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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초점] 현대 AU 벚꽃 혼마루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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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479건 작성일 17-06-2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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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골목 근처로 카페가 하나 있다
메뉴는 커피와 쿠키, 빵 케이크부터 해서
간단한 식사메뉴들도 있고, 상당히 맛있다.
도보 1-20분 거리정도는 배달도 해주는듯.

카페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더불어
찾아오는 손님도 많아 복작복작한 카페.
카페 단골손님인 내가 보는 혼마루카페의 시선!

(캐붕은 초점신을 원망하라 원망하라)

1. 바리스타. 상당히 깔끔한 성격인듯. 커피를 잘 내린다. 라떼아트도 수준급. 가끔 예쁜 언니들에게는 하트모양의 라떼아트를 내준다는 소문이 있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목소리가 상당히 좋은편이라 카페 내에서도 그를 보기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근데 내가 가면 항상 바처럼 되어있는 테이블에 나를 앉혀놓고 커피 내리는거 봐달라고 함. 원래 핸드드립 안한다면서 나한테는 핸드드립으로만 내려줌.

2. 로스터. 그래서인지 이 사람한테서는 맨날 은은한 커피향기가 남. 길거리 같은데서도 가끔 커피향기로 아 이 사람이구나 알아챌때가 있다. 로스팅때문에 하루종일 작업장 지키고 있어서 자주 오는 손님들도 얼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는데 왜 자꾸 내 앞에 나타나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항상 만날때마다 자기가 직접 로스팅한 원두랑 함께 아무것도 적힌게 없는 쪽지를 줌.

3. 점원1. 주로 배달을 많이 감.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여자들에게도 인기 많지만, 동네 어르신들이 너도나도 좋아하심. 전에 배달갔다가 돌아오는길인지 빈 자전거 타고 카페로 가는길에 모퉁이에서 나타난 나랑 부딪혔었는데 엄청 대역죄인처럼 사과해서 당황스러웠음. 심지어 흉터도 안남았고 크게 다치지도 않았음. 그때 내가 조금 까진 무릎에 뽀로로 밴드 붙이고 다녔는데 그 후로 나만 보면 웃으면서 뽀로로 밴드 줌.

4. 셰프겸 점장. 파스타를 무지막지하게 잘 만듬. 그리고 한번 왔던 손님중에 재방문 한 손님들 보면 그 손님이 언제 뭐 먹고 갔는지 다 기억할정도의 무서운 기억력 소유자임. 근데 내가 말하는건 맨날 까먹었다고 다시 말해달라고 함. 아무래도 나를 우습게 생각하는듯.

5. 점원2. 주로 계산대에서 포스를 보고 있음. 계산은 엄청 빠르고 정확한데 기계치인듯. 가끔 포스기로 사고침. 영수증 발작이라던가, 포스가 안열려서 손님 계산을 못해준다던가. 그래서 이 사람은 보고있으면 항상 머리위에 보노보노에서 나오는 땀 표시가 있을꺼같음. 단걸 꽤 좋아하는지 항상 달달한 향기가 근처에서 나는데, 내가 주문할때면 항상 영수증과 함께 과일맛사탕을 줌.

6. 점원3. 서빙을 주로 맡고있음. 되게 짓궂은면이 가득함. 맨날 나만 보면 못난이라고 놀림. 빡쳐서 뭐라고 하면 더 약올리다가 7번한테 와장창 깨짐. 이기지도 못할꺼 왜 자꾸 싸움 거는지 모름. 심지어 더 빡치는건 손님들이 나랑 이 사람이랑 사귀는 사이로 보인다고 웃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길길이 날뛰면서 안사귄다고 함. 그거 내가 할말이거든? 그치만 맨날 점장몰래 젤라또 주니까 봐준다.

7. 파티시에. 성격 완전 침착하고 섬세함. 그래서 파티시에 직업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이 가게에 파티시에가 두명 있는데 이 사람은 주로 빵이랑 케이크만듬. 근데 진짜 케이크 환상적으로 맛있음. 진짜 여기 케이크 먹다가 다른데 가면 케이크 못먹을정도. 근데 자기는 그냥 좋은 재료 써서 그런거라고 완전 겸손함. 가끔 신작 케이크 판매할꺼 후보로 만들었다고 나한테 새 케이크 줄때가 있는데 진짜 아 세계최고존엄한맛. 솔직히 내 다이어트 이 사람때문에 맨날 망함.

8. 파티시에2. 이 사람은 쿠키나 마카롱, 마들렌같은 과자류를 주로 만드는데, 예술적으로 감각이 뛰어난듯. 가끔 아이싱 데코쿠키 만드는거 보면 저세상예쁨임. 그리고 성격 완전 온화하고 부들부들한데 오븐 앞에만 섰다하면 인격 바뀜. 6번이 초창기에 오븐앞에 있는 이 사람 건드렸다가 진짜 대차게 완전 깨짐. 난 무슨 옆에 사람 한명 더 있는줄. 자기가 만든 과자에 엄청난 자부심 갖고있음. 사실 그것보다 더 가져도 된다고 생각함. 너무 맛있어. 가끔 비오는날에 가면 주문도 안했는데 커피랑 같이 먹으라고 마들렌을 준다.

9. 점원4 겸 바텐더. 여기가 펍은 아니지만 칵테일을 몇종류 판매하는데 그 칵테일 이 사람이 만듬. 대신에 칵테일은 저녁 7시부터 문 닫기 전까지만 판매함. 낮에는 주로 뒷정리랑 청소 담당함. 진짜 고운 색 가득한 형형색색의 칵테일 만드는거 보면 입이 안다물어짐. 근데 나한테는 칵테일 죽어도 안만들어줌. 어린애는 술마시면 안된다면서. 짜증남.

0. 점원5. 이 사람도 서빙하고 뒷정리랑 청소 하는데 말수가 없는지 대화보다는 눈빛으로 말해요를 더 많이 하는듯. 근데 무슨생각하는지 그게 다 읽힌다는게 유머. 근데 겉보기와는 달리 힘이 매우 센것같다. 혼자서 쟁반 두개씩 들고 서빙함. 그게 커피 한두잔 있는 쟁반이 아니고 한 쟁반에 접시 셋에 잔 세개 막 이런식으로 꽉찬상태인데 가뿐하게 들고다님. 어느날은 내가 카페 들어오다가 턱 못보고 넘어져서 발목 삐었는데 즉시 나를 들쳐안고는 병원으로 향했음.

(다들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다.....!!)

[이 게시물은 니…님에 의해 2018-08-31 23:34:03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12018 작성일

카라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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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19 작성일

밋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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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20 작성일

츠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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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16 작성일

미야비

익명님의 댓글

익명 #12015 작성일

밋쨩

익명님의 댓글

익명 #12010 작성일

츠루마루!

+아 이걸로 연성하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12011 작성일

난입 미안! 스레주인데 연성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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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12 작성일

헉 정말? 고마워 스레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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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13 작성일

난입인데 나도 연성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서..고마워!!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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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14 작성일

기회가 된다면 사챈에도 올려줘!

익명님의 댓글

익명 #12007 작성일

모노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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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08 작성일

호리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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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09 작성일

나마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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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06 작성일

우리집 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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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02 작성일

아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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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03 작성일

야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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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04 작성일

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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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05 작성일

시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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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96 작성일

나가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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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97 작성일

톤보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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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98 작성일

하세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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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99 작성일

아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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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00 작성일

니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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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01 작성일

오오카네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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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91 작성일

츠루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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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92 작성일

내 발목이 불안정하긴 하지...근데 나 무거울텐뎈ㅋㅋㅋ

밋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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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93 작성일

밋쨩 탓이었어!

카라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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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94 작성일

ㅋㅋㅋㅋ사다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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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95 작성일

아니 근데 학배가 말수가 없다니...나름 긴장해서 내 앞에서만 그런거라고 생각해야짘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11988 작성일

소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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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89 작성일

오다 주웠다 써서 줘보고 싶네...코우세츠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11990 작성일

소우자랑 영혼 바뀐거 아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요

익명님의 댓글

익명 #11987 작성일

나마즈오~

익명님의 댓글

익명 #11981 작성일

하카타!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11982 작성일

역시 돈이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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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83 작성일

우앗 아츠시 고마워 랄까 나 남자인데 괜찮니

 

미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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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84 작성일

어이 다들 내말 무시하는 거지 그렇지

 

 

야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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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85 작성일

우앗 야겐니키 짱이다아 와아아...

나 커피 좋아하는데...

 

이치고! (아와타구치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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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86 작성일

이치고 답긴 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11980 작성일

씨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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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79 작성일

미카즈키

익명님의 댓글

익명 #11976 작성일

킷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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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77 작성일

킷코가ㅋㅋㅋㅋ??!

다음 츠루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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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78 작성일

미츠타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11975 작성일

미야비

익명님의 댓글

익명 #11973 작성일

하세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11974 작성일

미츠타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11967 작성일

도모에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11968 작성일

카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11969 작성일

이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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