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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관련 한탄 들어줄 사니와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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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33건 작성일 18-08-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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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레는 홧병날 것 같은 스레주의 대나무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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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와 한손으로 직원 셀수있는 진짜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후배들이 일을 너무 못한다 어떡하지... 

선임이 퇴사하면서 이제 경력2년차인 내가 책임자가 되었는데 새로 온지 얼마 안된 사회초년생 애는 그렇다 쳐도 곧 1년 다 되가는 동갑내기가 너무 어처구니없고 기본적인 실수를 하고 일처리가 너무 느려서 뭐 하나 제대로 끝내는게 없어...한번 설명해도 당장만 기억하고 금방 까먹어버리는 것 같아...일도 시키는 것만 하고 눈치껏 잡일하고 그래야하는데 내가 하거나 시킬 때까지 내버려두고있어..

복지 안좋은 중소회사인건 알지만 그래도 당장 일이 굴러가야하는데ㅠㅠ내가 다 덤터기쓰고있어ㅠㅠ일을 맡겨두면 어영부영하다가 마감이 닥쳐오면 다 안되어있어서 결국은 내가 마무리해서 넘겨야하고ㅠㅠ중간에 모르는거 있거나 마감 못 맞출것 같으면 나한테 말해서 일을 나눠서 처리하던가 해야하는데 물어볼때도 괜찮다고하고 가만히 안고있다가 막판가서 이래ㅠㅠ일년내내 이러니까 고달프다 정말

명확한 해결법 없이 고민이 깊어진다...ㅠㅠ

댓글목록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513 작성일

일정표 미리 짜둘 수 없는 일이야?? ㅠ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89523 작성일

우리 회사엔 마감이 급한 일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서ㅠㅠ아주 급한건 거의 내가 처리하고...

마감기간 좀 있는건 데드라인 분명히 알려주고 시작하는데도 불구하고 마감닥쳐서 다 안됐다고 그럽디다(대환장)

중간중간 내가 체크하고 도와줘서 어떻게든 마감을 맞추고 있는데 내가 그럴 상황이 안되서 못봐주면 어떡하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527 작성일

일도 일이지만 동갑이의 눈치가 괴멸적이라는것도 힘들다

다른업계에서라도 회사에서 일을 하고 온 애라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내가 예민한건지 동갑이가 눈치가 없는건진 모르겠지만 막내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 후자에 가까워보인다

갓 학교졸업한 막내보다 일을 못하면 어떡하니...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552 작성일

오늘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짓을 해서........진짜 욱한다ㅜㅜ사니챈에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홧병날것같아

 

우리회사가 디자인회사인데 동갑이에게 간단한 전단지 수정을 맡겼어

새로 디자인하는 것도 아니야. 기존에 했던 것에서 지사가 다르니까 주소랑 전화번호만 바꾸면 된다고 알려줬고 기존 파일도 다 찾아서 줬고 샘플도 있단말야. 정말 너무너무 간단한 일 아니니?

그런데 기존 파일에서 주소부분이   주소주소주소     대표번호   이렇게 배경색이 있고 흰글씨가 올라가있거든

그런데 업체에서 준 수정사항 지시파일은 파워포인트로 이전 전단 캡쳐 위에 수정할 거를 써줬어. 흰박스에 검은 글씨로...

그랬더니 세상에나...정말 PPT랑 똑같이 흰박스 만들고 검은 글씨로 글자를 박아두는거야. 상식적으로 봐서 이렇게 일하는 디자이너가 어디있어ㅠㅠ 참고로 처음 하는 일 아님. 이전에도 했던 일임^^;;; 여기가 우리 단골이어서 정말 자주 주문하고, 그러면 곧잘 동갑이나 막내한테 맡겨서 하는 일인데 이렇게 한거야. 내가 진짜 기겁을 해서;; 

                                           

 새주소주소주소       회사대표번호   

                                          

딱 이런 모양새가 된거야 상식적으로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모양이 아니니? 모양내서 일부러 만든 박스도 아니고 딱 정직하게 저 모양새였음

 

워낙 작은 회사다보니 직통번호가 없어서 대표번호로만 전화가 오는데, 나는 파일을 맡겨둔 상태에서 확인을 안하고(이전에도 했던거니까 어련히 잘 하겠지 싶었음 워낙 간단한거고;) 마침 결제관련해서 물어볼것도 있어서 내가 전화를 받았어. 거래처 담당자분이 아니 어떻게 이렇게 하냐고 황당해하고, 파일 그제서야 열어본 나도 황당해서 죄송하다고 하고...이런 상황에서 결제얘기는 꺼내지도 못했지...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563 작성일

주소하고 전화번호만 바꾸면 되는데 왜 이렇게 하셨냐고 그러니까 받은 파일 그대로 했다는거야...((아니 그걸 정직하게 그대로 하면 어떡해ㅠㅠ문안만 바꾸는건데ㅠㅠㅠ곧 1년차인데 왜 이런 실수를 한거니ㅠㅠ)) 

받은 그대로 해버리면 안된다고 하고 일단은 넘어가나 싶었는데 왠지 쎄하고 불안해서 작업파일을 열어봤어. 영문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보이는거야.

어머나 세상에 입사하자마자 알려주고 내가 작업할 때마다 지적했던 자간설정이 또 하나도 반영이 안되어있네? 한글서체쓸때 영문과 숫자까지 자간줄이면 너무 다닥다닥 붙어버리니까 자간 0으로 설정하라고 내가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말해주는 것 같은데 또 안되어있네?

내가 그 얘기를 또 하면서 제가 저번에도 말했고 입사할때부터 말하고있는데 잊어버렸어요? 이러니까 모르겠는데요 이러는거야. 아니 그 상황에서 모른다고 하면 안되잖아...모든 작업을 할 때마다 지적했는데...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569 작성일

탈출하자 사니쨩 그 직원이 잘리지 않는 한 탈출밖에 답이 없어보인다ㅠㅠㅠㅠ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89572 작성일

이사님 왈 동갑이가 너무 일을 못해서 1년 채우면 그만쓰려고 했는데 지원금 사업으로 입사한거라 2년채워야한대ㅠㅠㅠㅠ1년을 더 같이 있어야해ㅠㅠ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578 작성일

나니와는 이 회사에서 가능한 오래오래 가늘고 길게 갈 생각이고 웬만하면 좋게좋게 끝내고 싶은데 오늘은 정말 너무 화가 난다ㅠㅠ월급은 짜고 월차도 없지만 집에서 가깝고 툭하면 아프고 장애가 있는 나를 써주는 회사가 없단말야ㅠㅠ내가 얼마나 힘들게 취직했는데ㅠㅠ그래서 참고 내가 잘 하려고 해도 힘들때는 힘들다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582 작성일

있잖아...회사에 청소부가 따로 없고 직원들이 청소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쓰레기통이 가득차서 흘러넘치면 그걸 쓰레기 버리는 날에 버리는건 항상 일이 많은 내가 아니라 아래 애들이 아닐까? 정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새하얀 바닥이 먼지로 지저분하면 간단하게라도 쓸어야하는거 아냐...? 물론 누구 혼자만 하는건 말도 안되니까 가능한 사무실 직원 다같이 청소를 하려고 하지만...아래애들이 어리버리하니까 나는 항상 업무가 바쁘다고...? 내가 너무 권위주의적인거야? 나는 디자인일 외에는 쓴소리하기 싫은데 사무실이 너무...너무 더러워ㅠㅠㅠㅠ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586 작성일

동갑이한텐 미안하지만 동갑이를 좀 더 갈궈서 스스로 퇴사하게 만들면?ㅠㅠ 저건 무능한 수준이 아니라 본인이 잘해보려는 의지조차 없는거같은데 좀 더 갈궈보자 말투에 날세워서 ㅇㅇ씨 이거 지난번에도 가르쳐줬잖아요? 개도 훈련시키면 알아듣는데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어요?식으로......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89593 작성일

나도 오늘은 좀 날카롭게 말했는데 이사님이 보고 엄청 혼내셔서 나까지 또 쏘아붙이기 좀 그랬어..ㅜ.ㅜ항상 이사님이 먼저 날카롭게 혼내니까 나는 혼낼 타이밍을 놓쳐버리는....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597 작성일

내가 있는 디자인사무실은 정말 작아서 이사님(사모님이심) 나 동갑이 막내 이렇게 넷이 다라서...경리가 따로 없고 내가 서류업무까지 담당하고있쟝^0^ 세금계산서 끊고 각종 인증서 신청/갱신 서류처리, 온라인입찰, 거기에 디자인업무총괄이다 우에엑

이 상황에서 내가 시키지 않으면 절대로 청소를 하지 않는건 대체 무슨 심보냐

왜 사무실이 너무 더럽다고 이사님이 직접 청소를 해도 가만히 있는거야ㅠㅠ하다못해 거들기라도 하라고ㅠ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598 작성일

그냥 상식이 없는거 같은데 저런건 일 더 많이 해봐야 아는건데(솔직히 지금도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하필이면 그 일 경험을 늘리는 회사가 네 회사고 직속 담당이 네가 됬네... 힘내...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89600 작성일

내가 아는 상식이 정말 상식이 맞았나 나도 어느새 권위주의에 물든건가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다른 사니와가 봐도 상식부족으로 보이나보구나..ㅠㅠ고마워 힘낸다...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89609 작성일

디자인 관련해서는 솔직히 좀 심하지만 그래도 많이 봐줘서 아예 정말 저쪽 머리가 없는 사람도 있을수 있어. 그럴 경우에는 몇년 지나도 익히는게 더딘데 그럼 어쩔 수 없지... 물어볼때 괜찮다고 하는게 걍 넘겨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로 뭐가 문제인지 몰라서 그럴수도 있고(물론 너니와가 이해해야 한다는 뜻은 결코 아님!!!! 말 그대로 어쩔수가 없다는 것)

그렇지만 청소같은건 솔직히 눈치의 영역이고, 1년동안 열씸히 갈궈져서 '아 내가 좀더 잘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뭐라도 있으면 "이게 맞아요?" 라는 식으로라도 물어보지 않았을까 싶다. 저쪽도 걍 2년만 채우고 튀어야지 라는 생각일수도 있을거같아. 그 사이에서 너니와만 졸라게 새우등 터지는거고...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89622 작성일

디자인쪽으로 머리가 없는 직원은...맞아...물어보기도 (디자인관련만) 많이 물어보긴 해...금방 까먹어서 그렇지...^^...

근데 오늘일은 본인이 이전에도 작업했던 일임에도 상식밖의 결과물을 만든게 너무나 쇼킹했쟝...ㅠㅠ얘도 2년 채우고 그만둘듯해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603 작성일

그나마 막내는 아예 생초짜뉴비니까 이해하고...처음에 알려주면 다음부턴 같은 실수 안하고 잘 하고 잡일도 나서서 잘 하는 편인데....

동갑아...다른데서 일했다며....막내직원이었다며...세속의 때에 찌든거니..? 막내가 있다고 너도 선임행세니...?전 회사에서 막내라 힘들었다 그랬으면서 우리막내 힘든건 왜 내버려둬...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605 작성일

사회성이 너무 모자란데??... 주변을 둘러보면서 눈치도 보고 언급을 하면 배우려고 죽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난 진짜 메모같은거 안하는 타입인데도 신입일때는 주머니에 맨날 볼펜 메모지 끼워넣고 그날 저녁에는 배운걸 노트에 정리하는게 일이었다 혼나면 울기도 하고 그런 감정적 쇼크를 받으면서 일 능숙해졌는데 저건 혼나도 별 감흥이 없는거에 가까워보이고 좀 소시오패스같애ㅠ0ㅠ 어떡해 스레주...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89621 작성일

사니쨩도 고생했구나ㅠㅠㅠ나도 이 회사에 거의 백지에 가까운 신입상태로 들어와서 너니와처럼 그랬당ㅠㅠ나도

눈치 더럽게없어서 고생했고 그만큼 노력했는데... 그래서 더 컬쳐쇼크를 느끼고있어...ㅠ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613 작성일

아니 정말 이사님이 왜 청소 안하냐고 뭐라고 하고 이사님이 청소할때까지 아무도 청소를 안하는걸까....? 너무 더러워서 내가 고무장갑끼고 분리수거하고 빗자루질을 해대도 왜 같이 하겠다고 하질 않는걸까? 꼭 나나 이사님이 같이 청소좀 하자고 해야 미적거리며 일어나는건 대체..? 여름엔 벌레꼬이니까 커피마시고 일회용컵 버릴때 탕비실에서 헹궈서 버리고 쓰레기 넘치니까(제때 버리면 안넘치는데ㅠㅠ)뚜껑분리해서 겹쳐서 버려달라고 여름내내 매주 말함에도 항상 커피가 고여서 날파리가 꼬이는 꼬라지를 언제까지 봐야하나

손님이 와서 커피를 드리면 손님 가시고 컵을 치워야하는데 왜 이사님이 치우고 직접 설거지를 하는데 가만히 있을까...?

아 근데 진짜 디자인 외의 일로 이런소리 하고싶지 않아ㅠㅠㅠ근데 말을 안하고 내가 안나서면 사무실이 개판이야ㅠㅠ사무실 더러운거 너무 싫어 엉엉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619 작성일

중요하니까 다시 언급하지면 이사님이 >>사모님<<이시라고ㅠㅠㅠ본인행실이 다이렉트로 사장님 귀에 들어가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윗니와 말대로 2년 채우고 튈거같긴한데 그래도 아직 1년 남았잖아...?ㅠㅠ...

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이 살만한 최소한의 청결을 유지하자는건데 왜죠....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625 작성일

아 동갑이의 눈치가 괴멸적이라는 결정적인 에피소드가 기억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웃나옴

회사를 정규직으로 다니면서 페이가 시원찮으니까 주말에 알바하거나 프리랜서로 일을 따서 하는건 디자인쪽에선 많이 있는 일이니까 이해하지

하지만 주말알바하려고 면접봐야하니까 평일에 시간 좀 빼달라고 이사님께 직접 말한건 좀 이야기가 다르지않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월차가 없긴한데 병원에 간다던가 서류처리해야할거 있어서 오전에 잠시 들렸다 온다던가 중요한 가족행사가 있어서 가야한다면 이사님이 반차라고 해야하나 그냥 다녀오라고 쿨하게 보내주시거든???뭐 서류처리 할것도 없이 그냥 미리 양해만 구하면 됨

근데 왜 그런걸 솔직하게 말해서 빈축당햌ㅋㅋㅋㅋㅋ퓨ㅠㅠㅠㅠㅠ일처리 제대로 못하면서 알바한다 그러니까 더 그렇지ㅠㅠㅠㅠ그 이후로 동갑이가 별 황당한 짓을 해도 아 얘 눈치 드럽게없지(은은)하고 침착해진다

익명님의 댓글

익명 #289629 작성일

아니 근데 정말 의문이다 투잡뛰러 면접봐야하니 하루만 반차주세요 하고 상사한테 직접 말하는 사람이 흔한것인가...? 투잡뛰는것 자체가 금구아닌것...?? 나도 사회생활을 좁고얕게해서 잘 모르겠다....(어리둥절)

하여간 그동안은 그냥 황당하기만 했는데 오늘은 화가 났쟝ㅠ.ㅠ

익명님의 댓글

익명 #305733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 스레 범펍하기 싫었는데 사니챈에라도 안털어놓으면 홧병날거같아서 버리고간다!!!!!!!!!!!!!!!!!!!! 동갑이 일 존나못해!!!!!!!!!!!!!!!!! 눈치 더럽게 없어!!!!!!!!!!!!! 게을러!!!!!!!!!!!!!!!!

익명님의 댓글

익명 #305734 작성일

바빠 죽겠는데 동갑이때문에 미쳐버리겠다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눈치가 없는 척하는거 아닌가싶은데??

진짜 눈돌아가게 바빠서 일 계속 밀리고 거래처에서 독촉전화오고 외주로 넘기고 난리인데 자기가 맡은부분 해놓고 나한테 보고 안해놓고서 내가 일 안시켰다고 가만히 있음........미치겠다 정말

익명님의 댓글

익명 #305740 작성일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이번달에 총합 수천페이지인 엄청 큰 책자시리즈 작업하고 있는게 있는데 원래 하고있는 일+계속 들어오는 일때문에 도저히 우리 사무실 상주인원으론 다 소화할 수가 없어서 대부분을 외주로 넘겼고, 물론 우리 사무실 내부에서도 작업을 하고있음. 이거 총괄도 당연히 내가 하고있고^^

일의 프로세스는 거래처↔나↔작업자(사무실+외주)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나는 정말 쉴샘없이 톡보내고 전화걸고받고 하면서 일을 진행시키고있음. 그 와중에 다른 작업도 하고있어서 내가 이 책자 실작업은 못하고있고 중간체크와 전달만 하고있는 상활을 이번달 내내 봤을텐데!!!!!!!!!!!!!

동갑이는 이 작업을 처음 해보는거라 실수할수도 있으니 통작업 하지말고 테스트삼아 한두페이지 먼저 해본 다음에 말해주면 내가 체크해보고 잘못 잡은 부분 정정한 다음에 작업진행을 하라고 그저께 지시했음. 야근해서 작업하고 간걸로 알고있는데 내게 아무 언질 없었음.

어제는 동갑이가 아침에 외근가는 날이어서 사무실에는 5시에 도착함. 하루 통째로 외근한게 아니라 무려 사무실에 왔다고! 그리고 나는 어제 거래처와 미팅도 있고 어마어마하게 바빠서 동갑이가 올때까지 동갑이 작업을 체크하지 못했음. 근데 사무실에 도착해서도 내게 작업을 해놨단 말을 하지 않길래 얘가 출장다녀오고 그래서 작업을 못했다고 생각했음. 어제 나는 야근을 하고, 동갑이는 야근외근 콤보로 정시퇴근하겠다 해서 보냈음. 나는 오늘마감인 일 두개 중 하나를 끝내놓고 늦게 퇴근하고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다른 마감 하나를 급하게 끝냈음.

그런 상황에서 책자프로젝트 담당자가 독촉전화를 했음. 일단 최대한 얼버무리고 동갑이에게 일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는데 >>하는 일 없는데요<<라고 대답하는걸 들은 저의 얼척을 표현하시오 

익명님의 댓글

익명 #305741 작성일

얘 하는 말이 외근가기 전날에 야근해서 샘플페이지 작업을 끝내놨다는거임.

그러면 나에게 작업을 해놨다고 말해야하는 것 아닌지????????????????

아니, 어제 하루 통째로 출장갔던 것도 아니고 사무실에 왔잖음. 그럼 도착해서 작업해놓고 간것 확인했냐고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닌지???????????? 왜 아무 말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서 대체 뭐하고 있던거임??????설마 어제 저녁+오늘 오전 내내 쳐논것???????????????? 나는 마감해치우고 거래처에 독촉전화 받아가면서 쩔쩔매는데?????????????? 돌았어???????????

그와중에 작업도 완전 엉터리로 해서 처음부터 다시 하는걸로 가르치는데, 아니 어떻게 서식 다 되어있는 폴더에 내용만 넣으면 되는걸 완전 붙여넣기'만' 해둔 상태로 둬서 서식 다 틀어진 것을 그냥 두고 다 됐다고 나한테 태연하게 말할 수 있는거지? 있는 내용이 없어지고 엉뚱한 내용이 들어가버린 것을 두고 왜 이상한걸 나한테 물어보지 않는거지?????????? 사진 해상도가 작거나 누락된부분이 있으면 체크해서 말해줘야 하는건데 왜 가만히 있어???????????????

전에도 말했지만 얘 입사한지 일년되는 나랑 동갑인 애임...근데 왜 막내보다 일을 못해? 아 진짜 마음만 같아선 걸쭉하게 욕하고싶다...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거야....

익명님의 댓글

익명 #305748 작성일

동갑이의 눈치가 괴멸적이라는 에피소드2가 불현듯 생각났다... 

사무실 이사하면서 전에 쓰던 선반을 버리고 새로 스피드렉을 맞췄음. 내가 스피드렉 선반을 조립하느라 망치들고 낑낑거릴때 동갑이는 자리에 앉아서 자기 작업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내가 다니는 사무실 인원 몇 명? 직원 세명(나포함)^^ 

막내와 이사님이 기둥을 잡고 내가 망치질해대고 있는데, 동갑이가 시안을 출력해서 오더라? 급하지도 않은!!!!!!30분이면 끝나야하는!!!!!!!명함작업!!!!!! 그리고 내가 선반조립하기에 앞서, 내가 시안 조립하고 있으면 시안 못봐줄 것 같으니까 미리 수정할거 있는지 봐주고 "이거만 이렇게 고치고 보내주세요"라고 말했던 시안!!! 금방 고치고 와서 도와줄 줄 알았는데 한참이고 앉아있더라!! 그리고 내가 분명히 보내라고 했는데 굳이 가져와서!! 망치질하느라 힘들어 죽겠는데 시안을 봐달라고 해!!!! (대환장)

안봐도 되니까 그냥 보내라고 했더니 또 사무실 안에 들어가 앉아있는거임. 보다못해서 이사님이 나 좀 도우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일어나서 도와주러 오더라...ㅋ.ㅋ.ㅋ.ㅋ......아 속타죽어

익명님의 댓글

익명 #305863 작성일

지원금 사업이 어떤건진 모르겠지만 일을 너무 괴멸적으로 못하면 해당 사업 담당자한테 이야기 잘 하면 짜를수 있어.. 물론 이 경우는 이미 받은 지원금을 뱉어내야 하겠지만.... 담당자한테 다른 사람을 구해서 사람을 교체하고 사업은 이어가는 방법으로 할수 없는지 물어보는건 어떨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06469 작성일

이런 경우 회사는 지원금 뱉기 싫어서 절대 안 내보낼텐데..

얘기 해봤자 씨알도 안 먹힐걸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06471 작성일

스레주인데 맞음...지원금때문에 얘 스스로 나가는경우 아니면 기한 채워야한다고...하더라...이미 얘기해봤음....ㅜㅜㅜㅜ우리 회사 너무 작아서 담당자=이사님(사모님), 사장님이어서 둘이서 밥먹을때 얘기도 해봤지만 자르는건 안되겠다고...그러더라..

익명님의 댓글

익명 #306475 작성일

이거.... 놀고싶어서 최대한 버티는 거 맞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306476 작성일

역시 그렇지......이건 눈치없음으로 되는 플로우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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