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바가 오해하는거 보고 싶다 > 자유게시판

사니와가 만바를 초기도로 삼아서 혼마루에 막 자리를 잡았다거나 혹은 만바가 혼마루에 막 현현해서 직접 데리고 다니면서 인간 몸으로 사는데 필요한 것들 이것저것 알려주는거지. 그러면서 세탁하는 방법도 알려줌. 일단 만바의 세탁물을 모아서 세탁기에 돌리고 기다렸다가 세탁이 다 된후에 이렇게 꺼내서 널면 된다고 알려주려고함. 빨래 꺼내서 탁탁 털어서 바로 옷걸이에 끼운다든가 혹은 세탁물 바구니에 담는걸 시범 보여주려고 하는데...사니와가 키가 작아서 통돌이 세탁기 안쪽에는 손이 잘 안닿아서 집게를 쓰게된거임. 세탁물 양이 많았으면 서 손으로 좀 꺼내고 나머지를 집게로 꺼냈을테니 오해가 덜했을텐데...세탁물이 적어서 처음부터 집게를 쓰는걸 보고 만바가 내가 사본이라 내 빨래에 손 닿는 것도 싫은가보다ㅇㅅㅠ 하고 오해하는게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방구석에서 훌쩍거리면서 혼자 땅 파다가 그렇게 시러하는데 나 같은 사본이랑 같이 세탁기 쓰는 것도 안좋아하겠지...ㅠㅠㅠㅠ<-이런 의식의 흐름을 타고 우물가에서 손빨래를 하는데 그걸 사니와가 보게 되어서 오해 풀렸음 좋겠다...그리고 그 만바는 자라서 극을 달고 사니와가 빨래 제때 안한다고 속옷이고 뭐고 사니와 빨래랑 자기 빨래 걍 다같이 돌려서 한데 너는 만바가 됩니다.