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루에 역행군이 쳐들어왔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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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9건 작성일 21-09-11 18:30본문
적들의 손에 붙잡혀 죽는 치욕을 겪을 바에는 자결하라는 남사와 우선 살기 위해서 도망치라며 도주로를 마련해주는 남사로 나뉘어질 것 같다. 일본 성주는 도망치기 보다는 성과 함께 죽는 걸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잖아? 도검남사들은 그런 시대에 만들어지고, 사용되었으니까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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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26952 작성일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야겐과 후도야. 둘 다 같은 시기에 불탔잖아? 야겐은 본체를 쥐여주면서 한번에 푹 찌르면 그 후에는 자신들이 처리해주겠다고 다정하게 말할 것 같아. 그걸 본 후도는 명예 따위는 어떻게 되든 좋으니 일단 살아야 한다면서 야겐을 말릴 것 같아. 둘 다 주인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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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26953 작성일
사니와의 도주로를 가장 먼저 마련하는 건 역시 신선조 아닐까? 막말천랑전(뮤지컬)을 본 사람들이라면 바로 이해할 거라 생각해. 나가소네의 주인인 곤도 이사미씨는 처음엔 자결하려고 했지만,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서 관군에게 투항했던 사람이야. 그런 사람이 주인, 주인이 따르는 대장이었던 칼들이니... 명예같은 건 어찌되든 상관없어! 우리에게 중요한 건 주인의 생사야! 라고 모두 말해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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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26954 작성일
산죠는 오래되었으니까... 망설임 없이 웃으면서 사니와에게 자결하라고 말하겠지?
아, 요시츠네 공의 마지막까지 함께한 이마노츠루기는 어떨 것 같아? 사니와에게 명예롭게 자결하라고 말하든, 부디 살아남아 달라고 부탁하든 둘 다 맛있을 거라고 생각해. 전자의 경우 "요시츠네 공의 마지막까지 함께한 저니까, 잘 해낼 수 있어요! 계속 주인님의 곁에 남아있을게요." 라고 말할 것 같고. 후자의 경우 "요시츠네 공의 마지막에, 지금처럼 말할 수 있는 입이 있었다면 분명 이렇게 말했을 거예요. '함께 가지 못해도 좋으니까, 부디 살아남아주세요!'라고 말이죠. 주인님, 제발 살아남아주세요. 주인님까지 죽는다면 저는..."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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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26955 작성일
지옥까지 함께하겠다 말해주는 하세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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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26956 작성일혼바혼 성향이 강한 해석? 망상? 일테니 자기 혼마루의 근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쓰고 가주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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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26957 작성일지금... 근시는 모노요시인데 이 남사를 오늘 오전에 얻어서 캐해석이 덜 된 편이지만, 모노요시라면 자결보단 도주로를 열어줄 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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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26958 작성일만바는 극 기준으로 당신의 칼이었어서 무엇보다 기뻤다고 울 것 같은 얼굴로 웃으면서 사니와를 게이트로 밀어넣고 닫을 것 같아. 부러지더라도 당신을 지키는 당신의 칼이 되겠다고. 뭇츠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은 사니와의 손이라면서 이런 곳에서 주저앉을 수는 없지않느냐고 사니와 앞을 가로막고 대신 총병을 막아줄 것 같아. 그 몸으로 무리하는 게 뻔히 보이는데도 평소보다 더 듬직하게 웃어주면서 네가 열 세상을 같이 봐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라고 말하고 사니와에게 오는 공격 다 막아주면서 도주로 만들어줄듯. 네가 열 세상을 같이 봐주지는 못하지만 그 길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건 자신의 역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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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26959 작성일
이 캐해보고 진짜 울컥했다...만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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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426979 작성일지금 근시는 극 시나노인데 귀동이는 도주로를 열어준다 라는 의견이야, 다시 만나면 또 대장의 품 속에 들어가도 되겠냐고 웃어주고는 극 시나노 전투시 대사인 '시나노 토시로다! 길을 열어라!' 하면서 게이트까지 어떻게든 사니와를 호위해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