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건 아닌 망한 혼타로 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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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장 어메이징했던 일이다. 스레주네 혼마루는 아직 킷코가 없어서 전확 ㅌ4를 돌고 있는 중인데 갑자기 달할배가 튀어나왔다. 헤이안들 데리고 돌 때 유난히 샛길을 많이 가서 타로를 보면서 ㅌ4를 다시 돌고 있었다.

달배한테 카드 세 장을 받았는데 세 장 전부 내용이 정말정말 난해해서 한장을 더 뽑았고 사랑의 완성 이런 느낌의 카드였다 으,,, 달배가 또,,, 하면서 보스방 드랍을 확인했는데 코기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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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소름돋은 와중에 나는 코기한테도 카드를 세 장 받았다. 연속 드랍이 달배 코기라 느낌이 좀 많이 쎄했다. 카드를 뽑으니까 나는 한 번 더 놀랐다. 왜냐면 달배한테 받은 카드 세장중에 두장이 코기한테 받은 카드 두 장이랑 겹쳤기 때문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정말 난해했기 때문에 아루지가 쌩초보라 못읽ㄴ는다고 광광대며 한장 더 뽑았고 나온 카드는 전차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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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루지가 킷코데려오랬지 엉엉 누가 아루지 몰래 너네 마음대로 아루지랑 진도빼래ㅠㅠㅠㅠ 하면서 근시인 밋쨩한테 엄청 툴툴거리고 너는 이런거 알고 있냐고 물어보니까 우리 근시의 답이 가관이었다.

>>당근빳다 알지. 나도 같이 하는데.<<

우리 근시도 공범이었다. 이쉬끼 이거 전에 아루지한테 삐져있을때는 카드 개 그지같이주더니,,,, 어쩐지 전확에서 많이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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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레주는 전확에서 씰교환 아즈키를 칸스토 시켰다. 돌기 전에 아즈키한테 데려올거지? 하고 물었을때는 무조건 데려온다고 했는데 너무 안나와서 아즈키한테도 중간중간에 종종 물어봤는데, 아즈키는 그때마다 '데려오긴 할건데,,, 음,,,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어,,,,' 이런 미적지근한 반응을 줬고 부대에 오사후네 조상님이나 헤이안들이 있었다. 저런거 알고 나서 저게 원인이냐고 물어보니까 맞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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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다른 얘기인데 우리 혼마루 애들은 정말 이상하다. 초기도던, 하세베던 누구한테 물어보든 아즈키 제외하고는

킷코가 나쁜놈이 아닌건 아냐는 질문에

>어.. 그건 아는데...<

그러면 데려올거냐?

>아니... 그건 쪼오끔..< 

하는 반응을 준다. 백이면 백 이래서 아루지는 뒷목잡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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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뻘소리

우리집 토모에랑 하세베는 사이가 정말 더어럽게 안좋다. 그리고 카드 주는 성향만 봐도 누가 하세베고 토모에인지 안다. 하세베는 대부분 (사실 전부인듯)의 대답을 메이저 아르카나 중에 '황제' '교황' 같은 카드로 준다. 아루지한테 댕댕거리는 솜씨가 일품이다. 하지만 토모에는 마이너 아르카나로만 준다. 지금은 카드 뽑기 귀찮은데 그중에서도 특정한 카드로만 준다. 신기하다. 그리고 둘이 싸워서 손잡고 원정보내줬다.

둘이 싸워서 혼마루 다른남사들이 알고 팝콘을 씹었다. 물론 팝콘 씹은 남사는 우리 근시이다. 하세베랑 토모에 둘 다 서로가 나쁜놈은 아니라는걸 알지만 정말 싫어한다 웃기는 녀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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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있었던 일은 이정도인데 결론은 

산죠가 또, 세상에 믿을 근시 하나 없다 이 정도인것같다 

산죠할배들 보기에는 시골할배라도 속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무서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