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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생물 자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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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0건 작성일 20-08-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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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말고도 반려식물도 있을 거고, 곤충을 키울 수도 있으니까 모두 합쳐 반려 생물!

제목 그대로 각자의 반려생물을 자랑하는 판이다!

 

개 고양이 뱀 도마뱀 앵무새 개미 거미 수국 장미 선인장 할 것 없이 다 자랑해보자!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9299 작성일

스타트는 내가 끊는다!
우리 집 12살 강아지 말티즈 수컷 (알 없음)

산책길에 만나는 사람마다 "어이구... 살 빼야겠네..." 해서 "이거 전부 근육이에요ㅠㅠㅠㅠ" 하고 억울해 하는 내 권유에 한 번 만져보면 다들 놀라는 근육맨

 

1. 인간아, 덥다.

여기는 대구!

우리 집은 보통 에어컨을 잘 안 켜놓는 집이지만 사람과 12년을 부대끼며 살다보니 풍월을 읊다못해 새로 쓰는 우리 집 개가 에어컨을 한번 맛보더니 조금만 덥고 습하면 입을 열고 헥헥거리며 에어컨을 틀라고 따라다니며 눈치를 준다!

 

2. 인간아, 물이 마음에 안 든다.

물도 미지근해진 물은 안 마시려고 한다! 오로지 새로 뜬 냉수!

사람이 마시려고 컵에 물 받으면 그걸 달라고 앞에서 보고 있다! 주고나면 컵에는 물이 없다!

겨울에는 미지근한 물을 좋아한다. 따뜻한 물은 안 마신다.

 

3. ...어휴

엄마 (누워서) "(개 이름)아."

개 (옆으로 누워서 고개만 들고 쳐다봄)

엄마 "밥 줄까?"

개 (한숨 푹 쉬고 도로 누워버림)

엄마 (어이 없어서 일어남) "너,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야?"

 

4. 작동 중인 선풍기가 여기 밖에 없네.

나 (창문 햇살을 피해 머리를 돌리고 플로어 쿠션을 다키마쿠라 삼아 자는 중)

개 (팔과 다리 사이에 솜이 뭉친 부분에 누워 선풍기 바람 다 뺏아감)

나 (팔과 다리와 배가 뜨거워서 보면 개가 있음)

 

5. 나는 네 엉덩이 받침대가 아닌데.

나 (자던 중) '뭔가... 목이 무거운데...'

나 (눈을 떠봄)

개 (내 목에 엉덩이를 올리고 누워서 선풍기 바람 뺏는 중)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09305 작성일

알없음에서 웃었다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가 상전이군 보기 좋아 행복강아지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9311 작성일

댕댕이들 진짜 가끔 보면 사람 말 이해하는 거 같앜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9323 작성일

친구 집 고영이



나는 친구 집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고영님이 와서 옆에 앉았음. 그래서 음 고영님 굿고영 굿고영 하고 가만히 있다가 앉은 쪽 팔을 좀 움직였는데 후드려챱챱 맞았음

어이없어서 쳐다보니까 자기도 어이없이 쳐다보더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09447 작성일

귀엽다ㅋㅋㅋ움직여서 놀랐나봐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9325 작성일

난 집에 동물을 들일 형편이 안되어서 대신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어! 녹태고랑 개운죽...! 개운죽은 두개는 잔뿌리가 없어서 어찌 되려나 하면서 지켜보고 있는데 그 둘의 기운을 쏙 빼먹는 건지 하나는 잔뿌리가 왕창 나 있어서 그 기운 다른 친구들한테도 나눠주렴.... 하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녹태고.... 동글동글하게 귀여워.... 키우기도 쉽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09330 작성일

녹태고랑 개운죽 생소한 이름이라 검색해봤는데 꽃집에서 자주 본 거 같아!!

반려식물 귀여워요 귀여워 키우기도 딱 좋은 사이즈같아1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9334 작성일

우리집 겁쟁이 두 마리 키운다. 강아지. 한 마리는 중학교때 밭 도랑에 빠져있는거 여동생이 구해 온거고 한 마리는 사촌언니가 키우다 결혼하면서 외할머니->우리집으로 루트 탄 케이스. 자기들이 반기는건 생각안하고 내가 반가워하면 부담스러워하고 겁먹는다.. 음.. 내 잘못이긴한데 현타 쩔어..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9342 작성일

우리 집 개 맹랑한 짓 갱신한다.

내 다리에 쥐를 내놓고 꾹꾹 밟고 가버렸다. 이거 아주 개다. 개.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9349 작성일

우리집 개는 목마른데 물이 없으면 물그릇을 발로 친다

스댕그릇이 챙하고 울리는 소리 들리면 물 따라드려야 해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09362 작성일

우리집은 밥....

밥을 좀 시선 잘 안닿는 구석에 주는데 남은 밥을 다 먹고 없는데 자기가 더 먹고 싶으면 밥그릇을 차서 덜그럭덜그럭 소리를 낸다음 사람을 쳐다봄

일부러 무시하면 밥 채워줄때까지 덜그럭덜그럭 (시선) 덜그럭덜그럭 (시선) 이 반복된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9378 작성일

우리 할머냥이는 아침에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나를 두드려 깨우는데 내가 비몽사몽간에 밥주고 간식주면 먹고나서 자러 간다...... 내 잠은 다 깨워놓고.....

익명님의 댓글

익명 #409398 작성일

치킨을 시켰다.

강아지가 먼저 마중을 나갔다.

같이 먹었다. (인간이 껍질 좋아해서 살 잘 받아 먹음)

다 먹고 치웠다.

손 씻으려고 일어나니 강아지가 먼저 화장실을 들어가버렸다.

아무튼 정리 완벽하게 끝나고 좀 앉아있었더니 개가 옆에서 끄윽- 하고 트림을 했다.

귀여워

익명님의 댓글

익명 #411280 작성일

아침에 머리 좀 감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머리에 물 부었는데 뒤에 뭔가 허연 덩어리가 오는 거야 놀래서 보니까 우리 집 애야.

놀래서 어메 놀래라 하니, 뭐... 하는 표정으로 쓱 보고는 똥 싸려는지 빙글빙글 돌아. 근데 안 싸. 나보고 나가라 이거지. 머리에 물은 뚝뚝 떨어지는데 근데 우짜겄어 나가야지...

익명님의 댓글

익명 #411283 작성일

잘못해서 키우던 개운죽 줄기 떨어졌었는데 떨어진 줄기 소주잔에 넣고 물 넣어뒀더니 드디어 뿌리가 새로 났어!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11285 작성일

와아아 축하해....! 새로 난 뿌리 귀엽겠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11293 작성일

고마워!! 맞아 뿌리 하얗고 귀여워!!ᕕᐛ ᕗ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411649 작성일

줄기 떨어진 자리에서도 새로 작게 줄기가 나기 시작했다 ₍₍ (ง ˘ω˘ )ว ⁾⁾₍₍ (ว ˘ω˘ )ง ⁾⁾

익명님의 댓글

익명 #411660 작성일

생각해보니까 반려생물이 우리를 반려생물이라고 생각 안 하면 어쩌지?

동거생물로 바꿔야하나?

익명님의 댓글

익명 #412236 작성일

나랑 엄마랑 같이 거실에 있음 다른 널따란 곳 많은데 굳이굳이 나랑 엄마가 있는 다리 사이에 낑기는 우리집 고영… 오전 6시 째깍하면 우렁차게 우는 알람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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