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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초기도는 뭔가 말이야

작성일 23-10-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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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익명 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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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엄마(?)랄까 찐가족 같음. 아니 다른 남사들이 가족이 아니라는 뜻이 아니라 초기도는 어쨌든 젤 처음부터 같이 있었던 칼이잖아? 그래서 이제 볼 꼴 못 볼 꼴 다 보고 서로 눈치(?) 격식(?) 안 차리는 사이 된 거라고 할까나?

초기에는 주군으로서 나름대로 위엄스럽고 우아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단정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야 할 것 같고 그랬는데 이제는 초기도 앞에서 늘어진 티셔츠에 츄리닝 바지 입고 머리 벅벅 긁으면서 폰하고 있어도 편안한 그런 느낌. 내 초기도 카센인데 내가 그러고 있으면 넌 왜 맨날 누워서 폰만 보고 있니! 라고 하면서도 나한테 과일 깍은 거 먹으라고 줄 듯. 솔직히 실장한 지 얼마 안 되는 남사 앞에서는 그렇게 못 누워있을 것 같은데(약간 내외하는 느낌?) 초기도 및 오래 된 얘들 앞에서는 뭐 ㅎㅎㅎ

아니 근데 진짜 카센 너무 편안해짐. 나랑 같이 드라마 보면서 수다떨 것 같음. 도검 n년차 하다보니 레알 가좍이 된 것 같은 그런 느낌적 느낌!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38741 작성일

이 글 보니까 초기도랑 드라마 보면서 빨래 개고 싶다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38742 작성일

자려고 누운다음에 초기도~하고 부르고 오면 불 꺼달라고 하고싶어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38750 작성일

다른 애들 근시로 오면 와서 문 두드리기 30분 전에 일어나서 옷 다 입고 얼굴에 화장 다 하고 사람같은 모습으로 기다리다 상큼하게 맞아주는데 초기도가 근시하는 날에만 진상부리고 싶다. 


아침식사 끝나는 시간 10분 전까지 안 일어나고 도롱이벌레처럼 뒹굴어서 결국 초기도가 오는 날에는 아예 밥상 차려서 방에까지 가져오게 만들고 싶다... 

조회시간 맞춰서 오오히로마로 출발해야 하는데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해맑은 표정으로 화장대 앞에 낭창하게 앉은 채 아무것도 안 해서 결국 초기도가 관자놀이까지 치받아오르는 화를 참으면서 직접 빗 들고 와서 머리도 빗겨주고 옷 들고 와서 옷도 입혀주게 만들고 싶다... 


아루지의 킹리적 갓심으로 보건대 도검적으로 하치가 그렇게 한결같이 선녀같고 자애로운 게 잘못 아닐까요?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38755 작성일

다른 애 앞에선 모르지만 내 초기도인 만바 앞에선 잠옷 차림이어도 부끄럽진 않을 거 같아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38756 작성일

다른 검들 앞에선 아루지답게 체면 차려도 카슈한테는 어떤 궁상맞은 얘기든 다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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