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니검으로 이런거 보고 싶다 > 자유게시판

남사가 뭔가 크게 잘못해서 둘이 대판 싸우다 머리 끝까지 화난 사니와가 아저씨 누구세요? 저 아세요? 말걸지 마세요 같은걸 시전해서 남사 대충격 받음. 어쨌든 그래도 화해하고 잘 지냈는데 이번엔 사니와가 잘못해서 싸우게 되어서 둘이 격전을 치르는데... 남사의 머릿속에 불현듯 사니와가 전에 했던 말이 생각남. 남사가 아 그때 아루지가 그런 말을 했었지...엄청 충격 받았었는데...이참에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라고 하게 나도 써먹을란다ㅇㅅ"ㅇ 했는데 막상 마주보고 누구세요? 저 아세요? 하려니 죽어도 입이 안떨어짐. 암만 화가나도 아루지에게 누구냐고...그냥 하는 말로라도 모르는 척을 할 수가 없었다...그리고 막 머릿속에 남사챈에서 본 썰들이 스쳐지나가는거임. 아루지랑 자기랑 나중에 환생해서 다시 만나거나 막 견습과 주구에 당해서ㅠㅠ헤어졌다 간신히 다시 마주치는 그런 상황까지 상상하는거지. 내가 아루지 만나서 말 걸었는데 기억 못하는 아루지가 누구냐고 되물어서 상처 받는 상상이랑 아루지가 자기 다시 만나서 말걸었는데 자기가 못알아봐서 상처주는 상상하고 넘나 슬퍼져서 싸우다 말고 눈물 뚝뚝 흘리는 남사 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