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니와 잡학사전) 우리가 난데없이 혼을 모으는 이유 > 자유게시판

御歳神미토시가미라고, 고사기에 나오는 신이 있어.

오오토시노가미와 카요히메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설화에 따라 오오토시노가미의 다른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일단 신사에서 주장하는 대로ㅇㅅㅇ)

'토시'라는건 원래 '벼의 열매'를 의미하는데,

벼가 여무는 사이클이 1년이니까 나이를 의미하게 되었다고 함.

정월에는 이 미토시가미에게 카가미모찌를 공물로 바치는데,

(상세한 공물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카가미모찌가 빠지는 지역은 없을 정도라고 함)

공물로 바치고 제삿상에서 내린 그 카가미모찌에는 미토시가미의 혼이 담겨 있다고 믿어서

그 모찌를 御歳魂(오토시다마, 미토시의 혼이라는 뜻)라고 불렀다고 함!

정월이 미토시가미를 맞이해서 가족이 모여 축하하는 카미마츠리이기 때문에

그게 유래가 되어 정월에 주고받는 선물이나 용돈을 お年玉(오토시다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해.

처음 포평이 데려오는 연대전이 새해라서 오토시다마를 모으는 것 같은데

인게임 표기가 현대어로 변형된 お年玉가 아니라 굳이 신에게의 공물을 의미하는 御歳魂라는건

신을 모신다는 의미인 '심신자'라는 설정을 의식한게 아닌가 싶다. 나니와의 가설이지만!

출처는 나라현 소재인 카츠라기미토시신사 홈페이지&위키백과!

질문인가? 하여튼 묻는 레스 보여서 적을라다가... 너무 길어져서 빼버렸다ㅇㅅㅇ)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