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내용 주의] 남사-사니와 관계 말인데 > 자유게시판

사니쨩 일단 진정하고 따뜻한 거라도 먹을래? 요즘 날씨가 많이 춥지......................

스레주가 우울증이 있고 자기혐오가 심한 것도 사실인데 저건 그냥 생각한 거니까 스레주는 다이죠부 걱정해줘서 고마워♡ㅇㅅㅇ

음 싫어하는건 모르겠지만 그레이 비즈니스 혼마루 정도면 스레주가 얘기한거랑 조금 비슷하지 않을까

사니와와 남사가 서로에게 관심이 없고 거리감 있고 공적으로만 응대하는 혼마루 어딘가에 있을법하다고 생각하는데

+ 아 그치만 도검남사가 사니와를 싫어하면 일(역사수정주의자 처단)에 지장이 생길수도 있으니까 현현할 때 기본적인 셋팅(사니와에 대한 일방적 애정)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조금 들어

ㅇㅇ그레이 비즈니스 혼마루!! 연성은 화이트랑 핑크가 좋지만 그래도 우리집 애들과 난 그랬으면해.

근데 사니와에 대한 일방적 애정 주입이라니 그거 완전 소름돋는데;;무슨 짓이냐 정부!!

그 많은 츠쿠모가미들 중에서 현현하는 남사는 소수(사실 게임의 한계 때문이지만ㅋㅋ)잖아? 그래서 난 현현 가능한 남사는 사니와를 주인으로 둬도 괜찮음, 일을 도와도 괜찮음, 사니와 곁에서 인간 몸으로 지내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음 이게 충분히 납득이 된 남사들일거라고 생각해. 그러고도 최종적으로 마음의 준비가 된 순서로 단도든 드랍이든 되는거고. 초기도조는 언제든 완전 준비 완료인 느낌일까...물론 단도이벤트에서나 드랍이벤트에서 남사가 오지 않는다고 그 사니쨩들이 준비가 덜됐다는건 아님! 현실적인 부분 떼놓고 생각하면 맵드랍 같은 경우엔 시간역행군의 방해도 많이 있을거고 단도 같은 것도 시간정부의 농간이 없진 않을거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언가를 시험해보기 위한 테스트라던가? 뭐 그런 느낌으로...그리고 확률 낮은 남사 몇이 혼마루에 통 안온다고 해도 뭐가 문제야! 사니쨩들의 곁에는 벌써 몇십명이나 되는 남사들이 와있는걸!

나도 자기혐오 있어서 비슷한거 생각하는데 묘하게 반갑다 이런거 어디 풀곳이 없었어

뭐 주인이 어떤 사람이건간에 남사들을 좋아해주면 그만큼 남사도 보답하려고는 할거라고 생각해 애정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좋게 생각하려고

나도 스레 세우면서 나 혼자 이런생각하나하는 생각했어. 애정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지만 싫은 사람이 주는 애정을 좋아할 수 있을까싶으니까.

웬만하면 남사들의 나에 대한 감정을 갖고 깊은 생각하는 건 피하긴 하는데 오늘은 어째선지 자꾸 생각이 나네.

나도 무조건적인 호의는 없다고 생각해서 어느정도 공감가쟝 하지만 계속 비즈니스관계라도 함께하다보면 서로 이해하고 친분이 생길거라 생각해*^^*

인간관계에서 싫다랑 좋다만 있는것도 아니고 어쨌든 계속 같이 지내야하니까 정도 들었다가 싫어졌다가 좋아졌다가 하지 않을까? 퇴직은 못하더라도 혼마루에 남사가 70명쯤 되는데 상사(사니와) 꼴 보기 싫을때는 다른 라인 통하는 식으로 할수도 있고.. 미운정이 더 무서운거라고 생각해

이건 남사를 인간으로 보는지 그래도 츠쿠모가미-물건-으로 보는지에 따라 갈릴 것 같아ㅋㅋㅋㅋ 내 펜이나 내 노트북이나 내 폰이 날 싫어하지 않는(할 수 없는) 것처럼...

몇십년 넘게 같이 지낸 인형이 사실은 나를 싫어했다고 생각하면 끔찍한걸 

빼애앵 우리집 백호가 날 싫어할 리 없어 808 안고자면 좋은 꿈만 꾸는걸!!! 물론 인형을 괴롭혔다면 싫어할지도 모른다...

얘네 설정상 검이었을 적에도 주인 싫어하는 일이 있었으니까 말은 돼. 처음 시작은 주인에 대한 호기심이었는데 나중 가서는 주인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본인 신념이나 모럴이나 그런걸 기준으로 좋고 싫고가 갈리겠지!

모두 일일이 리레 달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너무 시간도 오래걸리고 또 하고 싶은 말도 있어서 레스를 따로 뺌. 폰으로 써서 김도 안 칠해지네 고멘네.

정말로 저 윗레스처럼 처음부터 일방적인 애정을 주입하지 않는 이상 감정있는 존재가 어떤 사람과 인연을 맺는 걸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장담할수 있어?

그리고 애초에 부모자식간이나 연인사이, 친구사이도 금이 갈 수 있는데 남사들이라고 주인이 딱히 악행을 안했어도 반감이 차곡차곡 쌓여 결국엔 싫어질 수 있잖아.

그완 별개로 사족이지만 난 증세 심할때면 여러 번 남사들에게도 내가 너희들의 주인이어서 미안하다거나 내가 없어도 슬퍼하지 말고 너희들끼리 잘 살라고 속으로 자주 말하곤 해. 난 언젠가 남사들을 버리고 떠날건데(탈덕이 되었든 죽어서 떠나게 되든)남사들이 그것때문에 배신감이나 분노는 느끼더라도 슬퍼하진 않았으면해. 혼마루 타로점스레 구경하다 어떤 레스에서 자기네들을 그저 데이터로 취급말아달라는 이야길 보고 나서부터 그 생각이 더 많이 들고

난 검들 첨부터 놀이감각으로 인간이랑 놀아주는 설정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선 아무 생각이 없다 부당한 취급 해도 역할놀이에서 레어한 역 걸렸다 정도 느낌밖에 없을 듯 ㅋㅋ

개인적으로 이거 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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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일적인 관계라고 생각해 ㅋㅋ 내가 굴리는 혼마루 설정이 비지니스인 것도 있고. 일단 계약을 하고 일을 하기로 했으니 좋아할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는 느낌? 싫어하는 경우에도 신이니까 약속은 못깨고 그냥저냥 좋게좋게 지내는거지. 근시도 아니니까 하루종일 사니와(상사)랑 붙어있는것도 아니고. 뒤에서 사니와한테 뭐라하던지 알게 뭐야 ㅋ 일만 잘하면 됐지ㅋ

생각지도 못했는데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 ㅇ0ㅇ 스레 세워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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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목적이 있어서 모인 건데 굳이 감정적 교류를 할 필요가 있나? 오히려 그런 면에서 스레주가 감정적으로 더 깊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검들은 딱히 사니와가 좋든 싫든 그냥 자기 할 일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데... 난 그냥 검들이 사니와 영력 받아서 현현한거라 사니와 성향 닮아간다고 생각하쟝 사니와가 검들이랑 깊게 감정적으로 교류하고 싶어하면 검들도 그에 응해주고 사니와가 심드렁하면 검들도 심드렁하고 데면데면한 느낌 그래서 우리집 애들이랑 나랑 서로 소닭보듯 한다는 설정을 밀고있는데 별로 역수자 때려잡는 데에는 그런거 상관없엉 어차피 자연수명 살다 보면 내가 먼저 늙어죽을텐데 얘들은 또 다른 주인 만나서 제 할 일 하고 살겠지. 난 얘들이 진짜 멋으로 몇백년 천년씩 살았다고 생각 안함 ㅎㅎ 그런 점에 있어서 훨씬 드라이하고 쿨할거임 오히려 인간쪽이 질척거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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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있으면 취향도 당연히 있겠지. 애정의깊이도 마찬가지고.

ㅇ0ㅇ... 남사가 사니와를 싫어할 수도 있고 좋아할 수도 있지만 그게 혼마루 꾸리는 데 별 문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솔직히 내가 70명 남사들 아무리 공평하게 사랑하려 해도 어려운 일이고 어쩌다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힐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 걔가 나를 싫어한다 한들 뭐 출진을 거부하는 것도 아니고 사니와한테 호감이 있어야만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아닌데 솔직히 뭐가 그렇게 문젠지 잘 모르겠음 ㅇㅅㅇ)> 싫은 직장동료나 직장상사나 직장부하하고도 일은 할 수 있잖아. 난 뼛속까지 그레이 비즈니스 혼마루인가봐

2222 싫은 상사 뒤에선 욕할지언정 앞에선 웃으면서 일한다ㅠㅠㅠㅠㅋㅋㅋㅋㅋ 일에만 지장 안 주면 크게 문제될 것도 없고 나도 이쪽이야ㅋㅋㅋ

난 당연히 사니와에게 호감을 가지도록 개조 되었을거라거 생각했는데. 아니, 혼마루도 따지고보면 군대 조직인데 거기서 인간관계가 어쩌니 너는 상관으로 가치가 있니 없니. 서로 좋아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 전투 효율이 떨어지잖아. 아에 한국 군대처럼 인격적으로 상사에게 찍어 눌려지도록 교육받는거라던가, 외국 군대처럼 돈을 많이 줘서 그걸 감수하게 만드는 것도 아니면, 당연히 개조밖에 답이 없지않나

2222 군대인데 감정 가지고 운운할 여지를 아예 안 만들어 뒀을거같음 

츠쿠모가미 특성상 사람 손에 쉽게 타게 만들어져서 최소한의 관리만 해줘도 알아서 호감도 적립해줄거 같어 일단 수리부터가 사니와가 시켜주지 않으면 못하니까

난 사니와-도검남사 관계는 연극이라고 생각했엉. 도검남사들은 주인이 필요해서, 싸우고 싶어서, 사람같은 생활을 해보고 싶어서 등등을 이유로 현현하고 사니와는 전쟁을 도와줄 인력이 필요해서 도검남사들을 현현시키고. 도록에도 원래 도검남사쪽이 격이 높은데 사니와가 검을 다루는 주인이라 존중한단 투였던것 같은데... 그래서 서로서로 목적이 맞으니까 주인이나 가신같은 역할로 혼마루에서 지내는 느낌...?? 그 뭐냐 드래곤이 유희 나와서 잡화점주인 1로 노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어짜피 도검남사들도 짧아도 200년 길게는 1000년 이상 있었는데 성인같은 대단한 주인보단 평범하거나 평범이하인 인간들 손을 더 많이 거쳤을거라 생각함. 그런 이유로 엔간해선 아루지? 뫄뫄한게 싫지않냐고? 그게 왜???.. 정도의 반응일것 같음ㅋㅋㅋㅋ

뭐 신격이니 뭐니해도 결국은 물건이었던 애들이라고 생각해서....

맘에 안 드는 구석 있어도 주인이니 주인 대접은 해줄 거고 잘 써주면 좋은 주인이고 방치하면 에라이 닝겐놈이 되는 거 아닐까

난 애초에 인간 자체에 호의적이고 쉽게 돌아서지 않을 검들만 정부랑 계약한 거라 약하고 어린 닝겐이 괴롭혀도 그냥 허허 웃고 말지 어지간한 괴롭힘으로는 멘탈에 흠도 안간다는 설정을 밀고 있쟝ㅇ0ㅇ)/ 그래서 내가 블랙혼 잡으면 자꾸 수위나 이런저런게 산으로 가... 블혼물 좋아하는데...

2222 나이 몇백씩먹었는데 어지간한거에 멘탈에 흠가겠냐고..

맘에 안들어도 어지간한건 그냥 그래 주인이 그럴수도 있지. 이러고 넘겨줄거같다는 생각을 해. 물건은 주인을 못 고르니까 자기맘에 안들어도 주인은 주인. 다만 거기서 더 애정을 갖느냐 아니냐의 차이만 있지 않을까. 자기맘에 들면 좋아지게 되는거고 아니면 심드렁하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