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랑 도검이 크오된 검사니 드림 꿈을 꿨다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최근 공지사항





에바랑 도검이 크오된 검사니 드림 꿈을 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9건 작성일 17-02-27 09:10

본문

난 에바 본적도 없고 네타만 당하고 2nd ring 읽어본 게 다인데ㅋㅋㅋㅋ
기본 배경은 에반게리온 세계였는데 원작보다 굉장히 말랑말랑한 버전이었던 거 같음. 특히 신지는 유명 팬픽인 2nd ring에 나오는 신지와 성격이 비슷했음.

난 꿈에서 아스카랑 비슷하게 생긴 파일럿이었고, 나와 신지, 아스카를 포함해서 칠드런이 총 4명인가 5명이었던 거 같음. 어째선지 레이는 안 나왔다..
나는 조용하고 다른 애들이랑은 잘 안 어울리고 오직 '아스트라'라고 이름 붙은 자기 에바에게 가서 말을 거는 게 일상인 괴짜 같은 아이였음. 신지는 그런대로 나에게 잘 대해주고 어울리려고 했는데, 다른 애들은 나를 못마땅하게 생각함.
나는 나대로 사교성 없이 신지를 대하고, 다른 애들은 아예 반쯤 무시하고 지냈는데 어느 날 신지가 우라시마를 데리고 왔음. 신지가 사니와 겸 칠드런이었던 거임.
꿈에서는 사니와가 극비 정보인지, 우라시마는 신지의 먼 친척쯤으로 위장하고 왔음. 다른 사람들은 다 그렇구나하고 우라시마를 대하는데 나만 보고 흠칫 놀람. 나는 도검남사 우라시마 코테츠를 알고 있었거든.

왜 알고 있냐면 꿈속의 나는 사실 전생에 사니와였음. 전생 부분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대충 그때도 똑같이 에바가 있었고 나는 사니와인데 거기에 또 칠드런 적성이 있다고 나왔던 모양. 해서 근시이자 연인인 아카시랑 자주 출격하러 나왔었는데, 싸움에서 졌는지 사고가 있었는지 나도 아카시도 죽었던 모양.
근데 정중하게 장례를 치른 나와는 달리 연구원들이 아카시를 가지고 실험을 했는데 그게 도검남사의 혼을 에바에 이식시키는 거였음. 실험은 성공했고, 그렇게 에반게리온 아스트라가 탄생한 거였음. 내가 타는 그 에바ㅇㅇ 하지만 아스트라는 다른 파일럿을 거부해서 결국 애물단지가 된 채 남겨졌음.
세월이 흘러서 내가 다시 태어나고, 또 에바 파일럿 적성이 있다고 해서 가게됐음. 근데 이때까지 모든 파일럿을 거부하던 아스트라가 내가 들어오자 바로 반응했고, 나는 그대로 아스트라의 파일럿이 됨. 당황스러워서 어버버하던 나는 아스트라에 타자 전생의 기억이 돌아오고, 아카시가 남아있는 걸 느끼고 기뻐서 울었음.
전생의 기억이 있으니까 당연히 훈련받았던 게 머릿속에 남아있고, 에바와의 궁합도 최상이었으니 나는 단숨에 에이스로 떠오름. 근데 에바에게만 말을 걸고 다른 애들은 서먹하게 대한 게 왜 그런 거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전생에 그런 성격이었나..

아무튼 여기서 이야기가 급전개되어서 신지의 눈물나는 노력 끝에 나도 대강은 다른 애들과 교류하게 됐음. 내가 신지에게는 전생의 기억이 있다는 거랑 내 에바에 아카시가 있다는 걸 말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사도가 나타남.
일단은 나와 신지만 출격했는데 너무 강해서 둘 다 에바가 반파당하고 말았음. 나는 울면서 에바를 포기하고 비상탈출하고, 똑같이 탈출한 신지의 목덜미를 잡고 필사적으로 뛰었음. 뛰면서 나는 죽어도 신지는 살리겠다고 말하고, 만일의 경우에 다른 애들이 들을 수 있도록 내 비밀을 녹음한 파일의 위치를 알려주려고 했음.
하지만 그 순간에 사도가 쫓아왔고, 이렇게 죽는구나 할 때 반파됐던 아스트라가 지 혼자 움직여서 사도를 처리해버림. "아스트라..!"하고 감격하려던 찰나에 에바가 사도를 뜯어먹으면서 한 편의 고어쇼를 펼치고 전투는 그렇게 마무리됨.
상황이 정리되고 나는 다른 아이들과 한 자리에 모임. 필사적으로 신지를 데리고 튄 거 때문에 내 평가는 상향됐고, 나는 아이들에게 전부 고백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꿈에서 깨버렸음.. ㅋㅋㅋ..

아무튼 카오스한데 굉장히 재밌는 꿈이었다. 에바에 이식된 아카시는 텔레파시 비슷하게 나한테 말을 걸었는데, 완전한 문장이 아니라 단어 위주로 말하는 건데도 굉장히 스윗하고 든든했었음. 근데 탑승하고 앉아있으면 내 몸을 만지작거리는 느낌이 나서 내가 화를 내기도 하고ㅋㅋㅋ 뒷 얘기가 궁금해서 이어서 꾸고 싶은데 안되겠지 :Q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100096 작성일

썰만 들어도 흥미진진해ㅇ0ㅇ 사니쨩의 무의식이 존잘이쟝!

익명님의 댓글

익명 #100097 작성일

우와... 에바 잘 모르는데도 엄청 재밌어! 스레니와의 무의식님 제발 속편 좀...!ㅠㅠㅠㅠ 그리고 뻘하게 지금 80렙인 우리 집 아카시 예쁘게 잘 키워줘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100100 작성일

에바 본편이 생각나서 묘해지는데 재밌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100116 작성일

이 사니와 에바잘알 아니냐ㅋㅋㅋㅋ 신지 넘나 천사인것

익명님의 댓글

익명 #100196 작성일

아니 에바 모른다면서 에바잘알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100200 작성일

신지가 건강하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걸 이 스레 보고 깨달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100202 작성일

야 슬퍼지잖아ㅠ0ㅠ....우리 신지 진짜 착한 앤데ㅠㅠㅠ고생을 해서ㅠㅠ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100204 작성일

앗 미안 나도 신지 제일 이뻐한달지 ㅠㅠㅠ 애니판 극장판 다 봤는데 세계가 신지를 몰아붙이는거 같아서 넘 가슴 아팠어...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100205 작성일

엩 장난이야 미안할거없달찤ㅋㅋㅋ 빨리 파이널 개봉...원한다...

Total 10,153건 404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93 익명 06-26
2092 익명 06-26
2091 익명 06-26
2090 익명 06-26
2089 익명 06-26
2088 익명 06-26
2087 익명 06-26
2086 익명 06-26
2085 익명 06-26
2084 익명 06-26
2083 익명 06-26
2082 익명 06-25
2081 익명 06-25
2080 익명 06-25
2079 익명 06-25
2078 익명 06-25
2077 익명 06-25
2076 익명 06-25
2075 익명 06-25
2074 익명 06-25
게시물 검색

소개 트위터 @nitosaniwa
Copyright © 42ch.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