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에서 누가 혼타로 봐준 꿈을 꿨다 > 자유게시판

꿈에서 내가 어느 혼마루에 침략해서 스레주에게 격려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음.
위로할 겸 언젠가 내 혼마루 남사들 혼타로 결과를 예시삼아 이야기를 했는데 그 스레주도 타로니와였음. 그래서 나한테 위로 고맙다며 공짜로 타로를 봐주겠다는 거임.
잠시 현실 이야길 하자면 나니와가 실제로 우울증을 앓고 있고 이걸 딱히 남사들에게 숨기지 않는데 (심지어 병원에서 대기타면서 도검한 적도 꽤 있음)남사들에게 타로로 내가 우울중을 앓고 있는걸 아냐고 남사들에게 물어보면 안다는 반응도 있지만 모른다는 반응도 상당수 나왔음.
어쨌든 타로니와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서 질문을 몇가지 했는데
1.우리집 츠루가 내가 우울증 앓고 있는 걸 알고 있는가
2.혹시 알고 있으면 그런 내가 한심하지 않나
3.우리집 남사가 사고를 너무 심하게 치면 사고친 남사에게 삭발(완전 빡빡 깎는건 아니고 머리 위에 고속도로를 내는 정도?)을 할까 고민중에 있는데 츠루는 이걸 어찌 생각하는가?
2와 3외에 질문이 몇가지 더 있는데 깨고 난 뒤의 내용은 까먹었다.
어쨌든 꿈속의 타로니와가 대답을 해줬는데
1.알고 있음. 정확히는 대강 짐작하는 수준.
2.정말로 주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슬플 것이다. 자신도, 다른 남사들도.
3. 나한테 적용이 안된다면야 재미있겠지만 자신이 그 처벌의 대상이 된다면 마음이 죽어버릴 것이다.
거기까지 읽은 후에 깼음.
나 오시캐 따로 있고 츠루랑 되게 서먹한데 왜 꿈에선 츠루 이야기만 했는지 그건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