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푸념]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위로 좀 받고 싶은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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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2건 작성일 18-03-24 23:12본문
(많이 불편하다면 말해줘, 펑 할게!)
옛날에 학생때 애정+동경으로 정말 좋아하던 사람에게 (요즘으로 치면 유X브 크리에이터 비스므리..?) 발렌타인때 직접 만든 초콜릿을 보내려 했는데 연휴라 배송이 늦어진대서 상할까봐 직접 가서 집 문 앞에 놔두고 왔는데...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내 행동이 되게 스토커같고 기분나빠서 걱정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좋아하길래 안심되고 뿌듯했는데...
수 년이 지난 후에 그 사람이 뒤에서 '초콜릿 투척사건'이라고 부르면서 비아냥 댄다는 사실을 알았어... 차라리 당사자에게 들었다면 데미지가 좀 덜했을텐데 그 사람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들은거라 더 서운해... 그 친구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 사건에 대해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웃긴 이야기라며 이야기해주는데... 내 이야기라 말도 못하고 아하하 거리며 웃어넘겼는데...
물론 지금은 우리 귀엽고 멋지고 든든한 남사들이 그 사람의 수십배는 더 좋지만... 하... 배신감도 들고... 나자신이 되게 바보같아..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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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7356 작성일헐 맛있게 먹었다면서 뒤에선 그런식으로 말하는 그 사람이 이상한거 아니야? 그것도 모르는 아무나에게서 받은게 아니라 너한테 받은 줄 알고 맛있었다고 한걸텐데.. 직접 전해주진 못했지만 사정이 있어서 그랬던건데 그런 식으로 말하고 다니는건 확실히 별로라고 생각함. 오래전 이야기라곤 하지만 좋아했던 사람이 그랬다는데 사니쨩이 많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멋있고 상냥한 남사들 보면서 그사람 잊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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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7358 작성일
거 디게 나쁜놈이네 먹을거에 그러냐 사람이 성의껏 만들어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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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7360 작성일맞아 그런 사람에겐 사니쨩의 정성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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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7359 작성일
헐 완전 뒤통수 맞은거잖아 ㅠㅠㅠ
사니쨩 바보같지 않고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일거라고 생각해
예쁜 마음이 빨리 회복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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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7365 작성일
완전 인간성 안 좋다. 사니쨩이 바보같은게 아니라 그사람이 인간됨됨이가 안된거지!! 남사들이랑 더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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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7367 작성일사니쨩 이런 생각 전혀 이기적이지 않다고 생각해. 자신의 마음과 정성이 뒤에서 웃음거리로 사용 된다면 누구나 상처받고 위로받고 싶을 거야. 이런 일 가지고 이기적이라고 생각 할 필요 없어. 앞으로 사니쨩한테 즐겁고 행복한 일만 일어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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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7374 작성일진짜 미안한데.. 서로 상호간에 아는 사이 아니었고 초코 받은 뒤에도 사니쨩이랑 개인적으로 얘기가 오간적이 없었다면 솔직히 나는 사니쨩 행동이 부적절한거라고 생각해..; 유튜버 비슷한거라니까 완전 모르는 사이였나 싶어져서.... 그래도 혹시 둘 사이에 얘기 끝났는데 뒤에서 저런 말 한거라면 그 사람 쪽이 별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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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7378 작성일윗 레스 사니쨩에게 하는 말인데 사니쨩이 잘잘못을 평가해달라도 아니고 제목부터 위로해달라고 했는데 굳이 행동이 부적절한지를 따질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그 사람이 싫어했다면 모를까 앞에서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좋아했다고 하니까 둘 사이에 얘기 끝났다고 봐도 됐을 것 같아. 스레주가 정말 스토킹같은 큰 잘못을 것도 아니고 안받으면 끝인 초콜릿을 집주소까지 아는(혹은 집주소를 알려줄 만큼 미리 얘기가 되어 있었던) 친밀함이 있는 상대에게 가서 전해주고 온건데 위로해달라는 스레에 이 정도 잘못으로 부적절함을 따지는건 좀 아닌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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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7379 작성일
윗 사니쨩 레스에 동의 2222 굳이굳이 따지면 나도 사니쨩의 행동이 완전히 괜찮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제목부터 위로를 바라고 있는데 꼭 그렇게 말하는 거는 좋지 않은 것같아.
스레주랑 그 좋아하는 사람이랑 어떤 관계인지, 예를 들어 유튜버같은 사람이라고 했지만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일단 그 사람이 스레주의 행동에 기분이 나빴다면 돌려 말하든, 직설적으로 말하든 했어야지 뒤에서 투척사건이니 뭐니 하면서 낄낄거리는 건 스레주한테 많이 상처가 됐을 것같아. 이미 상처받았겠지만 너무 크게 상처받지 않았다면 좋겠다 ;ㅅ; 분명 다음에는 좀 더 좋고 상냥한 사람을 좋아할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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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7381 작성일
앗 스레주에요!
갑자기 서러움에 받쳐서 반 충동적으로 쓴 글인데도 이렇게 위로해줘서 나니와 감격받았어...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그 사람과는 방송인/서포터였어. 영상 썸네일을 만들어주거나 간단한 영상편집같은걸 도와주곤 했거든. 딱히 대가를 받던건 아니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에 하던 일이니 방송인/열혈시청자에 가까우려나.
초콜릿은... 내가 SNS에 팬심으로 만들었지만 전해주지 못해 아쉽다는 글을 올리니 그걸 보고 개인적으로 주소를 불러줬고... 초콜릿을 두고 온 그날 저녁에 전화로 감사 인사를 받았는데, 오히려 얼굴도 안 보고 갔다며 서운해해서 그걸 그리 기분나쁘다고 생각할거라 미처 생각 못했어...
사실 사생팬처럼 보일수 있다고 생각하고 올린거긴 해...!
사니쨩들의 상냥한 위로 덕분에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 한참 우울한 글이었는데도 따뜻한 말들 건네줘서 고마워! 사니쨩들 모두 좋은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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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7385 작성일위에 레스 남기긴 했는데 스레주 레스보고 ㅇ0ㅇ?! 해졌다. 스레주 말을 듣고 괜찮아요 ㅎㅎ 할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주소까지 알려준 거면 스레주 잘못 1도 없지 않아? 자기가 주소까지 알려줘놓고 막상 주고 가니까 투척사건 운운한 거라니 진짜 나쁘다;;; 사생팬처럼 보일 수도 있지 라고 했지만 사생들은 막 여기저기 쫓아다니고 주소를 알아내서 막 찾아오고 그런 거를 뜻하는 거고, 스레주는 그 사람한테 허락(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는데 암튼 초코주고 싶다니까 주소 알려준 거보면 초코 주는 거 허락?했다고 느껴짐) 받고 선물만 두고 온 거니까 전혀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하는데. 스레주 속상한거 훌훌 털어버리면 좋겠다. 행복한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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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7386 작성일
주소알려준거면 딴맘품고 뭔 짓하려고 한거일수도있겠단 생각드는데.........하도 그런쪽 사람들 여자팬 되게 가볍게 보고 추행이라던가....기타 불미스러운 짓 노리고 접근하다가 거절당하고 원하는대로 안되면 비난하던 그런거 생각나서 짜식는다. 내가 너무 나간 생각한거면 좋겠다 싶을정도야. 그리고 정말로 직접준게 아니라 뭐 들은거 같은 테러라 느꼈다면 뭔가 탈생겼다라던가 찝찝해서 안먹었다던가할텐데 잘 먹었대놓고 저러는건 좀 흠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