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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판 ~이대로 괜찮은가~

작성일 20-07-07 21:34

페이지 정보

작성자익명 댓글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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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 스레이기에 규칙을 우선 정할게

1. 존댓말을 사용한다.
사니챈은 반말이 기본이지만 반말을 사용하면 더 쉽게 감정적이고, 막말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존댓말을 사용하는 게 좋을 듯해 1번 규칙으로 정한다.

2. 인신공격/닉네임 직접 언급 금지
이건 사니챈 자체의 규칙이기도 하니 잘 지켜줄 거라 믿는다. 다만 예를 들기 위해, 혹은 문제의 발단을 밝히기 위해 특정을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뭉뚱그려 사건을 언급하는 것은 허용한다.

3. 논쟁이 과열되는 것 같은 순간엔 스톱 사인을 보낸다.
논쟁에 참가한 과반수가 논의가 과열되었다 납득한다면 다시 논의를 처음부터 시작한다.

4. 커플링/드림 등의 비방 금지.
당연한 일이지만, 누군가는 그걸 파고 있다.

5. 욕설 금지.
언어의 품격은 그 말의 주인의 품격이다.

6. 논의를 할 때는 문제 제기/주제 건의를 한 레스에 리레를 다는 식으로 한다.
이것은 여러가지 논의를 동시에 용이하게 하기 위한 규칙이다. 한 가지 주제만을 이야기하는 곳이 아니니까.

마지막으로, 이 판은 토의를 위한 것이지, 싸우기 위함이 아니다.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논의를 하기 위해 서로의 의견과 주장을 피력하는 곳이지 상대를 깎아내리기 위한 곳이 아니다.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262 작성일

하이! 알겠습니다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263 작성일

1번 주제.



혼타로 과몰입에 관하여.



문제 있다 측

첫째, 혼타로에 대한 전체적인 자신의 의견

둘째,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셋째, 또 개선 방안은 어떤 것이 좋은지



문제 없다 측

첫째, 혼타로에 대한 전체적인 자신의 의견

둘째,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셋째, 그렇다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 논의니까 순서를 맞춰봤습니다. 이 다음부터는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284 작성일

일단... 여태까지 나온 말들을 보면 다들 문제가 없다! 고 말씀하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개선되어야할 문제지만 결국에는 어떻게 개선하는가<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과몰입 혼타로를 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개선되게 할 수 있는가

 

요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해봅시다 (ㅇㅅㅇ99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265 작성일

우선...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혼타로에 대한 저의 의견은, 처음부터 과몰입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긍정적인 의미) 정도로 생각됩니다. 남사들이 실존한다면 주인인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정도에서 출발한 컨텐츠라고 생각해요. 아니라면 말해주세요... 그래서 사실 이... 필요 이상으로 과몰입하는 상황은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일단 첫째로 그런 게임 캐릭터가 실존한다고 생각하는 건 어떤 경우,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태일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이 혼타로가 일종의 마약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선은 과몰입하는 그 본인들을 위해서라도 문제로 생각되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네요.

 두번째로는, 사실 제 입장에선 이게 가장 큰데, 이런 형태의 혼타로가 많아지고 보편화된다면 그냥 재미로 혼타로를 보는 사람들도 그렇게 비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소 냉정한 말이지만, 이런 식으로 과몰입을 하는 사람들을 그리 좋지 않게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좋지 않은 시선을 받는다면 썩 유쾌하진 않겠죠.(ㅇ0ㅇ 또 더 나아가서 도검판은 이렇다더라, 하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개선 방안. 사실 저는 이렇게 논의되는 것만으로도 많이 개선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과몰입 혼타로를 하는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닐겁니다. 대다수가 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겠지요, 그렇다면 이것을 누군가는 불편해한다, 이렇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자진해서 물밑덕질... 최소한 공개적으로 말해서 불편함을 심어주려고 애를 쓰지는 않을 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269 작성일

첫 번째는 공감하지만 두 번째는 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남들이 도검 팬덤 전체를 묶어서 이상하게 보게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어떠한 덕질의 형태에 제 3자가 관여해서 왈가왈부 하게 된다면 언젠가 그와 같은 이유로 또 다른 덕질의 형태를 억압하게 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266 작성일

혼타로 과몰입에 관한 의견 입니다. 아마도 제 3의 의견 쯤 되겠네요.

 

혼타로 과몰입에 대해서는 직접 도움을 청하는 사니와가 있을 경우에 적극적으로 도움 주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혼타로 판 내에 혹은 외부에 너무 극단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니와가 있거나 하면 거기에 리레스를 달거나 할 수는 있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그 사람이 정말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 별개의 판에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나 판 내부에서 함부로 조언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무리 상대가 걱정이 된다고 해도 무례한 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270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는 1번 주제 혼타로 과몰입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혼타로 자체는 저도 가끔씩 즐기고 있습니다. 어차피 도검난무라는 게임이 몰입하기 쉬운 게임이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얻는 재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새 혼타로판에 뭔가 재미 이상의 몰입을 하는 이야기가 종종 보이곤 합니다. 즐겁자고 하는 덕질인데 그로 인해 힘들거나, 괴롭거나, 혹은 망설여진다면 문제가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이지만 혼타로판이나 지인에게서 들어오는 이야기에 혼타로를 봤더니 이러이러해서 검을 도해했다거나, 그로 인해서 굉장히 힘들어하다가 결국 게임을 접은 사람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즐겁자고 하는 덕질인데 혼타로로 인해 괴롭게 되거나 게임을 접는다면 그거야말로 본말전도 아닐런지요. 

 

물론 내가 하는 게임, 검을 도해하거나 중상채로 데리고나가 파괴시키거나 내 마음 아니냐 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는 그렇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그렇게 곱게 키운 캐릭터를 혼타로의 말만 믿고 도해 혹은 파괴하면서 마음이 안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며 탈덕으로 이어지는 일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혼타로 뿐만 아니라 타로 자체도 그저 미신이며 재미삼아 보는 오컬트입니다. 그런 것이 자신의 삶에 우울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거나 지장을 준다면 잠시 멀리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검난무라는 게임이 이입을 쉽게 만들고, 또 권장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게임을 좀 더 즐겁게 하기 위해서 타로라는 매개체를 가지고 와 즐겁게 노는 사람들을 보면 저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게임이 주고, 혼타로는 그 부가적인 요소가 되어야 앞으로도 사람들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즐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개선 내용으로는 혼타로판 본문에 있는 혼타로는 재미로만! 이라고 적혀있는 부분을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혼타로는 타로일 뿐 이것이 절대적으로 맞는 내용이 아니며, 본인의 해석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고, 해석이 맞는다고해도 본인이 즐겁지 않다면 언제든지 미신으로 치부해 털어버릴 수 있다는 내용을 게시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부족한 의견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272 작성일

저도 #402266 사니와와 같은 의견입니다. 걱정될 수준으로 과몰입하는 사니와들이 있다는건 저도 느끼고 있지만,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니와들이 이 판에 실제로 들어올지 부터가 의문이구요.



만약 예상대로 그럴경우 정작 당사자를 제외하고 그걸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만 모여 주고받은 토의내용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도 의문입니다. 당장의 생사가 달린 문제가 아니라면 도움을 주는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도움을 요청할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이대로는 잘못하면 뒷담밖에 되지 않을거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결국 '알아서 눈치보고 물밑덕질하기' 같은 결론과 대안 밖에 나오지 않을수도 있어요. 이게 판을 세운 최초의 취지였던 자정작용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해결방안 제시는 아니지 않을까요.



걱정스러운것도, 문제인것도 사실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지금처럼 '과몰입 해선 안된다, 이건 결국 픽션이고 게임이며 가상의 이야기일 뿐이다.' 라고 주의문을 달고 경고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몇번이고 과몰입 사례로 들어지는 사례의 경우 개중 정말 극단적인 예시라고 보여지는데 그걸 보편화 적용하는것도 과연 올바른 일일까싶구요.



그리고.... 이건 순전히 제의견이지만, 전 과몰입을 하든 뭘하든 자기 혼마루인 이상 도해를 하거나 게임을 접는것, 혹은 새 계정을 키우는것도 결국 자기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타인이 왈가왈부하는게 이상해 보여요. 바꿔 생각해보면 이것도 그냥 게임일뿐이라고 생각해서.... 조금 음... 기이하게 여겨지거나 의문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저도 그렇지만)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해보면 아주 없거나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역으로 그렇게 큰 의미를 두고 불쾌하게 여기는것 또한 과몰입의 한 형태가 아닐지 저희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저부터도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288 작성일

음 그런 행동을 기이하게 여기는 사니와인데요, 일단... 불쾌하게 느끼는 이유가 과몰입이라기보다, 이런 거죠, 타로 결과가 나쁘게 나와서 수능 공부를 그만두고 구직을 시작했다... 라면, 기묘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꽤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예시만을 보여지게 되는 건 사람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때문! 이 아닐까 싶어요(ㅇ0ㅇ 뭐, 예를 들어, 음 너무 무거운 예시지만ㅠㅠ 제가 조금전까지 역사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 양해부탁드려요... 어쨌든 예를 들자면, 일제강점기의 일제의 만행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해야 한다고 하면, 놋그릇 공출이나 언론, 출판의 자유 억압보다는 '위안부'에 대해 먼저 말하는 사람이 많을 듯한,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과몰입 사례를 도해 뿐만이 아니라 정말 여러가지... (남사가 실존한다 믿는 것, 그 남사와 드림주가 전생에서부터 이어진 인연이라고 진심으로 믿는 것 등등...)을 들어왔는데 이것들이 전부... 기이하게 보이는 사람입니다... 나서서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

그렇지만 아주 많은 장르에서 이러한 과몰입 드림을 볼 수 있는데도 특히 도검, 그것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드림러인 장르에서 문제 제기를 해왔다는 것은 벌써 이것이 문제화되고, 표면으로 드러날 정도,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과열되었다... 혹은 벌써 많이 퍼져가고 있다? 그렇게 생각 되어지네요.

 

또 여기는 뒷담 공간이 아닙니다! 해결 방안을 생각해보는 곳, 그래서 해결 자체는 바깥에서 할 수 있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289 작성일

물론 제 의견이 오히려 과몰입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제가 그 말을 한 이유는 원 컨텐츠는 게임인데, 부가적인 컨텐츠로 인해서 원 컨턴츠에 해가 가는 그 상황이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귀하의 의견 중 '알아서 눈치보고 물밑덕질하기' 같은 내용에 매우 공감이 갑니다. 되도록이면 양쪽 다 상처받지 않고 즐겁게 덕질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의견으로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307 작성일

의견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결국 과몰입하는 분들의 여러가지 행동이 레스주님이나 저, 혹은 여타분들을 불쾌하게 만들순 있을지언정 그걸 이유로 그분들에게 어떠한 개선을 요구하거나 모습을 드러내지 말아달라고 요구할 권한이 우리에게 있을까, 하는 좀더 근본적인 문제였어요.



풀어 말하자면, 정말 이 토의가 당초의 목적대로 과몰입하는 사람들이 걱정되어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흘러갈까? 그냥 과몰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느낀 불편함, 불쾌함을 이유로 그분들을 까는 판으로 진행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컸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해결방안이라는 탈을 쓴 단순 뒷담으로 넘어가기 쉽겠다 생각했고, 그래서 '잘못하면' 뒷담판이 될수있다고 쓴거지, 저는 이 판이 뒷담판이라고 한적은 없답니다...



물론 당연히 과몰입에 대해 불쾌하게 느낄 수 있고 그걸 표출할 수는 있지만(개인의 감정이니까요) 결국 그건 그분들의 삶이고, 어쩌면 우리눈엔 그렇게 보였지만 사실 그분들은 단순히 컨텐츠의 한 소비 형태였을 뿐 누구보다 현생에 집중하는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요. 인터넷에서 보여지는 말, 행동을 전부로 판단하는것도 조금 경계해야하지 않나 싶었어요.(이 경우 그분들이 이 판이나 글을 보시면 불쾌하겠죠?)



말씀 주신 원 컨텐츠에 해가 가는 사례가 도해나 기타 계정 삭제 등의 경우일까요...? 네, 저도 그게 결코 건강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이렇게 말하는 저도 실은 레스주님이 기이하다 써주신 그런 모든 행동을 기묘하다 여기는 사람 중 하나지만 여전히 그걸 저희가 먼저 나서서 개선을 요하거나, 분위기로 몰아 자제를 권하는 등의 명시적 해결책을 제시해야한다는 의견에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실은 저도 이런 과몰입 성향을 보이는 몇몇 분들을 건너건너로 보고 걱정스럽게 생각하고 여러가지 해결방법이나 생각을 해왔던지라 글이 길어졌네요.



그러나 그렇기에 레스주님의 의견이나 걱정 또한 이해합니다. 이런 토의가 한번쯤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긴하고요.

밤늦게 고견 잘들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337 작성일

저는 이... 걸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가장 큰 건... 제가 피해를 보고 싶지 않아서,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나서서 왈가왈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는 못하겠지만 제 자신이 혼타로를 가끔 즐긴다는 이유로 여타 다른 사람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다거나 하는 상황, 혹은 이런 일이 있다는 것이 타 장르로 흘러들어가 심심풀이 땅콩처럼 까이는 상황, 이걸 미연에 방지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이 정도의 개입이나 참견은 할 수도 있는 일 아닐까 싶어요. 썩 선하기만한 이유는 아니지만 사실 이게 가장 크죠. 개선해야 한다!! 라기보다 이 분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는다면 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가운 사람이라거나 이기적이라거나 하는 기타 다른 말로 비난을 들어도 좋아요, 그렇지만 전 정말로 피해를 입고 싶지 않아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340 작성일

그러니까요.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 싶어서, 같이 묶여서 인식되어 비난받거나 피해보고싶지 않다는게 주된 이유로 토의에 참여하셨다고 직접 말씀하셨네요... 더구나 이 분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길 바란다고도 적으셨구요. 제가 우려했던대로요...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이게 올바른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레스주님 의견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충분히 그러실수 있어요. 그치만 저희는 사고의 출발점이나 바라보는 관점부터가 다르다고 생각되고요, 따라서 더이상의 의견교환은 의미 없지 싶습니다. 그냥 레스주님은 그런 의견이시고 저는 이런 의견이구나 하면 될거같아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342 작성일

그럼 해결 방안이라거나 그런 건... 아무런 생각이 없으신건가요? 아니면 이대로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최선책이라는 건 사실 차악에 가까워보여요, 이런 건... 이 분들을 전부 한 군데 앉혀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그런다고 어떻게 바뀔까요? 해결해야 하는가, 해결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런 것에 관련해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345 작성일

그럼 역으로 여쭤볼게요. #402342님께서는 직접 위에서 제시해주신 최선이라 생각하시는 해결책으로 문제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자세히 보셨는진 모르겠지만 저나 일부 레스에서 제시한 해결책은 적어도 그분들이라면 자주 보게 될 판 대문에 세세한 주의사항을 적어두는 방법이었습니다. 레스주님 말마따나 한군데 모아서 이야기 할수도 없는 분들이기에 가장 보기 쉬운곳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경고를 적어두자 한겁니다. 

그렇다면 누가 과몰입이고 아닌지 기준도 명확지 않은데다 그 분들이 도움이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도 알수없는 상황에, 보이는 족족 제발 숨어서 덕질하라고 몰아붙이고 눈치를 줘야한다는 레스주님의 제안은 정말 최선책일까요? 그런 방법으로 정말 근본적 해결이 될거라고 생각하시구요? 저는 이게 오히려 실현 불가능하며 자칫하면 무분별한 몽둥이질로 장르팬덤을 분열시키지 않을까 걱정되는데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351 작성일

몰아붙이고 눈치를 줘야 한다고까지 말한 적은 없어요. 다만 이것이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 그걸 인지해달라, 라고 해야한다는 거죠. 주의문을 써둔다는 것도 그런 거죠, 기준도 없는 상태에서 주의해주세요 라고만 하면 뭔가 바뀔까요? 주의문을 써두자는 의견에는 반대한 적은 없지만요... 주의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또 알아서 눈치보고 물밑 덕질하는 경우는 아주 많습니다... 꼭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그런 덕질을 하는 분들이 이건 공개적으로 했을때 좋지 않은 말이다, 라고 인지해서 물밑 덕질을 하는 거죠. 그런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했네요. 저는 레스주님이 주의문을 남기는 거에도 회의적인 입장이시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대로 방치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 하고 제 이야기를 했습니다. 뭐 그리고 사실... 이렇게까지 단합이 잘 되는 팬덤도 조금 기이합니다, 제 눈에는요, 그렇다고 분열시켜야해! 라는 뜻은 아니지만 이건 소수의 의견, 취향 등을 묵살해버리고 없는 셈 쳐버리기 딱 좋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여하간 근본적인 해결... 은 사실 혼타로 문화가 사라지거나, 혼타로에 임하기 전의 모든 사람들을 교육시키거나? 같은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 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마음을 상하게 할지도 모른다는 걸 신경쓰는 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주변에 피해를 입힐 수 있고, 몇몇 경우는 피해를 이미 입혔습니다. 그럼 지나치게 섬세하게 다뤄주는 것도 그렇게 좋은 방법이다라고는 못하겠죠. 전 그렇게 생각해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366 작성일

말씀하시는 방법이 굉장히 수동공격적이란걸 자각하고 계실까요. 레스주님 레스에 의하면 이미 판내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갖고있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레스주님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다수 존재한단 뜻이고, 그분들이 '불편하다. 인지하고 자중해달라'고 입을 모아 말하는게 정말 눈치 주는게 아니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볼땐 오히려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소수에요. 일부 있으셔도 조용히 지켜보는 분들이 대부분이구요. 실제로 보세요, 여기서 레스주님이 끊임없이 설득시키려 드는것도 저 하나고, 같은의견으로 레스주님과 의견나누는 것도 저 하나입니다.



레스주님과 같은 의견을 가지신 분들은 이미 다른 판에서 같은 의견을 활발하게 교환하고 계세요. 저는 그쪽의 분위기나 의견과 결이 좀 다르다고 생각해서 이곳에만 의견을 썼구요. 제가 충분히 저와 의견의 출발점이 다르다고 설명드렸는데 이렇게 계속해서 절 설득하려 드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무리 말씀하셔도 제 생각에는 변함 없습니다.



단합이 잘되는 팬덤이 기이하다 말씀하셨나요. 근데 그건 제가 들어야 할 소리는 아닌것같아요. 애초에 전 타sns에 장르 계정이 있지도 않고 지인도 없이 사챈만 오가며 혼자 덕질하는 사람입니다. 장르 내에서 문제가 생겼을때 외부에서 들을 비난 때문에 무조건 덮어두려고 하지않으며,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때 한번도 덮어두려 한 적 없네요. 이번 일은 그냥 제가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한다 한겁니다. 제 생각을 썼을뿐인데 무작정 문제를 덮어두는 사람이란 식으로 쓰시면 제 입장에선 조금 황당합니다.



시간도 늦었고 역시 저희 평행선일것같네요.... 의견교환은 여기까지 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373 작성일

음.. 일단 설득시키려한다기 보다 그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가 궁금했습니다. 내버려두어야 한다는 건지 델리케이트하게 다뤄줘야 한다는 건지...



뭐 일단 사람이 눈치를 보는 건 모든 상황에서 다 그럴 수 있으니까요... 뭐라고 해야 하나 다른 비주류를 덕질하시는 분들은 눈치를 안 보실까요? 그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실제로 많이 눈치를 보며 덕질하는 사람이고 최애캐 언급조차 꺼리는 편입니다. 저희 둘만 이렇게 논쟁을 하는 건 늦은 시간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수동공격적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뭐라 하진 않겠습니다. 간혹 그런 말을 들어왔거든요... 어느 부분인진 모르겠지만요.



무작정 덮어두려 한다는 느낌을 받은 건 제가 도검판에서 아주 자주 느낀 부분이라 오해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더 이야기를 잇고 싶지 않으시다면 시간도 늦었는데 푹 주무시고, 혹시 괜찮으시다면 덮어두길 바라시는지, 부드럽게 해결하길 바라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이건 단순히 저와 의견이 다른 사람의 눈엔 어떤가? 이걸 알고 싶을 뿐이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으셨음 좋겠고요, 늦은 밤 성가신 일로 신경쓰이셨을 텐데 푹 주무시길 바라겠습니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385 작성일

애초에 양분화해서 해결 가능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일부 과몰입 유저들이 걱정스럽고 그로인한 장르 이미지 타격 기타등등도 걱정됩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은 할수만 있다면 혼타로라는 문화 자체를 없애는 거였어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상일뿐 불가능한 방법이잖아요.... 때문에 저희가 할수있는 선은 끊임없는 경고와 주의환기까지가 다라고 생각했어요...



당연히 그게 완벽한 해결책은 될 수 없지만 어떤... 도의적인 선? 한 사람이 자의를 가지고 하는 취미생활에서,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조치 할수있는 가장 마지노선 안에서의 최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마치 국가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금연 관련 공익 캠페인을 하고, 끊임없이 경고문구를 보여주지만 강제적으로 무언가를 강요하진 않는것 처럼요...



저의 이런 사고방식이 너무 안일하며 확실한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충분히 이해해요. 그냥 저는 제 개인적으로는 그게 맞지않을까 생각한 것 뿐이에요.



쓰다보니 늦은시간이라 저도 말이 많이 공격적으로 나갔던것같습니다. 수동공격 운운한건 확실히 제 잘못이에요. 기분 상하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랄게요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387 작성일

늦은 시간에 마음도 상하셨을 텐데 친절하게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내일? 오늘?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279 작성일

스레주) 규칙추가했어요(ㅇ0ㅇ 여태까진 아녔지만 앞으로는 지켜주시기!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287 작성일

상처를 주지 않고 개선하는 방법은 아무래도 간접적인 방법으로 막는 수밖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것은 미신이며, 정확하게 규명된 사실이 아님을 명문화하여 본문에 써놓는 것입니다.

 

본문을 읽지 않고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한번쯤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자기 혼타로썰을 풀었는데 너 너무 과몰입같다, 괜찮냐 하면 그냥 얼굴에 장갑을 던지는거나 다름없고 결국엔 자기 스스로 한번씩 돌아보게끔, 한번씩은 그 본문을 읽어볼 수 있게끔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322 작성일

혼타로는 한두번 해본 사니와입니다

의견은 1번, 과몰입에 문제가 있다는 쪽입니다



개인적으로 과몰입에서도 유해하다의 기준은 본인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끼게 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최애 남사가 사실은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오거나 내 캐해하고는 완전히 다른 답이 나와서 충격을 받거나, 그냥 재미로 하는 거면 몰라도 진심으로 이입하면 스트레스가 심할 수 밖에 없어요.



저도 타로상담으로 돈벌어봐서 아는데,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은 정말 진심으로 받아들여요. 독실한 종교인이 경전 믿듯이 믿어요. 타로는 재미로 봐라, 이런 말이 전혀 안 통합니다. 신 믿는 사람한테 세상에 신이 어딨냐, 이렇게 말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보통 남한테 점 봐줄 때는 좋게좋게, 골라서 말해주는데 직접 타로를 읽는 분들은 그런 쿠션이 없어서 더 심각해지는 것 같아요. 타로는 같은 카드도 읽는 이에 따라 천양지차로 해석이 달라지니, 리더가 어둡게 읽게 되면 한없이 어두운 블랙혼마루가 되어버리겠죠.



제가 걱정하는 건 사실 게임 문제가 아니에요. 게임 캐릭터를 없애고 게임을 지웠다, 이런 건 어찌보면 보통 사람들한테 있어서 큰 일은 아닐 수 있어요. 도검난무가 인생의 전부였던 분이면 모를까.

그런데 게임으로 끝나지 않고 카드점에 과몰입하고 의존한다, 이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카드점 부정적으로 나왔다고 잘 다니던 회사를 관두게 되는 상황까지 갈 수 있고 점괘에만 집착해서 본인을 잘 아는 주변 사람의 조언까지 무시하게 되는 단계까지 가면 심각한거죠. 전 실제로 그런 분들 접하고 무서워서 그만둔 케이스예요.

타로를 너무 맹신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게임에서 끝나지 않고 일상에도 영향이 갈까 그게 걱정돼요.



개선방안은, 이건 사실 믿음에 관련된 문제라서 좀 조심하게 되네요. 충고를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요. 그래도 혼타로 관련스레에 과몰입에 대한 경고는 필요하지 않을까해요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324 작성일

스레주) 앞으로는 정말로 레스에 리레를 다는 식으로 논의를 진행해주세요! (><99 별 거 아닌 일이지만 이 이후에 무언가를 논의해야 할 때 걸리적 거릴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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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402328 작성일

스레주님 그럼 예를 들면 앞으로 혼타로 관련 논의는 처음 주제를 꺼낸 레스에 리레를 달면 되는걸까요? 헷갈려서 여쭤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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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402329 작성일

앗 여태껏 이야기 나온 레스 아무거나요! 첫번째 레스의 리레는 잘 안 보일 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 이후의 다른 주제에 대해서는 첫 레스에 가지치는 식으로 갑니다(ㅇㅅㅇ99 설명이 부족했네요ㅠ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390 작성일

윗레스 전글 동의하며,

이 판 만들어주신 분들의 수고를 감사합니다

팬덤에 소속감과 단체력을 느끼려 하지 맙시다

저도 플텍계 만들고 혼덕질하고 있네요

아마 저같은 사람들 많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익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익명 #402413 작성일

모닝입니다 스레주입니다... (ㅇ0ㅇ 어쩔수없다는 생각이드네요.... 6번 규칙은 첫번째 논의건은 예외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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