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독약을 생각해봤어...:Q > 자유게시판

뇌내망상하던 연성에 특수한 독약이 필요해서 생각해본건데...일단 인간은 육체와 영혼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영력은 영혼에 깃드는 힘, 남사는 사니와의 영력으로 만들어진 육체에 깃든 신(원본남사의 분령)이며 신이니까 갖고 있는 특유의 힘은 신력! 이런 동인 설정을 기본으로 하고 있음.

독약은 영적인 쪽에 작용해서 영혼을 잠재우고 영력을 일시적으로 봉인 시키는 그런것임. 사니와의 경우는 영혼과 영력이 있는 인간이니까 일단 영력을 못쓰게 되고 영혼이 잠들면 몸을 움직일 주체가 잠드는거니 의식도 잃겠지...그리고 남사의 경우는 육체가 사니와의 영력으로 만들어진거라 몸을 못움직이게 되지만 본질은 신이라 의식은 멀쩡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 가지 약으로 남사와 사니와 모두를 일시에 무력화 시킬 수 있는거지.
 그리고 설정을 하나 더 덧붙이면...질 나쁜 요괴들이 인간이나 자기보다 힘이 강한 존재를 잡아먹어서 힘을 키우려는 설화나 그런 요소가 들어간 컨텐츠가 꽤 많잖아? 그런데서 따온건데 이 약이 요괴의 요력이 깃든 피나 신체의 일부로 만들어지는거지. 그래서 영력이나 신력 만나면 그것을 일부 흡수해서 더 증식한다고 해야하나 뭐 그런 성질이 있는데...그것 때문에 힘이 강한 사니와나 숙련도가 높거나 나이가 많은 남사일수록 효과가 더 오래가는거지. 연료가 많을수록 불이 터 활활 타는 것처럼...그리고 이족종간의 혼혈이나 X비노기의 밀레시안, 남사랑 연을 맺고 신력을 나눠 받은 사니와 같이 종류가 다른 힘을 여러개 갖고 있는 사니와는 영력의 봉인이 풀리고 의식이 깨어나도 한동안 고통을 겪음. 여러가지 힘들이 균형을 맺고 있는 상태에서 하나가 잠들면 그게 깨져버리는거라 남은 힘들끼리 충돌을 일으켜서...뭐 그런 설정인데...

그래서 왜 이런걸 만들었냐면 사니와랑 남사가 동시에 이 독에 당하는게 보고 싶어서 그러하다◑◑ 옆에서 사니와가 무슨 짓을 당해도 몸이 안움직여서 도와줄 수는 없는데 의식이 깨어있으니까 뭘 당하는지 소리같은게 죄다 들려서 고통 받는 그런 시츄라든가...사니와가 깨어나서 괜찮다고 해도 자괴감 엄청날 것 같아. 아니면 힘 짱짱쎄서 건강체질이었던 인외 사니와가 속수무책으로 앓는 시츄라든가...

추가로 생각난건데 사실 이건 역사수정주의자 측에서 싱싱한 사니와를 싱싱한 상태 그대로 생포하기 위해 만들었다든가? 사니와를 잡아다 시간역행군 제조기로 사용한다든가 영력을 추출해낸다든가 하는 목적으로 만든건데 시간정부측에서도 비슷한 물질이 비밀리에 연구되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명목은 블랙혼마루, 블랙사니와, 블랙남사 진압용인데 빼돌려져서 탈취를 위한 도구로 이용되거나 거슬리는 사니와들을 무력화 시켜서 그 틈에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든가 하는거지◑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