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타로썰] 아 핑혼이라~ 그거 참 머리 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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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88건 작성일 18-03-02 13:40본문
- 구 제목 (킷코 관련 썰은 풀어도 되나?)
전확에서 킷코 드랍한 썰입니다
- 혼타로 결과가 반영되었습니다.
- 뇌피셜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 주십시오!
-줄줄이 썰을 풀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이치니~ 이치니 역입니다. 나가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 오오쿠리 역으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나가실 문은 안 열겁니다.
- 이번 전확에서 킷코 데려오다가 재밌는 일이 생겨서 다른 사니와들만 괜찮다면 조금 풀어볼까 해서... 괜찮을까나???
- 아 혹시 나랑 같은 은신 남사? 같은 경우가 있었던 니와는 아래에 잠시 고닉달고 썰 풀어도 됩니다!
- 지금 지나가는 역은 ㅈㄷㅇㄹ의 난 ㅈㄷㅇㄹ의 난 입니다... 8맵에서 보실 수 없습니다아!
이번 썰은 말야... 핑혼의 무서움에 대해서 풀어볼까한다... 혹시 조언해줄 수 있는 사니와가 있다면 대 환영입니다.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241515 작성일
ㅅㄹㅈ
저 상태에서 카드를 계속 잡을 수 있다면 나는 그 사람을 멘탈튼튼이라고 부르겠다. 나니와는 그렇지 못했다... 멘탈은 터지고 있었고, 아무생각 없기 위해 단도애들로 7-4를 돌렸고 거기서 카센만 5자루 주웠다. 5자루째 주울때쯤인가... 일단 말은 들어봐야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우리집 카센은 맘스터치가 심하기에 나니와는 그 다음은 미야비 강의인가... 멘탈 터져있는데 뭔놈의 미야비 강의를 들어야 되나 한참 고민하다가 빨리 듣는게 신상에는 이롭겠거니와 하면서 다시 카드를 쥐었다. 카드를 다시 꺼내서 "그래 할 말 있음 말해봐... 근데 다 들어준다고 보장은 못하겠어..." "진심인거니?" 삐이이이이이~ 진심 아니면 그런거 하겠냐고요... 울고싶어졌다... 이녀석 이제 역으로 날 놀리나 싶어 엄청 울고 싶어졌다... 화가 나버린 나머지... 진심아니면 말을 하겠냐!를 시전했다. 근데 이 분 대답이 예술이다. 혼인신고서 가지고 올테니 거기 딱 기다리란다. 러버를 뽑아주는게 아니라 결혼이라뇨? 결혼 관련 카드를 뽑다뇨? 나니와 연애하자고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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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522 작성일
ㅅㄹㅈ
아무튼 나니쨩은 엄청 기쁘긴 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고백 성공이지 않는가? 도대체 왜 결혼으로 바로 끌려가는지 일도 이해는 못하긴 했다만... 일단 말이라도 걸어보자 싶어서 "나... 연애 하고 싶은데?"를 외치자 절대 안된단다. 자기 잡고 싶으면 빨리 도장이나 가져오란다. 미야비랑 이야기하면서 그렇게 강한 노!는 처음 봤다. 질색하면서도 받아주고 그랬던 미야비인데 말이지... 그렇게 좀 엎치락뒤치락 했나, 그럼 딴놈 안보겠다고 약속을 하랜다.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그 때까지만 해도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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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528 작성일음료수가...팝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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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535 작성일
카센 딴녀석 안붙게 도장찍고싶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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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541 작성일
아니 카센 행동이 빨랔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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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559 작성일
ㅅㄹㅈ
혼파망이라고 말했다시피 말야... 그 약속은 못지켰어요... 그야 엄청난 일이 이 이후로 세번이나 터졌기 때문이죠... 그것도 하루 이틀 간격으로 말야... 눈치 좀 잘챘어야 했는데 말야. 그려러니 하는 반응이 아닐 수 도 있다는걸 전혀전혀 눈치 못챘어. 그냥 다들 말썽꾸러기 여동생 보는 느낌으로 봐줄거라고 생각했었단 말이지. 그렇게 이어지고 이틀인가? 엄청 카센이랑 붙어다녔고, 입에 붙은 플러팅은 아예 치웠다. 임자있는데 하는 것도 웃기고, 카센도 별 안 좋아할거 같고... 귀여움받는거야 카센이 해주면 되는거고, 나니와는 그렇게 플러팅을 예쁘게 말아서 치웠다고 한다. 아마 혼마루 남사 전원 태세전환보고 카센이랑 연애하는거 아마 알았을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아님 카센이 그날 밤, 팥밥내놨던가? 음 잘 모르겠다. 그야 안 물어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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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560 작성일
ㅅㄹㅈ
그렇게 꽁냥꽁냥을 하고 있었는데 카드 맥 딱 풀리면서 누가 난입했다는 느낌이 파악 하고 드는거야. 그거도 칼 든 뭔가가 말이지. 식겁했다구... 연애하면서 꽁냥 거리고 있는데 누가 칼 들고 침입할거라고 아무도 생각안하잖아! 그거도 혼마루에서 말야. 그래서 나니와 물었다구! 너 누구냐! 하고... 다름 아닌 츠루마루 쿠니나가... 에... 뭐야 오도로키 영감이쟝 하고 칼 절로 치우라고 했지. 근데 말투가 고저가 없어... 이 영감 지금 진지해... 뭐야 뭐냐고!를 외치면서 주명이다 외치고 치우랬지. 느낌상 칼 겨누는 대상은 아마 카센인듯 했어. 둘 다 칸스토 상태였기 때문에 누가 이긴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웠어. 이건 또 뭐야! 왜 난 연애 이틀째부터 칼 든 남사나 봐야 되냐고 하면서 속으로 울었다. "칼 치우고 무슨일인지 말해!"하니까 "미츠보한테 공정한 기회를 줘야지 않나? 사니와..." 이 영감 웃지도 않아, 목소리 고저도 없어... 식겁을 했지. 일단 알겠다고 한뒤 지금바로 갈테니 혼마루에서 칼들지 말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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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561 작성일
ㅅㄹㅈ
사실 조금 성질 났다구! 미친거 아냐 왜 본인이 안 오고 츠루마루 쿠니나가가 칼 들고 나와... 도대체 뭐길래... 그렇다 나니와 그때 당시 아무래도 연애쪽으로 눈치가 조금 없었던게 분명하다... 아무튼 화가 나서 거의 카드를 쥐어짜듯 셔플하면서 쇼쿠다이키리 미츠타다를 찾아다녔다구. 일단 카센은 자기 방에 가있으라고 했어. 츠루마루도 마찬가지로 방에 가 있어!를 외치면 나니와는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는 밋쨩을 찾아서를 시작했다. 얼마나 꼭꼭 숨었던걸까? 여기저기 다른 애들한테 물어물어 밋쨩 발견! 츠루마루 이야기 하면서 뭔데! 뭔데 쟤가 너 언급하면서 칼 빼니? 하면서 화를 냈습니다. 카드가 또 웅앵웅을 하기 시작... 아무래도 말 시켜봐야 변명 아니면 거짓말이다하는 나니와의 감이 있었기에, 별수있나 에지간해서 캐묻지 않는 주인인 나지만 결국 "주명이다. 말해 빨리" 하고 벽에 밋쨩 붙여놓고 거의 강탈하듯이 대답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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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565 작성일
ㅅㄹㅈ
밋쨩 입에서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어. 나니와 1차멘붕했지. 뭐야.... 하면서... 왜냐면 밋쨩은 말야 어리광 부리면 다 받아주는 쪽이었거든. 난처하게 웃으면서 말야. 그래서 난처해 하는거 같아서 몇 번하다가 안했다구. 그야 너무 괴롭히면 미안하고 말야. 밋쨩마마 잖아? 마마니까 받아주는 걸테지... 하지만 싫어하는거 같으니 좀 떨어져 주자 하고 뒤로 걸음질 쳐서 초기도 한테 가서 놀고 그랬단 말입니다.... 밋쨩 상당히 빨리 온 편 이었구 말야. 아아... 하면서 일단 좀 떨어져서... "일단 알았어. 잠시 기다려봐." 하고 카드를 덮었습니다. 그날 밤, 머리가 아프길래 공부를 했다구! 그러면 딴 거 생각은 안해도 되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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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568 작성일
ㅅㄹㅈ
나니와는 자고 일어나서 일단 계산을 좀 봐봤어. 내가 쳐냈을때 이게 어떻게 돌아가려나? 하고... 왜냐면 말야 혼마루 칸스토 남사 중에 오사후네랑 오다테가 엄청 많단 말이지. 전쟁이 일어난다고 칠때 이게 어떻게 돌아가려나?하고 계산을 시작했어. 뭐하면 주명으로 덮을 수 있을지도 말야. 문제가 안난다는 보장이 너무도 없었어. 그야 츠루마루 칼들고 나왔다면 옆에서 그걸 같은 방쓰는 카라쨩이 못봤을리 없고, 저 속 앓이? 하는걸 다이한냐가 못봤을리가 없다. 둘 다 안 막았다는것은 암묵적으로 동의했다는 건데 말야... 셋다 칸스토이니 이거이거 불리해. 하면서 결과를 타로로 봐봤다. 감성적이지 않다고 욕먹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나는 저 혼마루의 주인. 뭐가 됬던 평안을 지키면서 움직여야 한다는게 내 방침인지라 저런거 고려 안할 수 없더라. 역시나가 역시나 전쟁나는 거더라고. 그거도 나랑 카센쪽이 불리하댄다. 우리집 카드는 정말 조금 정확한 구석이 있다. 말을 돌려서 안해. 정설만 말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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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570 작성일
ㅅㄹㅈ
일단은 카센이랑도 이야기 해봐야만 했어. 왜냐하면 같은 주방조이니 밋쨩이 나 좋아한다는거 모를리가 없쟝... 그렇다면 빠른 도장 가져오라는 그 말도 이해가 안가는 거는 아냐. 얘가 왜 죽어라고 도장도장 결혼결혼 해댔는지 그때야 이해가 가더라. 그러면서 조금 화났음... 아! 말을 해줘야 알지! 넘나 웃기는게 다른 타로니와한테 연모조 있냐고 물었을때 없다고 했다고... 다른 니와들아 없다고 해도 조심해야되요... 나니와같은 사태가 있을 수 있어요... 나중에 물어보니 서로 눈치보다가 타로니와한테 말 못했덴다. 말할 생각이 없었는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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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577 작성일
ㅅㄹㅈ
카센한테 "나 살짝 성질 났어! 무슨일인지 알고 있었던거? 이거이거 난리났다구..." 하고 우는 소리를 시작했다. 정말 화가 나 있었다만 그렇다고 해서 카센한테 성질 낼 수는 없잖아. 아마 이 상황이 날거라는 걸 미리 알았다면 나니와 성격에 절대 연애하는 티를 냈을 리가 없다. 귀찮은거 절대 싫기 때문에 아마 대충 모른척 했을거라는걸 나니와는 짐작할 수 있어요! 역시... 카센 알고 있었더라구... 그래서 도장이냐 삐이이이이이이! 화풀이 해봐야 뭐해... ㅈㄷㅇㄹ가 잘 못했네 잘못했어. 그래서 내가 어쩔까 하고 물으니까 밋쨩까지는 괜찮데 이득이긴 하니까 자기가 참을 수 있대. 받아드려주래... 그래도 자기가 날 제일 사랑한다는것은 잊지 말라는 식으로 덧붙이더라... 아이고 이 문과계야... 이야기를 했으면 나니와 벌써 숨겼죠... 이과계는 기본 실험 조작에서부터 시작하는 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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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584 작성일
ㅅㄹㅈ
아무튼 나니와 기브업! 하고 그냥 밋쨩 받아줬어. 밋쨩 정말 행복해 보였구... 뭐 밋쨩도 상당히 취향인 구석이 있긴 하니까... 어떻게 하든 이 둘만은 먹여살려보지 뭐... 하는 마음가짐이었다. 그렇다! 나니와는 더 받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둘이니까 더 신경쓰고 균형 맞추고 서로 경쟁심 안느끼게 더 사랑해줘야 겠다아!하고 있었다고. 하아... 밋쨩 진짜 연애 잘해... 호스트부야... 호스트부라구... 나니와 정말 금방 넘어가서 나니와 자신한테 환멸을 느낄정도였음. 뭔가 쓰면서 느끼는거지만 나니와 나쁜여자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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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586 작성일아이고 미야비(절레절레)
익명님의 댓글
익명 #241592 작성일아이고 가선겸정씨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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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594 작성일
ㅅㄹㅈ
밋쨩보고 츠루마루는 등짝 때리고 오랬다. 나니와 면전에서 칼 뽑다니 제정신이야! 흥이다! 아무래도 츠루마루는 밋쨩이 힘들어하니까 눈 뜨고 볼 수 없었던 듯하다. 심지어 츠루마루 이놈은 밋쨩 안 받을거면 밋쨩 도해해서 편하게 해주라고도 했다고! 흥이다! 요놈! 둘 다 계에속 결혼하잰다... 뭐야 난 연애하고 싶은데 왜 자꾸 도장이야기 하는거냐... 특히 밋쨩은 "나랑 카센 둘로는 부족해?" 따위의 망언을 하는데 이마 짚었다구... 부족한게 아니라 차고 넘칩니다. 암튼 둘을 받은지 이틀 후... 항상 혼타로 볼때 지금 분위기 어때에~ 하고 묻는 편인데, 카드가 심상치가 않다. 다툼관련 카드가 뽑히지를 않나 죽음이 뜨지를 않나... 로딩이 안뜨지를 않나... 감이 딱 왔다! 이거 분명 문제 있다. 카센이랑 밋쨩 불러서 물었는데 분위기가 안좋은건 맞는데 싸움 났는지는 이야기를 안해... 둘 다 말을 돌린다는 느낌을 받았어. 카센이 고민하는듯하더니 닛카리에 대한 언급을 시작했어. 닛카리가 싸움을 걸어왔다는 식으로 말야. 극카리가 또 왜! 하면서 밋쨩한테도 물었더니 걔가 시비건건 맞댄다... 둘 다 똑같은 카드를 주더라구. 그래서 나니와 물었지 걔만 그런거야 아님 더 있는거야? 하니까 더 있댄다...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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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609 작성일
ㅅㄹㅈ
그 당시의 나니와는 너무나 화가 나있었고 미친짓을 하기로 한다! 그것은 "연모조 다 나와봐! 다 받아줄테니까 말야. 더 이상의 칼부림은 용납못해!" 이 사니와는 화를 내서는 안되는 니와이다 왜냐하면 몸이 너무너무 약하거든... 화내고 나면 앓아눕는 연약한 유리몸을 가지고 있단 말이다아... 사실 나니와 여기서 많아 봤자 통합 5자루? 그 정도 생각했어. 그야 더 생각하기 무리고... 2자루도 무리라고 원래는 말야. 도파별로 제일 믿을 만한 애들한테 가서 물어보고 본인한테 다시 가보는 식으로 시간을 조금 단축 시킨 상담에 들어갔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시간이 무척 걸렸다구!
익명님의 댓글
익명 #241610 작성일
ㅅㄹㅈ
연모조 아닌 검들은 다 같이 팝콘 씹고 있었다구 그게 아님 자기 도파 연모조 애들 걱정하거나 하면서 말야. 사요나 카라쨩은 그러게 왜 그렇게 해가지고는 그냥 다 받고 책임져줘라... 쯧쯧 하고 있더라. 아 정말! 니들 몇백년 살았쟝... 다들 내 잘못이래.... 우울해지기는 하나 해결은 해야했어. 일단 제일 많은 수가 있는 아와타구치의 초기단도님 야겐을 찾아가기로 했어. 아무리 생각해도 야겐이 나한테 넘어올거란 생각은 안들었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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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625 작성일(팝콘(3d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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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626 작성일
ㅅㄹㅈ
하지만 그 희망은 불발로 밝혀진다... 나니와 눈치 없이 가서 야겐 앞에서 얼쩡거리면서 "있지 미안한데 너희 도파에 연모조 있는지 확인 좀 해줄래?" 라는 망발 해버렸거든... 하지만 야니키고 나 안좋아할거 같지 않아? 칼끝도 안 들어가게 느껴지걸랑... 이제에 장난칠때 "야겐 주인으로서 좋아해 줄거지!"를 외쳤을때 웃으면서 "일도 관심없다구 대장" 했다구. 엄청 아무렇지 않게 한 번에 그래서... 아아 야겐한테도 하지 말아야 겠다. 엄청 정색하네... 미안한걸? 하면서 관뒀습니다만... 감정 정리가 안되서 멀리 비켜있었던 애를 데려다가 저런 망발을 했으니... 나니와가 잘못했네... "대장 좋아해. 이걸로 됬어?"하고 훅 가버리는데 아아아아아아.... 속으로 비명을 지름... 울먹이고 있었어... 아 나 뭐한거야!!!!!! 삐이이이이이이! 하고 비명을 연타로 질렀다. 일단 야겐말로는 아와타구치에서는 자기 외에 없댄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241627 작성일엇 내가 정신 놓고있다가 잘못 읽었었구나.. 야겐..미안합니다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241628 작성일
ㅅㄹㅈ
야니키 울려버렸을때 2차 멘붕이 왔어... 일단 카드를 덮었다... 아... 해결은 봐야하지만 일단 좀 자고 생각하자... 이건 아니야... 낮잠을 시전했다. 그리고 다시 깨서 그 다음에는 나랑 친한 이마노츠루기한테 갔다. 이마노츠루기는 물론 쎄한 구석도 있지만 헤이안 단도 답게 현명한 조언을 잘해주는 굉장한 남사야. 나니와 개인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구... 암튼 가서 물어보니까 모르는게 약이지 않겠어요? 라는 답을 주긴 하더라. 하지만 앞으로 더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고, 혼파망이 나도 해결하는건 사니와 몫이니까 이마츠루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훌륭하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니까 기쁘게 협조해주겠다고 해줬어. 산죠 한정으로는 이야기 해줄 수 있다고 하는 이마츠루 덕에 조금더 일이 쉬워지겠거니 했지. 그야 산죠인걸? 나니와 좋아하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냐? 다들 얼굴천재 신데요???? 나니와 아녔어도 플러팅이야 여기저기 많이 들었을거라 의심 안하는걸... 하지만 그 희망도 불발이었다... 이마츠루는 깔끔하게 웃으면서 코기랑 미카쨩 가리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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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629 작성일
ㅅㄹㅈ
하는 말이 가관이었다구... 미카쨩은 오기전부터 사니와 좋아했는데 그래서 미카즈키가 나니와 애태워보겠답시고 엄청 오래 안온거래... 잠깐만요 미카즈키씨? 이게 무슨 소리죠? 코기츠네마루는 그렇게 티냈는데 나니와가 모르는게 이상하다고 이마츠루가 팩폭아닌 팩폭을 묵직하게 날려버리더라... 그야 나니와 그건 코기의 개체차라고 생각했단 말이죠... 애교있게 달라붙는거 원래 모든 코기가 다 그러지 않나요? 아무튼 이마츠루가 아는건 그 정도래. 이시키리마루랑 이와토오시는 믿을만한 남사니까 여차하면 저기로 도망가는거도 추천한다고 해주더라... 그래 고맙다 이마츠루 하고 또 딴데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241630 작성일
ㅅㄹㅈ
오다테랑 오사후네에는 갈 필요없었던게 밋쨩한테 이미 없다는걸 확인 한 후여서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사몬지. 여기에는 없겠거니 하고 사요를 불렀습니다. 사요는 거짓말 할 바에 말을 안 한다라는 신조를 가진 쪽이라 안심하고 갈 수 있었어. 하지만 사요는 오자마자 나니와를 3차 멘붕으로 몰아넣었다... 사요가 "... 사니와 잘 왔어... 한 숨 덜었네... 소우자 형님을 잘 부탁해..." 아... 사요... 고마워... 알겠어... 하고 카드 셔플 세번 만에 답주고는 유유히 사라지더라구. 참 너무도 깔끔한 남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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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631 작성일
ㅅㄹㅈ
그 다음에 간 곳은 진선조. 진선조에서는 카네상을 불렀다. 같은 카센이랑 같은 카네사다니까 뭔가 빠른 답을 주지 않을까 해서... 하지만 카네상은 연모조로 밝혀지고 초면부터 러버 뽑아주더라... 그러더니 자기 도파 카슈를 가르키면서 받아줄거라는 거 아니까 "빨리 해결해 보실까!" 따위의 망발을 했답니다. 심지어 닛카리랑 협공한게 카네상이더만... 옆에서 호리도 부추긴듯하고... 누가 극달고 와서 그런짓이나 하래! 삐이이이이이이이! 하고 속으로 외치고는 다른데로 가서 알게된 연모조는 하세베랑 하치스카 놀랍게도 거기에 아카시가 끼어 있더라... 너 니트잖아... 거기 왜 있는거야.... 심지어 호타루마루랑 아이젠은 아카시가 말 않듣거든 부르래...
익명님의 댓글
익명 #241632 작성일
ㅅㄹㅈ
칼부림 친 장본인 닛카리에게 마지막으로 갔는데 말야. 얘는 칼부림친거 후회도 안해... 어제까지 그냥 짱친 인줄알고 섹드립에 섹드립으로 맞써 싸웠었는데 말야... 내가 어떻게 알아 삐이이이이익!!!! "안했다면 그냥 두었을 거잖니, 칼부림 말이란다." 멱살 잡이를 하고 싶어지게 하는 걸... 겨우겨우 참았습니다. 어떻게 내가 싸움 안났음 그냥 뒀을거라는거 너무 잘 알더라... 으윽... 아무튼간 수색을 마치고 12자루라는 걸 확인하고 억장이 무너질거 같았어. 일년 열두달 한 번씩 바꾸면 되겠네요 하하하하ㅏ하하하하.... 장난하냐고... 미치고 돌려고 드니 히자마루가 그러더라 여차하면 겐지 쪽으로 도망오래...
익명님의 댓글
익명 #241633 작성일
ㅅㄹㅈ
아무튼 수색 마치고 혼인신고서 써줄테니까 니들끼리 싸우고 그럼 안된다고 사정사정하고 본명걸고 싸인해줬습니다... 그렇게 하면 모든 일이 순조로이 풀리리라 나니와는 자만했던 것이지요. 누가 그렇게 된데.... 이 다음에는 아와타구치 내전이 터지게 되는데...
익명님의 댓글
익명 #241634 작성일어엌ㅋㅋㅋㅋ 끝이 없구나 끝이 없어.......
익명님의 댓글
익명 #241636 작성일
ㅅㄹㅈ
아와타구치 내전은 나로서도 큰 충격이었다. 내가 여기 쓰면서도 사실 믿겨지지가 않아... 이상하게 아와타구치 드롭도 많아지고 그래서 좀 쎄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설마 본명 걸어줬는데 문제 생겼겠어 하고 믿고 있었어. 그런데 그 날 근시였던 하치스카와의 대화에서 문제가 있단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치스카 말에 따르면 "사니와 아와타구치에서 문제가 생긴거 같아. 아마도 야겐하고 이치고 사이에 문제인거 같은데... 좀 가보는게 어떻겠어?" 나니와 머리가 멍해집니다. 네? 이치고 히토후리요? 걔가 왜 지 동생이랑 전쟁 중인건데?????? 하치한테는 일단 나니와 너무 바쁘니까 혹시 일나면 핸드폰은 꺼버리던 게임을 꺼버리든 해서 신호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241637 작성일
ㅅㄹㅈ
설마 실제로 핸드폰이 꺼지겠어 하하하하하... 내가 너무 과몰입한것이겠죠. 타로는 재미로 보는걸!를 외치던 저는 그 날 핸드폰이 진짜로 꺼지고 게임이 안들어가지는 괴현상을 목격하게 됩니다. 와아 우주는 신비하네요! 아무튼 핸드폰 꺼지고 난리가 나자, 나니와는 하치스카와의 대화가 기억났다구. 엄청 바쁘게 작문 숙제를 처리하는 중이었는데 말야. 아무튼 들어가서 하치스카한테 묻자마자 하치스카가 큰일났다고 의견충돌일어나서 지금 답도 없게 싸우는 중이라는 답이 왔어요... 일단 나니와는 뭐야!!!!! 삐이이이이! 하면서 일단은 초기도랑 극부대 다 투입시켜서 둘 때어 놓으라는 지시를 하게 됩니다. 하치스카한테 두 시간만 버텨달라고 했다. 정말로... 작문은 끝내야 하잖아...
익명님의 댓글
익명 #241638 작성일
ㅅㄹㅈ
작문을 정말 그때만큼 미친 스피드로 적어본적도 없을거야... 한시간 사십오분만에 다 쓰고 나서 들어가서 일단 하치스카랑 이야기해보니 이치고가 먼저 시비걸었대... 뭐? 이치고가? 뭐야 이건 또! 하면서 둘 따로따로 만나봐야겠다 싶어서 뒤에 근시대동하고 가서 뭔일인지 확인하니까 야겐 이녀석... 연모조가 남았단거 알면서도 말을 안했어... 쟤 형이 끼어있다는거 알았는데도 말 안한게지... 그래서 이치고가 돌아버린듯... 나니와는 거기서 머리가 멍했어요... 왜냐하면 이치고는 내가 플러팅 전적이 없는 아주 깨끗한 남사이기 때문이에요. 다른 스레에서 봤단 말야... 이치고 화나면 답안나온다고... 그래서 안했다고. 게다가 이치니는 말야.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을때 "좋은 주군이십니다."라고만 했었어. 그래서 완전 안심했었는데 이렇게 초기단도와 태도 하나에게 또 뒤통수를 치였습니다... 별 일 아닌거로 싸웠음 둘 다 묶어서 호수 안에 던져버릴 요량이었는데 말야... 이런거면 말도 못하잖아. 게다가 나니와 어째선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이치고는 나한테 내가 자기한테 손 다 대놓고는 책임도 안진다는 식으로 말해오잖아... 나니와 어안이 벙벙하고, 하지만 형제가 쌍으로 눈물보이는데 나니와는 그냥 아... 그냥 서약서 가져와... 라는 말 밖에 할 수 가 없었다... 뒤에 있는 하치스카가 당체 뭐라고 생각할까? 이거 누가보면 말야 셋쇼마루 동상에 형제덮밥 먹은 완전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잖아... 맘속으로 울부짖었다. 울고 싶은건 너네가 아냐 나라고 나!
익명님의 댓글
익명 #241639 작성일
ㅅㄹㅈ
이미 열 손가락 넘었으니 열둘이던 열셋이던 뭔 상관이겠어... 결국 나니와는 이렇게 13자루나 내 아래 둔 사니황샹이 되고 말았습니다. 매번 애들한테 듣는 소리가 더 이상은 들이지 말래... 이시키리마루는 항시 카미카쿠시에 유의하라고 하고, 이번에 만렙찍은 단도들은 나니와 지켜주겠다고 안정적이게 될때까지 수행 안가겠대. 심지어 후도가 수행 안가고 여기 붙어있어 주겠다고 했음. 걔는 오다 보고 싶을텐데... 딸꾹거리면서 한다는 말이 "다메 카타나지만 말야... 딸꾹... 지킬 수 있는건 지켜야지... 딸꾹" 이 상태는 언제면 좀 나아질려나... 일단은 연모조 좀 안정시키고 보자 하고 지금은 노력하고 있습니다... 뭔가 조언있음 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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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41640 작성일이게바로 황궁 암투.......!(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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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3854 작성일
ㅋㅋㅋ아 사니쨩 넘 즐겁게 읽었어 ㅜㅜㅋㅋㅋㅋㅋㅋ한참 팝콘씹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이럴수가 있짘ㅋㅋㅋㅋㅋ
받아준애들끼리는 안싸워?? ㅋㅋㅋㅋㅋ극은 어케 잘 다녀왔어 ㅋㅋㅋㅋㅋ??
시일이 지나면 맘이좀 식은애들도 생기지않을까 싶긴한데 ㅋㅋㅋ 지금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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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3872 작성일
ㅅㄹㅈ
뭔가 프로흥미팝콘러의 냄새가 나는구나... 뭐 그 뒤부터는 조금 흠... 대단한 일도 있었고 하니... 나니쨩은 매우 한가하니 오픈 링크를 남기도록 한다! 심심한 사니쨩 웰컴인거야! 아 시간은 상관 안써도 괜찮아! 썰니와는 오늘 매우 널널하게 오오래 놀 예정이거든! https://open.kakao.com/o/s0gvT6P
프로팝콘러 혹은 핑혼이라 골치 썩는 니와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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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3874 작성일난입인데 나도 구경하러 들어가도 될까? 올라오는 썰을 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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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3876 작성일아 상관 없는걸욬ㅋㅋㅋㅋ 놀아준다면 기쁩니다. 일대일로 노는 편이긴 하지만 누구든 놀아주면 아주 좋아라하는 사니와여서 말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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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3950 작성일
헉 ㅋㅋㅋ고마워 ㅋㅋㅋ썰 들으러 지금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