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태생인 쥬즈마루씨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최근 공지사항





절 태생인 쥬즈마루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29건 작성일 18-06-10 10:26

본문

아버지의 본가는 집에서 차로 두시간 조금 더 걸리는곳에 있다.

농가지만, 왠지 그런 분위기가 좋아서, 고교생이 되어 오토바이를 탈 수 있게 되자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같은때 종종 혼자서 놀라가곤 했다.

할아버지랑 할머니는 '잘왔어'하며 기쁘게 맞아주셨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간게 고3에 올라가기 직전이니까, 벌써 10년이상 가지 않은게 된다.

결코 '안' 간게 아니고 '못' 가는거지만. 그 이유는 이런거다.

 

봄방학이 시작하자마자, 좋은 날씨에 이끌려서 할아버지댁에 오토바이로 갔다.

아직 추웠지만 툇마루가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서, 거기서 잠시 쉬고있었다. 그랬더니,

 

'포포,포폿포,포,폿...'

 

하고 이상한 소리가 났다. 기계적인 소리가 아니고, 사람이 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건 된 소리로도 거센 소리로도, 어느쪽으로도 들릴 수 있는 느낌이었다.

뭔가 하고 생각하고있었더니, 정원의 담장 위에 모자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담장 위에 놓여 있었던게 아니다.

모자는 그대로 옆으로 이동하여, 담장 끝까지 오자 한 명의 여성이 보였다. 뭐, 모자는 그 여성이 쓰고있었던 거다.

여성은 흰 원피스를 입고있었다.

 

하지만 담장의 높이는 2미터정도 된다. 그 담장 위로 얼굴을 내밀수 있다는건 얼마나 키가 큰 여자인건가...

놀라고 있으니, 여자는 다시 이동해서 시야에서 사라졌다. 모자도 사라져있었다.

또, 어느샌가 '포포포' 하는 소리도 사라져있었다.

 

그때는, 원래 키가 큰 여자가 밑창이 엄청 두꺼운 부츠를 신고있었던가, 굽이 높은 신발을 신은 키큰 남자가 여장했던가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그 후, 거실에서 차를 마시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에세 방금 전의 일을 이야기했다.

'아까, 키 큰 여자를 봤어. 남자가 여장한걸까'

라고 말해도 '헤에-'정도밖에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담장보다 키가 컸어. 모자를 쓰고 "포포포"하고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었고'

라고 말하자, 두 분의 움직임이 멎었단 말이지. 아니, 정말로 딱 멈췄다.

 

그 후, '언제봤느냐' '어디서 봤느냐' '담장보다 얼마나 컸느냐'

하고, 할아버지가 화난듯한 얼굴로 질문을 퍼부어왔다.

할아버지의 기백에 눌리면서도 거기에 대답하자, 갑자기 묵묵히 복도에 있는 전화기로 가서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미닫이문이 닫혀있어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잘 몰랐다.

할머니는 기분탓인지 떨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할아버지는 전화를 끝냈는지, 돌아오시더니,

'오늘은 자고가거라. 아니, 오늘은 돌려보낼수가 없게 됐다' 하고 말했다.

뭔가 엄청나게 나쁜짓을 저질러버린걸까

하고 필사적으로 생각해봤지만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는다. 그 여자도 내쪽에서 보러간게 아니고, 저쪽에서 나타난건데.

그리고, '할멈, 뒤를 부탁해. 나는 K씨 데리러 갔다 올테니'

라고 말씀하시곤, 경트럭으로 어딘가에 나가셨다.

 

할머니에게 주저주저 여쭤보자,

'팔척님 마음에 든 모양이다. 할아버지가 어떻게든 해주실거야. 아무 걱정 안해도 된다'

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그리고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돌아올때까지 드문드문 이야기 해주셨다.

 

그 주변에서는 '팔척님'이라는 곤란한게 있다.

팔척님은 커다란 여자의 모습을 하고있다. 이름대로 팔척정도의 신장이고, '포포포포'하고 남자같은 이상한 웃음소리를 낸다.

사람에 따라 상복을 입은 젊은여자라던가, 화복의 노파라던가, 평상복차림의 중년이라던가 등등 보이는 모습은 다르지만.

여성에 묘하게 키가 크고 머리에 뭔가를 올리고 있다는것, 거기에 기분나쁜 웃음소리는 공통되어있다.

옛날엔, 여행자에게 붙어왔다 라는 소문은 있으나 정확하지는 않다.

이 지역(지금은 ○시의 일부이지만, 옛날엔×촌)에 지장에 의해 봉인되어있어, 외부에 가는일은 없다.

 

팔척님의 마음에 들어버리면, 수 일안에 잡혀 죽게 된다.

마지막으로 팔척님의 피해가 나온 것은 15년 정도 전.

 

이건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지장에 의해 봉인되어 있다는 것은 팔척님이 다른지역에 이동이 가능한 길이 정해져 있어서, 그 길의 마을경계에 지장을 모셨다는것 같다.

팔척님의 이동을 막기 위한 일이지만, 그것이 동서남북의 경계에 전부 네 군데 있는 듯 하다.

무엇보다 어째서 그런게 머무르게 해 두었나 라고 하면, 주변의 마을과 무언가의 협정이 있었다는듯 하다. 예를 들면 수리권을 우선한다던가.

팔척님의 피해는 수년에서 십수년에 한번 정도이기 때문에, 옛사람들은 그럭저럭 유리한 협정을 맺었으면 됐다 라고 생각했던것일까.

 

그런걸 들어도 전혀 리얼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당연하다. 그러던 중 할아버지가 한 사람의 노파를 데리고 돌아왔다. 

 

'큰일이 났구만. 지금은 이걸 갖고있게'

K씨라는 노파가 그렇게 말하며, 부적을 주었다.

그리고서, 할아버지와 함께 2층에 올라가, 무언가를 하고있었다. 

할머니는 그대로 같이 있으면서 화장실을 갈때도 따라오시고, 화장실 문을 완전히 닫게 해주지 않으셨다.

아쯤와서 처음으로, '뭔가 큰일이 난게...'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조금 지나 2층에 올라가, 어떤 방에 들여보내졌다.

거기는 창문이 전부 신문지로 막혀, 그 위에 부적이 붙어있고, 네 귀퉁이에는 소금이 쌓여있었다.

또, 나무로 된 상자모양의 물건이 있고(제단이라고 부를수 있는게 아니다), 그 위에 작은 불상이 놓여져 있었다.

거기에, 어디서 가져온건지 '요강'이 두개정도 준비되어 있었다. 여기서 볼일을 보라는건가...

 

'이제 곧 해가 저문다. 알았니, 내일 아침까지 여길 나와서는 안된다. 나도 할멈도 말이지, 너를 부르지도 않을거고, 너한테 말을 걸 일도 없다. 그래, 내일 아침 일곱시가 될때까지 절대 여기서 나오지 마라. 일곱시가 되면 네가 스스로 나오거라. 집에는 연락해두마'

하고 할아버지가 진지한 얼굴로 말씀하시기에 조용히 알겠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들은 말은 잘 지키거라. 부적도 몸에서 떼어놓지 말고. 무슨 일이 있으면 부처님에게 빌거라.'

하고 K씨한테도 당부받았다.

 

TV는 봐도 좋다고 했기에 켜기는 했으나, 보고있어도 집중이 안되고 기분전환이 되지 않았다.

방에 갇힐때 할머니가 주신 주먹밥이나 과자도 먹을 기분이 전혀 들지 않고, 방치한채로 이불을 뒤집어쓰고 벌벌 떨고 있었다.

 

그런 상황이라도 어느샌가 잠들어버린듯, 눈을 떴을때는 심야방송이 비치고 있고, 내 시계를 봤더니, 오전 1시가 지나있었다. (이 당시는 휴대폰을 가지고있지 않았다)

 

좀 짜증나는 시간에 일어났네하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창문을 콩콩 하고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작은 돌맹이같은걸 부딪히는 소리가 아니고, 손으로 가볍게 두들기는듯한 소리였다고 생각한다.

바람 때문에 그런 소리가 나고있는건지, 누군가가 정말로 두들기고 있는건지는 판단이 서지 않았으나, 필사적으로 바람때문이라고 생각하려고 했다.

침착하려고 차를 한 모금 마셨으나 역시 무서워서, 음량을 키우고 TV를 보고있었다.

 

그때,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이 괜찮냐. 무서우면 무리 안해도 된다'

나도 모르게 문 쪽으로 다가갔지만 할아버지의 당부를 금방 생각해냈다.

또 목소리가 났다.

'왜 그러냐 이리와도 돼'

할아버지의 목소리에 한없이 닮아있지만, 저건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아니다.

어째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그렇게 생각한 동시에 소름이 돋았다.

문득 구석의 소금산을 보자, 그 위쪽이 검게 변색되어 있었다.

 

바로 불상 앞에 앉아 부적을 꼭 쥐고 '살려주세요' 하고 필사적으로 빌기 시작했다.

그때,

"파사현정-----!"

남자의 기합 소리와 함께, 문 틈새로 새하얀 빛이 폭발하고 무언가 우당탕 넘어지는 굉음이 들렸다. 희미하게 '포포포포....'하고 처량한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곧장 문이 열려서, 나는 멍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문 너머에는 발끝까지 오는 긴 머리에 두 눈을 감고 있는 미인이 서 있었다. 나는 왠지 저 사람은 분명히 절 태생이다,라고 생각했다.

"지나가다가 강대한 마가 느껴져 베었습니다. 이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남자는 그대로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뒤, 마당을 가로질러 유유히 걸어갔다. 절 태생은 대단해.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절 태생인 T씨 시리즈 보고 생각나서....)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270992 작성일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나는 전철을 자주 이용한다. 그런데 한 번은 이상한 것을 보고 말았다.

그 날은 일이 늦게 끝나서 거의 막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건너편 플랫폼 아래에 쪼글쪼글하게 늙은 노인이 쭈그리고 앉아있는 것이 아닌가. 

위 쪽에서는 몇 사람이 전철을 기다리고 서 있는데 아래쪽 레일 근처 어두운 구석에 사람이 숨어있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앗, 소리를 낼 뻔했는데 그 노인이 손을 들더니 허공에 있는 줄 같은 것을 잡아당기는 듯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서 있던 여자가 비틀비틀 노인쪽으로 끌려갔다. 노인이 한번 잡아당길때마다 한 걸음씩. 

저대로 두면 떨어진다고 직감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내 쪽의 플랫폼에는 나와 그 여자밖에 없었고 건너 플랫폼에서는 여자의 발걸음을 알아챈 기색이 없다. 나는 소리도 낼 수 없었고 눈도 깜박일 수 없었다. 가위에라도 눌린 것 같았다.

 

“파사현정------!”

갑자기 긴 머리의 엄청난 미인이 플랫폼 아래의 할배를 인정사정없이 찔러 죽였다.

“키에엑”

왠지 힘빠지는 단말마와 함께 쪼글쪼글한 노인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 에, 이게 끝이야?

“끝입니다.”

엄청난 미인이 감은 눈을 내게 향하며 말했다. 아니 저, 저기 제가 지금 생각한 거 입 밖으로 내서 말하고 있나요?

“아닙니다.”

그렇습니까….

“그렇습니다.”

절 태생은 대단해. 나는 새삼 그렇게 생각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270993 작성일

멀리 있는 논밭을 보는데, 그 한가운데에 사람 정도 크기의 하얀 물체가 구물거리고 있었다.

“뭐지, 저건….”

논에는 사람이 없고 그 물체 뿐, 너무 멀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의 움직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이 이상한 형태로 구불구불 움직였다. 바람 때문인가,라고 생각하려고 해도 지금 바람은 잠잠하다.

“형 저거 허수아비일까? 그렇다고는 해도 혼자 움직이는 허수아비라니.”

라고 말하며 옆에 있는 형의 주의를 돌리자 형은 호기심이 들었는지 집에 돌아가 쌍안경을 들고 왔다. 뭔가 재밌는거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먼저 볼테니까 잠깐 기다려.”

형은 의욕적으로 쌍안경을 보았다. 그리고 형의 얼굴이 급변했다. 얼굴이 새하얘져서 식은땀을 흘리는 형의 변화에 두려워하며 물었다.

“뭔데 저게?”

형은 천천히 쌍안경을 내리며 대답했다.

“보지 않는 편이 나아.”

평소에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로 그렇게만 말하고 비틀비틀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형을 이상하게 만든 그 물체를 보려고 바닥에 떨어진 쌍안경을 주워들었지만 어쩐지 무서워져서 그럴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멀리서 보면 그저 기묘하게 구물거리는 하얀 물체일뿐이고, 가까이서 본다고 저렇게 변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이해하고 싶었다. 나는 호기심에 져서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이윽고 쌍안경에 눈을 대자 보이는 것은

 

“파사현정-----!”

구불구불 하얀 물체가 사라져 가는 모습과, 엄청나게 긴 머리채를 휘날리며 검격을 날리는 선이 가느다란 미인이었다. 

눈부신 빛이 터져나와 나도 모르게 눈을 꾹 감았다가 다시 뜨자 어느샌가 그가 내 앞에 있었다. 왠지 모르겠지만 이 사람은 절 태생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 미인은 이 쪽을 보며, 아니 계속 눈을 감고 있는 상태였지만 어쨌든 나에게 말했다.

“지나가던 길이었습니다만,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베었습니다. 앞으로는 저런 것을 보지 마십시오."

그는 내 손에서 떨어진 쌍안경을 주워주고는 떠났다. 절 태생은 대단해. 나는 집으로 돌아가며 그렇게 생각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270994 작성일

뭔가 한국의 도사들 같은 이야기다.... 지나가는 길에 다 없애버렸다는.

익명님의 댓글

익명 #271007 작성일

파사현정-----!

익명님의 댓글

익명 #271015 작성일

쥬즈 강하닼ㅋㅋㄱ

익명님의 댓글

익명 #271022 작성일

쥬즈마류님 천하오검답게 쯔요이하시군

익명님의 댓글

익명 #271029 작성일

파사현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271060 작성일

절 태섕 스게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271063 작성일

불교 소드마스터 쥬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271065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이거 아는 이야기인데? 하고 봤는데 마지막 부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271113 작성일

팔척귀신 이야기 엄청 무서웠는데 이거 본 이후로 전혀 무섭지 않아졌어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271131 작성일

근데 진심 자기가 제일 무서워하는 괴담에 쥬즈마루 난입해서 파사현정—!!하면서 푹찍하는 상상하면 왠지 웃기고 안 무서워지니까 다들 해봤으면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29014 작성일

쥬즈가 파사현정——! 하는 꿈 꿔서 범펍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29036 작성일

슥겤ㅋㅋㅋㄲ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29037 작성일

절태생 대단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29043 작성일

소드마스터 쥬즈마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29044 작성일

뭔가 했더니 이게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태생 스게ㅡ

익명님의 댓글

익명 #329171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29226 작성일

오랜만에 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29799 작성일

앜ㅋㅋ 쥬즈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29810 작성일

본문썰 진짜 무서워서 자기전에 생각났는데 이제 안무서울거같앜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63129 작성일

파사현정 펍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63130 작성일

으앜ㅋㅋ 이거 나만 생각한 거 아니었엌ㅋㅋㅋ

절태생의 j씨 드립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63131 작성일

쥬즈마루 아니더라도 신검들이랑 닛카리 있으면 기승전귀신끝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63433 작성일

아진짜 본문 읽을수록 개쫄았는데 쥬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63472 작성일

쿠네쿠네 진짜 무서워했는데 쥬즈 덕에 전혀 안무서워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 태생 스게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429734 작성일

웃겨서 펍ㅋㅋ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429735 작성일

이거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429737 작성일

쥬즈 강해....!

Total 10,242건 4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442 익명 02-05
9441 익명 02-03
9440 익명 02-01
9439 익명 01-24
9438 익명 01-23
9437 익명 01-23
9436 익명 01-23
9435 익명 01-22
9434 익명 01-21
9433 익명 01-21
9432 익명 01-20
9431 익명 01-18
9430 익명 01-16
9429 익명 01-16
9428 익명 01-14
9427 익명 01-11
9426 익명 01-10
열람중 익명 01-08
9424 익명 01-03
9423 익명 01-02
게시물 검색

소개 트위터 @nitosaniwa
Copyright © 42ch.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