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업고 혼자 불출산 오르는 사니와의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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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40건 작성일 20-03-18 00:29본문
조카가 넘나 귀여워서 막 여기저기 이야기 하고 싶어서 참기가 힘든데 솔직히 남한텐 TMI고...아무말 판에서 계속 하자니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갖곸ㅋㅋ꾹 참다가 가끔 한 번씩 하는데 넘 답답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스레 하나를 파서 시원하게 쏟아내기로 했다! 자판이니까!
조카 이름은 대충 학돌이로 가명처리함
현재 35개월 남아
최근 학돌이에게 나의 위치
초코송이>큰고모(나)>>맘마>>>약>>>>>>>>>>>>>>고추장
기분 좋으면
큰고모(나)>초코송이>맘마>>>약>>>>>>>>>>>>>>고추장
아마도 혼자 노는 스레가 될 것 같이만 일단 난입은 환영! 다른 사니와들 조카 이야기를 해도 좋아!!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4234 작성일
원래는 고추장 자리에 거대 산타풍선(바람으로 세워두는거) 혹은 할머니 방에 있는 쿠키몬스터 인형이 들어가야 하는데 산타 풍선은 작년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많이 주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키몬스터 인형은 조카가 보는 유튜브 채널의 유튜버가 좋아한다고 해서 안무서워하게 되었다. 산타 할아버지 꺼낼까? 하면 안된다고 하고 상자 꺼내오면 울고 학돌이가 맘마 안먹으니까 할머니 방에서 무서운 인형(쿠키몬스터) 나오는거 같은데 하면 겁먹은 얼굴로 제자리에서 밥먹곤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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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36 작성일ㅋㅋㅋㅋㅋㅋㅋ스레주 조카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ㅋ고추장으론 겁도 못주겠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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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41 작성일
울거나 하진 않아서 맘마 안먹는다고 고집 피울 때 할아버지가 고추장 가져온다 하면 후다닥 앉아서 밥 잘 먹어서 꽤 써먹었어ㅋㅋㅋㅋ요즘은 거기에 살이 많이 붙어서 뭔가 맘마 안먹으면 초코송이랑 돈까스랑 빠방 가져가고 고추장 놔두고 가는 고추장 도깨비 이야기가 탄생했어ㅋㅋㅋㅋㅋㅋ이 이야긴 따로 또 하게 될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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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37 작성일뫄뫄랑 솨솨랑 뭐가 더 좋아? 이거 묻고 대답 듣는게 꽤 재미진데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이런식으로 애착갖는 사람 둘 놓고 비교하는건 안좋다고 해서 고모가 좋아 초코송이가 좋아 이런 식으로 뻘한 선택지로 질문을 하게 되었다. 고모가 좋아 초코송이가 좋아 하고 물어보면 보통은 장난치는 표정으로 초코송이가 더 좋다고 하는데 기분 좋으면 같이 조아(둘 다 좋다는 뜻), 고모가 조아 초코송이는 안조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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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39 작성일
지금은 기저귀를 뗐는데 아직 기저귀 차고 있을 때 기저귀 갈아야 해서 뺐더니 도망다녀가지고 붙잡아서 옆구리에 끼고 기저귀 입히고 바지 입히는데 학돌이가 살려주떼요!! 구급차 불러주떼여!!! 해가지고 웃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서 배웠어 그런 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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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40 작성일
전에 주말에 일이 있어서 남동생이 학돌이를 울 집에 맡기고 갔는데 학돌이가 아빠랑 떨어지기 싫어가지고 건물 계단에서 아빠 살려주세요!!!!!!!!(쩌렁쩌렁)한 적이 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건물 사람들 다 들었을듯....학돌아 사람들이 오해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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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42 작성일촌수가 같아서 조카는 아니지만 사촌동생(3살인가 4살인가 맨날 들어도 잊어버리는 내가 히게키리인가) 이야기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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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44 작성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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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43 작성일학돌이가 귀여워, 예뻐 이런 말은 할 줄 아는데 귀엽지, 예쁘지 이렇게 질문문으로 바꾸는걸 아직 잘 못해서 귀여워+지, 예뻐+지해서 귀여워지? 예뻐지? 하는데 그게 넘 귀엽고 입에 착착 붙는다. 그리고 귀여운, 예쁜 같은 식으로 표현하는 것도 아직 잘 못하는데ㅋㅋㅋㅋㅋ그래서 학돌이가 자기 애착이불인 보들보들한 극세사 이불을 귀여워 이불이라고 부른다. 보들보들해서 귀엽다나...종종 이불 끌어안고 뺨 부비적거면서 돌고래 소리로 기여워~~~~하는데 웃기고 귀여움ㅋㅋㅋㅋㅋ그 이불 달라고 할 때도 귀여워이불 줘, 귀여워이불 어딨어? 이런식으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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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46 작성일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휴원해서 어린이집에 안가고 있지만...어린이집 등원할 때 학돌이가 하원 할 시간에 일부러 숨어있다가 나타나서 깜놀해주는데 한 번 거실에 있던 컴퓨터 의자 뒤에 숨었더니 학돌이가 여기 숨으면 위험해! 하면서 잔소리함. 그래서 그 다음엔 실내용 미끄럼틀이랑 벽 사이에 들어가있었는데 또 이런데 숨으면 안된다고 잔소리했다...기여워......고모가 잘못해써 거기 안숨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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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48 작성일
생각날 때 틈틈이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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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49 작성일내 조카는 말야 작년 12월에 태어났어. 12월 12일, 멋진 숫자지. 곧 100일이야. 빨갛고 못생기고 아주 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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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52 작성일
엄청 쬐그맣겠다ㅋㅋㅋㅋㅋ그리고 점점 더 사랑스러워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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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50 작성일
학돌이가 요즘 영어에 재미가 들려가지고 이건 영어로 뭐야? 저건 영어로 뭐야? 하고 자주 묻는데 저번에 응아는 영어로 뭐야 하길래 푸(poo)야 푸 했더니 곰돌이...? 하면서 혼란스러워 하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곰돌이는 푸우~고 응아는 그냥 푸! 하고 급히 설명해줌ㅋㅋㅋㅋㅋㅋ혼동하지 않을만한 다른 단어 없나 하고 폰 사전에 똥 검색함...조카 때문에 영어사전에 똥 검색하는 삶...나쁘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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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51 작성일
학돌이 영어 일화로 또 귀여운 것...공이 영어로 뭐냐고 물어보길래 볼이라고 대답 해줬더니 한쪽 손으로 자기 볼을 감싼채 볼...?? 하면서 혼란스러워해서 귀여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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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56 작성일
이해를 돕기 위한 TMI...?
올케가(실제로는 걍 이름으로 부름) 학돌이 출산휴가 끝나고 복직을 해야 하는데 어린이집 자리도 안나고 어린이집에 등원하게 된다고 해도 이래저래 맞벌이 부부 단 둘이 케어하기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에 동생네 부부가 우리집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됨. 어린이집 자리가 나서 등원하게 된 이후에도 사설이다보니 등원은 9시 이후, 하원은 3시반이라 동생네 부부가 데려다주고 데려오는게 절대 불가능해서...아빠가 퇴직을 했고 내가 집에서 일을 하고 엄마가 오후에 출근을 하기 때문에 오전에 우리집에 와서 밥을 먹고 엄마가 어린이집에 등원을 시키고 아빠가 하원을 시키면 오후엔 나랑 같이 지내고 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하루죙일 붙어있음. 힘들지만 귀여워...안오는날엔 또 엄청 보고 싶구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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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57 작성일애들은 공룡을 좋아한다는데 학돌이는 아직 공룡은 때가 아닌지 바다생물들을 좋아한다...아니 정확히는 고래와 돌고래와 상어 종류를 엄청 좋아한다. 더 애기 때 아기상어 좋아하다가 잠깐 탈덕후에 재입덕을 하더니 그게 바다생물로 넘어가게 된듯...질문공세+영어질문공세가 시작되면서 물고기가 영어로 뭐야? 고래는 뭐야? 돌고래는 머야? 할 땐 그냥 피쉬, 웨일, 덜핀 이렇게 대답해줬는데 상어+고래덕질 하면서...혹등고래가 영어로 모야? 일각 돌고래는 영어로 머야? 낫돌고래는? 망치상어는? 같은 질문을 하기 시작해서 상당히 당황스러움. 글구 유튜브에서 고래에 관한 동영상 볼 때 어떤데서는 범고래를 오르카라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데서는 킬러웨일이라고 하기도 해서 둘 다 같은거라고 처음 이야기 해줬을 때 좀 혼란스러워했었다. 벨루가는 영어로 벨루가야라고 했을 때도 ㅇ△ㅇ)?? 이런 반응이었는데...그리고 벨루가는ㅋㅋㅋ이해하고 나서 초반에는 벨루가는 영어로 벨루가야 하면 ㅇ0ㅇ그렇구나 하는 느낌이었는데 원어민 발음 듣고 오더니 벨루가라고 하면 틀렸다고 벌~루가라고 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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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60 작성일
학돌이랑 클레이 놀이 할 때
학돌: 고모 멍멍이 만들어줘
(대충 만들어줌)
학돌: 이상해 멍멍이 아니야 다시 만드러!
(다시 정성껏 만들어줌)
학돌: 똑바로 만들었네(만족)
이 이야기를 친구들(다들 웹이나 편집이나 뭐 그런 디자인 계통)이랑 모인 자리에서 했더니
친구들: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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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61 작성일
아까 댓글을 썼던 사촌 나이도 헷갈리는 사촌누나 #384242 야.
사촌동생은 나는 절대 안 무서워하고 내 동생 놈을 무서워하는데, 그래서 뭐 싶지만 좀 웃겨ㅋ 밥 먹을 때, 동생 놈이 옆에 있으면 눈치 본다. 혼날까봐.
나는 삼촌이 너 자꾸 떼 쓰면 누나가 맴매한다! 할 때마다 나는 혼낼 생각 없는데~ 하고 슥 사라지거든 그래서 안 무서운 모양....
암튼 우리 집 유일의 오타쿠인 내 방에는 만화책이나 프라모델이나 그런 게 있거든 그렇다 보니까 우리 집에 오면 손부터 씻고 맨날 내 방에 와서 몬스터 볼 틴케이스를 가져가서 열어보거나 컴퓨터 하는 거 뭐 봐? 하다가 금방 질려서 거실 가서 놀아.
물론 만화책은 15세 이후로 보여줄 생각이다. 내가 그때까지 살아있다면 말이지. 게임이랑 컴퓨터도 내가 가르칠 예정이다. 나는 마우스를 6살에 잡았어. 고인물인 내가 클린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만들어주지. 브라우저 말고 브라우저 익스플로러는 쓰는 거 아니야.
그러다가ㅋ 어느 날 내가 PMS 때문에 통 아이스크림 큰 거 퍼먹으니까 자기 거는 아이스크림은 다 먹었는지, 먹던 그릇이랑 숟가락 가져와서 나눠 달라는 거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나: 얼마나 먹을 거야?
사촌: 많이-
나: 정말 많이?
사촌: 응!
나: ....흡! (작은 티스푼 딱 한 번으로 큰 밥숟가락 3 정도의 아이스크림 떠줌) 이만큼?
사촌: 어.... 어.... (동공지진 머뭇거리는 손)
엄마랑 숙모랑 삼촌은 거실에서 많이 주지 마라고 식겁을 하는데 그릇이랑 숟가락 받아 간 사촌의 입꼬리는 천천히 올라가고 있었어. 그게 좀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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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62 작성일
거기다 할머니 댁에서 만나면 달력 가져와서 그 뒤에 그림 그려달라고 하는데 그게 난해하다
1. 바다표범
2. 개 (우리 집에 12살 어르신이 계심. 엄청 좋아함. 우리 집에서 제일 먼저 인사받음. 우리 멍뭉이가 가장 먼저 인사받는 건 당연함. 그래서 툭하면 그려달래)
3. 펭귄
4. 트리케라톱스
5. 브라키오사우루스
6. 해파리
7. 고래 (구글 켜서 고래 고르라고 하면 진지하게 고민함)
공룡은 다 땠는지, 요즘은 차에도 관심 생긴 모양이야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승용차, 트럭 그려달라더라 돌아버리겠다.
나는 차 못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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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63 작성일
나한테는 폰이랑 탭이랑 컴퓨터가 있는데
내 탭은 사촌이 오면 항상 유튜브 틀어주는 용도로 써.
일단 화면이 크니까. 내 유튜브 기록이 섞이면 애 교육에 안 좋을 지도 모르니까 아예 사촌 동생 유튜브용으로 구글 계정 하나 더 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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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66 작성일헉 나도나도 내 사촌동생 얘기할래! 우리 애기가 6살인가 5살인가 그러는데 언제는 내가 도검을 돌리는 걸 보더니 하고 시퍼요!! 하는 거 그래서 애기 하고 싶어요? 하니까 녜!! 하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 혼자 끅끅거리면서 웃다가 마침 이벤이고 도장 안 날아가는 거고 해서 애기한테 쥐어줬다? 그랬더니 한 30분 지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기가 갑자기 두고 나가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애기 이제 하기 싫어? 하니까 애기가 녜. 하고 답하는데 그게 또 너무 귀여운 거 있지? 요새는 아주 테런에 푹 빠진 모양이야 얼마 전에 또 만났는데 뉴나 나 께임하구 시퍼요 하는데 진짜 너무 귀여웠어... 그치만 그 때하던 겜은 애기한테 시켜줄 수가 없는 겜이어서 안 된다고 하니까 안 대애애애애 하면서 엎어지더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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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67 작성일그리구 애기가 정말 귀여운 게 뭐냐면 애기네 친형이 둘인데 둘 다 귀염성이라고는 전혀 없거든? 애초에 군대까지 다 나온 오빠들이라 있을리가 없기도 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애기한테 애기야! 하고 부르면서 팔 벌리면 애기가 뭘 하고 있든 날 보고서는 포르르 달려와서 품에 폭 안긴다! 진짜 너무 귀여워... 막 쓰다듬어주고 그러는데 부드럽고 보들보들하고 볼도 말랑하고 찹쌀떡 같고... 애기한테 애기 귀여워요? 하고 물어보면 녜! 하고 답하는 것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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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78 작성일맞다 그리고 얼마 전에 화이트데이였잖아 그 때 할머니 댁에 가서 애기 만났는데 애기가 무려(!!!) 초콜릿을 누나 머거 하면서 줬다!!!! 아빠랑 남동생도 안 준 초콜릿을!!! 애기가!!!! 누나 먹으라고!!!! 줬다!!!!!!!!!! 너무 귀여워서 완전 꾸아아악 안아줘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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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75 작성일오구오구...어린 애기들 좋아하는 나니와는 이 스레가 너무 행복하다ㅜㅜ 조카들 너무...귀엽다ㅜㅜㅜㅜㅜ으으 까까 잔뜩 사주고 싶다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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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79 작성일우리 사촌 언니네 애기가 둘인데 이제 6살 4살이란 말야 나는 올해 고삼이구 자주는 못만나고 명절에나 가끔만나 근데 시골 특성상 애기들 놀게 없잖아 그래서 저번 추석때 심심해하는것 같아서 술래잡기 하면서 놀아줬거든 근데 요번 설날에 만났을때 그걸 기억하고 있었는지 놀아달라는거야ㅠ 귀여워ㅠㅠ 시간관계상 놀아주진 못했지만 (밥먹을 시간) 그때 내가 했던 귀찌보고 막 예뻐! 언니 예뻐! 그랬어 그리고 내가 나이차이만 보면 그냥 사촌언니로 보이니까 나를 이모가 아니라 언니라고 불러! 사촌언니가 언니가 아니라 이모라고 조카한테 말해주려고 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그냥 냅두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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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80 작성일맞아 그리고 쪼꼬미들 설날이라고 예쁜 걔량한복 입고왔었어 그거 입고 절하고 앵기고 하는거 보니까 넘 귀여웠었다ㅠ 그래서 내 세뱃돈에서 돈빼서 용돈주려고 했는데 저지당했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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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281 작성일이스레 너무 귀여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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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565 작성일
난입사니와들 썰 너무 귀여워...
원래 귀여움+귀여움+백만배로 더 귀여움이지...전부 잘 보고 있어!
난 오늘 학돌이에게 저기서 벽보고 서있어를 당했다.
사유: 고모가 학돌이가 시키는걸 일부러 제대로 안하고 약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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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566 작성일
학돌이가 보름달 보고 동그라미 달님이라고 부르는데 정말 귀엽고 예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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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567 작성일
엊그젠가 있었던 일
학돌: (배꼽을 누르며)여기 안에 수박이 있어.
나: 뭐가 있다고?
학돌: 수박!
나: ????(누가 수박씨 삼키면 뱃속에서 수박이 자란다 뭐 그런 말이라도 했나?)
그리고 그 이야기를 올케(학돌이 엄마)에게 해줬더니 친구가 임신했을 때 아기 태명이 수박이라 영상통화 하면서 그걸 학돌이한테 알려줬대. 그 다음부터 학돌이가 종종 자기 배에도 수박이 있다고 말한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태명이 수박이는 아닌데 인증될 수 있어서 적당히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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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4569 작성일
남동생 부부가 겨울왕국을 보여준 이후로 학돌이는 엘사를 좋아한다. 아직 내용은 잘 모르지면 아무튼 좋아한다. 근데 엘사라고 안부르고 레리꼬라고 부름. 티비가 올레인터넷 티비라 켜면 최신 VOD 목록이 뜨는데 한동안 거기 겨울왕국2가 떠있어서ㅋㅋㅋ티비 틀 때마다 레리꼬 있네! 라고 말해서 귀여웠음. 레리꼬가 겨울왕국 최애기 때문에 고모가 레리꼬 할게 학돌이가 안나해 같은 말을 하면 싫어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전에 여동생이 렛잇고 동영상 보여줬을 때 학돌이 올라프 되고 싶다~ 라고 했으면서 올케가 일부러 산 올라프 잠옷 입히려고 하면 엄청 싫어한다...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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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18126 작성일
오오오오오랜만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러 왔다.
(학돌이 밥먹이는 중)
학돌: (드러누움)
나: 맘마 먹다가 누우면 음메 소 된대
학돌: !??
나: (아 이거 이맛에 하는 말이었군)
학돌: 그럼...
나: ??
학돌: ...농장에서 살아야 돼...?
이후에 농장에는 티비 없지? 장난감도 없지? 풀만 먹어야 돼? 같은 이야기가 오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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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18127 작성일
집에 견과류 셋트가 생김.
학돌: 이거 뭐야? 어디서 낫서?
여동생: (대충 원래 다람쥐가 먹는건데 다람쥐가 안먹어서 파는걸 사왔다고 약팜)
학돌: (납득)
남동생(학돌애비)이 집에 옴
남동생: (견과류 보고)오 이거 뭐야?
학돌: 다람쥐가 팔았대!!ㅇ▽ㅇ!!!!(신남)
다람쥐가 팔았대! 이게 뭐라고 웃겨서 계속 생각나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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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18129 작성일
악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람쥐가 팔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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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18132 작성일
아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다람쥐가 팔았대!!! 아ㅋㅋㅋㅋㅋㅋㅋ(흐느낌
뻘하게 밥먹고 바로 누우면 소된다 = 밥먹고 바로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겨서 소처럼 되새김질을 해야한다 는 뜻이래... 성현의 지혜란(역류성식도염으로고생하는니와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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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18133 작성일
저어~~기 위에 사촌 나이도 까먹고 내 나이도 까먹는 히게키리 같은 사촌 누나인데요.
사촌동생이 집에 오면 침대에 올라가서 앉아. 그리고 나보고 컴퓨터 틀어달래. 유튜브 노래 틀어달래.
얘야, 나 엑셀이랑 워드 하고 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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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18134 작성일
귀여운 조카썰... 부모님이 막내늦둥이에 나니와도 늦둥이라 초6때 4살?정도인 조카(실은 육촌관계)가 있었는데 사실 관계는 나한테 이모라고 해야하는데 나도 어리고 조카도 어리다보니 자꾸 누나!!누나!!이러고 쫓아다니던거 기억난다... 어디 가면 가지말고 자기 옆에 있으라 하고... 의자가 높아서 낑낑거리고 있으면 올려줄까? 이러고 끙끙거리면서 올려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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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18168 작성일
이제 우리집에 트램펄린이 생겼고 사촌 동생이 오면 타고 놀게 놔두면 된다 안전요원 여기있어용~~~` (손들고 방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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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21798 작성일
오늘 학돌이가 어린이집에서 초대형 카네이션을 만들어왔길래 내일 무슨 날이야? 라고 물어봤더니 자랑스럽게 엄마아빠날! 이렇게 대답했다.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