁨 그리고 애정이 화살처럼 가슴에 꽂혀서 심장을 두근두근 뛰게했다며 우리를 많이 생각해주었으면 좋겠어! 너무 욕심일까? 하고 기대반 아쉬움반의 눈빛을 보냈답니다.

사니와 업무들이 비슷한 것의 반복이라 지겨울 때가 있었을텐데 남사들을 포기하거나 버리지않고, 우리들의 삶을 부드럽게 이끌어준 사니와님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싶다해요. 이 한 몸이 부서질때까지 혹은 부서지더라도 곁에서 주인을 모시고 싶어했어요.

이제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니 몸이 상하시지 않도록 잘 돌보시길 바라고 또 내년, 내후년 그리고 더 오래 사니와님의 취임을 축하드리고싶다해요.

 

-

하세베(극) 과 토모에(극)은 인정하지는 않아. 하지만 잘하는건 하나쯤있는건 맞아. 하는 미묘한 라이벌 관계로 보여요.

 

토모에는 하세베가 예전에 혼란스러워 보였대요. 계속 전주인 얘기를 하는게 주인을 두고 옛주인 얘기는 왜 하는거지? 라 생각했다네요. 지금이야 전주인을 신경쓰지 않는다 말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그 과거에 집착했다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길 바란대요. 물론 개인적인 감정을 최대한, '최대한' 배제하면 서류며 전투며 완벽하고 빠르게 끝낸다고 일하난 참 잘한대요.

 

하세베는 토모에에 대해 자기자신에 대한 이해와 그를 스쳐갔던 사람에 대한 감사함 같은 감정이 더 필요하다 느꼈대요. 집합체인 남사이기에 '주인'은 사니와님밖에 없다 말하는 건 수많은 토모에가타 나기나타를 사용했던 이들에게 실례라 생각했다네요.

그래도 딱 한자루가 아니었던 시절이 있어 얽매이는 것 없이 전투중 여기서 저렇게? 하는 새로운 발상을 하는건 나름 괜찮다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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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0243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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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0255 작성일

토모에를 부르며 똑똑 혼마루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세베가 일에 대해선 엄하기도 하고 워낙 자신을 몰아붙이는 성격이라 주어진 일, 도와야 하는 일은 실수없이 착착착! 완벽하게 해낸다고해요.



그런데 왜 감정을 배제하면이라 말했던거에요? 하니 토모에가 느끼기에 자기보다 하세베가 사니와님과 더 깊은 유대를 쌓고, 많이 보고 경험한 것이 조금 밉기도 부럽기도 했나봐요. 뾰족한 마음으로 소중한 주인의 질문에 답을 했다간 하세베는 영 아니다. 라는 거짓말을 할 것 같아 이런 감정들을 꾹 누르고 객관적인 시선에서 말하려했던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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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0257 작성일

우웃 답글이 더 안 달려요 사니와님ㅠㅠ ㅠ ㅠㅠㅠㅠ물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감정을 배제한다길래 저는 하세베가 뭔가 감정적으로 이케 최대한 업무적 모드..이런건줄 알았더니 토모에 개인적인 감정이었군요ㅋㅋㅋ큐ㅠㅠㅠ토모에 너무 귀여워서 엄마미소 짓고 왔어요・゜゜・(/。\)・゜゜・.

감사합니다! 사니와님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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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439 작성일

※닫습니다! 질문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٩(ˊᗜˋ*)و※ 

※천천히 답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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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1012 작성일

※재개합니다. 세분 내외로 선점받습니다.※

※천천히 답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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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1015 작성일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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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1037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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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1685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예정된 기간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려 죄송합니다.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츠타다를 찾으니 방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고 손짓을 해주었어요. 계절이 바뀌어가니 옷 정리를 하고있었다 하네요. 여름옷을 분명 많이 장만했던 것 같은데 어쩐지 입을만한게 없는 것 같다는 고민에 빠져있었구요. 아침에 일어나 혼마루를 돌보는 생활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요즘엔 늦은밤 종종 별구경을 하러 멀리까지 나간다해요.

 

혼마루는 변함없이 남사들의 풍요로운 보금자리이며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공간으로의 역할을 잘 해주고있다 합니다. 다만 혼마루의 방문이 뜸하시다 말씀해 주셨는데 그 때문인지 남사들의 불안과 걱정이 조금 보였습니다. 혼마루와 남사들이 사니와님께 짐이 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있었어요.

 

그렇지 않다고, 사니와님께서 이렇게 남사들이 어떻게 살아가나 혼마루는 어떤가 궁금해하시는걸요. 그동안 자주 찾지 못해 미안하다는 사과를 전하시고싶으시대요 하니 

멍하니 눈을 깜빡이던 미츠타다가 또륵또륵 눈물을 흘리다 왈칵 울었습니다. 한참을 울다 겨우 숨을 고르고 주인은 우릴 아껴주고 생각해주는데 그런 맘을 볼 생각도 못하고 버려진거라 생각했던게 부끄럽고 미안해. 라며 우리가 미워진게 아니라 다행이라는 말을 해주었어요.

 

운영에 대해선 바꿀게 없다 말해요. 그저 혼마루에 오는 날엔 일과만 열심히 끝내고 절대 무리는 하지 않기를 바란대요. 그리고 일단 사니와님께서 원하는대로 해보시는게 중요하다 생각하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사니와님께서 불편했던 점을 바꿔가며 운영하시면 된다고요.

 

혼마루에 흰 강아지들은 아직 키우고있었습니다. 낮에는 느긋하게 잠을 자는 일이 많고 밤에 일어나 혼마루의 경비를 서주고있대요. 닭이나 오리를 조금 키우는데 딱히 먹으려고 키우는 건 아니래요. 사육장도 따로 없고 뒤쪽 산에 울타리를 쳐 풀어놓고 가끔 계란이나 모으는 정도라네요! 

 

미츠타다는 사니와님이 원하시는거라면 어떤 요리든 만들 준비가 되어있대요. 특기인 일식은 물론이고 양식이라던지 남미의 요리등 거의 모든 국가의 요리를 전부 익혔다해요. 요즘엔 디저트까지 배우는 중이니 말만 해달래요.

 

마지막으로 사니와님께 힘든 일이 있고 앞이 깜깜한 것 같다면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사니와님께서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고 바라보라해요. 그럼 분명 예상하지 못한 길이 나타날거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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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3029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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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1016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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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1102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둘 모두의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D

 

고금인 영겁이 지나도 끝나지 않을 어둠에 갇혀있던 시간이 꿈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대요. 아마 소중한 것을 홀로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과 불안을 가지고 있지 않았나 생각되어요. 혼마루에 소속된 지금은 다행이 안정감을 많이 느끼고 편안한 상태입니다. 

혼마루의 남사들이 두 남사를 세심히 챙겨주나봐요. 꼭 붙어서 혼마루에 있었던 크고작은 일들을 이야기해주고, 손을 이끌어 좋은 시를 읊을 예쁜 곳들을 찾아준대요. 고금인 그 관심을 천지를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벚꽃이 쏟아지는 숲에 들어온 것 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받는 기분이라 말해주었어요. 과분한 애정을 받는 것 같아 안절부절 했는데 남사들은 그저 환히 웃으며 이 마음들을 소중히 간직하고있다가 나중에 오는 신입에게 돌려주면되지! 했다네요.

저 이야기를 들은 후론 뒤를 이을 누군가를 위해 고금이는 품에 안겨지는 사랑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는 중이라해요.

 

고금이와 이야기를 마치고 유키히라를 불러달라 부탁하니 금방 와주었어요. 남사들을 옹기종기 이끌고요. 조금 곤란한 표정이길래 무슨일이 있었나 물으니 아마 자기의 과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대요.(회상중 가라샤와 있었던 일을 말하는 것 같아요.) 남사들은 또 어떤 일을 벌일지 감시하고 적대감을 드러내는 건 아니고, 많이 불안정했던 유키히라를 걱정하는 모습이었어요.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 곁에 앉아 즐겁게 재잘거렸습니다. 유키히라는 잘못했다간 자기와 고금일 구하러 온 남사들을 다치게 할 수 있었다며 혼마루의 남사들과 떨어져 좀 더 외로워야한다 생각했대요. 그런데 이곳의 남사들은 영 혼자있게하지 않는 상냥한 곳이어서, 이렇게 따뜻한 장소에 받아들여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대요. 잘됐다고, 요즘엔 무얼하며 지내냐니 근시를 맡을 땐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서류를 작성하고, 고금이와 차를 마시고 단도들과 어울려 놀기도 한대요. 잠시 가만히 있던 유키히라는 곧 울듯이 붉어진 눈으로 그리고 소중한 주인을 위해, 이제 어떻게 살아갈지를 매일 생각해. 라 말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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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1110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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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1017 작성일

앗 나도 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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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1019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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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1105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인사를 하며 혼마루에 들어가니 카슈가 정복을 단정히하고 흐트러짐없이 방에 앉아 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잘 지냈냐는 물음에 주인이 갈 길을 잘 비춰주며 살았지- 라 대답해주었구요.

 

카슈가 사니와님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아마 주인 스스로가 차분히 생각했기에 그것들을 잘 해쳐나간게 아닐까? 하며 싱긋 입꼬리를 올려 웃었어요. 카슈는 그저 이렇게 예쁘게 웃으며 주인이라며 더 나은 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 기도했을 뿐이라면서요. 그리곤 주인에게 갔는지 아닌지를 확실히 말해줄 순 없지만 주인은 선물을 받을 자격이 되는 사람이야. 아무렴. 이라는 말을 덧붙였답니다.

 

요즘은 잘 안보이신다는데 그거는요? 하고 물으니 카슈가 나는 주인을 돌보는 사람보다는 주인이 어떤 상황에서든 스스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바람, 박차고 오를 수 있는 버팀목이야. 내 말과 모습 없이도 주인은 잘하고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어. 그래서 조금 자제한거야. 라 말하네요.

물론 사니와님에 대한 관심이나 애정이 마른건 절대절대 아니라고 카슈가 보이지않아 속상하게 했다면 미안하단 말을 하고싶대요.

 

사니와님께서 도움을 준 것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셨다니 사니와님의 삶을 더 사랑스럽고 기쁘게 이끌고싶었대요. 혼란스럽게 하지않아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리네요.

마지막으로, 모든것은 주인의 생각대로 흘러갈테니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기!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종종 보러갈테니까~ 란 말을 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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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1134 작성일

익명님의 댓글

익명 #391018 작성일

※닫습니다! 질문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٩(ˊᗜˋ*)و※

익명님의 댓글

익명 #391100 작성일

20.05.15 (k)

당신이 한 모든것은 행복, 행운, 기쁨과 사랑스러운 시간들로 돌아옵니다.

 

20.05.21

(f) 세계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다시 평화를 찾아라

(k) 당신이 가진 모든 거은 더이상 금기사항이 아니며 금지되지 않습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1415 작성일

※내일부터 리딩합니다※

※2~3분 선점받습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1418 작성일

저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01453 작성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01904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다시 찾아주시고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지내셨나요?

 

히게키리를 부르니 상냥한 미소를 띄고 두팔 벌려 환영해주었어요. 다른 사니와랑 대화를 하는거라

마음이 아팠지만 단호히 히자마루에게 안돼. 라고 말했대요. 그래도 옆에만 없었을뿐이지 히자마루는 문 밖에서 얌전히 앉아있었답니다.

 

히게키리는 그냥그냥 바람과 물이 흐르듯 지냈다해요. 개인적으로 불편한거나 불만사항도 없었구요.

 

혼마루는 요즘 조용하대요. 나쁜 의미는 아니고 편안히 휴식하는 부드러운 분위기래요. 예전처럼 많이 나가길 원하느 이들도 있지만 그만큼 나가지 못해 불만이 있는 상태는 아니라며 가볍게 몸을 풀고 온다는 느낌으로 나가서 돌아오면 홀가분한 표정을 짓는대요.

 

남사들간의 문제는 없었지만 사니와님에 관한 것이라면 조금 있다길래 어떤것이 있는지 물었어요. 다른건 아니고 사니와님의 소중함을 느끼는 중이라네요. 사니와님께선 그래도 꽤 자주 남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대화해주러 왔는데 발길이 조금 뜸해진 것 같다며 당연히 여겼던 시간들이 굉장히 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새삼 깨닫고 있대요.

 

사니와님께서 자주 오지 못하시는 것에 대해 다들 걱정하고 있었어요. 남사들을 떠날 준비를 하시는건가 하고요. 절대 아니라고 지금 생활하시는게 너무 바쁘신 나머지 잘 오지 못하시다 전하니 

주인 아가를 힘들게 하는 것들 다 베어버리고 싶어!(°⌒°) 라고 했어요. 우리가 질리거나 귀찮은게 아니라 다행이라는 말을 덧붙이면서요. 사니와님의 상황은 히게키리가 남사들에게 전해주기로 했습니다. 혼마루의 아이들이 이제 안심할거라며 기쁘게 웃었구요.

 

카슈의 근황도 물어보았어요. 카슈는 여느때처럼 혼마루를 차분히 이끌고 있대요. 밤낮 가리지않고요. 사니와님의 부름에 잘 나와주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 무슨 일이라도 있나 싶어서요하니 히게키리는 긴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으응 그거~ 봐? 카슈는 최고로 귀여운 아이잖니? 주인데겐 더욱이 그렇게 보이고 싶어하고. 요즈음 주인을 대신해 혼마루를 돌보니 힘들고 지치는 일로 가득일거야. 그런 상태에서 주인과 대화하면 한참 투정을 부릴 것 같은게지. 그건 카슈가 생각하는 귀여움이 아닐테고. 

어떤 일이든 척척 해내고, 피곤해도 예쁘게 웃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데 그럴 수 없을 것 같으니 주인아가와의 대화를 미루는거야. 

동료들에게 부담을 안기고 싶어하지 않는 성격도 한 몫해. 자기가 다 떠안으려고 하는거. 우리들이 일거리는 나눠가지지만 가장 위에서 이 많은 남사들을 지켜야한단 책임감은 기어코 자기 혼자 가지려하니 계속 자기를 벼랑 끝으로 몰고있는 셈이야.

라는 말을요. 

 

카슈 혼자서 전부 안으려 하는게 걱정이 돼 이리저리 고민을 하고있는데 히게키리가 자기가 조금 엄한 사람이 되어야겠다했어요. 주인이 카슈를 이리도 걱정하는 언제까지 피할거냐고, 벌써 몇년을 함께 했는데 아직도 모든걸 혼자 떠맡으려 하냐고 단호하게 말하러 갈거라면서요. 싸우려는건 절대 아니니 걱정은 말아달래요. 저렇게 말하고 꼭 안아서 토닥여주면 아주 금방은 아니지만 카슈도 마음 속의 부담들을 조금 덜 수 있을거라 해주네요.

 

사니와님께는 모든 일을 한꺼번에 안고가려 하지 말라달래요. 일단 주인의 삶을 찬찬히 헤쳐나가라면서요. 우리는 칼이고 주인도 우리도 서로의 소중함을 알고있으니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으니 너무 무리해서 오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렇게 또 남사들을 생각해주고 신경써주어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대요.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1419 작성일

저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01420 작성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01901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치고를 찾으며 인사를 건네니 손을 크게 흔들며 맞이해주었습니다. 

 

찾아간 날을 기준으로(6/25) 혼마루도 날이 며칠 흐렸던 것 같아요. 드물게 해가 났다며 빨래도 하고

이불도 햇볕에 널었다 했답니다.

바로 전날에 비가 많이 와 밤에 문이 조금 덜컹였대요. 그래서 큰소리가 계속 나는게 조금 무서웠는데 내색도 못하고 눈을 꼭 감고 참던 중에 갑자기 동생들이 먼저 방문을 열어 젖히고 품에 안겨들어와서 쑥스럽기도 했지만 너무 안정되고 기뻤다는 말을 해주네요.

 

혼마루는 약간 불안한 느낌이 있다 말해요. 사니와님께 무슨 일이 생기신건 아닌지 염려하고 마음졸이고 있었어요. 사니와님께서 현생에 조금 일이 있으셔서 오지 못하시고 계신 것을 전하니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부디 모든 일이 잘 풀리시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하고싶대요. 지금 해야 할 최선의 것을 행하고 천천히 나아가실 수 있음을 믿으시라면서요. 

 

남사들끼리는 사니와님이 돌아오실 것을 대비해 다들 각잡히고 정돈된 생활을 하고 있대요.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고 언제라도 주인을 맞이하기 위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가까웠어요. 다행히 남사들간의 불화도 없고 오히려 주인이 없을 때 싸우는건 안돼! 라는 마음으로 더 배려하며 어울리는 중이었답니다. 이치고의 말처럼 혼마루는 평온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였구요.

 

사니와님께서 좋아하시는 남사가 자주 바뀌시는데 이치고는 늘 꾸준히 좋아하셨다는 것을 전하니 이치고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며 사니와님이 참 다정하고 상냥한 분이라고 제게 슬쩍 자랑해주었어요. 이렇게나 절 예뻐해주신답니다 하면서요. 오랫동안 변치않고 좋아해주었던 남사라는 말을 직접들으니 뿌듯한 마음이 드는 것 같았어요. 

아주 많이 아끼고 사랑하신다는 말까지 전하니 이치고는 놀란 표정을 짓고 곧 얼굴을 옅게 붉혔어요. 직접 들으니 가슴이 울렁인다며 감히 제 마음을 전해도 될까요? 라 물어왔답니다. 

이치고가 마음 속의 말을 해준다면 사니와님께서도 기뻐하시지 않을까요? 하니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차분히 제게도 주군은 부드럽게 살랑이는 봄 바람이며, 화려하게 타오르는 불꽃이고 시선을 뗄 수 없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분입니다, 라 말했어요. 

 

열렬한 고백의 말을 조심히 전하는 이치고가 참 예뻐서, 그 모습이 사니와님께서 제게 들려주신 이치고에 대한 사랑과 너무나 닮아있어서 약간 엄마미소를 띄고 바라보고있자니 이치고가 쑥스러웠는지 손을 꼼지락대다 이내 아이처럼 맑은 웃음을 터트렸답니다.

 

마지막으로 사니와님께 우리는 언제나 변치않은 모습으로 이곳에서 기다릴테니 조급해 마시고 언제든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해달라네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02131 작성일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1421 작성일

앗 가능하다면 저두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01429 작성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01902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슈를 부르니 저 멀리서 부드럽고 환한 미소를 띈 카슈가 종종 뛰어나와주었습니다. 

일단 부르니 왔는데 모르는 사람이어서 누구야? 사니와야? 혼마루를 헷갈렸어? 하며 주변을 맴돌았어요. 갸웃갸웃 하는 모습이 호기심이 세상에서 제일 많은 고양이 같아 웃으며 사니와님께서 궁금하신 점이 있어서 찾아왔다 말했어요. 그랬더니 약간의 긴장과 경계를 모두 풀고선 잘 왔다고 안쪽으로 안내해주었답니다. 

 

어떻게 지냈냐 물으니 살던 곳을 떠나서 새 터전을 잡았다 말해주었어요. 짐이며 말들을 이동시키느라 고생스러웠지만 힘든걸 다 잊을만큼 지금 너무나 만족스럽대요.

사니와님께서 이사한 곳은 어떤 곳인지 잘 지내는지 궁금해 하신다하니 당연히 다 말해줄거라며 그동안 어디 자랑할 곳이 없어서 정말 답답했다해요. 

 

사니와님의 혼마루는 앞쪽은 평원 뒤엔 숲과 산이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혼마루도 그렇지만 혼마루의 바깥도 현실의 계절을 따라가지는 않는 모양인지 앞쪽 들에 억새가 넘실거려서 폭신폭신한 느낌을 주었어요. 가리는 것이 없어 햇빛도 잘 들고, 뒤에 솟은 바위산이 혹시 모를 침입을 막아줄 수 있는 요새같은 공간이었답니다. 혼마루로 들어가는 입구쪽엔 덩굴장미며 작은 열매들이 한가득 열려있어 나갔다 들어오면서 몇개씩 따먹는대요.

 

새로운 환경이지만 그래도 주된 생활은 혼마루 내부에서 하고 있어 생활적인 면에선 크게 달라진게 없다 말하네요. 이곳이 전에 살던 곳보다 넓어서 어디든 맘껏 돌아다니는 중이라며 가끔 길을 헷갈릴때도 있다해요. 

 

신기하게 낮에도 하얗게 달이 떠있는 곳이어서 아침에 일어나면 지금 내가 일어난건지 꿈을 꾸고 있는건지 어리둥절하대요. 아직 적응이 덜 되어서 그렇다며 곧 익숙해질면 괜찮아질거라 하네요.

남사들이 열심히 혼마루 곳곳에 등을 달아 밤이 되도 어둡지 않고, 앞이 탁 트여있어 새벽동이 터오르는걸 언제나 볼 수 있다해요. 아주 아름다워서 그걸 보려고 남사들이 부지런히 아침을 시작한다네요! 

 

작은 새소리 나뭇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소리들이 마음을 차분히 진정시켜서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간다해요. 불편함도 없고 지금은 다들 큰 이사로 약간 기운들이 빠져있어 혼마루가 고요하지만 며칠 더 쉬고 나면 다시 활기차질거라하네요.

안전하게 거처를 옮겼으니 혹 사니와님께서 걱정하고 계신다면 괜찮다는 말을 전하고싶대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01907 작성일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1422 작성일

※닫습니다! 질문남겨주시면 일주일 내로 답변드리겠습니다٩(ˊᗜˋ*)و※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1900 작성일

20.06.25 (f)

당신은 스스로와 세계에 대해 정직하고 진실될 수 있다.


20.06.30 (k)

조용한 시간과 고독 그리고 달의 은빛 아래에서

어떤 상황, 사람, 관심을 갖고있는 것들을 생각할 시간을 가지세요.


20.07.02 (k)

두려움 없이 완전하게 살 준비가 되어

삶이라 불리는 이 선물의 모험을 받아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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