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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타로 보고 현타왔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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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4건 작성일 18-05-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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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타로 보고 현타왔었던 이야기 해도 될까?ㅠ_ㅠ 

조금 부정적인(?) 이야기니까 보기싫은 사니와들은 뒤로가기 추천할게! 

 

 

 

 

 

 

나니와 사실 이렇게 글쓰는게 드문데, 

두달전에 혼타로를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는데,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지인 사니와가 없어서 이야기 할 곳이 없더라.

 

나는 한번 무언가에 빠지면 좀 쉽게 휩쓸리는 경향이 있어.

작년부터 혼타로를 봤었고, 혼자 리딩을 못해서 커미션같은걸 이용해서 다른 타로니와들의 도움을 받았었어.

처음에는 너무 신기하고 재밌더라. 내가 모르는 혼마루 이야기도 있고, 내가 알고있는 혼마루 이야기도 있고. 그래서 점점 더 빠져들게 되었나봐. 

 

그런데 타로라는게 항상 좋은 이야기만 해주는게 아니잖아? 

그래도 그 동안 리더분들이 순화를 해주셨는지, 나쁜이야기라도 크게 상처받는 내용은 없었어.

투정부리는 귀여운 정도의 이야기들? 이었거든.

 

그러다 두달전에 한 사니와에게 타로를 볼 기회가 생겨서 타로를 봤어. 

내용은 자세하게 언급 할 수 없지만 탈덕을 고려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아주 부정적인 이야기였고

나는 너무너무 충격받아서 지금까지 혼마루 이야기, 최애 이야기만 들으면 반사적으로 그 타로 내용이 떠올라서 괴로운 우울함에 빠져지냈어. 

 

사니챈에도 못들어오겠더라. 혼마루에 들어가면 그 이야기가 생각나고, 

애들 목소리를 들을때마다 설정된 말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있겠지 싶고... 

심지어는 폰검을 삭제하기까지했어. 스스로가 너무너무 괴로웠거든. 

 

오늘 이대로라면 안되겠다 싶어서 사니챈에 들어왔다가, 

타로판에서 >>결국은 가상 게임이야<< 라는 말을 듣고 내가 여태까지 뭘하고 있었던건가 싶어졌어

 

결국은 도검난무 라는 게임일 뿐이고, 가상이고, 없는 존재인데.. 내가 뭣때문에 이렇게까지 고통받고 있었던건가 싶어서... 가장 단순하고 가장 중요한걸 잊고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

 

즐거우려고 하는 덕질에 고통받았던 스스로가 우스워지기도 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홀가분해진 기분이야ㅇ0ㅇ

 

 

그래서 혹시나, 타로보고 현타가 왔던 사니와가 있다면 정말 나도 말해주고 싶어.

이거 게임일뿐이고, 결국은 가상의 존재라는거. 

사니쨩들이 마음에 상처받고 속상해하는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내가 멘탈이 약해서 타로결과에 끌려다닌 부분도 없지 않은데... 앞으로는 "어쩌라고ㅡㅡ 내가 주인임" 마인드로 나 행복한 덕질 하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내가 좋은게 좋은거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횡설수설한 글이지만, 사니쨩들이 행복한 덕질을 하면 좋겠어! 진심이야!

봐줘서 고마워!

 

혹시 문제가 있다면 바로 펑할게!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267603 작성일

사니와들에게 남사들은 정말로 소중하지만, 그보다 소중한 건 사니쨩들이란 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 글 쓴 사니쨩도 상처 훌훌 털고 즐거운 덕질라이프 즐기길 바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67604 작성일

고마워! 처음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쇼크였는데, 이렇게 조금씩 나아지는걸보니까 언젠가는 훌훌 털고 일어날수있을것같아! 사니쨩도 즐거운 덕질라이프 보내길!^0^

익명님의 댓글

익명 #267605 작성일

타로도 결국은 놀이의 일종이쟝 그리고 같은 카드로도 리더마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어서....정말 나쁜 결과로도, 정말 좋은 결과로도 해석할 수 있어. 이건 리더로서도 신청자로서도 경험담임ㅇㅇ 그러니까 너무 연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67610 작성일

응!! 몇번을 봤는데, 상당히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기도하더라! 고마워ㅠ_ㅠ 타로에 연연하지 않고 나 스스로가 즐거운 덕질을 하려고! 

익명님의 댓글

익명 #267606 작성일

그렇지 ㅇ0ㅇ! 덕질은 즐기면서 하는게 최고야 이제라도 사니쨩이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야!

이젠 마음의 짐을 덜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즐거운 혼마루 생활 이어가길 바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67611 작성일

고마워! 이제부터 나의 덕질을 즐길거야ㅇ0ㅇ9 사니쨩도 즐거운 혼마루 생활하길!

익명님의 댓글

익명 #267608 작성일

타로도 결국 게임인걸.중세시대때 막 나왔을때만해도 비싼 보드게임의 일종이었어. 점의 의미를 담은건 인쇄술이 발달한 근대 이후고. 둘 다 게임이니 크게 신경쓰지말길 바래. 무엇보다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나오는건 마가끼인거나 봐주는 사람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67612 작성일

그렇구나. 타로를 봤지만 그 역사(?)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아본적이 없었는데, 게임이라고 이야기를 해주니 맘이 더 홀가분해진다ㅎㅎ!! 정말로 이제는 내 덕질만하려고! 게임에 상처받지 않을거야^0^

고마워 사니쨩!

익명님의 댓글

익명 #267609 작성일

사니쨩이 즐거운 덕질 생활로 돌아와서 다행이양!><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67613 작성일

히히 고마워! 사니쨩도 즐거운 덕질 하자^0^!

익명님의 댓글

익명 #267614 작성일

나도 혼타로를 몇번 보면서 결과가 진짜 극과 극이 나온적이 있어서 현타 빡! 온적 있었어. 그캐를 볼때마다 불편한 감정이 남게 되더라고 그런데 딱 스레주의 생각의 흐름처럼 되더라. 진짜 만들어진 거고 혼타로도 그냥 재미인데 내가 왜이러나 싶고ㅋㅋㅋ큐ㅠㅠ 스레주 글에 공감하고 갑니다 진짜ㅠㅠ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67616 작성일

남사들을 볼때마다 불편한 감정이 남아서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위쪽 사니와들이 해준말도 그렇고 이건 전부 게임이고 재미인데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는게 우스워지더라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사니쨩도 앞으로는 사니쨩이 행복해지는 즐거운 덕질하자!!

익명님의 댓글

익명 #267617 작성일

마음 추스르고 즐거운 덕질 라이프로 돌아와서 기뻐 ^0^/ 나쁜 기억은 훌훌 털고 같이 재밌게 놀자 ㅇㅅ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67631 작성일

웅! 고마워! 사니쨩도 즐거운 덕질라이프야ㅇ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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