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챈 연성 중에서 기억에 남는 구절 쓰는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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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91건 작성일 17-06-27 14:24본문
라고 생각하다가 세워보았다 지적은 언제나 옷케다요! 너! 존잘님 영업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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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284414 작성일
언제나의 담담하고 무심한 얼굴이다. 사니와는 잠시, 이 잘생긴 남자가 입에 담았던 말들을 꺼내봤다. 비가 싫다. 여름이 싫다. 눈이 싫다. 겨울이 싫다. 흩날리는 꽃잎이 성가셔서 싫다. 뒤를 따라다니는 고코타이의 호랑이들이 싫다. 시끄러운 소리가 싫다. 지나친 적막이 싫다. 헤시키리라는 이름이 싫다. 그러니까 다른 이의 이름을 부르는 것도 싫다. 온통 싫은 것만 말하던 남자.
“그럼 쇼쿠다이키리 미츠타다.”
“엇, 응, 하세베 군.”
“사랑을 시작하도록 하자.”
“………………네?”
싫은 것만 말한다면서 다정하기만한 헷시가 보듬보듬해주고 싶은 밋쨩을 힐링해주는 연성이야!
여기 존잘님 묘사가 너무 좋아서 글 전체를 다 복사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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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85102 작성일
아 분위기 너무 좋다... 제목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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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85251 작성일
비가 내리는 7일!
ㅠㅠㅠㅠ나랑 같이 존잘님의 매력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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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84473 작성일
하세베: 제가 죽일 놈입니다 주군!
사니와: 아니
하세베: 제가! 모자란 놈이라서! 주군께서 배가 고프신데!
사니와: 저기
하세베: 고작 찬 밥에 물 말아 드시게 한 저를 원망하십시오!
사니와: 그게
하세베: 저를 도해하셔도 할 말이 없습니다 주군!
사니와:
이거 진짜 너무 재미있었는데ㅠ0ㅠ 아직도 기다리고 있어요.....ㅠㅠ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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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84475 작성일재밌어보인다! 제목이 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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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84482 작성일
사니와에게만 블랙인 레겜
전임이 체포된 혼마루에 새로 부임한 사니와와 새 사니와랑 잘 지내고 싶은 착한 남사들이 삐걱거리는 게 진짜 귀여워ㅠㅠㅠㅠ 연중이긴 하지만 재밌어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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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84966 작성일핫 알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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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84636 작성일
"그건 맞는 말이네요."
"그체?"
"쳐맞는 말!"
다시 한번 아카시의 등을 발로 차주었다.
이 부분 진짜 너무 웃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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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84880 작성일
"요즘 만방은 정말 별 게 다 있구나. 봐, 야만바기리 쿠니히로 용 보자기 천이래. 하나 사줄까?"
"주인은 대체 날 뭘로 보는 거지. 이런 희끄무레한 천을 어디에 쓰라고. 그리고, 이깟 흰 천으로 가려봤자 내 미모는 가려지지 않는다."
지나가던 한 사니와와 그의 야만바기리 쿠니히로가 경악한 얼굴로 이 쪽을 보는 것은 모른 척 하자.
자신감 뿜뿜 만바가 너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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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84881 작성일헉.. 엄청 재밌어보여. 사니쨩 이거 제목 알려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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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84882 작성일
난입인데 <미정....>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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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84884 작성일알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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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85015 작성일
우는 검이 바닥에 굴러다니는 머리통을 쓰다듬는 것을 보았다.
-끝이구나.
우는 검의 입에서 창의 이름이 불려지는 것을 들었다
이거...사실 이 연성은 진짜 통채로 올리고싶을 정도인데 그래도 젤 먹먹한 부분 잘라왔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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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85078 작성일
"그 말 현세였다면 고소감인거 알고계시죠?"
"신에게 인간계의 법도가 통할 것 같나?"
"인간계에 왔으면 인간계의 법을 따라야죠, 아주 이상한 가치관을 가지고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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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85230 작성일
코기츠네마루가 뒤쪽에 늘어선 남사들쪽을 가리켰다.
"머리털이 저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적어도 머리털을 길게 기른 남사들이라면 다들 머리손질 정도는 꾸준히 해왔단 말입니다!"
그 한 마디에 몇몇 남사들이 흠칫 놀라며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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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385 작성일조은 스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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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387 작성일연성 제목 알고싶은게 많은데 적혀있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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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389 작성일
사챈 검색창에 대사 복붙해서 내용으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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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617 작성일천재야 찾았어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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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610 작성일
꽃과 풍류를 사랑했던 도검 카센 카네사다는 그 날, 언뜻 사랑했던 꽃아이의 생일에 스러졌다.
볼때마다 눈물흘리는 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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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613 작성일
혹시 나중에라도.. 나니와 정화(물리)사니와가 남사들 뚜까패고 남사들 갱생하는게 너무 보고싶어... 혹시 아는 사니와있으면 제발 부탁드립니다 간곡히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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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614 작성일
서걱, 데구르르, 툭
진짜 이거ㅠㅠㅠㅠ 다시 보고싶은데 없어... 대충 이런거였던것 같은데~ 로 쓴거라 다를수도 있는데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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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9953 작성일나도 이거 진짜 좋아해서 스크랩해놨는데 없는거보니 펑....된거같다...ㅠㅠㅠㅠㅠㅠㅠ내 착각이었으면 좋겠는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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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676 작성일
불쌍한 카센
너의 모란으로 숲은 평화를 찾았단다
이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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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99902 작성일용왕님 사니와랑 봉춤추는 뵨태들ㅋㅋㅋ 나오는 그 연성이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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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679 작성일
저희의 주인이 되지 않으신다면 (개 이름 까먹음)을 카미카쿠시 하겠습니다!
-
그렇게 개 취급이 좋다면 개처럼 굴려주겠다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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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680 작성일
그렇죠 이거 좋았는데..히로 아니었나?
이제는 펑 되고 없는 연성...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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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686 작성일나도 이거 너무 좋았는데.... 다시 보고싶어도 없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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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688 작성일나니와는 멈무이름 시로라고 기억하고있어 ㅋㅋㅋ 나두 다시 보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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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695 작성일
"주인! 내가 요즘 연습하고 있는 단어가 있는데, 들어볼래?"
"응, 그래!"
[뚫↗어↘뻥↗]
"....큭..."
다른 부분도 좋아하는데 그건 스포?일수도 있어서 ㅋㅋㅋㅋㅋ 맘만 같아선 전부 다 긁어오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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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723 작성일
다시 생각건대, 확신하건대, 선언하건대, 이 세상은 실로 지옥이었습니다.
제가 그녀를 끌어안고, 제가 떨어져 힘겨이 숨쉬는 이 지옥보다 더 깊은 나락으로 추락하고자 합니다. 선사받은 지옥이라 할지언정 되돌려 주어 함께 걷는 나락이 어찌 극락과 다르겠습니까. 이미 화목과는 대단히 거리가 멀어진 듯하지만, 이미 미련을 버린 생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너무 담담한데 애절하고 고통이 느껴지는 문장......... 내 사챈 최애 연성 중 하나야 찌통물 보고싶을때 항상 이거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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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26236 작성일
그대에게 선사하는 지옥
최애 연성이라니 분에 넘치는 기쁨입니다*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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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725 작성일
히게키리는 잘생겼다.
뭐? 히자마루의 이름을 잊었다고? 잊기 전에 이름을 바꿔두지 않은 내가 잘못했거나... 아무튼 내가 잘못했다.
히자마루는 잘생겼다.
시험 베기를 할 때 무릎을 같이 베는 바람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지만, 사실 그 무릎은 베인 게 아니라 갈린 게 아니었을까. 칼을 뽑아든 채로 저 날 선 눈매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 인생 말도 안 되는데... 지금 이 일기는 무릎을 꿇은 사니와가 쓰고 있습니다.
이런 걸 둘씩이나 보검으로 품고 있었다니 겐지는 태초의 기만자였을 것이다.
너무 길어서 문단 중간중간 좀 잘랐어!
★무릎이 갈려서 히자마루★
너무 최고였어... 이하 겐지형제 최애 사니와가 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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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3759 작성일
" 다행이다, 살아있어서. "
였다네.
따지자면 내게 말을 건 것도 아니었겠지만 그런 몰골로,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 얼굴로 그런 말을 인간도 아닌 남사에게 하지 뭔가!
나니와 볼때마다 광광울었쟝 ㅇㅅㅜ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6575 작성일펍ㅅㅇ!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6583 작성일
“[미카즈키 무네치카. 검신에 초승달 무늬가 많아, 미카즈키라 불린다. 잘 부탁한다.]”
“…아.”
남자의 목소리를 처음 들었다. 조금 깜짝 놀라서 남자를 쳐다보고 있자, 남자의 입가가 매끄럽게 호선을 그리며 올라간다.
“드디어 목소리가 닿게 되었구나.”
마지막 문장보고 소름돋고 두근거렸음ㅠㅠㅠ 아직도 이 부분은 볼때마다 두근거려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6931 작성일
수호신은 울면서 할아버지 손을 잡았다. 여전히 뭐라고 하는지 들리지 않았다. 할아버지 역시 반가운 듯 수호신의 이름을 불렀다.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내눈 앞에서 둘은 점점 멀어져갔다.
그렇게.
그렇게.
당신은 갔다.
가버렸다.
당신의 수호신과.
당신의 츠쿠모카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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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6932 작성일
할아버지의 츠쿠모가미(완)
이거 진짜 여운 남고 재밌으니까 다들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ㅠㅠ... 정말 실제였다면 있을 법한 이야기 입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399899 작성일펍ㅇㅅㅇ!
익명님의 댓글
익명 #399909 작성일
이 판의 취지랑은 좀 안 맞는데... 그... 어린애 사니와이고ㅠ 우구가 근시였는데 우구가 점점... 감각 잃어가는ㅠ 그런 내용의 연성 제목 기억하는 사람ㅠㅠ 다시 보고 싶어서 찾는데 계속 검색결과가 없다네ㅠㅠㅠ
+찾았어^^
익명님의 댓글
익명 #423518 작성일
몸의 선이 얼핏 비쳐 보이는 새하얗고 엷은 네마키에 맨발, 그리고 허리춤에 삐뚜름히 매여있는 그의 본체까지. 쉰 아홉 번째로 보는 모습이건만 정말이지 흉한 꼬락서니가 아닐 수 없다고, 야만바기리 쿠니히로는 생각했다.
요바이라는 단어에 어울리지 않는 한 자루의 도검이 우구이스마루의 허리춤에 자리하고 있는 이유는 단순했다. 첫 요바이 미수의 날, ‘미쳐 날뛰었다’는 말 이외에 그 참상을 달리 표현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초기도의 칼부림에 의해 배때지에 구멍이 날 뻔한 이후 본체는 그의 요바이 필수품이 된 지 오래였다.
재밌지만 스레주가 돌아오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