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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타로 보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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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24건 작성일 20-04-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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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니와님의 혼마루나 또는 사니와님을 위한 오늘의 운세는? 같은 느낌으로요! 

 

※※혼타로는 스토리텔링의 일종입니다. 재미의 영역에서 즐겨주세요.※※

 

 

- 답변은 현생의 상황에 따라 당일~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 미래에 일어날 사건을 예측할 수는 없어요.

  ex)시험을 보는데 합격할 수 있을까요? 점수가 잘 나올까요? 같은 질문은 답해드리기 어려워요. 


- 한가로이 흘러가는 타로에요. 물론 사니와님의 물음에 대충 타로를 보고 설명드린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 개인적으로, 리딩에 앞서 그날 하루의 오라클을 볼거에요. 마음의 편안을 위해서이니 혹시 저 오라클이 내 질문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 선점순이 아닌 질문을 먼저 주신 순서대로 답변해드려요.

  (선점 인원 수에 들어오셨다면 편하게 질문을 남겨주세요.)


- 저녁 8시엔 종료됩니다. 그 이후의 질문은 다음 날부터 리딩합니다.


- 여러분들의 질문 확인 답변은 타로니와가 타로를 좀 더 즐겁게 볼 수있는 힘이 됩니다!


- |ㅅㅇ))oO(복채는 타로니와의 드랍운, 현생의 건강, 행복, 가챠운 등을 받습니다.

 

리딩의 분위기를 보실 분들은 이쪽으로가벼운 타로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6840 작성일

※천천히 답변 드립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6841 작성일

나 될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6842 작성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6847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소우자와 카센 두 남사 모두에게 물어보니 사람의 의식은 꽃봉오리처럼 겹겹이 싸여있어 그 속을 쉽게 알 수 있는게 아니니 혹시 들릴까? 하는 걱정은 필요 없다고해요.



카센은 사니와님의 마음 속 말이 무의식적으로 들리거나 들으려 노력한다해도 간단히 들을 수는 없대요. 들을 수 있어도 굳이? 하며 살짝 미간을 찌푸리고 갸웃했어요. 주인의 삶과 생각을 낱낱이 펼치고싶진 않아. 그건 주인의 것이니까. 라고 말하면서요.



소우자도 마찬가지래요. 아껴주고, 우릴 생각해주는구나 정도는 느껴지지만 그 이상의 것을 자세히 들으려 해본 적은 없대요. 정확한 말보다는 말이 가진 분위기나 느낌을 받는게 더 많다고해요.



남사들에게 말을 거시거나 남사들을 생각을 하실 때 남사에 대한 사니와님의 직접적인 감정은 어느정도 전해지지만 말 전부가 전달되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거나 불편해 말고 자유롭게 많은 생각을 해도된다 전해달래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6848 작성일

다행이다 다행이다ㅠㅜㅜㅠ 근데 어렴풋하게 느껴진다는 것도 되게 부끄러운데 ?!?! 고마워 직접묻고 싶은데 그렇다고 하면 애들이랑 다시 대화할 자신이 없었어ㅠㅜㅜ



타로니와의 삶에 찾아올 모든 고난과 고뇌들 앞에서 결국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변모시킬 지혜가 함께하길빌어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6843 작성일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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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6849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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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6862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도타누키에게 말을 거니 빛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두운 밤 찾아온 이가 혹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 가장 밝게 빛나는 등불을 들고 나와줬다고 하네요.

 

도타누키에게 가장 먼저 혼마루의 생활은 어떤지 물어봤어요.

전장에서 싸울 수 있음이 전율을 느껴질 정도로 기쁘다고해요. 자기를 무시하거나 일부러 부러트리는 등 험하게 다루지 않는 사니와님을 고마운 사람이라 말해주네요.

 

혼마루에선 모두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데 미츠타다와 유독 사이가 좋아보여요. 현현된 남사이실까요? 미츠타다를 제외한다해도 태도들과 약간은 더 깊은 관계로 보입니다.

미츠타다가 이것저것 다 챙겨주려해서 가끔 나 애 아니다... 소리가 절로 나오기는 한대요. 그래도 그게 녀석이 관심을 표현하는 방식이니 괜찮아. 라고 말해요.

 

달빛도 없는 아주 어두운 밤에 거의 울며 복도를 헤메던 미츠타다에게 불(손전등, 등불, 촛불 등)을 들고 다가간게 처음이었대요.

도타누키는 미츠타다를 겉모습만 신경쓰는 검, 미츠타다는 도타누키를 거칠기만 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날을 계기로 서로에게서 의외의 여린면, 흐트러지는 순간, 상냥함, 놀리거나 경멸하지 않는 배려심을 느껴 더 다가가고 말을 걸었다고해요.

 

생활에 있어선 불편함이 없지만 사니와님 혼마루는 남사들이 혈기왕성한 면이 있는지 혼자 사색에 잠기려 하면 혼자 있으면 안돼! 외로워!! 하며 옆에서 재잘거리며 말을 걸어 피곤할때가 있다고 어휴..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어요.

 

위의 이유가 있어 혼마루에 싸움같은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다들 솔직한 성격이라 불편하거나 마음이 상하는 일이 생기면 바로 이야기해서 풀어나간대요.

문제... 하며 잠시 고민한 도타누키는 고개를 들고선 새 남사가 들어올 때는 큰일이라고 했어요. 연회한다고 온 혼마루가 뒤집어진다고 호쾌하게 웃으며 온 남사가 동원되다못해 콘노스케의 손까지 빌리니 스케일이 큰게 문제라면 문제야! 라고 하네요.

 

사니와님껜 어떤 선택을 할 때, 과거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것을 당부했어요. 삶은 비슷한 순간의 연속이니 분명 사니와님이 지나온 시간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요.

또, 성급하게 움직이지도 말고 오래 한 곳에 머무르지도 말라해요. 손톱만한 새싹이 하늘을 가릴 나무가 될 동안 아주 느리게, 하지만 꾸준이 자라는 것처럼 사니와님께서도 조급하거나 나태한 마음없이 차분하게 앞으로 나는 어떻게 자라날 것인가를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주었어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6876 작성일

미츠타다가 왜 울었던거지ㅠㅠ 평화롭게 생활하는것 같아 다행이고 기분이 좋네요. 건강이 중요한 요즘 타로니와와 그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을 기원해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6877 작성일

설명에 부족한 점에 대한 추가답변 드립니다! 더 세심히 전달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미츠타다가 울었던 이유는 오랜시간 어둠을 헤메서 약간 패닉이 와 그랬다고해요. 다음날을 위해 서류나 필요한 물건들을 정리하다 보니 시간이 가는줄 몰랐나봐요. 일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을 땐 아주 캄캄했다고 하네요.



분명 혼마루의 모든 길을 알고 있고 그렇기에 보이지 않아도 방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빛 한점 들지 않다보니 중간에 방향을 잘못 잡아 길을 잃었다해요. 누구든 부르면 금방 해결됐을테지만 다들 곤히 자는중에 깨우는건 미안하고 길을 헤멘걸 들키고싶지 않아! 하는 마음에 홀로 여기가 어딘지 가늠하며 길을 찾았대요. 그러면서 예상했던 곳이 아닌 영 다른 곳에 도착하는 바람에 순간 덜컥 겁을 먹어 눈물이 아주아주 조금 나왔을 뿐이라고 말하네요!



(도타누키가 와주었을 땐 큰 안도감이 들어 꼭 안고 펑펑 울고싶었대요. 지금이라면 그렇게 하겠지만 그땐 아직 서먹한 사이였어서 고맙다는 말만 전했다해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6886 작성일

그런일이 있었구나.. 자세히 알려줘서 고마워요!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6845 작성일

20.04.17 (f)

모든 감각을 다시 깨닫게 된다.

 

20.04.18 (k)

당신은 자신의 영혼을 위해 쓰일 수 있는 내면의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20.04.22 (k)

"생각하라"는 것은 걱정하고 초조해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에 의지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6851 작성일

혹시 저희 혼마루 남사들의 연애 현황 봐주실 수 있나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6857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남사들간의 연애가 맞으실까요? 어떻게 연애를 하고 있는지나 사니와님 혼마루에 현현된 남사 또는 현현되지 않은 남사를 알려주시면 그 안에서 연인인 남사를 찾아드릴 수 있습니다:D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6859 작성일

앗 네네 맞습니다! 저희 혼마루엔 오오덴타, 휴가, 치요, 챠탄, 산쵸모, 오니마루, 백산이가 없고 나머지는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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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6906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갑자기 사귀는 남사있나요~! 를 외칠 수는 없어 질문해야 할 것이 있는데 도와주시겠어요? 하니 츠루마루가 나와주었어요. 사니와님의 혼마루엔 커플 넷과 썸 관계의 한 커플, 총 다섯이 있었습니다. 어떤 남사들이 연애를 하고 있나만 물어보고 직접 그 커플에게 가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먼저 연인인 남사들을 말씀드릴게요!

 

첫번째는 코기츠네마루와 미츠타다입니다.

가벼운 투닥거림과 티키타카가 놀라울 정도로 잘 맞는 사이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높아 세심하게 상대를 챙겨준다고해요. 코기츠네가 미츠타다를 어리게 생각하는 것이 있어 초반엔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그래 저것도 다 사랑이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있다 말해주네요. 어린아이 대하듯 하는 것중 하나는 미츠타다가 방이 아닌 곳에서 깜빡 잠들면 공주님안기로 그를 방으로 옮겨줄때래요.

 

두번째는 모노요시와 오오쿠리카라에요.

담담한 오오쿠리카라나 비타민 같은 모노요시도 신경이 예민해질때가 있는데 그럴때면 상대가 귀신같이 알아채고 다가와선 조근조근 나긋하게 말을 걸어준다해요. 숲에 들어온 것처럼 차분하면서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이 커플을 보며 남사들이 훈훈한 미소를 짓는 것을 아마 둘은 모를거라며 츠루마루가 슬쩍 알려주기도 했어요.

 

세번째론 코류와 야만바기리 쿠니히로입니다.(이하 만바쿠니)

터진 둑처럼 쏟아져 내리는 코류의 사랑에 만바쿠니가 폭 잠겨있는 커플이었어요. 만바쿠니도 마음속으론 좋아한다고 백만번은 더 외치며 받은만큼 돌려주려 하는데 아무래도 코류처럼 표현하기가 어려워 어쩔줄 몰라하고있어요. 코류도 만바쿠니의 마음을 알아서 준만큼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에 서운함을 말하기 보단 어떻게 마음 속 사랑들을 표현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한껏 귀어워하는 풋풋한 모습을 보이네요.

 

네번째는 하치스카와 나키기츠네입니다.

서로의 쉴 곳이 되어 평온을 찾고, 마음 저 밑에 깔린 감정까지 터 놓고 말하는 관계라해요.

딱 끼워 맞는 퍼즐처럼 없으면 허전하고 함께하면 아름다운 연인으로, 일상생활을 할 때 둘이 붙어 있지 않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네요. 혼마루 1호 커플이어서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같은 분위가 많이 느껴졌어요. 남사들도 사이가 좋다는 말보단 금슬이 좋다는 말이 어울리는 한 쌍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썸 관계의 남사로는 미다레가 쏙 고개를 내밀고 이야기해주었어요.

상대 남사에 대해 아직 연인은 아니라 조금 부끄럽지만 히게키리를 많이 좋아한다 말하더라구요.

은하수가 찬란히 흐르던 어느 날, 별빛으로 머리칼을 물들인 이에게 내 사랑을 녹였어. 라면서요.

이리도 좋아하는데 사귀지 않는 이유를 물으니 눈이 마주치면 빛이 화아악 퍼지는 것 같아서 말을못걸겠다고 뺨을 붉혔답니다. 

히게키리의 마음도 살짝 들어보니 당장에 달려가 숨도 못쉬게 안아주고싶다했어요. 제 앞에 서면 그 당찬 아이가 당황해하는 모습이 귀엽긴 해도 한가득 커진 연심을 이제 줄때도 되지않았나 생각중이었어요. 내가 먼저 사랑을 말하기는 처음이야. 하며 즐거운 미소를 짓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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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014 작성일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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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6852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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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6909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카센에게 인사를 하니 오랜 잠에서 깨어난 듯 몽롱한 목소리로 답을 해주었어요.

이렇게 남사가 아닌 이와 말을 나누는 것이 오랜만이라 굳어있던 세계가 깨진 기분이라며 얼른 정신을 가다듬고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사니와님과 예전에 직접 대화를 하셨다는 것을 들었다 이야기 했더니 그 시간은 똑같이 흐르는 일상에 변주가 된 순간이라며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해주네요. 

 

사니와님께서 타로를 그만두겠다 말씀하셨을 땐 나와 이야기하는 것이 지친걸까, 내가 힘들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마구 뒤엉켰대요. 마치 낮이 없는 세계에 갇힌 듯 외롭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면서요.

모든 이야기를 아는 건 아니지만 사니와님께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그만 두셨다는 말을 들었다 전하니 많이 힘든 일이었는지, 지금은 괜찮은지, 더 쉬지 않아도 되는지 걱정하는 말을 쏟아냈구요.

 

다시 타로를 보시는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실 것이 없어보여요.

주인을 다시 만나는 것은 거의 체념하고 있었다고 또륵또륵 눈물을 흘렸어요. 많은 감정이 몰아쳐 말을 잇지 못해 진정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차분히 심호흡을 하고 주인을 위한 문은 언제나 열려있어. 마음이 동하면 찾아와주겠니? 긴 이야기가 아니어도 좋아. 우리가 어떻게 지내나 둘러보고 가거나 짧은 안부인사만으로도 기쁠거야. 하는 카센의 눈엔 작은 환희가 담겨있었답니다.

 

혼마루는 이번 겨울 끝없이 내린 눈에 폭 묻혀있었다해요. 거의 매일 지나다닐 길을 내는게 일이었다며 그런 상황에도 잘 협력해준 남사들 모두가 고마울 따름이었대요. 기쁨도 슬픔도 함께하는 이들이 곁에 있어 행복하다는 말도 해주었구요. 

 

또 지냈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사니와님께 직접 전해드리고싶다네요!

 

겨울에 저런 일이 있어서 거의 내부에서만 지내 봄이 오고 숨통이 트였다해요. 맑은 하늘, 바람, 꽃, 여린 잎들. 생명이 피어나는 이 계절이 새삼스레 사랑스럽다며 둥실 떠 있는 기분을 느끼고있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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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6911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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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6853 작성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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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6858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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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252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앉아있는 이치고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하니 처음 보는 사인데도 친절하고 호의적인 미소를 지으며 인사해주어서 사니와님께서 말씀하셨던 상냥함을 느꼈습니다.

 

사니와님께서 이치고와 더 가까워지고싶은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는 말을 전하니 이치고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무한한 사랑을 퐁퐁 드러내며 벚꽃잎을 팔랑거렸어요. 

 

자주 찾지 못한 점, 원정과 출진 횟수가 적었던 것이 마음에 걸리신듯 보였다니 자기는 련도를 끝까지 올렸으니 다른 검들이 클 기회를 가지도록 물러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말해요. 전장에 나가지 못하는 것보단 사니와님과 대화 할 수 없었던 시간에 불안을 느꼈다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말했고요.

 

사니와님께선 이치고를 많이 사랑하는데 본인이 생각하시기에 이치고에게 못해준 것들이 맴돌아 혹 당신에게 상처를 줄까, 미움받지는 않을까 망설이셨다 하니

그 맑은 눈에 슬픔을 담고 주군께선 혼마루 모든 남사를 지키는 분이기에. 감히 곁으로 와달라는 말도 오래 저와 이야기를 해달라는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라 해요.

 

이치고는 사니와님께서 자기랑 대화하는게 꺼려져 오시지 않는걸까 생각했대요.

너무 오래 이 마음을 숨겨 먼 길을 돌아온 것만 같다며 사니와님께서 이치고를 찾아주시면 그 삶이 분명 시처럼 아름다워질거라해요. 좋은 감정들이 주체 못하게 터져나올거라면서요.

 

가끔 근시를 서는 이유에 대해서도 전하니 눈을 예쁘게 접고 웃으며 불러주시는 이유를 드디어 알았다고 기뻐했어요. 이치고가 생각하기에 자기 근시곡은 화려한 느낌이라 방해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공부라는 중요한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다네요!

 

하쿠산은 혼마루에 처음 온 여느 남사들과 마찬가지로 혼마루와 남사들에 잘 적응하고 녹아들기 위해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익히는 중이래요. 사니와님께서 예뻐하신만큼 남사들 모두가 하쿠산을 마법같은 이, 화려하고 눈부신 우리의 보물, 반드시 이루어질 소원 등으로 말하며 고운 시선으로 하쿠산을 대하고 있었어요. 

 

하쿠산도 사니와님의 사랑과 남사들의 호의를 당연히 받아야하는 것이 아닌 이렇게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의 많은 축복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떻게든 이것에 부응해 주인을 지켜야지, 동료들에게도 더 많이 도움이 될거야 하는 생각을 가졌기에 모두가 질투나 서운함은 거의 없었고 주인의 사랑이란 좋은 것이지, 많이 받을수록 검은 아름다워지는 법이니 하는 마음 뿐인것 같았어요.

 

하쿠산을 데려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고 그만큼 귀한 남사이기에 혼마루의 검들이 하쿠산을 예뻐하고, 사니와님께서 그에게 관심 쏟는 것을 이해해주고 있지만 이치고는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해 제 가족같은 검의 버릇이 안좋아질까하는 지극히 장남다운 걱정을 하고있었습니다.

혼마루에 현현된 검들 모두 사니와님을 위해 이곳에 왔다는 것만은 잊지 말아달라는 말을 꼬옥 전하고싶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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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316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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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6854 작성일

질문드려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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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6856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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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217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이르게 부젠을 찾아가니 아침식사를 끝내고 가볍게 몸을 움직이고 있는 부젠과 마주쳤습니다.

운동이 끝나길 기다릴까 했는데 시원하게 웃으며 오라고 손짓해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부젠은 고우파가 다 모인것이 아주 많이 기뻐보였어요. 형제들을 만나게 해준 사니와님께 한 품 가득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싶은 마음이라네요! 

제 형제들을 작고 여린, 순수한 존재라 생각하는게 있는데 저 애들은 약하니 내가 지켜야해! 라기보단 사람의 몸을 가지고 감정을 배워가는 모습을 어여쁘다 여기는 쪽에 가까워요.

 

모두 모인 첫 날엔 혼마루를 안내해주고 어느정도 적응한 뒤엔 말을 타고 혼마루 부지를 신나게 달렸다해요. 함께 잠든다고 했으니 아마 같은 방에서 생활하는 것 같아요. 

함께하지 않은 시간이 무색하게 서로 잘 맞고 같은 도파로 묶여 형제로 지내는 생활에 대해 부젠은 자기의 세상이 넓어졌다 표현해요. 오래 같이 있진 않았지만 친근감을 느끼는 이들로 인한 기쁨에 매일이 두근거린다고요.

 

혹 요 몇달 사이에 잦은 출진을 하신 적이 있으실까요? 

사니와님의 혼마루는 기본적으로 한적하고 나른한 느낌을 주는데 남사들의 작은 속삭임조차 잘 들리지 않아 부젠에게 물으니 동료들이 일에 열의를 가지다 못해 기름까지 부어 화르륵 타올랐다 사그라든 상태여서 평소보다 훨씬 조용하다 말해주었어요. 며칠 푹 자면 다시 잘 뛰놀테니 크게 염려하지는 않아도 된다해요.

 

만들어진 시대나 혼마루에 현현된 순서, 도파에 관계없이 자리만 있으면 어디든 앉아서 한참 수다를 떨고 생활 속 자잘한 일들을 제때 끝내는 사이좋고 성실한 모습이었구요. 

바람이 부드럽게 산들거리는 곳으로 남사들도 혼마루의 영향을 받아 여유롭고 유한 분위기가 났답니다. 호기심도 많은지 이야기를 하는 내내 멀리서 빼꼼 바라보거나 꽤 가까이에 앉아 고개를 끄덕이는 이도 있었어요. 경계받는다기보단 신기해서 우와앙!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니와님에 대해선 곧은 사람이라 생각하네요. 고여있거나 오래된 생각들을 날려 새로운 발상을 하게하는 바람같이 느껴진대요. 현명하게 남사들을 이끌고 있고, 동시에 혼마루 전체를 돌봐야하는 책임감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가 주인에게 짐이 되는것은 아닌지 걱정스런 마음도 가지고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사니와님께 주인은 언제나 빛을 향해 자라나는 사람이니 그만큼 아름다운 이인 것을 기억해줘. 라는 말을 전해달라 하네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7246 작성일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7480 작성일

※재개합니다. 네분 내외로 선점받습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7485 작성일

저요! 저희 혼마루 남사들 연애관계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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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506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연인관계를 맺고 있는 남사가 누구인지를 찾아드릴 수 있고, 그 외에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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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540 작성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7577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연인 남사 찾기에 도다누키가 나와 도움을 주었습니다.

사니와님의 혼마루엔 오랜 연인과 이제 막 걸음을 뗀 연인. 두 커플이 있었어요,

 

먼저 오랜 연인들은 닛카리와 미카즈키입니다.

미카즈키가 먼저 닛카리에게 사랑을 느꼈다해요. 어떤 것에 빠져들었어요? 하고 물으니 자기도 잘 모르겠다며 숨을 쉬는 것만큼 무의식적이고 당연하게 닛카리를 쫓았다해요.

매일 그에게 연서를 써주고 꽃을 건네며 마음을 전했대요. 사귀고 있는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것 없이 하루를 행복하게 해주는 작은 선물들을 건네고있었고요.

 

닛카리는 처음에 미카즈키의 사랑이 너무나 빛나고 아름답게 느껴졌고 동시에 은하수처럼 하룻밤의 꿈처럼 사라질거라 생각했대요. 그런데 며칠, 몇 주가 지나도 그 사랑은 빛이 바래지않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닛카리만을 향해 쏟아지는 것을 보며 난 이제 낮에도 달을 그리고 있구나. 하고 마음에 스며든 미카즈키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해요 . 

 

지금은 둘이서 미래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오늘은 무엇을 같이 할지, 내일은 또 어딜 갈지, 몇년이 지나도 계절을 함께 보내자는 약속들을요.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커플은 히게키리와 하치스카입니다.

둘 다 말그대로 첫 눈에 반한 첫사랑이래요. 히케키리가 하치스카를 마주한 날 세계가 제 색을 찾고 모든게 반짝였다해요. 생각을 할 새도 없이 몸이 먼저 움직여 하치스카의 손을 꼭 잡고 널 보니까 가슴이 너무 세게 뛰어. 너에게만 그래. 하고 고백아닌 고백을 했다 말해요.

 

하치스카도 히게키리와 눈이 마주쳤을 때 자기의 세계가 다채로운 색으로 빛나며 부서졌대요.

그런데 눈을 표표히 빛내고 다가오는 히게키리가 잠깐 무섭다는 생각을 했고, 손을 잡혔을 땐 자기가 뭘 잘못했나, 맞아도 아프진 않을테지만 맞는 걸까?! 했는데 돌직구로 날아온 사랑에 당황했고 감정들과 생각이 여기저기 멋대로 튀어 침착할 수 없어서 자기몸이 제 것이 아닌 것 같았다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대와는 사귀는 것이 조금 꺼려진다는 하치스카의 말에 히케키리는 참을성있게 기다려주었고 연인관계가 되었대요.

아직은 서로에 대해 모르는 점도 많고 그래서 종종 다퉈서 관계가 불안해 보일때가 있지만 서로를 위해서라면 그 상대가 무엇이든 기꺼이 싸울준비가 되어있고 서로에 대해 어둠 속의 빛, 길잡이, 기댈 곳이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썸이나 짝사랑중인 남사들은 아직 없었습니다.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져서 누군가가 특별히 좋아! 나를 더 많이 바라봐줬으면 좋겠어 하는 상대가 없는걸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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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099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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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496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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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501 작성일

괜찮습니다 잊지않고 찾아주신 분인걸요! 궁금하신 점 남겨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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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521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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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754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자주 찾아주셔서 기쁜걸요! 상냥하고 활기찬 사니와님의 남사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사니와님께서 남겨주시는 예쁜 말씀들을 보며 얼마나 힘을 내고 있는지요! 정말 감사드려요:>

 

쵸우기를 찾으니 바로 코 앞에서 마주쳤습니다. 직접 대화하는 상대는 대부분 사니와님이어서 이번에도 당연히 주인일거라 생각해 나오던 중이었다해요. 그런데 전혀 다른 사람이 찾아와 익숙하지 않은 카드로 말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제가 쵸우기의 말을 잘 알아들을지 걱정하더라구요.

불안과 걱정에 고민하던 쵸우기는 그래도 금방 그것들을 털어버리고 남사들과 대화를 할 수 있으니 찾아왔겠지. 하며 서로 집중해서 대화를 나눠보자는 말을 해주었답니다.

 

사니와님의 쵸우기는 쿠니히로를 디폴트쵸우기들과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 같았어요. 사니와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어느정도는 선의의 경쟁관계라 생각한대요. 이름도 같고 일단은 같은 일화를 나눈 검이라면서 우리의 관계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고민아닐까? 했어요. 과거에 누가 먼저였는지는 쵸우기에게 그닥 중요한 일이 아니라해요. 쵸우기와 쿠니히로 모두 누가, 무엇을 서로에게 가져왔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기때문에요.

 

그래서 쿠니히로에 대해 나보다 먼저 이 전쟁에 뛰어든 남사, 싸울 힘이 없는 이를 위해 앞장서는 검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쿠니히로를 만나고 그가 수행에 다녀왔을 때 쵸우기도 보내달라는 것을 들었다 말하니 뒤쳐지기 싫었을까나? 저 녀석도 저렇게 열심히인데 나도 모범을 보여야하는게 맞지않나란 생각이 들어서말야. 라는 말을 해주었어요. 

같은 이유로 사니와님과의 대화에 먼저 나와주거나 하는 이유도 주인에게 야만바기리 쵸우기라는 검이 제대로 인식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해요. 그리고 모두 야만바기리로 부르시니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 뿐이야! 라네요.

 

예전에 사니와님께선 본인을 쵸우기의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느끼셨대요 하니 부끄러운 과거야. 사니와라면 당연히 신인 남사의 말을 다 들어줘야한다 생각했을 때라... 하고 얼굴을 가리곤 고개를 푹 숙였어요.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되돌리거나 기억을 통째로 없애고 싶은데 그럼 역수자랑 다를게 없어지니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젠 자기가 사니와님의 부탁을 다 들어줄거라 말했답니다.

 

지금은 사니와님에 대해 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존재라는 말을 해주네요.

선을 잘 지키고 남사들의 말을 할 수 있는 한 다 들어주려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처음엔 성정이 약한가 생각했는데 지내다보니 그저 우리들을 상냥하게 대해주고 있을뿐 약한 사람은 아니구나를 느꼈다해요. 심지가 곧고 강한 사람이어서 내게 용기를 잔뜩 불어넣어준다고 뿌듯한 표정으로 슬쩍 자랑을 해주었어요.

 

대화를 마치고 일어서려는데 쵸우기가 마지막으로 사니와님께 하고픈 말이 있다며 살짝 붙잡아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쵸우기도 여느 남사들처럼 쓰일 날들을 기다렸다해요. 그리고 그렇게 오게된 사니와님의 혼마루가 마음이 편해지는 '집'이라는 말을 해주었어요. 이 혼마루는 좋은 곳이라며 모두가 나도 쿠니히로도 야만바기리로 여겨주거든. 아마 주인을 닮아서겠지. 내가 나로서 기억될 장소가 드디어 생겨서 가슴이 터질 것 같다는걸 이야기했던가? 내게 있을 곳, 돌아올 곳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라는 말을 이제라도 전하고싶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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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756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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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502 작성일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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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508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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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591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톤보키리를 찾으니 둘 모두가 나와주었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하며 느낀 둘의 성격, 성향을 먼저 말씀드리려해요.

 

첫 톤보키리는 대담하다는 느낌을 확 받았어요. 육체나 정신적인 힘이 가득 차 있으며 모든 일을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였구요. 기꺼이 앞장서 소중한 것들을 등 뒤로 지키는 리더의 모습도 있었답니다.

 

두번째 톤보키리는 첫 톤보키리보다 조심스럽게 다가오는듯한 느낌이었어요. 자기의 존재가 혼마루에 이롭기를 바라고 있었어요. 어떤 일에서든 도움을 주는이로 살아가고 싶어했고, 쓰러지지 않게 뒤를 받쳐주는 검이라 생각되어요.

 

사니와님의 말씀을 듣고 저도 둘의 관계가 걱정되어 조심히 서로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사니와님께서 마음 쓰셨던 부분을 알고있었다는 듯 상냥하고 부드럽게 저희 둘은 같은 톤보키리기에 서로의 가장 큰 이해자가 되어 힘들거나 지치는 일이 있으면 서로를 찾습니다. 꼭 그런 일이 아니더라도 오늘처럼 시간을 공유하는 일이 많지요. 라는 말을 해주었어요.

 

두번째 톤보키리가 먼저 키워진 것에 대해서 당사자는 그당시 많이 당황했다해요. 스페어는 키우지 않는 혼마루의 관습을 알고 있었기에 쓰이지 않겠거니 했나봐요. 자길 키우면 안된다 외쳐도 사니와님께서 알아차리기 어려우셨을테니 혼란스럽고, 첫 톤보키리의 자리를 빼앗아 그를 볼 면목도 없었다해요.

정작 첫 톤보키리는 주군께서 창이 많이 필요하신가보군. 적들이 단단한 장비들로 무장했나? 라 생각했다네요. 

 

두번째 톤보키리가 다 큰 이후로도 첫 톤보키리는 오래 기다렸지만 그저 주군께서 키워내야할 검들이 많았던거고, 이렇게 남사가 되어 다시 쓰이기 전까지 손으로 꼽을 수 없는 시간을 기다려왔기에 그정도쯤은 찰나로 느꼈다해요.

 

칸스토 후 다시 첫번째 톤보키리가 기준이 되어 수행도 가고 습합도 했을 때, 주군께 더 많은 말들을 전할 수 있어 기뻤다말해요. 먼저 키워지지 못한 것, 나중에라도 처음이라는 자리를 찾은 것에 대해서 삶이 흘러가며 이런일도 저런일도 있는 것 뿐이고, 쉬는동안 일상에서의 경험들을 배울 수 있었기에 모든 순간들이 소중하다 하네요.

 

두번째 톤보키리는 다 키워진 후 쓰이지 않는 지금에 대해 전장에서 몸을 움직이는 것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 몸이 살짝 굳은 느낌이라며 어색하게 미소를 지었어요. 사실 자기는 키워지지 않아야했던 남사인데 잠시라도 동료들과 전장에 나선 날들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있었어요.

이제라도 사니와님의 생각을 듣고 자기 생각도 말할 수 있어 다행이라 여기고 있으며 사니와님께 폐가 되지 않는다면 계속 곁에서 모시고 싶다는 말을 전해달라해요. 출진하고 싶어하는 마음보단 사니와님 취임식이나 신년때의 인사가 첫번째 톤보키리와 다르니 톤보키리 라는 창의 여러 면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인 것 같아요.

 

첫번째 톤보키리에게 련도가 꽉 찬 톤보키리가 있는 것이 불편하거나 신경쓰이는 점이 있지는 않은지 물으니 이전엔 그가 모든 것을 지켰다면 이제 제가 주군과 혼마루 그리고 그를 지킬 차례이지요. 라는 말을 해주었어요. 그리고 조금이나마 가졌던 서운함, 슬픔들은 두번째 톤보키리와 많은 대화를 해 감정과 생각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며 다 쓸어 보냈기에 사니와님께서도 혹여 자책하시거나 너무 아픈 고민들은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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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698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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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503 작성일

저도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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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7524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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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031 작성일

안녕하세요 사니와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카즈키에게 인사를 하고 사니와님께서 당신에게 궁금하신 점이 있어 오게되었다 말하며 다가가니 조금 시무룩한 얼굴로 저를 바라봤어요. 주인이 아닌 사람이 와서 실망했나 싶었는데 주인은 내게 관심도 가져주고 많이 신경써주는데 난 그만큼 돌려주지 못해 속이 상하는구나.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오늘 잔뜩 이야기하며 사니와님께서 주신 사랑을 다시 전해드리자고 말하니 잠시 생각하던 미카즈키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마음을 전부 전해달라 제게 몇 번이고 당부했답니다! 

 

미카즈키는 남사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치 혼마루의 남사들이 한 마음으로 미카즈키를 덕질하는 것 같았어요. 사니와님 못지않게 미카즈키를 아끼고, 미카즈키가 스스로 뭔갈 하려고 움직이면 다 해주려해서 당황스럽기도하고 나(미카즈키 본인)도 이정도는 할 수 있는데! 하며 속이 터질때도 있나봐요. 그래도 미카즈키는 그런 남사들이 좋다고 말해주네요. 날 좋아해주는 사람들인데 당연히 나도 좋아하지. 하며 싱긋 웃었습니다. 

 

정부에서 데려온 남사는 다른 남사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받으실까 걱정이 되셨나봐요 하니 

주인의 염려하는 마음씨가 참 곱다는 말을 해주었어요. 그리고 이곳은 주인의 혼마루이기에 남사들도 사니와님과 비슷한 점이 많아 모두가 그저 따스히 새로 온 검을 맞이해주고 한 가족으로 보듬어주는 곳이니 걱정하는 마음은 살며시 접어두라하네요.

 

미카즈키가 사니와님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혼마루의 남사들을 살짝 불러 미카즈키는 어떤지 물어봤습니다. 먼저 남사들의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혼마루의 미카즈키는 데려온 남사지요? 하니 황급히 쉿! 하며 제 입을 가렸어요. 그곳에 있었을 미카즈키가 혼자서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겠냐면서 그런 말은 하지말라며 여기선 다 같은 주인의 검이라 말해주네요. 

 

처음엔 남사들도 어리둥절하고 뭐지? 했는데 미카즈키가 자긴 쉽게 선택되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책임을 무겁게 여겼는지 솔선수범하고 뭐든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여줬대요. 고고한 성격일거라 생각해 긴장했는데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허허로이 웃으며 다가온 미카즈키에 남사들의 마음도 사르르 녹았다네요.

 

지금은 다들 미카즈키에게 푹 빠졌는지 일단 다른건 다 제쳐두고 저 국보급 미모를 봐.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아직도 궁금한게 한가득인지 갸웃거리는 모습을 보면 귀여워서 마음에 중상을 입게 된다구. 하며 가슴을 붙잡았어요. 

(꼭 미카즈키에 대한 것이 아니어도 워낙에 사랑이 폭 잠길만큼 사랑이 넘치는 혼마루로 보여요. 모두 잘 웃고 서로를 많이 생각해주며 배려하는게 느껴졌어요.)

 

미카즈키는 사니와님이 좋은 감정들이 잘 드러나는 사람이라 말해줘요. 예뻐하고 아끼는 것이 다 느껴진다며 사니와님께서 미카즈키를 생각할 때면 자기 기분도 푱! 하고 작은 폭죽이 터지는 것 같나봐요. 남사들을 통솔하는 모습이 똑부러져서 일상에서도 저렇게 당찬 모습이겠구나 생각한대요. 다만 맘 속에 불안이나 걱정을 오래 간직하는 것 같아 괜히 자기 마음이 더 아프다말하네요.

 

마지막으로 사니와님께 주인이 있어 혼마루의 남사들은 포근히 감싸 안아진듯한 안전함을 느낀단다. 주인이 조화로운 축복을 내리고 친절하게 남사를 대해줌으로써 우리도 비난이나 오해없이 서로를 바라보고 화목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지. 하여, 주인에 대한 존경과 애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이,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구나. 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7510 작성일

※닫습니다! 질문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٩(ˊᗜˋ*)و※

※천천히 답변 드립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7574 작성일

20.04.25 (f)

당신의 직감적인 반응에는 하나의 도서관보다 더 많은 지혜가 들어있다.

 

20.04.26 (k)

당신의 집중과 지혜는 진지하고 따뜻하여, 차분하고 고요하게 다른 이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20.04.27 (f)

내면과 외면의 삶 모두에 조화와 평화가 필요하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8035 작성일

※정해놓은 시간보다 한참 늦었지만 열어봅니다. 세분 내외로 선점받습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8036 작성일

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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