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우기랑 만바가 같이 전시된다는 모양 > 자유게시판

ㅇ0ㅇ....가...가고싶다...!

미쳤다.......... 아 너무 가고싶다.........

가고싶다!!!

본가랑 우츠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거네 ㅇ0ㅇ 대박

아 전시일에 저기서 서성거리는 한국인들 다 사니와려나ㅋㅋㅋㅋㅋㅋㅋ

날짜 괜찮으면 가볼까....

아 전부 예약제인가?ㅠㅠ 여튼 예약 일정 떠있는거 뒤늦게 발견해서 줏어옴

2월분 전시 예약 : 1월 12일 정오~

3월분 전시 예약 :  2월 9일 정오~
https://x.com/ashikagamuseum/status/1871060301602550213

전부 예약은 아니야!

예약 우선 정리권같은 느낌이고 현장 입장객도 웬만하면 다 수용하겠다고 했었어~

나도 예약하긴 했는데 비어있는 일정도 뜨면 간간히 예약 트윗 올라오긴 하더라고

오전에 일찍 당일로 갔다오면 입장을 못하거나 하진 않을것같아

혹시 현장 입장객 수용한다는 글 어디서 봤는지 알 수 있을까? 내가 까먹고 예약을 못해서... ㅠㅠ

안타깝게도 트윗이 삭제된 것 같아....

분명 보고 관련 트윗은 전부 북마크 해뒀는데 아시카가 박물관 계정 박박 긁어도 보이질 않네

당일 현장 인원 몰릴까봐 지워놓은 것 같은데... 라이브 포켓 > 야만바기리전 > QnA에서 기타등등 질문 받고 있다고 하긴 했어! 거기에 물어보는 건 어때? 박물관인데 예약만 입장이 되는 게 말이 돼..?ㅠㅠ 

+예약 빠진거 있으면 실시간으로 트윗이 올라오니까 아시카가 계정을 알람 설정해두고 존버타는 방법도 있어... (소곤)

아시카가 박물관 계정말고 관련 계정 하나 더 있는데 그 계정이 트윗을 올렸다가 트삭을 진짜 많이 해

그래서 본 사람 못 본 사람 있는 것 같음

근데 지금 삭제 됐으면 아마 현장 입장객은 어떨지 모르겠다 문의해봐

전시기념 카키오로시 일러스트

흐아아악.....!(좋아서 쓰러짐)

오오 칼날만 보면 안닮았네

야만바기리 쿠니히로전 다녀온 후기 적어줄게

제일 중요한 현장입장객을 받냐는 것 말인데 안 받는 것 같더라고.

1시간마다 예약 인원 만큼만 관내에 들여서 자유 관람하게 하는 시스템이야.

관내 어느 곳에서도 사진촬영 불가(관외는 가능)

모든 문자와 음성은 일본어만 나와! 직원이 외국인 같아보이는 사람한테는 번역된 책자를 가져다 주긴하지만 그건 전시된 미술품에 관한 설명은 아닌데다가 번역이 이상해서 별 의미는 없어.

1층로비 입구에 팜플렛이 있는데 정말 팜플렛이 너무 예쁘게 만들어져 있어서 팜플렛+티켓만 챙겨도 뭔가 굿즈챙긴 기분 드는 정도였어.

1층은 정리권 결제처(아마 외국인 기준 현금온리/가격도 맞춰가야함. 미성년1천엔, 성인1천5백엔) + 짐보관 장소 + 아시카가 박물관 도록(표지 야만바기리 버전) 판매처 + 아시카가 유물 전시 + 야만바기리들의 내력을 설명해주는 영상 시청실이 있었어. 야만바기리만 보러 온거면 솔직히 1층은 영상빼곤 스킵해도 무관! 전시 관람 시간이 1시간으로 정해져 있으니까 다른 미술품에 관심 없으면 2층으로 후딱 올라가도 좋아.

2층으로 올라가면 우측은 쿠니히로 작 도검을 대략 20점 정도 전시해둔 곳이 나오는데 여기에 야만바기리 쿠니히로의 검집과 손잡이 등의 도검 장식을 전시해 둔 게 있어서 꼭 보고 왔으면 좋겠어. 엄청 반짝거리고 보석같아서 너무 예뻤어. (쵸우기는 검집 없었음) 쿠니히로가 만든 나기나타가 총 4점이 있는데 그 중 1점이 전시중! 나니와의 최애가 나기나타라서 보고 너무 좋았어. 쿠니히로는 도신에 문양 새기는 것에 무척 뛰어난 도공이라고 하더라. 그게 도드라진 도검이 많이 보여서 재밌게 봤어.

2층에서 좌측으로 꺾으면 작은 전시실이 나오는데 거기 쵸우기랑 만바가 나란히 전시 되어있고 다른 건 아무것도 없어. 오로지 진짜 쵸우기/만바만.... 빛설치를 정말 빡세게 해놔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움직이면서 보더라도 본체가 빛이 났어... 각도따라 파문의 보이는 정도나 짙기도 달라서 너무 좋고 바로 옆에서 쵸우기랑 만바를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점이 진짜 그냥 최고.... 나니와는 여기서 40분을 보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빨리 가서 더 볼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일본여행 이걸 위해서 다녀온거였는데 후회가 1도 없고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멋지고 좋았어... 쵸우기가 왜 걸작인지 알 것 같았는게 파문의 모양도 간격도 일정하고 빛깔이 정말 너무 예쁜거야.... 그 부분에서 두 도검이 차이가 나면서도 형태가 닮은 점이 너무 귀엽고 좋더라. (쿠니히로도 정말 예뻤는데 설명이 빈약해서 미안해) 태어나서 정말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을 가봤지만 여기서 처음으로 스탕달 신드롬을 느낀 것 같았어......

스탬프 릴레이는 좀 문제가 있었어... 4시에 관람하는 관람객부터는 스탬프 릴레이는 참여 못한다고 봐야해. 관람시간은 1시간이니까 4시 시작은 5시에 나올거 아냐? 5시부터는 모든 스탬프 릴레이 스팟에 스탬프가 다 들어가고 없었어. 이거는 좀 후에 관람하는 사람들을 배려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스탬프 판은 아시카가 미술관이나 태평기관에서 받을 수 있어.

태평기관도 6시에 종료니까 미리 다녀오지 않으면 4시 이후 관람객은 뭔가 사기 어려울 것 같아. 품절도 많이 되고...

태평기관은 박물관 티켓이 없어도 입장가능해. 박물관에서 굿즈를 파는 게 아니라 태평기관이라는 아시카가 관광안내소에서 따로 판매중이야. 박물관에서 도보 대략 5분거리에 있어. 야만바기리 쿠니히로전 굿즈 구매방식은 캐셔로 가서 굿즈 리스트를 보고 어떤 물건을 몇 점 달라고 하면 그걸 결제한 뒤에 교환권을 줘. 그리고 그 교환권을 옆에 있는 직원에게 주고 물건을 받는 방식이야. 내부가 좁고 물건이 많이 쌓여 있어서 그런가봐.

그리고 아시카가에 야만바기리 협력체들이 좀 많아서 음식점이나 카페 소품샵 등 협력체에 해당하면 야만바기리 깃발이 세워져 있거든. 근데 아시카가 시의 거의 모든 음식점이 영업을 오후3시까지만 하더라(WHAT....??) 아시카가는 정말 도시는 아니구나.... 하고 쫄쫄 굶은 상태로 전시를 봤어. 물론 전시 보는 중에는 도파민이 흘러 넘쳐서 배고프다거나 힘들다고 생각은 안 했는데 미술관 나오니까 쓰러질 것 같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발중인 곳이 많아서 다리도 끊겨있는 바람에 빙 돌아가야하는데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 지역이라 몇 번 역까지 날아갔다왔어.(농담)

그래서 추천시간은 관람시작 3시 이전이 추천이야. 아직 노리고 있는 한국 사니와들이 있다면 아시카가 계정 알람 설정해두고 잘 보고 있다가 취소표 나오면 예약해서 꼭 가봤으면 좋겠어. 아시카가가 무리면 도쿠가와 박물관 전시 때 봐도 좋을 것 같아. 나는 쵸우기를 정말 좋아해서 쵸우기 파문을 꿈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보다 왔어. 너무 즐거웠어.

ㄴ후기 적어준 사니쨩 너무 고마워! 일본 갈 수가 없어서 무척 궁금했는데 생생한 후기 넘 감사합니다...

이번에 실물공개 영상도 올라왔어!

못 가는 사니쨩들은 이거라도 봐줘!

영상링크

최근에 다녀와서 짧게 후기 남겨봐!

이미 야만바기리들 각각 한번씩은 봤던 적이 있었어! 사실 따로따로 봤을때는 둘이 닮았다는 생각을 많이 안했었어...

그치만 이번에 직접 두자루를 바로 옆에 두고 보니까 닮은 부분이 확 보이더라구!

쵸우기는 원래 대태도를 스리아게한거라서 그게 눈에 확 보이구

전체적인 모습이라던가 킷사키부분이 닮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어!

도면그림에서 그려진 하몬보면 둘이 어엄청 닮은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직접 보면 쵸우기 쪽이 좀더 하몬이 흐리게 보여...

이게 쵸우기가 토기(연마?)한지 엄청 오래된걸로 알아... 그래서 더 흐릿하게 보이는거라도 하더라고?

그치만 그걸 감안하고서도 둘이 닮은 것 같아!!!

이렇게 직접 두자루를 비교하면서 볼 기회는 없을 것 같아서, 나고야에서 여름에 할 전시도 다들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