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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이비 포교 당했었었네...지금 알았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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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6건 작성일 20-02-2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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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주저리 주저리 썰풀려고 스레 하나 세워봤어! 4년전이라 가물가물 하지만..ㅋㅋ

 

 

 

나는 신천지는 아니고 JMS더라 진짜 방금 알았어 어렴풋이 사이비같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무슨 사이비인지는 모르겠었거든..ㅋㅋㅋ

 

때는 2016년 11월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였어. 그 때 이런저런 진로 고민같은 게 많아서 엄마가 자기 직장동료(는 아니고 그냥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일거야)가 문화예술회관에서 진로관련 강의랑 상담을 한다고 알려줬는데 가보면 어떻겠냐고 그래서 간다고 했어. 근데 학교 앞에서 팜플렛같은거 나눠주면서 홍보하고 있어서 이미 그런게 있다는거 알고있기는 했어.

 

그래서 주말이었나 평일이었나 그 강의에 가서 그냥 뭐 평범한 강의 듣고 그 다음에 상담을 받았어. 내 상담상대는 엄마 지인분이더라고. 그 강의 있다고 말해준사람. 그냥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 분이 상담을 더 나누고 싶다고 연락처 알려달라고 해서 난 그냥 알려줬지. 뭐 엄마 지인이기도 하니까.

 

그리고 그 다음에 만난 사람은 목사였어. (목사는 항상 남자만 보다가 여자 목사를 보니까 신기했었지) 그 사람이랑도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성경에 빗대어 말해준다고 그랬나? 그러면서 성경공부로 갑자기 빠졌지. 그리로 왜 빠졌는지는 기억 안난다 미안ㅠ 생각나는 내용은 어떤 사람이 전쟁을 빨리 끝내야 했었나 그랬는데 뭐 정신없이 싸우고 싸움이 끝나니까 평소 걸리는 시간보다 더 빨리 끝마쳤는데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뭐 전신집중을 하면 더 빠르게 할 수 있다였나 그런거 배우고 그랬어. 처음엔 교훈을 주는 이야기니까 그냥 들었지.

 

그리고 성경에 한 때, 두 때, 반 때 인가? 그 때가 되어서야 옛님을 박해하던 이들의 죄가 사해진댔나 그런 내용이 있었는데 그걸 뭐였지 하여튼 얼마를 넣어서 계산하면 19XX년 XX월 XX일이 나오는데 그 날은 어디에서 정식으로 종전선언인가 뭔가 했던 날이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런 소리도 했었어. 또 성경에 동쪽의 독수리 어쩌고 그곳에 메시아가 나타난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게 한국이다~ 이런 소리도 있었지...

 

강조하던건 지금은 구약, 신약을 넘어 성약의 시대다. 구약 때는 주님의 종, 신약 때는 주님의 아들 그리고 지금 성약 때는 주님의 배우자. 궁극적인 목표는 영을 높여 주님과 사랑을 하는 것이다. 이런거였어. 그리고 이 종교 성지?라고 해야하나 신성한 장소가 월명동이야. 그리고 신성한 날?은 2월 16일 왜 이 날이냐면 메시아의 생일이라 그렇대.

 

메시아는 정명석이라는 남자. 지금은 뭐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때는 감옥에 있었어. 내가 왜 감옥에 갔냐고 물어보니까 성범죄로 간거래. 난 거기서 띠용했는데 목사님이 하시는 말이 그건 주님이 주는 시련이다 믿음을 잃지 않아야 영이 높아져 천국에서 주님과 사랑을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말해서 2차 띠용 했었지.

 

솔직히 저런 말을 들으니까 딱히 계속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어린마음에 안가겠다고 하기 좀 그래서 계속 나왔지. 일요일마다 부모님 몰래 교회가기도 하고...월명동에 같이 가기도 하고.

 

근데 이 사람들은 좀 하수같아. 알려주는 내용이 좀 그랬었거든. 영혼은 환생을 하는 것이 아니고 죽으면 그대로 천국에 가던지 지옥에 가던지 그것으로 끝이다. 구약의 천국과 신약의 천국과 성약의 천국은 다 다르다. 단계가 있고 이 단계의 차이는 차원이 다르다라고 그래서 그럼 구약때 태어나서 천국에 간 사람은 영원히 그 단계가 올라가는 일은 없나요 그러면 그냥 운 아닌가요 라고 그랬는데 그렇다고 하더라...그리고 결정적으로 동성애자는 지옥행이다라고 그래서..ㅋㅋㅋ 그래서 내가 그럼 태어난 것 만으로 죄를 지은거냐고 그러니까 그렇다고 하더라고 거기서 손절각이 씨게 박혔지.

 

뭐 어쨌든 지금은 연락처 다 차단박고 안만난지도 2017년 중반 즈음부터 안만났으니까 까먹고 있었는데 지금 신천지 때문에 사이비종교 자와자와해서 갑자기 생각났어ㅋㅋㅋ 근데 규모 엄청 크더라 해외에서 포교하고 사진찍은거도 있고 방송국?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거도 있고 언제는 목사님이 설교?를 하는게 아니라 서울인가 거기에 있는 엄청 큰 교회 목사님이 직접 하는거 생방으로 보고 그랬어. 근데 그 목사님도 여성분이시더라 그리고 젊어 한 30대? 서울대 출신이래. 어쨌든 다들 사이비 조심해 사니쨩들!!! 난 어려서 그런지 돈은 안뜯긴거 같아!

 

근데 안타까운건 거기 부모들이 함께 다녀서 그 자식들도 다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애들이었거든...ㅠ 그래도 신천지 마냥 직업같은거 다 관두게 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자기 자신의 영을 높이라는 내용이라 다행이라고 해야하나...그 어린애들 우째ㅠ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1465 작성일

갸아아아아아악 사니짱 나도 사이비 포교당했었어ㅠㅠㅠㅠㅠ 내가 지금도 후회한다 그 휴대폰을 왜 주워줬을까 라고!!!! 잃어버린 휴대폰 찾아줬다가 포교당할줄은 누가 알았겠어 진짜..ㅠㅠㅠㅠㅠ

나는 어린애들은 못 봤는데 진짜.. 어린애들은 어떡하지..?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1466 작성일

거기는 가족단위로 많이 하는거 같아...그래서 어린애들도 꽤 있어..ㅠ 그때 나보다 2살 많은 고3 언니도 있었어ㅠ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1467 작성일

어쨌든 성약, 영을 높여서 주님과 사랑, 주님의 배우자 등등 이런소리 나오면 JMS입니다. 조심하십쇼...월명동 중에 성지는 거기야 넓은 잔디밭있고 바위가 세워져서 계단처럼 층층히 놓여있는 곳. 2월 16일에 사람 엄청 많을걸? 그 때 영이 승천? 하는 시기라고 막 그래서 사람들 엄청 모여서 기도할거야 아마도.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1468 작성일

나도 포교 당했었어 랄까 그냥 무슨헛소리를 하는가 궁금해서 들어주고 있던 거지만. 신은 믿지만 그 말을 전하는 인간은 분명 어딘가에서 왜곡시켰을거라 안 믿어서ㅋㅋ 그리고 워낙 귀찮음이 많아서 예배나 집회같은거 안간다구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1470 작성일

교회다닌대도 조상신 같은거 모시라고 하는 곳도 있더라. 하느님이랑은 또 다르다고ㅋㅋㅋ 그치만ㅋㅋ 우상숭배라구 그거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81536 작성일

그거는 대순진리회 ㅋㅋㅋㅋㅋㅋ 나 스무살때 많이 잡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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