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마루 쿠니츠나 극 鬼丸国綱 極 > 도검게임•정보

 당신을 위해 강해지겠다는 그 녀석의 뜻을 헤아려 줘.

 음식인가. 고맙다.

 뭐, 고맙게 먹지.

 이만큼 들게 하다니, 장거리 여행이 되는 건가?

 아아……그런가, 이제 내가……주인을 바꿀 일은 없는 거군……

 그런 짓 하지 않아도 안 나간다.

 우선 치료부터다. 그 후에 이야기를 듣지.

 단도가 끝났다. 보러 가지 않아도 되는 건가?

 수리가 끝났다. 교대는 부지런히 해야지.

 행사라는군.

 다행이군.

 수고를 끼치게 했군.

 그래.

 부디 오니 모양을 한 가구는 놓지 말아줘.

 실패인가.

 오니를 베는 것 외에는 능력이 없으니까.

 어째서 내가……

 미안하군……

 부탁한다.

 의외로 걱정이 많군.

 적이 어떤 녀석이라도, 그게 전투의 이치다.

 ……아아, 돌아왔나. 걱정하지 마라. 당신이 돌아온다면, 나는 오니를 찾으러 나가지 않아.

 과연. 당신은 이걸로 1주년인가. 역시 해낼 줄 알았다.

 취임 2주년을 맞이했군. 오니는 누구의 마음에나 숨어사는 것. 강해진 당신이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취임 3주년인가. 그래, 그걸로 됐다. 밝게 지내고 있으면, 오니는 사라질 테지.

 취임 4주년, 이군. 방심하고 있을 때 오니가 온다. 당신이 그렇게 되지 않도록 지키는 게, 내 역할이다.

 취임 5주년, 축하한다. ……뭐지, 내가 뭔가 이상한 말이라도 했나? 하지만, 그 미소는 좋군.

 취임 6주년……인가. 당신이 있는 곳에 있으면, 오니를 반드시 이길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

 ……취임 7주년이군. 이렇게 매년 축하할 수 있는 평온함이 제일 좋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취임 8주년인가……. 어찌되었든 오니의 위협은 이 혼마루에는 없다. 그렇다고 사라지거나 하진 않겠지만.

 취임 9주년……. 다음 단락이 보이고 있을 테지. 좋은 일이다. 그렇게 계속 내일을 바라봐 줘.

 취임 10주년, 축하한다. ……뭐, 단락의 해 정도는 축하해. 말하기를 아까워하는 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