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딴얘기일 수도 있는데(feat.달할배 > 자유게시판

*완전 뻘글임
*쓸데없이 김
사챈이 오늘따라 다들 ptsd(ㅎ...)가 도진 거 같아서 딴얘기 한다
관계있다면 관계 있고, 없다면 없는 얘기임
내 친구가 완전 현패러 환생물의 미카즈키야.
외모가 아니라 성격이나 가정환경이 ㅋㅋㅋㅋ
일단 애가 완전 하는짓이 늙은이야. 초딩때부터 아는 사이엿는데 그때부터 말투가 "허허" "에구구" "이거 뭐하는 물건인고?" 이런 말투였어 ㅋㅋㅋㅋㅋㅋ 현실에서 진짜로 저런 말투 쓰는 애야ㅋㅋㅋㅋ근데 그게 또 안 어색함ㅋㅋㅋㅋ
게다가 10대때부터 허리 쑤신다 무릎 아프다는 말을 달고 살았음ㅋㅋㅋㅋㅋ 그 개그물의 허리삐끗하는 미카즈키 생각하면 돼 ㅋㅋㅋ
그리고 정말 현패러 미카즈키 같은 게, 집이 부자야. 일화가 몇개 있는데 같이 백화점 구경갔다가 내가 마카롱 먹고 싶다고 했더니 "하나 사줄까?"라고 해서 난 진짜로 한 개 사준다는 말인 줄 알았는데 얘가 그자리에서 12개짜리 박스를 '하나' 사줌ㅋㅋㅋㅋㅋㅋ 언제는 또 자기네 집에 안마시는 와인 너무 많다고 나한테 하나 가져가라길래, 제일 싼 걸로 달라고 했더니 그게 14만원 짜리.... 소위 말하는 분당급 지역의 새 아파트를 일시불로 사는 집안이고, 내가 여행가고 싶다고 말하니까 "내가 친척분한테 전화해서 괜찮은 패키지 주실 수있냐고 물어볼까?" 이런 말해서 식겁했다.
중증의 기계치이기도 함. 어느 정도냐면 스마트폰 쓴지(매번 최상위 모델임) 5년은 됬는데 폰트 바꾸는 법을 몰라 ㅋ..... 인터넷 쇼핑은 g* sho* 말고 사용할 줄 모름. 심지어 이것도 겨우 터득한 거 ㅋㅋㅋㅋㅋ
취미는 독서랑 차 마시기. 절대로 텍본이나 인터넷소설을 읽지 않음. 무조건 종이책이어야 함. 그리고 차 마시는 거 좋아해서 내가 대신 인터넷으로 해외 유명 차 구해다 주곤함. 근데 차 마신 지 오래 됬으면서 아직도 서툴러서 만나면 꼭 내가 끓여.
패션은 유행따위 쫓지 않는 cool한 애야. 스타일난* 같은 곳에서 팔 법한 옷은 절대 입지 않고 언제나 깔끔하고 얌전한 스타일로 입어.
성격 완전 느긋하고 온화한데 정말 어쩌다 한 번 빡치면 물건 다 엎어서 난리남... 진검필살인가 싶을 정도
그리고 공부 잘해서 의대 감^q^ 원래 살던 데랑 다른 곳에 있는 대학이라 자취했는데 이때 자취방을 오피스텔로 구함ㅋㅋㅋㅋㅋ 원래 아파트 하나 살까 했는데 혼자서 관리하기 힘들 거 같아서 오피스텔로 타협봤대....
결론은 미카즈키 꾸금 연성 얘 생각나서 못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