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이치고가 나왔는데 (이치고 망가짐 주의) > 자유게시판

배경은 고등학교였고 학원제를 하는데 갑자기 메뉴 하나가 펑크가 났나봐 나랑 이치고는 같은 동아리원같은거였고...축제 메뉴가 펑크나서 곤란해하고 있었으니까 지금 생각하면 학생회나 방송부같은거였나? 싶기도 해 아무튼 나랑 친구랑 어떡하지 하고 당황하고 있었는데 그때 대선배같은 분이 와서(왠지 사니와 천?종이? 를 얼굴에 붙이고 있었다 회장인건가? 싶기도 해) 걱정하지 말라며 멋지게 도야가오를 하길래 ?? 했는데 그 옆으로 비장한 분위기의 이치고가 앞으로 나서는거야 ‬
‪이치고랑 나는 약간 서로 막대해먹는 선후배관계 같은거여서 야 선배 어쩌려고 그래;; 했는데 왠지 무대랑 우리 있던 곳 사이에 설치되어있던 장지문같은걸 선배(사니와 얼굴)이 열더니 이치고가 거기 서서 부채를 들고 섹시댄스를 추기 시작했어........ 본 순간 딱 든 생각이 아니 저게 미쳤나<였다.... 이치고 미안해 내가 좋아하는거 알지
‪덕분에 축제는 잘 마무리가 돼서 우리 동아리도 뒷풀이 하고 끝났는데 그 다음날부터 이치고가 학교 여자 선배들한테 인기가 미친듯이 치솟아버려서 어디 만화에 나올것처럼 여자선배들이 몰려다니면서 이치고를 찾아다니시는거야 한두명이면 괜찮은데 20명 넘는 숫자가 그러니까 정말 무섭더라;; 이치고도 그건 좀 무서웠는지 숨어다니고 나랑 친구는 이치고랑 같은 동아리란게 알려졌는지 선배들이 여러명 오셔서 선물같은거 주고 이치고한테 잘 말해달라고 그런식으로 말하셨어 선물 한아름 들고 동아리실 갔더니 이치고가 피로한 얼굴로 앉아있더라...그래서 힘내라고 해주고 선물자랑함0ㅅ0‬
‪아무튼 그 뒤로 이런저런 일 있고 깼는데 내 무의식의 상태가 좀 궁금하고 다른 사니와가 옆에 있던걸 보면 우리집 이치고는 아닌것 같아서 다행이야 서먹해질뻔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