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니와들에게 미안하지만 > 자유게시판

밋쨩이 벤 촛대가 되어도 좋아

아직 만나지 못한 너를 찾고 있어...

내가 알바해서 꼭 만나러 갈게ㅠㅠㅠ

맨날 니가 짝사랑하는 연성만 쓰고 있지만 사실은 내가 밋쨩 짝사랑하고 있다

1. 쇼쿠다이키리 미츠타다, 그는 누구인가?

오사후네 미츠타다 작의 태도. 정식 명칭은 비젠미츠타다도호쇼쿠다이(備前光忠刀号燭台). 다테 마사무네가 가신을 베었을 때 청동 촛대까지 함께 벤 것이 이름의 유래

도검난무-ONLINE-내에서는 도첩 번호 73번, 레어도 3의 태도.

2.쇼쿠다이키리 미츠타다의 스텟으로 보는 매력

특 달았을때 타격 57. 연결시 최대 타격은 73으로 런칭 초기에는 태도 1위였음.

이 부분 굉장하지 않아?? 레어도3인 애가 타격 1위라고??? 그 오레사마 같은 호스트 비쥬얼에 보호자 속성, 모두의 오빠~같은 애가 전투에서는 알고보니 근육 고릴라라니까????? 아침마다 준비에 1시간은 걸릴 것처럼 구는 공인 <외모 신경쓰는 남자>면서 사실 괴력의 소유자??? 가끔 근육이 늘어난 걸 살찐 걸로 착각하고 씁쓸히 웃거나 하는 거야? 흉근 만지게 해줄래???

밋쨩의 타격이 높은 것을 보아, 우리는 이 야사시이~해보이는 오빠가 사실 맘만 먹으면 다 뒤엎을 수도 있는데 굳이 "카라쨩 그러면 안돼!" "츠루씨^^...;(땀)" 이러며 엄마처럼 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힘들어도 일부러 상대를 타이르고 대화로 해결하려 하지만 빡치면 다 때려부술 수도 있는 너...음 아주 좋아^^

심지어 오오덴타 때문에 밀려났는데도 태도 2위다.

이 부분도 마지 밋쨩다워ㅠㅠㅠㅠㅠ 마치라잌 자신을 갈고닦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 태생이 비교적 평범한데도 멋지게 승리하였으나, 곧 처음부터 이길 리 없었던 상대를 만나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고 멋지게 내려온 챔피언 같음... 그런데도 2위라는 무시할 수 없는 상위권 성적^^ 한발 뒤로 물러나서 모두를 지탱해주다가 여차하면 전부 쓸어버릴 것 같은 2인자스러움이 참을 수 없어

생존MAX가 65. 코우세츠와 함께 태도 공동 3위.

んんんんんんんんんんんん~~~~~이거 이제 그냥 결혼할 수 밖에 없지 않아? 하......그 레어도로 레어4와 맞먹는 체력...태도3위...밭일하면서 야채에게 속삭이는 와중에도 열심히 단련하고 있던거야...? R-18연성 비율이 유독 높은데다가 하나같이 정1력킹^^섹시코만도로 나오는 건 사실 게임 고증에 충실한 거시었다...

기동 34. 츠루와 함께 뒤에서 태도 1위다.

아........(눈물)

항상 멋부리고 멋진 척, 폼이란 폼은 다잡으면서 사실 느린 거야? 나니소레초카와이이이ㅣㅣㅣㅣ

게다가 그 느린 이유가 사실 큼지막하고 풍만한 몸뚱아리 탓이라고 생각하면 나는...나는....(말잇못)

사실 다 필요없고 레벨이 깡패하는 도검에서 굳이 성능을 논할 때 주로 언급되는 것은 타격과 생존, 정찰, 기동 이 정도다.

그런 관점에서 볼때 재밌는 점은, <쇼쿠다이키리는 레어도에 비해 성능이 좋다>는 점이다. 덕분에 우리는 많은 연성에서 '초기에 와서 혼마루 기둥 노릇을 한' 믿음직하고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밍나노 오니쨩 쇼쿠다이키리 미츠타다ㅠㅠㅠ를 영접할 수 있다...감사합니다...

애매한 레어도인 점도 최고야

아주 쉽게 얻을 수 있는 검은 아니면서 좀 힘 들이면 금방 와주는 쇼쿠다이키리 MAJI 이케맨

마치 사니와가 자신을 찾는다는 걸 알고, '그 애가 속상해 하기 전에 내가 만나러 가야겠네'라며 찾아와주는 듯한 기분마저 들음. 게다가 돈만 있으면 몇십자루 보관해놓을 수 있고, 정줄놓고 레벨링하거나 라면 먹으면서 할때마다 드롭되어 사람 움찔하게 만들 수 있는 점도 완전 밋쨩다움. 자주 첫만남 대사 들을 수있어서 너무 행복함ㅠㅠㅠㅠ매번 나도 모르게 캡쳐해버리는 마성의 미모...

수리시간이 긴 주제에 경상 치료 대사가

"잠깐 머리 다듬고 올게" .......

잠깐???잠깐이라니? 잠깐이라고????

잠깐, 이라면서 몇시간이나 다녀오는 너.......도종 탓인 건 알지만 이마저도 완전 천사귀여워사랑해

데이트 중에 화장 고치러 다녀오는 여친나노?? 수리실에서 거울 보면서 몇십번이나 모양 마음 안든다고 머리를 다듬으며 스스로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걸 깨닫고 서둘러보지만 흐트러진 모습으로 다른 사람 앞에 나타날 수는 없어서 결국 몇시간이나 걸려버리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들다 내일 마저 쓸래

이만 꿈속의 밋쨩을 만나러 나는 사라진다 후훗 기다려 밋쨩

이 스레주의 사랑이 대단하다.. 재밌게 읽었어 ㅋㅋㅋ

너니와 귀엽다 부디 촛대랑 행복하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