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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초점] 사니와의 우울 (트리거 유발 요소有) 2판

작성일 19-10-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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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댓글 4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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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붕은 초점신을 원망해주세요※

(말투는 그 남사가 쓰는 말투로 치환해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연성하셔도 OK)

 

 

 

사람이 살다보면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계속 땅만 파게 되고 우울하고, 내가 이 세상의 먼지만도 못한 존재라고 느껴져서 무력감을 느껴서 우울할때가 있지. 일이나 현실에 치여서 힘들어서 그럴수도 있고, 그냥 어느날 갑자기 뒷통수를 맞은듯 우울할때도 있고 말야. 그런 상황에서 남사들은 사니와를 어떻게 대해줄까?

 

 

1. 우울해서 밥도 먹는둥 마는둥, 입으로 들어가는 밥 보다 흘리거나 남기는 양이 더 많아지자 많이 걱정이 됐는지 집무실 앞 까지 와서는 '어디 아파?' 라고 물어보더니 이마를 맞대고 열을 재보더니 '열은 없는데.' 하다가, 입 안에 초콜릿을 한 조각 넣어준다. 초콜릿이 녹아내리는 감각에 내 우울함도 조금은 녹아내리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살풋 웃어보이자 그가 바로 내 입술 위에 입을 맞추었다. 그렇게 입안이 얼얼해질때까지 은은한 초콜릿향의 입맞춤이 이어졌다.

 

 

2. 남사들 앞에서 신경질 내고 싶지 않아서 보고도 서류로 받고, 그날그날 중요한 일만 처리하고 한낮임에도 이불을 펴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린다.

 

십의 자리가 홀. 문을 열고 들어온 그가 공주님 안기 자세로 나를 들어올려서 밖으로 나가더니 혼마루 주위를 한바퀴 돌았다. 떨어질까 무서워 얌전히 안겨있자, 내 귓가에 '일단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생각하자.' 라고 속삭여준다.

 

십의자리가 짝 / 0. ​문을 열고 들어온 그가 나를 등지고 앉더니 나더러 업히라는 시늉을 한다. 싫다고 고개를 몇번 저었지만, 꿋꿋히 버티고 있길래 마지못해 업히니 착하다면서 혼마루 주위를 한바퀴 돌면서 무엇때문에 그리 우울하냐며 말을 걸었다. 말할 기분이 아니라서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자, ​'이 혼마루에 있는 모두가 너의 편 이지만, 그래도 혼자라고 느껴질때가 있겠지. 그래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혼자가 아니야. 괜찮아.'​ 라고 말한다. 나를 업고있는 그의 등이 따스하다.

 

 

3. 혼자 집무실에 콕 박혀있자, 조심스럽게 나를 밖에서 부른다. 응답할 기분이 아니라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자, 집무실 문 밖에 그대로 기대 앉아서 조용하게 휘파람을 분다. ​'말할 기분이 아니라면 말하지 않아도 돼.'​ 라는 잔잔한 한마디를 남기고.

 

 

4. 감정이 제어가 안돼서 방에 장식되어 있던 꽃병이고 책상이고 모든 물건을 집어 던졌다. 감정 제어가 되지 않던 상황이라 앞뒤 가리지 않고 그냥 있는대로 손에 잡히는대로 집어 던지고 가만히 주저앉아있었다. 그러자 그 소리를 들었는지 급하게 내 방으로 달려오는 발소리. 그리고 문이 열리자 제법 놀란듯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눈. 나는 그 눈을 바라볼 자신이 없어서 눈을 피하자 그가 일단 주변 잔해들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내 옆에 앉더니 아무말 없이 한참동안 내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었다.

 

 

5. 기분이 너무 우울해서 방 한 구석에서 소리없이 숨죽여 울고있었다.

 

십의 자리가 홀 / 0. 내가 우는걸 발견한 그가 황급히 내 앞으로 다가와서는 내 손목을 잡았다. 우는 모습을 보이는게 싫어서 애써 손으로 눈을 벅벅 문지르자 손수건을 꺼내더니 ​'그러면 눈가 헐어서 아파.'​ 라며 톡톡 눈가를 살짝살짝 누르듯이 내 눈물을 닦아주면서, ​'울어도 괜찮아. 더 울자.'​ 라며 나를 달래줬다. 

 

십의자리가 짝. ​'너 울었어?'​​ 라고 말하면서 내 뒤를 계속 쫓아다닌다. 대답하기 싫어서 아무말도 안하니까 말할때까지 쫓아다니려는 듯 ​'울었어? 왜 울었어?​'​ 라며 계속 물어보는게 너무 짜증이 나서 휙 돌아서서는 빼액 소리치자 나를 가만히 안아준다. 그동안 쌓인것 때문에 울분이 터져서 왜 자꾸 나를 괴롭히냐면서 엉엉 소리내서 울자. ​'옳지. 괜찮아. 울고싶을때는 혼자 그렇게 아파하지말고 나한테 와. 이렇게 울고 훌훌 털어버리자.​'​ 라며 나를 토닥거린다.

 

 

6. 내 자신이 너무 무력하게 느껴져서일까, 두통과 함께 눈 앞이 흐릿해서 집무실에 있던 진통제를 한움큼 삼키고 진정이 될 때 까지 눈을 감고서 숨을 몰아쉬며 누워 있었다. 그렇게 정신을 잃고 까무룩 잠들었는지 눈을 떠보니 밖은 어둑어둑해져 있었고 내 머리맡 근처에서 한쪽 손으로는 내 손을 잡고, 다른 한쪽손으로는 나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다 잠든 그의 모습이 보였다.

 

 

7. 스트레스 때문일까, 우울함 때문일까 남사들이 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랄만큼 마치 몇일 굶은사람처럼 미친듯이 음식이란 음식은 다 먹어 치우고는 화장실로 달려가 모든 음식을 토해냈다. 그러기를 몇번 반복하자 진이 빠져 변기 앞에 주저 앉아서 숨을 고르는데 그 모습을 지켜봤는지 나의 손을 붙잡고 ​'왜 그러는거야. 제발 혼자서 아파하지마.'​ 라며 변기 앞에 주저앉은 나를 일으켜서는 부서져 내릴것 같은 유리알이라도 대하듯 조심스레 나를 끌어안았다.

 

 

8. 우울함을 떨쳐내려고 없는 일을 만들어서까지 일을 하고 있었다. 일부러 옷을 더럽혀서 빨래를 한다던지, 종이를 찢어서 흩뿌려놓고는 청소를 한다던가. 무리하게 일을 하는게 티가 난걸까. ​'이쯤 하면 됐어. 그만해. 아무 생각 하지 말고, 자꾸 다른 생각이 나서 괴롭다면 자자. 내가 재워줄게.​'​ 라며, 나를 억지로 이불속에 밀어 넣고는 내 옆에 자리잡고서 나를 꼬옥 끌어안고 토닥거렸다. 눈꺼풀이 무거워서 눈을 깜빡 거리자 ​'착하다.​'​ 라며 손을 뻗어 나의 눈을 감겨준다.

 

 

9. 생각 없이 내 집무실에 놔뒀던 무명의 호신도로 내 허벅지며 손목을 마구 긋고 찔렀다. 우울해서 일까 아무런 아픔도 없이 그저 내 손에 묻어나는 내 피를 보며 미친 사람처럼 웃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더니 내 모습을 본 그가 아무말 없이 나의 상처를 치료했다. 그의 얼굴을 보며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웃어보이자, 세상에서 제일 아픈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던 그가 ​'제발 네 자신을 스스로 상처입히지 마. 너는 내게 제일 소중한 존재야.'​ 라며 나를 바라보며 소리없이 울었다. 

 

 

0.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서 혼마루 내에 있는 제일 높은 당산나무 같은 존재의 나무 꼭대기에 올라섰는데, 전혀 기분전환도 되지 않고 더 우울해지기만 해서 한숨을 폭 내쉬었다가 뭔가에 홀린듯 나무 위에서 뛰어 내렸다. '이정도면 나는 죽겠지' 라는 생각에 모든것을 포기한 채 가만히 떨어져 내리는데 밑에서 그가 나를 공주님 안기 자세로 받아내며 '이제 네가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낙원으로 너를 데려가줄게.'​ 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내 손을 잡고서 모르는 장소로 어디론가 나를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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