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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도 올렸었지만 여기도 올릴래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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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츠쿠모가미?"

과거의 어느 찻집, 정보 수집을 하다가 잠시 쉬고 있는 도다누키 앞에 자그마한 소녀가 불쑥 나타나 말을 걸었다. 소녀의 옆에는 조용히 차를 마시며 쉬고 있는 무사 한 명이 있었다. 보잘 것 없는 행색,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듯한 검. 도다누키는 본능적으로 소녀가 그 검의 츠쿠모가미라는 걸 알아봤다. 흔치는 않지만 가끔 있는 일이었다. 이름 있는 도공이 만들지도, 100년을 사용되지도, 소유주가 세월의 공백을 메울만큼 마음을 쏟은 것도 아니지만 만들어질 당시 영맥이 가까이에 있어서 태어난 츠쿠모가미. 운 좋게 태어났지만 운 나쁘게 사라져버릴 수도 있는, 그런 여리디 여린 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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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요런 느낌으로 시작하는 도다누키와 이름 없는 츠쿠모가미의 우정 이야기가 보고 싶다
하지만 내가 쓰기는 귀찮아 (:3그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