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검 꿈꾼거중에 젤 인상깊었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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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작성일 16-08-13 21:47본문
내가 뭔가 안좋은일이 있어서 울고있었는데(무슨일인지는 기억 안남) 히게키리가 와서 안아주고 달래줬었어
근데 달래줄때 보통 '니가 우는걸 보면 마음이 아프니까 울지마' '니가 울면 나도 슬퍼져' 뭐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달래잖아?
근데 히게키리가 달래면서 하는 말이
네가 눈을 깜빡일 때마다 속눈썹이 팔락팔락 움직이는 광경을 지켜보는 게 재미있었는데
울어서 속눈썹이 젖으면... 그걸 못 보잖아? 그러니까 울지 마렴
좀 섬뜩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히게키리다운 말이다 싶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어서 깨고 나서도 며칠동안 계속 생각났었달지 ::ㅇㅅㅇ::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49430 작성일
오 진짜 뭔가 인외적인 상냥함이 히게키리같다...좋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49431 작성일
그게 재미있는 것도 진심이고 널 위로하고 싶었던 것도 진심일 것 같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