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드림성?] 남사가 사니와 세탁기를 빌려쓰러 왔는데 > 자유게시판

사니와 전용 세탁실이 따로 있다는 가정하에ㅋㅋㅋㅋ남사들용 세탁실 세탁기 자리가 없어서 남사가 사니와 세탁기를 잠시 빌려 쓰러 왔는데(출진하고 돌아온 다음이라 우물가에서 애벌빨래는 해옴)...사니와가 마침 세탁기 돌리려던 참인데 자기 빨래양이 적어서 뭔가 아깝던 참이라 잘됐다고 넣고 가라고 함. 그걸 들은 남사가 당황해서 아루지 빨래가 이미 들어있으면 됐다고 자기 빨래엔 속옷도 있고...하면서 막 내외하는데 사니와가 무슨 상관이냐고 너랑 내가 세탁기에 들어가서 부대끼는 것도 아닌데 하면서 뺏어서 넣어서 돌려버리는게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빨래를 같이 돌리는건 좀ㅇ//ㅇ;; 하는 남사에게 현세의 평범한 가정에서는 가족들 빨래는 다 같이 한번에 돌린다고 우리도 가족이나 다를바 없는데 뭐 어때 사춘기 남동생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거 듣고 남사가 부끄러워하던거 순식간에 날려버리고 가족이라니...남동생이라니...ㅇㅅㅠ` 하면서 츄우긔 하는게 보고 싶닼ㅋㅋㅋ고구마 먹은 남사 속도 모르고 사니와는 너 왜 그렇게 싫어해? 내 빨래가 그렇게 더러워?!? 같은 소리나 한다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루지 빨래랑 같은 향기 풀풀 풍기는 빨래 안고 터덜터덜 돌아와서 팍팍 털어서 너는 남사...+아 아니다 속상해서 팍팍 털다가 아루지랑 같은 향 날아갈까봐 조심조심 털어서 널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