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뭔가 이상한 꿈을 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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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작성일 16-07-01 22:01본문
내가 사니와였는데 혼마루랑 남사들 잃어서 다른 사니와랑 같이 지내고 있었어. 근데 거기도 정식 혼마루는 아니고 꿈 뒷 내용으로 미루어 보건데 정부에 반기 들고 남사들이랑 탈출해서 나온 그런 느낌 이었음...역사수정 하려고 그러는건 아니고 정부랑 방향성이 안맞아서 나왔다 그런 느낌. 탈주 중인 상태니 출진같은건 안하는 것 같았고 대신 주변 경계는 함.
그리고 해변에 있는 커다란 배에서 생활하고 있었음. 물 위에 띄운건 아니고 그냥 모래사장위에 지지대 놓고 그 위에 얹어둔 배. 모양만 배지 육지에 있으니까 그냥저냥 무난하게 지낼 수 있었음.
그러다 하루는 다른 혼마루에서 나마즈오가 놀러옴. 내 손님이었던 것 같았어. 그래서 그런가 둘이 같이 이야기도 할겸 해변 산책을 하러 나갔음. 근데 갑자기 해일이 몰려오는거야. 그래서 서둘러서 높은 곳으로 올라갔지.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라 더 큰 해일이 한번 더 몰려옴. 나랑 즈오는 높은데 있어서 피해는 안받았고 그냥 그걸 보고 있었어.
그리고 다서 다음 장면에서 막 세계가 멸망했다고 하는거야...@Д@??
근데 다른 지역으로 탈출하는 기차를 탔는데 그게 최신식 전기 기차고 안에는 냉방도 빵빵하고 사람이 가득 찬 것도 아니어서 그야말로 쾌적...그런 것들 때문에 진짜 멸망으로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물론 둘 다 일행이랑 갑자기 소식이 끊긴거니까 심적으로는 하나도 쾌적하지 않았지. 그래서 나마즈오랑 나랑 같이 다니면서 서로 찾을 사람을 찾기로 했어. 나마즈오는 자기네 주인이랑 같은 혼마루에 있던 남사들을 찾아야 하고 나는 내가 같이 지내던 사니와랑 남사들 찾아야 하고. 내 남사들은 아니었지만 꿈에서 내 가족같은 존재들이라 정말 애타게 찾아 다녔음. 원래 살던 곳이 배라서ㅋㅋㅋㅋ무사할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걱정은 안되는데 그쪽에서 내 걱정을 많이 할 것 같더라고.
그러다가 기차가 한번 섰음. 큰 역이라 우리도 일단 한번 내려서 일행을 수소문해보기로 했음. 근데 거기엔 우리 말고도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까 즈오를 놓친거야ㅠㅠㅠㅠ즈오도 찾아야 하고 내 원래 일행도 찾아야 하고 참 정신이 없었음. 그러다가 단서를 하나 발견했어. 내 일행이 그 역에 들렀다가 흘리고 간 것 같았음. 주변 사람들이 그거 떨어트린 사람 벌써 떠났다고 알려줬거든. 그래서 그걸 챙겨서 일단 기차에 다시 타서 나마즈오를 찾으려고 허둥지둥 하는데 정부가 떠서 검문을 시작함.
나는 정부에서 수배중이었는데ㅋㅋㅋㅋ어쩐일인지 얼굴은 안알려졌음. 그래도 내 얼굴을 몰라도 내가 지닌 사니와 표식같은건 알아볼테니까 몸에 지닌걸 숨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음. 버릴 생각은 못했던 것 같다.
그때 나마즈오를 다시 만났음. 나마즈오의 도움으로 열차의 어딘가에 중요한 것들을 숨겼는데 그런 보람도 없이 정부 요원들이랑 딱 마주쳤고 거동수상자로 끌려가게 되었음. 근데 기차 첫번째 특별실에 정부 높은 사람들이 있어서 나를 알아보는 바람에 딱 걸린거야. 누군가가 난 특별취급이라고 걍 거기에 두고 가라더라. 나마즈오는 딴데로 갔고. 그래서 거기 혼자 앉아있는데 그제야 기억이 돌아오는 것처럼 막 생각이 나기 시작함.
내가 사실 힘이 짱짱 쎈 사니와인데 뒷배가 하나도 없어서 정부에서 날 실험체로 썼던 거였음. 무슨 실험이냐면 다음 세대 사니와로 쓰기 위해 영력이 있는 아이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한 그런 실험이었던가봐. 아무래도 성적인 요소가 많은 그런 실험이었는데 막 정부의 진짜 높은 사람이랑 억지로 애만들기ㅋㅋㅋ하는 그런 영상도 막 떠오르고ㅠㅠㅠㅠ내 남사들은 당연히 반발했고 그것 때문에+입막음 겸 해서 다른데로 붙잡혀가서 뭐 다른 실험을 당했나 보더라ㅠㅠ난 그래서 내 혼마루랑 남사들을 잃은 거였어ㅠㅠ다른 남사들 기억은 잘 안나는데 톤보키리가 실험당하면서 괴로워 하던걸 본 기억이 나써 마음이 아팠다. 나는 계속 억지로 몸을 섞기도 하고 인공수정도 했는데 아무리 해도 애가 안생겨서 방치된 사이에 운 좋게 탈출한 것 같았음. 나와 같이 지내던 다른 사니와도 그 실험에 대해 알고 나서 거기에 반발했던거였고. 그게 막 다 떠오르면서 난 이제 어째야 하나...남사들은 어떻게 됐을까, 나랑 같이 있다가 끌려간 나마즈오는 괜찮은건가 하는 생각을 하다 깬...뭐 그런 꿈이었어...
아니 별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길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36534 작성일엄청 스펙타클하쟝 0ㅁ0
익명님의 댓글
익명 #37091 작성일
헉 정부 이 라스트보스같은 놈들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