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스레 보다가 생각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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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0건 작성일 17-11-10 18:03본문
누군가 사니와 자는 얼굴에 '내거' 라고 낙서를 하는거지. 그리고 깨어나서 그 사실을 모른 채로 돌아다님. 남사들은 낙서가 있다고 지우라고 말해주는 것도 잊고 범인인 '내' 가 누군지 추론하느라 자기들끼리 쑥덕거리기만 하고...그러다 문득 사니와가 저 낙서를 안지우고 돌아다니는건(사실 몰라서지만) 저 말에 동의하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말이 나와 버려서 갑자기 서로 자기가 낙서를 한거라고 주장하는 남사들이 나오기 시작하고...뭐 그런게 해프닝이 보고 싶다. 낙서는 평범한 펜으로 해도 좋지만 신력으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츠쿠모가미인 남사들은 바로 알 수 있고 영력을 가진 사니와도 보자면 볼 수 있는데 워낙에 영력과 신력이 가득한 공간에서 살다보니 그 정도는 일부러 보려고 하지 않으면 눈치채기 힘든 그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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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196458 작성일..누구 연성해주실 분?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196479 작성일연성완료
익명님의 댓글
익명 #196477 작성일
좋은 날씨였다. 그것도 낮잠자기 딱 좋은 날씨. 그렇기에 콘노스케 한 마리를 무릎위에 올리고 쓰다듬으며 오후의 날씨를 즐기던 사니와가 잠드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마침 지나가던 인영 하나가 사니와를 보고 자리에 멈춰섰다. 춥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자신이 입고있던 옷을 벗어주려다 하얀 사니와의 피부가 눈에 띄었다.
순간, 그의 욕심이 눈을떴다. 그리고 그는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조용히 사니와에게로 다가갔다.
*
"..허억?!"
사니와는 고개를 꾸벅이다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눈을 떴다. 그 소리에 사니와의 무릎에서 같이 잠들어있던 콘노스케도 화들짝 놀라며 눈을 떴다.
"ㅁ뭡니까?! 무, 무슨일이라도..?!"
"아, 미안미안. 아니야. 그냥 잠이깨서.. 츄릅.. 지금 몇시지..?"
휴대 단말로 시간을 확인한 사니와는 다행이라는 듯 한숨을 내뱉었다. 여전히 무릎에서 내려오지 않은 콘노스케는 사니와를 보고 혀를 차며 말했다.
"침자국났습니다, 사니와님. 씻으러 다녀오세요."
"진짜?! 아.."
소매로 입가를 닦아내며 사니와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콘노스케도 그제서야 무릎에서 내려와주었다.
"아, 대장~!"
"주인~!"
호쵸와 고토가 사니와를 발견하고 반갑게 달려왔다. 입가를 닦아내던 사니와가 둘을 발견하고 작게 웃어주었다.
"응, 왜 그래?"
"오늘 밭당번을 하는데-"
그리고 고토의 말은 사니와의 얼굴을 보고 잠시 멈췄다. 사니와가 의문을 가진 순수한 얼굴로 눈을 깜빡이자 허둥지둥 말을 잇긴 했지만 여전히 사니와의 얼굴에서 눈을 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것은 호쵸도 마찬가지였다.
"여, 대장. 형제. 다들 뭐 하고 있어?"
"야겐."
고토가 빨리와서 한번 보라는 듯 야겐을 금새 자신의 옆자리로 데려왔다. 고토랑 똑같이 사니와의 얼굴을 본 야겐의 눈이 잠깐 커졌다가 금새 똑바로 돌아갔다.
"주인님, 주인님은 이제 유부ㄴ"
"대장, 침자국있는데 빨리 씻으러 다녀오는게 좋을 것 같은데?"
호쵸의 입을 재빨리 고토가 틀어막고 야겐이 말을 이었다. 사니와는 아 맞다, 라고 대답하면서 단도들에게 인사하고, 재빨리 화장실로 향했다. 충분히 거리가 멀어진 뒤에야 고토는 호쵸를 놓아주었다.
세 명의 아와타구치는 지금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누가 사니와에게 '내꺼'라는 낙서를 해 놓았을까.
매직으로 하면 사니와는 쉽게 알아차린다. 지금껏 츠루마루가 그래왔던 장난처럼 쉽게 알겠지. 그렇지만 저 낙서는 매직으로 한 것이 아니다.
도검남사의 신격을 구성하고 있는 신기로 한 것.
게다가 낙서 주제에 새겨진 영력은 이 혼마루의 남사들을 구성하고 있는 주인의 영력에 매우 가깝기 때문에 주인도 저 낙서를 찾으려고 의식하지 않고, 낙서를 한 남사가 지우려고 하지 않는 한 지워지지도 않는다.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혼마루에 파란이 불어닥칠것을 고토와 야겐은 느꼈다.
*
"아, 일어났어? 낮잠자는게 너무 기분좋아 보여서 못 깨웠는데 배는 안 고파? 오늘 저녁에 먹고싶은 거라ㄷ.."
오오쿠리카라, 츠루마루와 함께 냄비나 거품기, 국자 등 부엌 식기를 들고가던 미츠타다가 사니와를 발견하고 환하게 웃으며 말을 걸었다가 태엽이 멈춘 인형마냥 굳었다.
오오쿠리카라는 사니와의 얼굴을 보고 대놓고 한숨을 내쉬었고 츠루마루는 사니와의 얼굴을 보고 놀라운 것을 보는것처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미츠타다?"
"카라짱 이거 부엌에 가져다 줄 수 있어?"
"...아아."
"고마워 카라짱. 사니짱, 잠깐 실례할게."
미츠타다는 츠루마루의 몫까지 전부 오오쿠리카라에게 맡겨놓고 츠루마루를 끌고 대연회실로 향했다. 사니와를 지나치면서, 미츠타다에게 끌려가다싶이 가면서도 츠루마루는 크게 웃어젖히기 시작했고, 오오쿠리카라는 다시 한숨을 쉬었다.
"..오오쿠리카라, 나 침자국난거 진짜 이상한거야?"
"..하아.."
오오쿠리카라는 대놓고 한숨을 내 쉴 뿐이었다.
*
그 이후로도 사니와는 이상한 상황에 자주 부딫혔다.
시시오와 미카즈키가 할 말을 갑자기 잃는다던가 지로타치와 타로타치가 신기한것을 보듯 가만히 사니와를 내려다본다던가, 마번을 같이하던 3명창이 사니와를 보고 말 빗질하는것을 잊어버려 기분이 나빠진 모치즈키에게 걷어차일뻔 한다던가, 호타루마루와 아이젠이 후도, 사요와 잘 놀다가도 사니와를 보고 서로 심각해진 얼굴로 무언가 이야기를 나눈다던가, 불교쪽 검들이 불경을 읽는 방에 살짝 얼굴을 비추니 코우세츠가 대놓고 이 세상은 지옥입니다, 라고 한다던가, 빨래를 하던 호리카와파는 자신의 얼굴을 지우려는듯이 물에젖은 수건으로 얼굴을 한참 문질러대고, 신선조방에 갔더니 어디 그런 꼴로 여자가 돌아다니냐는 꾸중(?)도 들었다. 어제랑 별다를바 없는 옷차림인데도!
사니와는 낮잠을 자느라 못했던 일을 끝마치기위해 집무실로 투덜거리면서 들어갔다. 이제 침자국은 씻어내서 없을텐데 왜 전부 자신의 얼굴을 보고 그런 이상한 반응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이제까지 이런 얼굴을 잘도 봐 놓고 말이다.
*
집무실에서 한참 떨어진 대연회실. 격식을 차리지 않는 이상 모이지 않는 자리에 웬일로 이 혼마루에 존재하는 남사들이 전부 모여있었다.
도파나 관련이 있는 검들, 그냥 끼여앉은 검들 등 모두 각자 한 자리씩 차지하며 앉아있었고 그들의 얼굴에는 모두 진중함이 감돌았다.
그 가운데, 오늘의 의장인 미츠타다가 입을 열었다.
"오늘 모인 이유는.. 누가 사니짱의 얼굴에 '내꺼'라고 낙서를 했는지 밝히기 위해서다."
"어이, 그거 밝히기 이전에 네가 여기 의장이 된다는건 오늘 저녁은 부실하다는 말이냐?"
"3@카레로 할거야."
오늘 밥은 다 먹었군 이라며 투덜거리는 도다누키의 말은 모두 무시하고 어디서 가져왔는지 모를 화이트보드앞에 오늘의 서기를 맡은 카센이 먼저 말을 이었다.
"다들 봤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그 낙서는 정말 악질이야. 우아하지않아. 풍류가 부족해."
"풍류가 있는 낙서는 무언지 참으로 호기심이 도는구나, 아이야."
코가라스마루가 내뱉은 말에 카센이 열심히 설명하는 순간, 소란스러움이 방에 가득 차올랐다. 그때 유난히 큰 목소리가 들렸다.
"츠루마루 쿠니나가, 당신이 한 건 아니지요?"
"어째서 나야?!"
"사니와의 얼굴에 가장 낙서를 많이 한 건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그건 나지만."
소우자 사몬지의 추궁에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츠루마루는 수긍했다. 그때 지로와 미다레, 카슈가 이의있다는 듯 손을 들며 각자 외쳤다.
"츠루마루는 유성매직으로 주의 얼굴에 낙서하는거 그만해!"
"맞아! 주의 고운 피부가 안그래도 더 망가진다고!"
"피부관리는 어려운건데 사니와의 피부걱정도 안 해주는거야?!"
"그럼 일단 츠루마루에게 유성매직은 주지않는걸로."
"어째서냐?!"
어딘가의 정의의 아군을 꿈꾸는 에로게 남주인공같은 대사를 외치며 츠루마루가 반대의견을 내려 했지만 카센과 미츠타다에 의해 묵살당했다
"주의 얼굴에 낙서따위를 하다니.. 그것도 불경하게 '내꺼'라니..! 걸리는 순간 그 무례한 놈의 목숨은 없을줄로 알아라!"
"시끄러워요 헤시키리."
"자자, 진정하고. 나는 시시오라고 생각하는데?"
소우자와 하세베가 다시 싸우려는것을 물리적인 힘으로 막으며 니혼고가 조용히 시시오를 불렀다. 시시오뿐만 아니라 누에마저 화들짝 놀라며 왜?! 라고 되물었다.
"마번가기전에 네가 잠자는 사니와를 빤히 보고있는걸 봤거든."
"네놈인거냐, 시시오!"
"하지만 나는 안했어! 콘노스케한테 빌린 단말기 가져다 주려다가 둘다 자는거 보고 집무실에 놔두고 돌아왔단 말이야!"
하세베가 금방이라도 발도할듯이 일어나자 시시오는 급히 항변했다. 그때 토모에가타의 목소리가 뒤를 이었다.
"그런걸로 치면 오오덴타 미츠요도 그렇지 않나. 한참을 주인의 앞에서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있는것을 보았지만."
"네놈이냐!"
"아니다.. 나는 그저 그 앞에서 떨어뜨린 머리끈을 찾고 있었을 뿐이다. ..어차피, 창고에 처박혀 있었으니 이런 의심도 쉽게 받는거겠지.."
"아니에요!"
급격히 부정적인 노선을 타기 시작하는 오오덴타를 가까이에 있던 마에다가 열심히 달래기 시작했다.
다시한번 68명의 목소리로 엄청나게 시끄러워지기 시작했다. 같은 목소리로 다른 대사가 여러번 들리거나, 아예 관심이 없다는 듯 다른 이야기를 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그런데예."
갑자기 아카시의 목소리가 대연회실에 넓게 울려퍼졌다.
"낙서라믄 주인도 봤을텐디 안 지우고 돌아댕긴걸로 보이까 그 낙서에 동의하는거 아닌가예?"
대연회실에 정적이 찾아왔다. 67명의 시선은 전부 아카시에게 쏠려있었다.
"..뭐라고..?"
믿을 수 없다는듯이 이시키리마루가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되물었다.
"아니 주인이 낙서 보고도 안 지우고 돌아댕겼으니 내는 낙서범끼다~ 라고 주인도 인정하는거 아닌가예?"
"......."
두번째 정적이 찾아왔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어라, 이거, 잘 하면 주인을 독차지할 기회?
모두 이런 뉘앙스로 생각했다.
"사, 사실 그 낙서를 한 건 나다!"
"오오카네히라?"
"천하오검도 아니시면 조용히 계세요."
"야겐!!! 오오카네히라씨가 100의 데미지를 입었어!"
"한두번도 아니고 자력으로 회복할테니 괜찮아."
쥬즈마루의 말에 무너진 오오카네히라를 보고 주위에서 법석을 떨었지만 우구이스마루는 태평하게 그 모습을 보면서 웃고 야겐은 괜찮다며 넘어갔다.
"후후훗, 사실은 내가-"
"우리 킷코형이 죄송합니다!"
"킷코는 쭉 나랑 있었잖아! 그럴 틈 없었어!"
킷코의 알리바이(?)를 모노요시와 타이코가네가 증명해주며 킷코를 완전히 범인에서 제외되게 만들었다.
"그 낙서를 한건 나다!"
"피자마루야, 나와 함께 대련을 했었지 않았니? 그러고보니 잠깐 쉬는시간에 어딜 다녀온거니, 셋쇼마루야."
"아니쟈아아아아아아아!"
"아, 아니야! 내가 했-!"
"""""""......."""""""
히자마루가 이름으로 다시 한번 쓰러졌을때를 틈타 이즈미노카미가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며 외쳤지만, 67명에게서 쏟아지는 어린검은 끼어들지 말라는 눈빛과 정적에 그는 조용히 제자리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호리카와 쿠니히로마저 그를 신경쓰지 않도 제가 했어요! 하는 고백(?)의 행렬에 참가하고 있었다.
"이런, 끝까지 숨기고 싶었지만 그 낙서는 제가 한 낙서입니다."
"아닙니다! 나키기츠네가 한 낙서입니다! 제가 망을보고 나키기츠네가 썼습니다!"
하카타가 삼촌과 형의, 한명의 주인을 사이에 둔 운명의 대결! 두번은 볼 수 없는 마지막 기회! 라며 구경하는 형제들에게 간식거리를 팔기 시작했으나 밥먹기전에는 먹지 못한다는 부엌조의 규율에 따라 간식거리는 전부 압수당했다.
"그 낙서는 내가-"
"직접 그 무례한 놈의 목숨은 없을거라 말 했으니 제가 친히 당신을 베어드리죠."
하세베가 호기롭게 말하려 했으나 본인이 한 말이 족쇄가 되어 그를 붙잡았다.
어디 끝까지 해 보라며 소우자는 매우 즐거운 얼굴로 하세베를 지켜보았다. 게다가 금방이라도 발도할듯한 모양새였다.
"이런이런, 주와 내가 그런 관계인것을 이제야 안 모양이구나."
"미카즈키는 조용히 하세요. 요바이도 매일 밤 실패하는 주제에 무슨."
미카즈키가 조용히 말했지만 이마노츠루기에게 곧바로 반격당했다.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는 TV의 말을 떠올리며 소하야노 츠루기는 코기츠네마루도 위로하지 않는 미카즈키 무네치카를 측은하게 지켜보았다.
"하하, 사실 내가-"
""""조상님은 가만히 계세요!""""
미츠타다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지만 켄신, 코류, 아즈키, 다이한냐의 조상님이라는 단어선택에 유리심장에 충격을 먹고 굳어져버렸다. 오오쿠리카라는 일부러 그들이 조상이라는 단어를 선택했음을 알았다.
"다들 뭐하고 계십니까?"
그때 어이없다는 듯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콘노스케의 목소리였다. 사니와와 같이 낮잠을 잤던 콘노스케라면 알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부풀어 카센은 사니와의 얼굴에 낙서를 한 범인을 보았냐고 물었다.
"네? 낙서요? 아, 그 낙서요. 네, 봤죠."
"?!"
"그런데 저녁준비 안 하실겁니까? 조금있으면 사니와님도 일 끝내실거라구요? 저는 업데이트 예정이 있어서 내일 아침이 되야 돌아올겁니다. 정부에 급히 알리실 용건이 계시면 언제든지 짹짹이를 사용해주세요.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잠깐, 콘노스케?!"
카센과 미츠타다가 재빨리 붙잡으려 했으나, 펑하는 작은 소리와 작은 뭉게구름을 남기고 콘노스케는 사라졌다. 겨우 얻은 실마리가 사라짐에 따라 대연회실에 다시 정적이 가득했다.
"..일단 해산할까."
누가 중얼거린지 모를 그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복잡미묘하고 궁금증만을 가득 남긴채 그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
"미츠타다, 오늘은 왜 3분카레야? 평소에 이런거 잘 안하면서.. 바빴어? 바빴으면 말하지, 저녁당번 바꿔줬을텐데."
"아. 그럴일이 좀 있었어. 아하하.."
주인을 차지하기 위한 적이 이렇게나 많았다는것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그들은 내꺼라는 낙서를 덮어쓰기위해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196481 작성일앜ㅋㄱㅋㅋㅋㅋ 금손님이 연성해주셨다!!! 와아!!(^▽^/) 애들 너무 귀엽게 표현됐어ㅠㅠ 특히 호쵸랑 시시오랑 오오쿠리카랔ㅋㅋㅋㅋ 천하오검도 아니라는 말에 그렇게 충격받은 거야....? 글 너무예쁘게 써줘서 고마워! 스레주도 좋아할거야! 지나가는 나니와는 이만!(탈주)
익명님의 댓글
익명 #196486 작성일
아니 아무 생각없이 뻘한 스레를 세웠는데 존잘님이 강림하셨어ㅇ0ㅇ!!!!!!!!!!!!!!!!!! 재밌기도 하고 낙서 남겼을 누군가의 심정을 생각하면 약간 설레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니와는 영문 모를 혼돈에 휘말려든거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썰 풀면서 생각했던거랑 넘나 비슷한 광경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는 연성 보여줘서 고마워 존잘사니와!
익명님의 댓글
익명 #196489 작성일
세상에 너무 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니와 어리둥절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잘사니와 사랑해요!!!!!!!!!!
익명님의 댓글
익명 #196531 작성일미카즈키한테 딴지거는 이마츠루ㅋㅋㅋ큐ㅠㅠㅠㅠ 너무 재밌다 츳코미거는 남사들이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434570 작성일존잘님 연성 펍
익명님의 댓글
익명 #434580 작성일
뭐야 이 미친 연성.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주섬주섬
익명님의 댓글
익명 #436366 작성일ㅋㅋㅋㅋㅋ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