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고양이 관련 조언 구하는 글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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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6건 작성일 18-09-23 17:55본문
문제시 글 내릴게
그저께 밤에 이어폰 끼고 귀가하는데 나도 모르는 새에 고양이가 집으로 따라 들어온거야
먹을걸로도 유인해봤고 그냥 내보내도 봤는데 전혀 꿈쩍도 않더라구
게다가 얼굴 한쪽이 뭔가 덕지덕지 묻고 더러워서(그땐 그게 다른 고양이에게 공격받아서 생긴 피딱지인줄 알았어)그날 밤에 맘이 약해져서 고양이를 데려왔어 잠깐 보호했다가 입양처를 구해서 보내주려구
그런데 내가 고양이도 개도 길러본 적이 없어서 동물병원에 보내면 바로 보호처를 구해줄 수 있는 줄 알았어... 바보같지ㅠㅜ
다음날에 바로 병원을 데려갔더니 고양이는 보호소에서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구
게다가 감기에 걸렸다고 하는거야...그 소리를 들으니 그냥 내보낼 수가 없잖아 아프다고 하는데
그치만 난 다음주 목요일에 취직을 하는 터라 당장은 돈이 없고 다음달부터나 돈이 생길 수 있는 상태라서 아무것도 못하고 삼일치 약만 지어서 데려왔어...
이제 추석이라 병원도 휴원해서 어디서도 정보를 얻을 수가 없어
급한대로 네이버에 고양x라서 행복해?다행이야? 인가 거기에 가입했는데 거기는 승인을 받아야 글을 쓸 수 있어서 현재 기다리고 있는 중이야...
주변 공터에서 흙을 퍼와서 화장실을 만들어줬고 스팸에 염분 빼서 밥이랑 섞어서 먹이고 있어
얼굴에 눈꼽이랑 콧물 묻는건 닦아줬고 목욕도 어찌저찌 시켜줬는데 매우 얌전히 잘 받더라구
혹시 뭔가 정보를 줄 수 있는 사니와들.. 있으면 조언 부탁해ㅠㅜ
장소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이야 근처에 뭔가 보호소나 캣맘이라던지.. 뭔가 아는 사람이라던가 없을까
아가는 꼬리가 살짝 짧은 치즈태비 수컷이고 손 하나 반 정도에 노란 눈, 짧은 발가락 양말을 신었어
상기한대로 목욕도 얌전히 잘 받고 성격도 얌전해 사람을 매우 좋아해서 자꾸 붙어있고 싶어하는데 원래 고양이가 다 이런지는 모르겠다 나 이렇게 고양이가 잘 따르는건 처음이야..ㅠㅜㅠ
부탁해 무언가 조언.......ㅠㅜㅠㅜㅠ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306188 작성일
아이고 꼬질꼬질해라...ㅠㅠㅠㅠㅠㅠ걸어다닐 수 있는 정도면 4주차 이상인가?
일단 여기 디시 고양이 갤러리 공지 함 읽어보는게 좋겠고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at&no=263953&page=1
보호처는 카페쪽으로 알아보는게 좋을거 같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https://cafe.naver.com/ilovecat.cafe 여기가 제일 큰 커뮤니티인 모양이더라고. 임보나 입양 게시판도 따로 있는거 같아
힘내고 고양이가 좋은데 갈수있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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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206 작성일헉 조언 고마워ㅜㅅㅠ글 읽어보구 왔어 응 애웅이 좋은 곳 가면 좋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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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194 작성일
다이소에서도 고양이 용품,사료 파니까 정 급하면 그거라도..ㅠㅠ 나도 길고양이한테 밥 한달정도 챙겨준거 밖에 없어서 딱히 아는게 없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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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205 작성일앗 그렇구나 다이소에서도 파는군 좋아졌어 세상ㅠㅠ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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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200 작성일트위터에 한번 도움 요청해봐! 어뜩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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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207 작성일크흡 뜨따 잘 모른다ㅠㅠㅠ마음만 감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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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201 작성일윗 사니와 말대로 트위터에 글 올리는 거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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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230 작성일
난 트위터는 별로...? 좋은 사람도 많겠지만 악의적인 사람도 많고 좀 이래라저래라 시키려는 사람도 꽤 있다보니...일단 검색해보면 관련 정보 많을테니까 그거부터 찾아보는거 추천함
그리고 보호 보내기 전에 본인 돈이 많이 나갈테니까 그거 생각해두는게 좋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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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237 작성일
다이소가면 급한대로 사료랑 모래랑 파니까 급한대로 그거라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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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240 작성일나도 이런식으로 업둥이 들인 케이스라 스레주가 얼마나 당황스러울지 좀 알거같네ㅠㅠㅠㅠ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아가가 좋은 주인 찾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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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241 작성일
오픈톡 만들어서 주소 답변으로 달아주면 간단한 사료나 캔값까지밖에 안 되겠지만 적더라도 지원해줄게. 물론 사니쨩만 괜찮다면이니 강요하는 건 아냐! 받는 건 부담스럽다거나 별로면 그냥 레스 스루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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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242 작성일헉 아냐 넘 고맙습니다 사료값 지원은 괜찮아!!대신 묻고싶은게 많아 애옹이가 새벽에 잠을 안 자고 날 깨운다던가..ㅠㅠㅋㅋㅋ 카톡방을 만들테니까 뭔가 조언해줄게 있다면 그쪽으로 ㅠㅠ조언남겨줘 방 만들어올테니 잠시만..기달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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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244 작성일
https://open.kakao.com/o/gieOptZ
방 만들었어욧ㅠㅠ누구든 편하게 들어와서 조언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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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248 작성일
윗니와들이 다들 조언 달았네...별거 아니지만 숟가락 얹고 가봐...
길냥이들은 물에 들어가는거 자체로 스트레스 심하게 받으니까 목욕은 아쉽지만 비추천이야...따틋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게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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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446 작성일끌올!! 지금 고양이 카페에 입양글을 올려서 조회수 300은 넘겼는데 댓글이 하나도 달리지 않아서 걱정이야.. 오래 입양을 가지 못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주변에 혹시 곤지암 근처에 고양이를 키워본 분이나 임시보호가 가능한 분과 연락 가능한 사니와 없을까..?? 내가 다음주부더 직장을 다니게 되면 제대루 보살피게 될 자신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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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306470 작성일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은 정보지만 고양이는 사료 먹을 수 있고 화장실 혼자 갈 수 있으면 집에 혼자 있어도 그럭저럭 잘 있을거야...... 아가한텐 미안하지만......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