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먼 옛날에 어느 가난한 사니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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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9건 작성일 18-11-06 15:06본문
나무를 하러 카센을 들고 산속으로 갔어요
도끼가 아닌 카센인지 궁금하면 지는거에요
시원한 연못옆에서 미야비한 검집을 놓고 열심히 칼을 나무에 휘두르며 되지 않는 나무를 하던 사니와는 손아귀의 힘이 빠져 그만 카센을 놓치고 말았답니다.
세상에 저런 불쌍한 카센이 그만 연못에 빠졌군요.
사니와는 울며 불며 카센 부르짖고 있는데 산신령인 미가즈기가 호쾌하게 웃으며 나타나 물었습니다.
"이 금만바가 너의 금만바더냐?"
미가즈기가 내민 도신을 본 사니와는 아름다운 미가즈기에게 정신을 빼앗긴채 멍하니 자신의 검은 미야비한 몸매를 자랑하는 카센이옵니다 하고 정직하게 말하였습니다.
"그럼 이 은만바가 너의 은만바더냐?"
미가즈기는 웃으며(홀리며) 다른 검을 내밀고 물었지만 사니와는 정직하게 저의 검은 도신이 이쁘고 날렵한 카센이옵니다. 하고 다시금 정직하게 말하였습니다.
거참 정직한 사니와로구나 하고 크게 웃은 미가즈기는 정직한 사니와에게는 상을 준다며 두 만바를 연못에 던진 뒤 자기를 가져가라고 다가 왔습니다.
화려한 미모의 산신령에게 홀린 사니와는 어디선가 YES! 베개를 꺼내려고 했지만 연못에서 갑자기 큰 빛 두줄기가 나타나는 바람에 둘다 그쪽으로 시선을 뺏겼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분노로 기를 내뿜으며 공중을 떠있는 두명의 거적맨들이 있었습니다.
"내가 우츠시라서 이리 대접하는것이냐!"
"이 진짜에게 하는 짓이 그런것이냐!"
분노한 만바들에 쌓인 미가즈기는 상관하지 않고 크게 웃으며 사니와를 옆구리에 끼인뒤 튈려고 하였지만 연못에서 왠지 모를 돌맹이를 맞고 그만 사니와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미가즈기는 놀라 연못에는 투석병을 낄수 있는 도종은 없는데! 하고 연못을 보았더니 그곳에는 나비의 날개가 그려진 망토를 펄럭이며 서있는 카센이 있었습니다.
"감히 나에게 이딴 대접을 해!"
사니와를 뺏어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대접이 문제인가 봅니다.
그리고 때아닌 점심 중에 일어난 오각관계!!
그리고 벌어지는 사니와배 레슬링 경기!!
승리자에겐 유니크하고 정직한 사니와가 주어진다!!!
연못으로 세수하러 왔다가 분위기에 물만 먹은 택이사슴이 허허 개판이네 하고 지나갈 정도로 엄청 개판입니다.
1라운드!
만바페어 vs 분노한 카센나으리
만바 페어가 펼치는 혼신의 더블 몸통박치기! 하지만 카센에게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여유롭게 양손으로 두 만바의 머리를 잡고 뒤로 날려 연못으로 다시 박은 카센의 고고한 모습에 전율하고 만다!!!!
투만바 TWO K.O
카센은 여유롭게 1라운드를 넘겼습니다.
2라운드
소문난 미모의 산신령 미가즈기 vs 미야비(물리)로 단련된 카센 카네사다
미카즈키는 미소를 날렸다!
하지만 분노한 카센에게는 먹히지 않았다!
미카즈키는 복부로 튼튼한 두 다리로 달려 문과의 힘으로 어택을 날리는 카센에 의해 허리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그리고 카센은 숙인 미카즈키의 허리를 잡아 연못으로 백드롭을 날려 수장시켰습니다.
최종승자 카센카네사다 문과의 힘은 대단하다!
최종승자가 된 카센 카네사다는 갑자기 열린 격렬한 레슬링에 벌벌 떨고 있던 사니와에게 다가 갔습니다.
"너는 검을 나무하는데 사용하니!? 상식이 있는거야?!"
상식이 없는 사니와를 어깨에 둘러 매고 집으로 돌아가며 크게 혼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무릎밖에 오지 않은 연못에 내가 떨어졌으면 주으러 와야지 울고만 있음 어떻게 해!"
어깨에 걸친 사니와는 무릎꿇고 사과하고 싶었지만 차마 자세가 안되서 바로 귀 옆에서 들리는 잔소리를 다이렉트로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쩔수 없구나 하고 한숨을 쉰 카센은 이대로면 또 굶다가 나를 가지고 나무를 하러 갈꺼 같구나 하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리곤 사니와를 먹여 살리기 위해 미야비 예술학원을 열었고 크게 번창하여 사니와랑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혼마루 동화 끝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315736 작성일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센 그래도 주인이라고 먹여살릴 걱정 해주냐고ㅠㅠㅠ 핳 사니쨩 덕분에 엄청 유쾌해졌엌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15737 작성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15739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너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15740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15741 작성일백드롭을 날려섴ㅋㅋㅋㅋㅋㅋ수장시켰댘ㅋㅋㅋㅋㅋㅋㅋ 달배의 허리가 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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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15742 작성일왘ㅋㅋㅋㅋ나 여기서 7분째 못나가고 있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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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15743 작성일
아 이거 앞으로 내 웃음지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 사니짱 덕분에 엄청 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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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15744 작성일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15757 작성일
데헷 ㅇ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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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15758 작성일
유쾌함이 츠루마루급인데! 넘 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15763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명으 ㅣ거적맨들부터 빵터짐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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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15766 작성일터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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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27843 작성일이거 완전 명작임ㅌ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27856 작성일이게 무슨얘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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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27886 작성일무릎밖에 안 오는 연못에 미카즈키를 백드롭으로 날리다니... 미카즈키...다이죠부카이?
익명님의 댓글
익명 #327973 작성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파망인데 중간에 반짝등장하고 사라진 택이사슴도 웃기고 난투장면 결말까지 진짜 웃음터진닼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27975 작성일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봐도 명작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27985 작성일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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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36900 작성일간만에 보고 싶어서 펌
익명님의 댓글
익명 #373238 작성일동화 생각나서ㅋㅋㅋ펌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373278 작성일
보고 크게 웃다 나도 펌
익명님의 댓글
익명 #379708 작성일어휴 2탄 여기에 쓰기엔 너무 긴데 스레 새로 깔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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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79709 작성일익명님의 댓글
익명 #383627 작성일간만에 백드롭 보고 싶어서 펌
익명님의 댓글
익명 #383640 작성일
넋을 잃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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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88833 작성일
백드롭 범펍
익명님의 댓글
익명 #413542 작성일혼마루 동화 보고 싶펌
익명님의 댓글
익명 #432517 작성일오랜만에 혼마루 동화 펌
익명님의 댓글
익명 #432630 작성일혼마루 동화 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