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도검꿈을 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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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4건 작성일 17-05-13 14:13본문
일단 나는 웬 또라이 사니와 아래에 있는 견습이었어. 연성판에 자고 일어났더니 머리맡에 모르는 도검이 있었다. 라는 연성있잖아? 그 연성이랑 똑같은 상황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꿈에서 그 혼마루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저언통이 있었는데, 그게 뭐냐면 남사가 혼마루에 현현되면 하룻동안 도검남사와 사니와를 위한 전용호텔에서 혼자서 하룻밤을 보내고 오는 거야. 그 호텔 진짜 끝내줬다. 인테리어에서 식사까지, 진짜 모든게 완벽한 럭셔리하고 엘레강스하고 뷰티풀하고 퍼펙트한 그러니까 완벽한 호텔이었어. 이 호텔에 온지 일주일이 않되는 신입들이 하룻밤 자고 오는 거야. 혼자서. 이 기묘한 관습의 이유는 앞으로의 험난한 도검생활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평온하고 완벽한 하루를 선사함으로써 도검남사들의 정신적 동앗줄로 삼으려는 의도였어. 이 또라이는 지가 또라이임을 아는 또라이였던 거야!
어쨌든 나는 거기에서 개고생을 하다 남사들로부터 이 혼마루에 그러한 관습이 있다는 걸 알게 되. 그리고 그걸 듣자마자 또라이한테 가서 나도 엄연한 신입이니(비록 현현되지는 않았지만) 그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오겠다고 떙깡을 부렸는데, 놀랍게도 또라이가 선선히 허가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어쩄든 자기 견습이니까 도검과는 달리 혼자보낼 수는 없고, 호위자격? 으로 누굴 하나 딸려 보내야 되는 거야. 그리고 거기서부터 남사들의 치열한 물밑경쟁이 시작되었다.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도파별로 모여서 서로 토너먼트를 하는 데 ㅋㅋㅋㅋㅋ 산죠는 관심없고(이 할배들은 이미 달관함) 신선조랑 아와타구치가 제일 열렬했ㅇ어, 서로 눈치보고 간보다가 건드리고, 칼 날라가고, 아와타구치 단결력 스게하고 ㅋㅋㅋㅋ 그러다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자 결국 갈 수 있는 건 하나니까 본격적인 형제싸움이 시작되는데, 그때 깼다............ 또 하나, 나는 은근 나의 환심을 사려 노력하는 것을 기대했으나, 그런 건 없었다. 자기들끼리 싸우더라...... 다만 기억나는 것 하나는 나에게 그 호텔 이야기를 해줄 때의 이치고 얼굴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좋은 시간이었지요 하면서 아련미 넘치게 웃는데, 음, 정말 심장에 해롭더라. 글로 쓰니까 영 재미가 없네, 꿀떄는 진짜 꿈에서 막 웃고 그랬는데, 어쩄든 하도 히얀한 꿈이라 한번 써봤어. 봐준 사니와가 있다면 아리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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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댓글
익명 #120615 작성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신입이 가는거면 보통 초기도랑 갈 것 같은데 이치고가 다녀왔다니...? 다른 견습이랑 간건가?6ㅁ9??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120619 작성일
아니, 꿈 설정상 혼마루 내 도검들은 모두 저 호텔을 다녀왔어. 현현되서 일주일 안에. 그러니까 이치고는 그 또라이 사니와의 이치고고 현현한지 얼마 안 되서 그 호텔에 갖다온 거야. 그때 애기를 나한테 해 준 거고. 사실 남사들이 나랑 같이 호텔가려고 발악하는 게 혼자 갔다온 그 호텔 휴양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이야! 댓글 보고 글 읽어보니까 내가 좀 헷갈리게 썼네, 수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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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0624 작성일
오... 사니와 신입이 아니라 남사가 현현되면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mm(민망
얼마나 좋길래...
익명님의 댓글
익명 #120617 작성일아 진짜 재밌있어 이치고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 꿈 얘기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