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주가 꿨던 남사 꿈을 정리해두는 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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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6건 작성일 17-03-19 18:15본문
언젠가 한번쯤 정리해보고 싶어서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가 일단 자판으로 왔어!
일단은 도첩 보면서 순서대로 쓸건데 한번에 한명씩 나오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여럿 묶어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사챈이나 다른데서 여러번 한 이야기도 많고 연성소재로 쓴 경우도 많아서
어디선가 봤다 싶으면 아마도 그냥 그게 맞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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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7758 작성일
만바는 처음인가 하고 검색해보니까 본체 상태로 나온적이 있구나. 그래도 인간 형태는 처음! 만바와 현실에서 소소한 데이트를 하는 느낌의 꿈이었는데 현계외출이라기 보다는 환생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1인칭 시점이었는데 만바나 나 둘다 사니와나 도검남사에 대해 알고는 있는 것 같았음. 아무튼 주말에 가볍게 데이트 하는 느낌으로 둘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는데 같이 공연도 보고 대형문구점에서 쇼핑도 하고 사람 많은 시내도 걷고 하는 정말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내용이었다. 그런 만큼 뭔가 크게 임팩트 있는 사건은 없었지만 정말 좋았던게 만바가 계속 내 손을 잡아주던 거였음. 머리카락이 닿아서 간지럽다던가 눈에 뭐가 들어갔다던가 휴대폰을 확인하던가 가방을 뒤진다던가 하는 식으로(사실 평소에 이럼) 내가 뭔가를 하느라 손을 놔버리면 만바가 내 볼일 끝나기 무섭게 꼭 다시 손을 잡았다. 근데 손을 놓아야 할 상황이 있긴 있었다. 위에 대형문구점에 갔다고 했는데 거기서 만바가 살게 좀 있어서 한손으로는 장바구니를 들고 나머지 손으로는 물건을 골라서 집어야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때 나는 되게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손 좀 안잡는다고 큰일 나는 것도 아니고ㅇㅅㅇ)~ 또 서로가 손 안잡으면 놓치는 어린애도 아니니까ㅇㅅㅇ)~ 하면서 나도 구경이나 해야지 싶었는데 만바가 잠깐 생각을 하더니 팔짱을 끼라고 말없이 자기 팔뚝을 내밀었다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넘 귀엽고 설레잖아ㅠㅠㅠㅠ내가 손 놔버리면 꼬박꼬박 자기가 다시 잡는 것도 좋았는데 직접 못잡을 상황이니까 팔짱이라도 끼라고 하는거 정말ㅠㅠㅠㅠ손 안잡는다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바로 옆에 있는데 그거 떨어져있는 것도 못참는거냐고ㅠㅠㅠㅠ만바 최고야ㅠㅠㅠㅠ덕분에 오늘 일어났을때 정말 기분 좋았다ㅇ//ㅇ 오늘 밤에 이어서 더 꾸고 싶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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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243 작성일
히게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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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19245 작성일
새로 꾼건 아니고 예전에 꿨던 꿈이 생각나서 기록차!
꿈속에서 대략 4일 정도를 보내면서 밤마다 꿈을 꿨는데(물론 96시간이 그대로 느껴진건 아니고 낮 부분은 거의 건너뛰고 밤에 잠을 자면서 꿈을 꾸는 부분만 반복함) 그 꿈들에 항상 히게키리가 나왔음. 평범한 꿈은 아니었어. 자다가 히게키리를 본 것 같은데 꿈을 꿀때마다 너무 졸리고 나른해서 이게 꿈인지 내가 잠깐 깨서 현실을 보는건지 알 수 없는 그런 느낌이었으니까. 처음에는 그냥 날 내려다보는 히게키리를 올려다 보는 정도였는데 날이 지날수록 꿈 내용이 늘어났어. 맨 처음에는 말 그대로 꿈에 히게가 나왔네? 이정도였는데 그 다음날에는 괜찮아, 착하지 하는 목소리를 들었음. 그리고 그 다음 꿈에는 히게키리가 날 달래면서 일(19금적인 그런...)을 치렀어. 몽롱한 와중에도 그때 느껴지던 느낌들이 너무 생생해서 눈을 뜨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주변을 살폈는데 아무렇지도 않더라. 난 뭐야 꿈이잖아 싶었지. 그리고 그날 처음으로 현실 히게키리를 만났음. 나는 괜히 꿈 생각이 나서 히게키리를 의식했는데 아무렇지도 않더라구. 다시한번 그건 꿈이구나 하는걸 확신했고 내가 욕구불만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하루를 보냄. 그리고 다시 밤이 왔고 난 또 히게키리를 봤어. 근데 그건 꿈이 아니었어. 여태까지하고는 다르게 꽤 맑은 정신이었고 현실이라는걸 확실히 느꼈지. 그런데 히게키리가 그러더라. 우리가 3일 밤을 같이 보내서 연이 맺어졌다고. 그러니까 여태 그게 전부 꿈이 아니라는 거고 찾아온 날들은 하루 빼고는 전부 일을 치렀다는거지. 그냥 내가 제대로 기억을 못할 뿐이었던거고. 꿈을 꿀때 지나치게 몽롱했던거나 깨어나서 아무런 흔적도 없던건 전부 히게키리가 손을 쓴거였다고 했어. 중간에 나나 다른 남사가 알아채면 실패할 것 같았대. 낮에 날 봤을때 태연하게 굴었던 것도 연기였던거지. 용의주도한 아니쟈...그 다음에 어떻게 됐을지가 몹시 궁금한데 꿈이 여기서 끝이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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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1444 작성일
미카즈키, 츠루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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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1445 작성일
또 꿈을 꿨기도 하고 지겨운 시간을 무사히 넘기기 위한 꿈 이야기 정리 타임ㅇㅅㅇ)9
어제 꿈은 뭔가 현패러 배경의 판타지였음. 주인공은 한적한 마을에서 할머니, 아버지와 살던 여자였음. 아주 시골은 아니고 도시 외곽 정도 되는 것 같았는데 집이 전통가옥에 가까운 느낌이었음. 좀 낡은 편이었고. 뭐 그런 곳에서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어느 비오는 날 바깥이 굉장히 어수선한거야. 대놓고 시끄러운건 아니었고 오히려 조용한 편이었는데 뭔가 공기가 술렁거리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여자가 바깥을 내다보기로 했음. 문은 격자 미닫이고 전체적으로 반투명 유리가 끼워져있었는데 일부가 투명 유리였거든. 그래서 그 부분으로 바깥을 슬쩍 내다봤는데 마당에 암살자들이 쫙 깔린거야. 그들은 집과 집 주변을 살피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았음. 암살자들이 문 가까이 오면 들킬 것 같은데 함부로 움직이면 들킬 것 같아서 여자는 숨을 죽이고 그걸 계속 지켜보고 있었음. 그리고 조금 후에 아무것도 없다고 판단했는지 암살자들이 물러가기 시작했음. 그걸 보고 안심한 여자가 뒤로 물러서서 안에 있는 할머니에게 자기가 본걸 얼른 알리려고 했는데 흔한 클리셰처럼 여자가 디딘 나무바닥에서 소리가 나고 말았음. 그것도 꽤 큰 소리가. 물러가던 암살자들이 다시 오기 시작했고 여자는 안으로 뛰쳐들어감. 그리고 그걸 알렸음. 그와 동시에 암살자들이 집에 진입하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큰 백호랑 작은 백호, 독수리 한마리가 나타나서 그걸 막기 시작했음. 1차로 적을 물리친 후에 할머니는 집안의 비밀을 여자에게 말했음. 큰 백호는 여자가 가진 힘이었고 작은 백호랑 독수리는 그걸 보조하기 위해 존재하는 였음. 여자가 가진 백호의 힘은 여태까지 봉인되어 있었고 마찬가지로 작은 백호랑 독수리도 봉인되어있었는데 이 둘은 여자가 아니라 집에 깃들어 있던 거였음. 그리고 물론 이것들은 비밀이었어. 세상에 밝혀지면 여자만 살기 고달파지니까 할머니가 아주 오래전에 좋은 분의 힘을 빌려서 꽁꽁 숨긴거였지. 근데 이게 어디서 샜는지 그걸 누군가가 알고 있어고 암살자들은 그 누군가의 지령으로 온 것 같다고 했음. 때맞춰 봉인이 풀린건 여자가 신변의 위협을 느껴서 그런거였고. 그리고 잠시 후에 암살자 어택이 다시 시작됨. 할머니는 여자에게 도망치라고 절대로 잡히면 안된다고 함. 집은 쟈근 백호랑 독수리 신수가 막아줄 거라고 했고. 위험한 상황에 가족들을 그대로 두고 떠나기는 내키지 않았지면 표적이 자신인 이상 거기 그대로 있을 수도 없어서 여자는 도망침. 가까운 도시 마을까지는 무사히 갔는데 거기서부터 다시 추적이 붙기 시작함. 여자는 갖고 있는 힘 때문인가 날 수가 있어서 날아서 도망을 다녔음. 막 습득한거라 어설펐지만 도망치기엔 나쁘지 않은 정도였어. 여기까지만 보면 이게 왜 남사꿈인가 싶겠지...나도 그래...하지만 여기서 츠루마루가 나온다! 이제서야...지만 아무튼 피곤해서 잠깐 땅에 내려왔던 여자랑 츠루마루가 마주침. 당연히 츠루마루도 여자를 데리러 온거였음. 암살자들이랑 같은 세력은 아님. 그놈들한테 끌려 가는 것보다 내가 낫지 않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여길 암살자들이 덮쳤다. 여자는 서로 싸우는 츠루와 암살자들을 놔두고 다시 날아서 도망침. 여기서 츠루마루가 되게 여유부리면서 여자를 걍 보내주는 것 같이 굴었는데...응 그거 아니야. 이번엔 미카즈키가 나왔음. 물론 미카즈키도 암살자들이랑 같은 세력은 아님. 그렇다고 츠루마루랑 같은 편도 아니고. 둘은 암살자를 보낸 사람보다 더 상위에 있는...그니까 라스보스급 둘이 양자대결하는 구도였던듯. 암살자팀은 인원수만 많은 2인자였고. 미카즈키는 대화 시도 그런거 없이 여자가 쉴만한 곳을 철저하게 계산해서 찾아낸 다음 그곳에 숨어서 기다렸음. 여자가 날개 접고 착지하는 순간 잡으려고. 여자는 직전에 미카즈키가 있는걸 눈치챘는데 너무 지친 상태라 다시 날아오를 수가 없었어. 근데 여자의 비행이 아직 어설퍼서 그런가 내려앉는게 정확하지가 않아서 미카즈키의 첫 시도가 불발되었음. 여자는 거기서 도망쳐보려고 어느 건물 안으로 뛰어들었는데 미카즈키가 그걸 안놓치고 여자 앞을 딱 가로막으면서 꿈이 깼어. 뭔가 재밌긴 한데 뒷부분이 아쉬운 꿈이었다. 아 의상은 둘다 자기 원래 옷 입고 있더라ㅋㅋㅋ 뭔가 짧고 근본없고 본격적인 부분은 하나도 없지만 대놓고 나타나서 요란하게 날뛰는 츠루마루랑 뒤에서 조용히 숨어있다가 기회를 확실하게 낚아채는 미카즈키가 대비되는게 좋았어ㅇ//ㅇ
익명님의 댓글
익명 #136567 작성일이치고히토후리는 오지도 않았는데 나와서 부서지는 꿈을..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