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루에 반려동물 키우면 어떡해? > 자유게시판

난센이 사니와네 냥님이랑 서로 쳐다보면서 캬악거리는거밖에 상상이 안갘ㅋㅋㅋㅋㅋㅋ

나 실제로 고양이 키우는데 혼마루 남사들이랑 같이 뒹굴뒹굴 거리는 모습 상상하면 너무 좋아서 눈물 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작성자인데 내가 멍집사여서ㅋㅋㅋㅋ 우리집 댕댕님이 남자를 싫어해서 말이지ㅋㅋㅋㅋ 하루종일 댕댕 짖는 소리와 당황하는 남사들 생각나서 어쩌지ㅠ

고양이 맘에 들지 않으면 근시가 될 수 없다는 말에 고양이를 극진히 모시지만 고양이에게 철저하게 하악질을 당하는 하세베와 토모에, 그리고 킷코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킷코는 주인님이 아닌 고양이에 의해 방해받는거라 고통받고, 토모에는 음 아직 부족한건가 하고 고양이 정보 만날 검색하고 하세베는 결국 술마시고 내가 뭐가 부족해서 주군의 근시가 될 수 없습니까! 저까짓 고양이님(와중에 평소처럼 '님'자 붙임) 때문에! 하면서 주군 침실 벽 뚫고 들어와서 오열하고... 

아 어떡해 하세베 너무 불쌍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모에는 나중에 결국 친해져서 근시 할 거 같은데 하세베는 끝까지 못친해지는 거 아닐려나?? 뭔가 하세베 고양이에게 미움 받는거 보는 것도 하루 삶의 낙이어서 사니와는 하세베 놀리는 것도 귀여울거 같아ㅋㅋ

사니와가 새집사면 새장 속의 새가 하나 더 늘겠네ㅋㅋㅋㅋㅋ 물론 간혹 새장 밖의 새가 느는 경우도 있겠지... 는 우리 혼마루

혼마루 엄청 넓어보이고 일손도 많으니 유기냥 유기멍이 잔뜩 입양해다가 돌보는건 내번으로 처리하고싶다 :Q 개들 말 오토모가 통역해주고 냥센이는 고양이들 대장 할거같어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토메 멍멍이 말 통역해주냐구ㅋㅋㅋㅋㅋㅋ 그거때문에 사니와가 계속 우리 나키기츠네만 멍멍이돌보미 내번 시킬거 같아ㅋㅋㅋㅋㅋㅋ

그거 좋다ㅠㅠㅠㅠ 나도 유기묘랑 유기견 볼 때마다 가슴 아팠는데 혼마루에서 돌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을거 같아ㅠㅠㅠㅠㅠ 내번으로 지정하는 것도 정말 탁월한 선택이야!!ㅋㅋㅋㅋㅋ

나니와는 어릴 때부터 물고기 기르던 니와라서 혼마루 가면 아예 첫날부터 방 하나 잡아서 수조로 꽉꽉 채울 것 같은데ㅋㅋㅋ 그런데 남사들은 본질이 칼이니까 물을 꺼려한다는 동인설정이 있어서 적어도 처음에는 잘 안 들어오려 할 것 같아. (다만 예외로 우라시마는 용궁같다고 좋아할 것도 같지만! 카메키치 친구들 생겼다고도 좋아할 것 같고)

먼가 친구라기보다 포식자와 피식자의 관ㄱ....

쉿! 사니쨩, 우라시마의 동심을 파괴해서는 안 돼! ㅇ0;ㅇ

나니와는 다람쥐 키우는데 탈출하면 그날 남사 총출동이다....... 

우리집 댕댕이 겁 진짜많은데 이상하게 성인남자한테는 오히려 순딩...까진아니어도 얌전하단말야 어린애들을 얕잡아봐서인지 더 사납게굴어서  오히려 단도들이 더 걱정스러운데 얘네들 신이잖아?

나는 개인적으로 동물들이 남사들에게 얌전하다는 설정민다.

동물적감각으로 얘네가 나보다 위다....!(신이란건 모름)라고 알고 순종....하는데 사니와한테만 까칠하게 구는 고양이님이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

아 모야 이거 너무 귀엽닼ㅋㅋㅋㅋㅋ 내가 데려온 고양인데 왜 나만..!!!하면서 좌절하는 사니왘ㅋㅋㅋㅋㅋㅋ

나는 닥스훈트 기르는데 얘는 술 많이 드시는 분들한테만 그렇게 짖더라고...(....) 니혼고랑 지로랑 후도(.....) 후도는 극 필수고 니혼고랑 지로는 기이이이인 허리 만져보고싶은데 (혼마루에서도 긴 허리를 강아지 몸 들어올려서 더 늘리는게 유행일것같다) 강아지가 짖어서 못올것같아.....

우리 냥이는 겁 많아서 부임 초기엔 내 방 밖으로 안 나올듯ㅋㅋㅋㅋㅋㅋ 그러다 호기심을 못 이기고 방 밖으로 나갔다가 길잃고 못 돌아와서 아루지 통곡하고 남사들이 혼마루 뒤져서 찾아다 주겠지ㅋㅋㅋㅋㅋㅋㅋ

위에 서열하니까 건방진 멍멍이가 남사들에게만 애교떨고 순하게 구는 걸 본 사니와가 서열정리한답시고 남사들 모아서 사니와 앞에서 배 뒤집어 누우라 하기도 하고 멍멍이가 보는 앞에선 사니와한테 평소보다 더 정중하게 구는 모습 보여달라고 주명 내리는 거 보고싶어 ㅋㅋㅋ

그리고 그 이후로 멍멍이는 남사들도 무시하게 됨.

아이고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지가 사니와 머리꼭대기야 아주ㅋㅋㅋㅋㅋㅋㅋ

반려동물이라길래 순간적으로 정말 영문을 나도 모르겠지만 장닭!? 하면서 들어왔다가 정신차렸다.

아니 왜 닭을 떠올린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