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회상 번역 12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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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작성일 22-12-23 23:4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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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
122. 카네사다의 선배(兼定の先輩)
관련 도검남사: 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 인간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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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 |
여어,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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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음, 선배? 이건……, 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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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 |
아아, 당신 나카고에도 확실히 새겨져 있는 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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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 |
노사다는 선약이 있으니까. 선배라고 부르기로 했어. 불만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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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물론. 그럼, 그것은 뭐라고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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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 |
크아-! 본도(본인)한테 묻지 마. 마음대로 부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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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음, 그럼, 후배,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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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 |
……오, 오우. 좋아,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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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음, 후배. 적은 쓰러뜨리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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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 |
물론, 쓰러뜨리고 다니지! 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는 멋지고 강한! 쭈-욱 유행하는 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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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고는 일본도에서 손잡이 안에 들어가는 부분을 말합니다.
123. 무사시보와 오니 무사시(武蔵坊と鬼武蔵)
관련 도검남사: 이와토오시, 인간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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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음, 그 무사시보 벤케이의 단짝과 함께 싸울 수 있다니 참으로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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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토오시] |
호오? 설마 벤케이와 관련있는 자로는 보이지 않는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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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이것은 오니 무사시의 단짝, 인간무골. 이것의 단짝은 모리 무사시노카미 나가요시라고 칭하고, 오니처럼 강했던 것으로부터 오니 무사시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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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토오시] |
크하하하하! 과연, 그거 재미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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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세타 다리에서 관문을 돌파한 것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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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토오시] |
흐흥, 다리 위의 벤케이의 십팔번이군? 그럼 더욱더 좋다. 무사시보 벤케이가 다음 시대에서도 이름을 떨치게 해주는 자 중 하나가 네 전 주인이라면, 당연히 관련있는 자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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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토오시] |
……음, 실로 기쁘군! 지금, 무사시보의 나기나타와 오니 무사시의 창이 여기에 함께 있게 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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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음, 이것들이 모이면 어떤 적도 적수가 못 된다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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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위의 벤케이(橋弁慶)는 벤케이를 주역으로 16세기에 지어진걸로 보이는 가면 음악극입니다.
124. 모리 가 이야기(森家の話)
관련 도검남사: 후도 유키미츠, 인간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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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후도 유키미츠. 이곳에는 이것들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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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 유키미츠] |
……딸꾹. 뭐야, 말걸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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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그럼, 이것은 혼잣말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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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 유키미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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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그해 초여름, 어머니는 카네야마에서 5명의 아들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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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노부나가 공과 동행하여 수도로 향했던 란마루, 보우마루, 리키마루는, 여름에는 휴가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어머니께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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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노부나가 공의 계획이라면 천하포무를 곧 이룰 것이라는 무렵까지 와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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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오랜만에 5명이 모여 카네야마에서, 어머니 곁에서 지낼 수 있을 여름이 올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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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 유키미츠] |
……뭐야 그게, 엄청 복선 띄우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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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이제나저제나 하며 간절히 기다리던 어머니께, 혼노지가 불타버렸다는 소식이 왔다. 3명의 아들로부터 편지를 받고 난 10일 정도 후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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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같은 혼노지의 소식을 받고 시나노에서 간신히 돌아온 단짝은, 어머니와 함께 오열하고 이 세상의 이치를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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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어머니와 단짝은 이렇게 생각했겠지. ……적어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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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 유키미츠] |
……아- 진짜, 똑바로 말하면 되잖아! 어차피 난 사랑받은만큼 주인에게 돌려주지 못했고, 이 세상의 이치도……끊어내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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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이것은, 단짝의 난폭한 싸움과 함께 이야기되는 창. 그러나 지금의 한순간은, 단짝의 마음을 전할 십자의 창끝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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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무골] |
너를, 만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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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 유키미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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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 유키미츠] |
……난, 쓸모없는 칼……. ……그래도, 이걸 받지 않는다면 분명, 더욱 쓸모없게……되어버리겠지, 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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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포무는 오다 노부나가가 내걸었던 슬로건으로, 하늘 아래에서 무를 펼친다는 뜻입니다.
125. 그저 철만 있을뿐(惟有黒鉄而已)
관련 도검남사: 다이한냐 나가미츠, 핫쵸 넨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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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절경, 절경! 맨 앞에 늘어서 있는 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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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한냐 나가미츠] |
처음 총이 조직적으로 쓰여지게 된 전투인가. 이 무렵의 화승총 명중률이 높았다면, 칼의 시대는 더 빨리 끝났을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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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맞추지 못하니까 총 3천자루. 전투는 칼과 창으로 싸우는 것……이었고? 무서운 말을 하네, 다이한냐 나가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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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한냐 나가미츠] |
하핫. 너무 아는 척했나? 나야말로 아시카가 쇼군 가문……노부나가 공에, 이에야스 공. 그리고 이 무렵 나가시노 성에 틀어박혀 있는 노부마사 공의……보물이었던 시기가 길었는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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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여기서 칼의 시대가 끝나도, 나올 곳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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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한냐 나가미츠] |
쓰임새가 달라진다고 해도, 남아있을건 남을거라고 믿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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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하~ 역시 돈 6백관님. 말하는게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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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한냐 나가미츠] |
어라, 말에 가시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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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아~ 연기와 화약의 열기에 들떠버린건가? 여기서 그런 말을 해버리면, 남아있는 쪽이 안될것 같다는 기분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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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한냐 나가미츠] |
그건 겸손이니? 농담이라기엔……조금 취향이 나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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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제법 본심이랄까? 도검남사도 남아있을 쪽과, 그렇지 않을 쪽이 갈릴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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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한냐 나가미츠] |
좋아! 그럼 나는 노부나가 공이 단숨에 완승해버리면 곤란하니까, 지금부터 다케다 군을 응원하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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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헤, 전 주인이 맨 앞에서 목숨걸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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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한냐 나가미츠] |
뭘, 그 분은 이런데서 끝날리 없고, 고생하면서 대성해주지 않으면 재미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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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한냐 나가미츠] |
게다가 남아있을이 아닌, 답지도 않은, 이런 말을 하고 있으면……, 정말 아름다운 것을 만날 수 없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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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이상한 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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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한냐 나가미츠] |
그게 돈 6백관과 함께 이야기되는, 다이한냐 나가미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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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흐~응……,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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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좋아, 나도 다케다 군을 응원하고 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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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한냐 나가미츠] |
하핫. 회복이 빨라서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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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한냐 나가미츠] |
……그렇지 않을 쪽,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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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하진(夏塵)
관련 도검남사: 한진, 핫쵸 넨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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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
핫쵸 넨부츠는, 사이카 출신이라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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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뭐 그렇지. 그쪽도 키슈와 인연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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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
시대를 따지면 조금 뒤지만, 연은 산처럼 많이 있다. 사이카슈의 이야기는 유명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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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그야, 알고 있어주는건 기쁘지만. ……왠지 눈빛이 눈부시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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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
저기……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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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이거,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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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
……마, 말 위에서 총을 쏠 수 있는건가!? 사이카의 스즈키 마고이치는, 어떤 곳이라도 총을 쏠 수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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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왁, 깜짝이야! 아~……, 아마 네가 상상하는건 전설화된 반짝반짝 사이카일거고, 내 확실한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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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
……큭, 쓰레기가 주제넘은 짓을, 그…………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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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아~~~~…………, 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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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
그런가, 역시 말 위에서 총을 쏠 수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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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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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
정말인가! 정말 사나다 사에몬노스케 노부시게도 총을 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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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쵸 넨부츠] |
……응. 분명, 그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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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호리병과 너구리 풋감(ひょうたんとたぬき 青柿)
관련 도검남사: 이치고히토후리, 도다누키 마사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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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시간소행군은 동군 세력에 섞여 들어간 듯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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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누키 마사쿠니] |
역시 영문을 모르겠네- 동군은 가만 놔둬도 이기니까, 어떤 역사도 변하지 않-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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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그래도, 그들에게 있어서는 의미가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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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누키 마사쿠니] |
아- 관두자 관둬. 모르는걸 복잡하게 생각하면, 딴일하다 부러질거 같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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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도다누키 마사쿠니는 알기 쉽게 말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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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누키 마사쿠니] |
아아? 뭘 남일처럼 말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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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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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누키 마사쿠니] |
뭐 됐어. 가자. 아는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싸우러 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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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역시 알기 쉽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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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호리병과 너구리 떫은 감(ひょうたんとたぬき 渋柿)
관련 도검남사: 이치고히토후리, 도다누키 마사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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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누키 마사쿠니] |
어이, 어-이! 들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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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아, 네! 지금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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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누키 마사쿠니] |
아- 저 산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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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누키 마사쿠니] |
어이, 거기서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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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도다누키 공? ……할 수 없군요. 기다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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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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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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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누키 마사쿠니] |
자, 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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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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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누키 마사쿠니] |
파란 호리병같은 얼굴로 차렷 자세로 쓰러졌다간 못 견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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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저는, 그런 얼굴을 하고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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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누키 마사쿠니] |
난 아-무것도 안 봤고, 사정도 모르고- 관심도 없으니까- 빨리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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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시원시원한 거짓말이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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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윽, 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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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누키 마사쿠니] |
아? 미안, 떫은 감이었나.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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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당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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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누키 마사쿠니] |
아니- 아니- 일부러 그런건 아냐. 방심했네. ……하하하, 자 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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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누키 마사쿠니] |
아- 처형장은 오락이니 뭐니 해서 사람들도 많고, 노점도 있네. 나중에 입가심으로 먹으러 가보자고. 사과의 뜻으로 한 턱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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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아뇨, 괜찮습니다. 이 떫은 감은 가져가서 곶감으로 만들죠. 산 위에 공물이라도 올리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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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히토후리] |
이제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타누키(너구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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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누키 마사쿠니] |
하아!? 왜 그렇게 부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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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마사무네 이야기(正宗の話)
관련 도검남사: 휴가 마사무네, 이시다 마사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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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사무네] |
이시다 형님, 저기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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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마사무네] |
처형장이구나. 지금부터 시험베기를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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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사무네] |
잠깐 보러 가도 돼? 시험베기 집행인이 나오는 모양이고, 어떤 다이묘가 마사무네를 가져온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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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마사무네] |
정말? 우리 마사무네는 일반적으로 이런 장소와는 인연이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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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사무네] |
처음부터 가짜라는걸 알고 시험베기를 할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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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마사무네] |
그거 꽤나 용기있는 사람이네. 베어져도, 안 베어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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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사무네] |
우와, 처음은 코테츠야. 하지만 저 칼, 꽤나 훌륭한 모습이긴 한데……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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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마사무네] |
그래, 꽤 닮은 가짜구나. 무딘 칼이라는 기운이 감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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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사무네] |
이 시험베기는 난장판이야. 분명 마사무네까지 못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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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마사무네] |
그걸 노렸을지도 모르지. 마사무네는 시험하지 않고, 거기에 있다고 알리는 것만이 필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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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마사무네] |
가자, 휴가. 볼 가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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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사무네] |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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