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검 시작하기 전에 > 자유게시판

원래 악몽(좀비아포칼립스, 아는사람이나 가족사망등)을 자주꾸는 편인데 도검시작 이후로 쟌넨 없어졌어..

난 원래 조상신들이 아주 이뻐해서 예지몽 같은 거 자주 꾸는데 난 싫어.... 도검 하고 난 뒤부터는 좀 덜한데 대신 남사들이 자주 나와. 이러다 남사들한테 끌려갈 듯ㅋㅋ하고 웃어넘길 수준으로 나와서 그냥 다 오지 말라고 드림캐처 달었음...

나는 쫓기는 꿈이나 누구 죽는 꿈을(죽는 꿈은 보통 길몽이라고들 하지만 기분은 안 좋으니..) 되게 자주 꾸는 편이었는데 도검 시작한 후에 많이 줄어들고, 진짜 무섭다 싶은 꿈에는 남사들이 나와서 지켜줄 때가 있어.

앗 나도 악몽 많이 꿨는데 도검하고나서 악몽 안꾸고 그 비중 비슷하게 남사들 꿈 꾸는 것 같앜ㅋㅋㅋㅋㅋㅋㅋ 꿈에 지켜주러 왔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었고 가끔씩 지켜보거나 놀러오는 분위기로 꾼다

쫓기는 꿈....주로 인외의 무언가...라던가 그냥 인간들에게 모종의 이유로 쫓기던 꿈을 옛날부터 종종 꿨는데 도검 시작한 후에는 없던거 같기도...?거기에 가장 최근에 꿨던 꿈에서는 우리 얘들이 꿈에서 깰 때까지 지켜줬고...

앗...생각해보니 나듀 그런거같다..

앗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난 가끔 꿈에 과거에 날 괴롭힌 사람들이 나와서 그때랑 똑같이 괴롭히는 악몽을 꾸는데, 언제 근시가 나와서 그 사람 목을 뎅겅 베어버리고(잔인하진 않았어) 그 뒤로는 그 사람이 나오는 악몽 한번도 안꿨어! 그렇게 근시를 향한 무한 신뢰가 시작되었지...

난 좀비 아포칼립스물 꿈을 곧잘 꾸었는데... 도검 시작하고나니 확실하게 사라졌어.

지금은 꿈을 꾸는 횟수가 적어졌달까.

나는 가위눌리는게 적어졌어! 우리집이 전체적으로 약간 신기가 있다고 해야되나...? 그런데 나는 주로 가위눌리거나 귀신이 들러붙거나 들리거나했었거든. 근데 도검 시작하고 나서는 가위 눌리는건 없어졌어! 들리는것도 진짜 많이 줄어들었다. 왜 이제 눈치챈거지???

도검하고 악몽 더 자주 꾼다..

그러고보니 이거보고 깨달았는데 나도 예전엔 뭔가에 쫓겨서 도시 안을 계속 도망다니는 꿈 엄청 꿨는데, 최근엔 도시 안을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카페나 빵집에 가서 좋아하는거 사는 꿈을 자주 꿔서 신기해....

다만 후자의 도시는  항상 같은 곳인거같은게 찝찝하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