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많이 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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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1건 작성일 18-07-05 13:50본문
그런데 안돼니까 어미를 버리려고 내놓은거야. 마음이 아프더라구. 그 집은 아이가 셋 있어서 햄스터를 키웠던거 같은데, 어른들이 그렇게 무책임하게 버리면 아이들은 뭘 생각하고 자라게될까 싶기도 하네. 내가 데려간다니까 할머니는 남의 물건에 손대는거 아니라고, 그집에서 죽이려면 죽이는거라고 혼내셔.
사실 엄마도 쥐라고 싫어하실것 같아서 데려오진 못했는데, 기분좋게 집에 왔다가 기분이 울적해지네. 아무리 그래도 생명을 쉽게 죽인다는건 정말 무책임한 짓이잖아.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내 옆집에 사는 사람들이 저렇게 무책임하다는 것에 대해서 어이가 없고 화도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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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7907 작성일스레주가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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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7908 작성일그러려고는 하는데 옆집에 가서 화를 안내고 잘 말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부모님께서 남의집 일에 참견하는게 주제가 넘는다고 화내실것 같기도 해서 그게 가장 고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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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7909 작성일
죄없는 생명을 내다 버리는 건 남의 집 일이라는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생각해 나는.... 옆집도 어차피 버릴 생각으로 내놓은 거라면 스레주가 데려가도 별 생각 안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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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7910 작성일그렇겠지? ㅠㅠ 일단 비 잘 안들이치는 곳으로 옮겨놓고 친구들한테 물어봐야겠다. 조언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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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7911 작성일
사니쨩 마음이 너무 예뻐. 햄스터가 어서 좋은 주인 만나게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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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7916 작성일고마워.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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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7912 작성일
진짜 나쁜 사람들이다 그 업보 그대로 다 돌려받을거야 지 애들도 상황 여의치 않으면 부모자식 갖다버리는거나 배우겠지
그 햄스터는... 지역 동물보호단체나 페이스북에 분양페이지같은데에 컨택해보는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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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7915 작성일내가 페이스북도 안하고있고...ㅠㅠ 워낙 촌인데다가 이제 막 개발되고있는 지역이라서 동물보호단체가 있을까 싶어. 그래도 페이스북은 한번 시도해볼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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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7913 작성일
그냥 그 집을 방문해서 여쭤보는건 어려울까? 이 햄스터 버리시는 건가요? 제가 데려가 키워도 될까요? 하고... 그게 제일 확실하고 빠른 방법일 것 같은데.
근데 어미만 버린거야? 너무 불어나서 새끼까지 다 버리거나 새끼만 버리는 경우는 봤어도 어미만 버리는건 또 처음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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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7914 작성일내가 본건 어미 한마리였어. ...ㅠㅠ 작은 집 안에 새끼가 있을진 모르겠는데 보통 추워도 새끼가 있으면 새끼랑 같이 옹기종기 모여있지 않을까. 아무래도 그집 아이들이 새끼는 남겨두자고 한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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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77958 작성일
가능하면 스레주가 임보라도 할 수 있음 좋은데ㅠㅠㅠㅠ 안되거든 트위터같은데다 사진찍어서 대략적인 위치같은거랑 해서 도와줄 사람 구해보는건 어때? 유기햄 케어하시는 분들이 구조하기도 하던데...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