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생 사니와로 말이야 > 자유게시판

어쩔 수 없이 남사 전체를 그리게 된다면 킷코가 제일 그리기 하드할것 같다 여러의미로 ....그리고. 문밖에서 자기차례가 아닌데도 벗고 대기하는 무라마사 있음<

누드..누드니까 끈도 다 벗어...하는 사니와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배는 누드모델하면 벗고 뒹굴거려도 아르누보풍 명화 생각날듯 ㅋㅋㅋㅋㅋㅋ

남사들 모델시키면 엄청 좋은 모델들이 될거 같긴해 체형별로 다양하게 6n명이나 있어..... 누드아니어도 평소 옷태도 좋고.... 체력도 좋아서 여러포즈 많이 시켜볼 수 있을거같구... 

정말 좋은 모델들인데 6n명이라... 사니와 손목이 걱정되기 시작한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꺼번에 하겠다고 하면 곤란하니까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하자 ㅠ0ㅠ)9 아니면 아루지가 그날그날 내키는대로 지명할것이다 <(ㅇㅅㅇ)>

제비뽑기라니 그런 훌륭한 방법이...! 역시 인원이 인원인지라 장기프로젝트로 가버리는 것이다ㅜㅜㅜ

근데 이거 단도들은 벗기면 안될것 같다 자기들도 그려 달라하면 사탕하나씩 쥐어주고 옷입혀서 그려주는게 좋겠지

알몸에 백조튜브 장착한채로 등장하는 학배있음

상상하고 터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카네히라는 모델 서는 내내 시끄럽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감 넘치는 주제에 계속 천하오검들에 비해 어떻냐고 답변을 요구할것 같아 ㅋㅋㅋㅋㅋ

그리고 천하오검들보다 더 멋진 포즈 취하려고 매일 거울앞에서 이리저리 포즈취해보고 연습하다가 우구한테 들킬듯ㅋㅋㅋㅋㅋㅋㅋ

아앗 이거 내 꾸메드림이야...ㅠㅠㅠㅠㅠㅠ 보상줄테니까 새 포즈좀 취해줘 기본포즈 서너개로는 한계가...

앗 맞아 전부터 남사들 모델로 세워서 누드크로키하고 싶다고 생각했어ㅇ0ㅇ 그리기 참 좋은 몸일 것 같은데 말이야 그러니까 얘들아 포즈 연구 좀 해오렴 모델비 따로 챙겨줄게

ㅋㅌㅋㅋㅋㅋㅋㅋ나는 그림 못그려서 (크로키 못함) 애들이 나중에 내그림보고 한소리 할거같앜ㅌㅋㅋㅋㅋㅋ 자기 다음부터 모델 안한다고ㅋㅋㅋㅋㅋ

잘그리게 될 때 까지 계속 시키는 남사 있지 않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아름다워서 그리기 힘들었나보군 하는녀석도 있겠지

이거완전 대포평이랑 카네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남자만 존잘 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다레가 있쟝

이치((( 주군? :)

뻘하게 오오덴타는 부끄러워할 것 같다는 근거없는 동인설정을 갖고 있어ㅋㅋㅋㅋ

근데 개쩔겠다. 근육의 유형도 다양하지 뭐랄까...여러가지로 앞으로의 일에 도움이 될것 같은....근데 난 기껏해야 팔다리 복근 등근육 부분부분뿐이었는데 누드크로키...........

왠지 이상한거 읽거나 보고와서 그리는 중에 뭔가 다른걸 원하는 녀석도 있을것같다.

카슈나 안정이가 지원했는데 아루지가 원하는건 나가소네엿음좋겠다ㅋㅋㅋㅋㅋㅋ

스크랩하고 갑니다! 스레주가 제시한 상황과 타래로 달린 글들 모두 읽을 수록 분위기가 즐거워서 좋아요. 읽다보니 갑자기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이 좋아질 정도로요. 실제로 미대생 사니와네 혼마루에서 있을 법한 일인데다 남사들마다 색다른 반응과 작업 에피소드들을 남겨줄 것 같아서 연성글로 나와도 무척 재밌을 것 같아요.

+ 

사니와는 종종 손에 알록달록한 색을 묻히고 다닌다. 때로는 손 위로 크레파스의 선이 그어져 있을 때도 있고, 또 어느날은 유채 물감의 향이 짙게 배어든 날도 있다. 어느쪽이든 후각이 예민한 남사들에겐 고역인 일이라 작업이 끝나면 꼭 손씻기를 당부하고 있다.

사니와는 미대생이다. 그리고 미대생 사니와가 있는 혼마루에서는 조금 특별한 일들이 벌어지곤 했다. 이를테면 지금과도 같은.

-주인! 이거 누-드 크로키라는 거지? 진짜 멋지다... 저기, 이거 나도 그려주면 안돼?

-...카슈야 너 지금 뭐라고 했니?

내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초기도가 고개를 기울이며 애처로운 눈길로 이쪽을 보았지만, 내게는 씨알도 안 먹힐 말이다. 얘가 저번에 슈렉을 보고 오더니 종종 그 곳에 나오는 고양이 눈스킬을 써먹으려 해서 정말 곤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 말을 받아들일 수는 없지 않은가! 누드 모델이라니! 지금 내 스케치북에 뭐가 그려져 있는지 뻔히 봤으면서도 저 소리가 나오는 건가 싶었다. 나는 황당해져서 그의 어깨를 붙잡고 재차 물었다.

-너 누드 모델이 뭐 하는지 몰라서 묻는 건 아니지? 그렇지?

-주인 그림처럼 홀딱 벗고 포즈 취하면 되는 거 아니야? 그거 나도 할 수 있어. 그런데도 주인은 나한테는 물어보지도 않고, 맨날 다른 물건들만 보잖아! 나도 좀 그렇게 집중해서 봐줘.

한마디로 나 말고 다른 물건들만 봐서 기분이 상했다는 말이다. 생각해보면 인체 사진 말고도 방에 놓인 꽃병이라거나 책상, 연필이나 지우개, 툇마루나 지붕을 관찰하며 그릴 때도 있었지.. 어째 그럴때마다 옆에서 찌릿한 시선이 느껴지더니... 과연 그래서였군.

물론 나는 그가 몇번을 부탁해와도 거절할 생각이었다. 

현현을 풀고 칼로 돌아가 있을 때면 모를까,(사실 이것도 좀 그렇긴 했다) 매일 얼굴 보는 사이에 누드 크로키를 해버리고 나면 그 다음은 어쩌라고? 카슈 자체로는 최고의 모델이 되겠지만, 괜히 어색해질 바엔 차라리 다른 걸 그리는 게 나았다. 다만 이번만큼은 상황이 내 편이 아니었다. 카슈의 외침을 들은 남사들이 이곳저곳에서 고개를 내민 탓이다.

-어? 카슈가 주인님 모델을 한다고? 그럼 나도 할래!

-..뭐? 아니, 잠깐-

-오 그럼 주인이 우리들도 그려주는 건가? 이거 놀라운데.

기다려.. 라고 외치기도 전에, 미다레와 츠루마루가 신이 나서 혼마루 곳곳에 '지금 우리들의 주인이 절찬리에 누드모델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하고 공지 아닌 공지를 널리 퍼트렸다.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했다. 무슨 일만 있다하면 방방 뛰는 검들이니까.

 다만 예상 못했던 것은 저 말을 듣고 10분도 채 되지 않아 길게 줄지어 선 남사들의 행렬이었다. 그 안에는 이런 일에 절대 끼지 않을 것 같은 오오쿠리카라도 서 있어, 거기서 나는 진한 배신감을 맛보아야만 했다. 내 옆에 있던 카슈는 어느 샌가 저 앞에 선 야스사다와 실랑이까지 벌이고 있었다. 내가 먼저 말을 꺼냈으니까 내가 1번이다, 아니다. 인생은 선착순이다. 넌 그런 것도 모르냐... 왜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벌써부터 저러는 걸까? 두근두근해하는 얼굴들을 보니 이미 이 일은 확정된 사항들인가 보다. 결국 나는 아연실색한 얼굴로 남사들이 건네는 명단을 받아들 수 밖에 없었다.

줄 다선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서까지 지들이 정해둔거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애들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맘같아선 다 그려주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니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렉 고양이눈 카슈라니......어디서 그런 위험한걸 배워서는........!!!! 그런눈으로 부탁하면 어느 사니와라도 들어줄 수 밖에 없을거라구ㅜㅜㅜㅜㅜ하지만 여기 글의 사니와는 강하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남사들 복작벅작해서 에너지가 느껴지자나ㅜㅜㅜㅜㅜㅜㅜ 캬아 조아요....아주 조아요ㅜㅜㅜㅜ 사니와에게는 당황스럽지만 너무 귀엽고 행복한 혼마루다 ㅋㅋㅋㅋㅋㅋ

만창과 사니와로 분명 모델은 있는데 나오는건 전혀 다른 결과물인거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 노자키군에 나온것처럼 그림에 상황 설정해놓고 엉뚱한 만화 뽑아낸다던지 순정만화를 그려놨는데 남주들이 다 알몸이라던지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진짜재밌게봤는뎈ㅋㅋㅋㅋㅋㅋ

이와토오시 누드 크로키 하는데 자꾸만 가슴이 크게 그려져서 당황스러운 사니와...

사니와는 죄가 없어,, 본 그대로 그리는 것 뿐이잖아,,, 

가슴으로 최강이잖아. 어쩌면 사니와보다 클것도같은데

뭔가 사니와가 내심 부끄러워 할지도 모른다거 기대하는 남사들.. 현실은 전투적으로 크로키하느라 부끄러울 겨를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