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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 스포 주의] 소우자, 하세베 극 편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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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7건 작성일 17-10-31 17:41

본문

사채에 이미 올려져 있었으면 말해 줘!

 

 

 

 

 

 

 

소우자

주인에게
갑자기 수행을 가고 싶다 하니 당황스러우셨겠지요.
제가 그런 낌새를 보인 적도 없었으니,
달아날 생각인가 싶어 의심도 되셨겠지요?
걱정 마세요, 도망친다 한들 제가 갈 곳따위 있을 리가 없지요.

주인에게
강해지기 위한 여행에서 결국 제가 다다른 곳이 아즈치란 걸 알면, 당신은 웃으실까요?
괜찮습니다. 마왕을 어떻게 해서 역사를 바꿀 생각 따위는 없습니다.
단, 제가 바뀌려면 마왕을 극복할 필요가 있어요.
그건 이해해 주시겠지요?

주인에게
실제로 한 번 더 가까이서 바라보니 마왕이라 해도 그저 인간입니다. 알고 있었지요.
하지만 풍기는 존재감이 너무 커서 그 그림자로부터 누구도 벗어날 수 없죠.
불탄 저를 일부러 재인(복원)하면서까지 곁에 두려 한 사람들도 분명 그랬을 겁니다.
......유감스럽게도 전 마왕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지 않군요.
하지만 당신의 칼로 계속 있다 보면 언젠가는 바뀔지도 모르죠.
그런 꿈 정도는, 꿔도 되겠지요?

 

 

 



하세베

주인에게
잘 지내십니까.
수행 여행 허가를 내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된 이상 주인의 검으로써 부끄럽지 않도록 날을 벼려 돌아올 작정입니다.
하지만 수행지로 끌려온 이곳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인연 깊은 아즈치로 끌려오고 만 듯합니다.

주인에게
일부러 아즈치에 보내진 이상, 그 남자와의 대면은 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어쩌면 그 남자를 극복해야만 진정한 강함을 얻을 수 있다는 걸까요.
문제는 제가 이성을 잃고 그를 베려 덤벼들지 않을지 어떨지입니다만.
......농담입니다. 저는 당신의 칼. 역사를 지키기 위한 도검이니까요.

주인에게
막상 대면하고 보니 이것 참 뭐라 해야 할지, 김이 새고 말았습니다.
제가 쿠로다 가에 하사된 이유. 그것을 줄곧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남자는, 죠스이 님의 재능을 경계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비위를 맞추려고 저를 선물했다, 라고요.
과연, 그랬다면 소중히 아끼던 저일 필요도 있었겠지요.
내막이 드러났으니 더는 신경쓸 것까지도 없는 일.
이후로는 지금의 주인만을 생각하며 살아가기로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193769 작성일

하세베 너무 쿨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193771 작성일

하세베 귀여워...

익명님의 댓글

익명 #193772 작성일

다른 곳에서 본 글이였는데 하세베 모두다 알고있던 사실을 혼자만 600년 후에서야 알게 됬다는게 너무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193773 작성일

하세베 도야가오할거같아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193775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시바 하세베 존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님의 댓글

익명 #193792 작성일

하세베도 소우자도 수행갔는데 너무 전주인에게 살의 높아서 뿜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193895 작성일

오다의 죄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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