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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절연했어(약간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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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3건 작성일 21-03-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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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쪽에 더 가깝지만….

나를 호구나 지갑으로 보는 거 같기도 하고 나한테 무례했기도 하고…. 그리고 저번에 내 생일이었거든 자기 손익 따지면서 돈 달라고 하더라. 선물로 nn000원 줄 테니까 자기한테도 nn000원 달라고. 생각할수록 어이없어서 절연하려고.

사실 걔네들 만나는데 쓴 돈은 거의 나만 낸 거라 몇백만원은 들었던 거 같은데 너무 후회된다.

읽어 줘서 고마워. 다들 나처럼은 되지 않았으면 해.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420575 작성일

힘내 사니쨩. ㅠㅠㅠ 진짜 그런 타입의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나도 고등학교 때 비슷한 일을 당했어. 사니쨩하고 비슷하게 자기 생일때는 n만원쯤 되는 특정 물품을 콕 찝어서 그걸 사달라고 했는데, 그게 고등학생 입장에서는 꽤 부담되는 가격이었거든. 그래도 친구라고 사줬는데 내 생일 때는 몇천원짜리 머리띠 하나 주더라고. 그 외에도 금전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불쾌한 일이 많아서 학년 갈리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절교했었어. 지금 생각하면 걘 처음부터 날 친구로 생각한게 아니라 제멋대로 휘두를 수 있는 만만한 하녀같은 걸로 생각했던 것 같아. 아니면 그렇게 뻔뻔하고 무례할 수 없었겠지. 사니쨩 절연한거 진짜 잘한 거야. 앞으로 좋은 인연 있을거야. 힘내!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20578 작성일

그런 사람들이 또 있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맞아 그런 애들 진짜 많더라

만나는 데 쓴 돈은 절연하는 비용이었다고 생각하고 싶어. 연을 끊는다는 건 어렵고 힘드니까.

댓글 달아줘서 고맙고, 너니와도 힘내!

익명님의 댓글

익명 #420581 작성일

진짜 나랑 비슷하다 생일선물 달라는거 사주고 돈 없다고 같이 놀 때 돈 내주고 ㅋㅋ 그랬는데 지 덕질하는건 알뜰하게 다 사모으던 친구 생각나고 어휴  스레니와 100배 공감한다 잘 쳐낸거같아 진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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