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랑 자식은 자기 맘대로 안되는 거랬어 > 자유게시판

공굴러가는 거랑 자식농사는 자기 맘대로 되는 게 아니랬다

화이트 혼마루에서 후임 계속 퇴짜놓으니까 어디 너네가 너네맘대로 키워보라고 시설에 있던 애기를 사니와로 줬는데
남사들이 낮에도 잘 안 자고 안먹고 밤에도 안 자고 안 먹는 애를 키우면서 육아노이로제 걸렸다가 애가 걸음마하고 말문 트이는 거에 감동도 했다가
10대에 반항기 와서 제 nnnn차 사니와육성반성회 열고 서로 너네 도파 닮아서 저런다고 싸우는데 사니와가 방문을 드르르륵 탁! 열고 "아 시끄러워 영감탱이들! 잠 좀 자자 잠좀! 아 늙어서 잠도 없나!" 이러니까 대성통곡하는 거 보고 싶다

"아니 내가 주인을 어떻게 키웠는데!! 아이고오!!! 이게 다 산조 영감탱이들 닮아서 그런 거 아니요!"
"뭣이? 애가 되바라진 게 어른한테 턱턱 기어오르는 게 아와타구치랑 똑같구만 아주 그냥!"
"우리 아와타구치가 어디가 어때서요! 주인이 떼쓰는 거 오냐오냐 받아준 게 누군데요!!"
"다 똑같아!! 밥투정하는 거 보면 아주 도파 가리지않고 나쁜 것만 쏙쏙 빼닮았어!!"

"아 잠 좀 자자고 영감탱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